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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샬리에르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21-02-18 22:01:20
저랑 한 분이 같이 시작했어요. 일명 동기인거죠. 그런데 그 분은 너~무 잘해요. 전 너~무 못해요. 두 명이 비교가 되는거죠. 색도 선을 넘어가고..번지고...
먼저 배우던 수강생들이 감탄하는 저의 동기...선생님이 절 위로해주고...하하..그냥 색칠하고 이러는게 재미있는데 선생님이 걱정하시니 제가 심각한가보다 하고 있어요. 이런 분 계신가요? 자꾸 하다보면 나아질까요?
IP : 218.51.xxx.1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2.18 10:02 PM (112.147.xxx.177)

    저도 그림 배우고싶어요 모든지 배우는것에 응원을 보냅니다 님~~ 화이팅

  • 2. ㅇㅇ
    '21.2.18 10:03 PM (125.191.xxx.22)

    그냥 내 속도대로 가야돼요 꾸준히 하는게 중요

  • 3. 88
    '21.2.18 10:04 PM (211.211.xxx.9)

    내그림은 나만 만족하면 되죠.
    잘하는 이가 옆에 있으면 보고 배울점을 찾으면 그뿐이구요.
    비교하는 이가 잘못이지 비교당하는 사람은 잘못 없어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나한테 선물하는걸로 충분히 의미는 있는거예요.
    응원 잔뜩~!드려요.

  • 4. ㅇㅇ
    '21.2.18 10:06 PM (211.193.xxx.134)

    그냥 즐기면 되죠

    학교 다니는 것도 아닌데

  • 5. ㅎㅎ
    '21.2.18 10:15 PM (112.148.xxx.5)

    그동기가 특이한거죠~

  • 6. 어릴때
    '21.2.18 10:18 PM (112.154.xxx.39)

    그림 좀 그렸었는데요
    결혼후 육아 어느정도 끝낸후 문화센터서 그림 다시배우니
    몇년 배운사람보다 더 잘그린다는 소리 듣고 같은반 수강생들이 막 좌절 ㅋㅋ 하고 그랬는데

    미술은 제가 해보니 타고난 재능을 무시못해요
    출반선에서부터 다른거죠
    노력의 한계가 있는 분야고요
    미술로 직업얻을거 아니고 취미로 하는거면 그런걸 감안하고 타고난 재능있는 사람 따라가거나 부러워 하지마시고
    그냥 그리는것에 집중하고 즐기세요
    문화센터서 오랜만에 그림그리니 그냥 즐겁더라구요

  • 7. ㅇㅇ
    '21.2.18 10:19 PM (175.207.xxx.116)

    뭐든지를 모든지로 쓰는 글 가끔 보이는데.. ㅠㅜ

  • 8. ㅇㅇ
    '21.2.18 10:22 PM (110.10.xxx.133) - 삭제된댓글

    그림은 타고나는거 같아요
    오래 배운다고 실력이 많이 느는게 아니고 안배워도 척척 그려내는거요

  • 9. Juliana7
    '21.2.18 10:28 PM (121.165.xxx.46)

    열심히 배우고 그리면
    잘 그리실수 있어요
    잘 하실거 같아요
    누구나 처음엔 그래요. 화이팅요

  • 10.
    '21.2.18 10:28 PM (58.122.xxx.94)

    그림, 조각, 노래, 연기, 글쓰기, 춤 기타등등.
    모든 예술은 티고나는 부분이 엄청 크죠.
    노력도 한계가 있고요.
    연기못해서 시청자들한테 욕먹는것도 아니고
    밥벌이도 아니고 취미인데 왜 이리 심각하세요?
    그냥 즐기세요.
    같이하는분도 고흐도 피카소도 아닌
    똑같은 수강생일 뿐입니다.

