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반찬 정하기가 참 어렵네요.

[..]

프렌차이저 하면 참 좋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요.
이집저집 다 나오는 멸치조림.어묵무침.콩나물 숙주나물.시장에서 싼 가격에 사오는 그런 그런 반찬은 내놓고 싶지 않아요.
정성스런 집맛 나는 국(미역국.소고기국). 좋은 쌀로 만든 밥에
어떤 메뉴를 곁들이면
아..잘먹었다. 집밥같구나 생각이 들까요?
참..김치는 시어머니가 준비해주신다 했어요.
꼭 좀 알려주셔요

[...]

깻잎김치요..

[ㅇㅇ]

섬초, 계란말이, 동태전, 두부조림, 버섯장조림

[ㅇㅇ]

반찬이 넘 맛있으면 비용이 늘어나죠

[싼반찬인데]

평범하지 않게 아주 맛나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어디선가 사이드로 나온 멸치볶음이
너무 맛있어 일품요리 뭐 뭐시켰나
생각도 안나네요.

[say7856]

죄송한데 미역국, 소고기 국 어떻게 끓이시나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

전 솔직히 식당