  • 11. 천천히
    '21.2.18 10:28 PM (218.235.xxx.50)

    저도 그림 배우러 다녔는데 다들 저보다 잘그리시더라구요. 그래서 가는게 싫었는데 어느날 이게 평가받는자리가 아니고 내가 배우는 곳이다는걸 다시 자각했어요. 잘 그리면 가르치러가지 배우러 가겠어?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안배우는 사람보다 잘그리겠지 하면서 언젠가 나도 나아질꺼야 하니 가는게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림그리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왠지 나를 위해 기분좋은 투자를 하는 느낌이 좋아서 그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 12. ....
    '21.2.18 10:39 PM (135.12.xxx.250)

    저도 요즘 그림 그리기 시작했는데 ㅎㅎ
    학교 다닐때 젤 못했던게 그림 일 만큼 그림에 소질이 없었는데
    최근에 인터넷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찿아 그리기 연습을 했는데
    정말 너무 똑같이 그리고 있는 나를 발견 ㅍㅎㅎㅎ 아니 이런일이?
    그래서 붓이며 물감 그림 그릴 켄버스까지 사다 쟁여놓고
    연습 중인데 그리는 방법을 몰라서 더 이상은 막히네요 ㅋ
    어디서 배울 때도 없고....

  • 13. 원글
    '21.2.18 10:47 PM (218.51.xxx.123)

    전 아이패드도 사고싶어요. ㅎㅎ

  • 14. 그림
    '21.2.18 10:58 PM (39.7.xxx.179)

    저 진짜 진짜 똥손인데.. 취미로 그림 그리면 힐링될것같아 배우고픈데 무슨 수업 들으시나요? 접때 알아보니 그래도 첨엔 댓생(?) 스케치(?)부터 몇달 해야한대서 겁나서 시작못했거든요..

  • 15. ...
    '21.2.18 11:17 PM (175.223.xxx.97)

    원글님이 그림을 시작한 이유가 유명작가가 되려는 건 아니죠?
    그저 그리는 동안 즐거워서 하시는 거잖아요
    잘하고 못한다 비교를 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 수준에서 잘 그린다 못 그린다의 의미는 물체를 사진처럼 베끼는 걸로 판단하는 걸 거예요
    근데 미술은 그게 꼭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다만 그리는 테크닉을 배우는 건 내 마음 속에 내 머릿속에 있는 표현하고 싶은 그 무언가를 보다 쉽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을 배울 뿐이예요

    취미로 하는 미술은 내 안의 무언가를 표현하는 즐거움이지 자연을 사물을 베끼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처음 생각대로 즐기는데 집중해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으세요
    선 하나 똑바로 그리고 면 하나 반듯하게 칠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예요
    선을 똑바로 굿고 면을 온전히 칠하게 되었다고 발전한 것도 아니고요
    지금처럼 즐겁게 내안의 무언가를 표출하는 즐거움에 더 치중해 보시길
    그게 예술 아닐까요?

  • 16. 괜히
    '21.2.18 11:24 PM (58.120.xxx.143)

    동기 부러워하실 필요없어요.
    그렇게 막 불타오르다가 일순간 그만두는것보단(제가 그랬어요ㅜ.ㅜ)
    묵묵히 스스로 즐기면서 하는 분이 빛을 보더라구요.

  • 17. 미술
    '21.2.18 11:31 PM (1.242.xxx.189)

    혹시 그분이 그전에 배운적이 있지않을까요?
    저도그림한지가 십년이 넘어가는데
    처음 배울때기억이나네요
    다들너무잘하는데 다들 배운적이 없다고 속이더군요
    그때는 나만 소질이 없구나 했는데
    지금와서보니 그냥잘하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왠만하면 투자한만큼 다 나옵니다

  • 18. 유투브로 배워요
    '21.2.18 11:45 PM (114.206.xxx.65)

    유투브로 유화배우고 있어요. 제가 즐겨보는 유투브는 김성은화가예요. 물감과 붓 관리방법부터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그림도 맘에 들지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전부터 취미로 조금씩 그렸었는데 유투브보고 더 잘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미술이 아주 좋은 취미란 생각을 합니다.

  • 19. 죄송해요
    '21.2.19 12:50 AM (211.227.xxx.165)

    손이 신들린듯 막 그리게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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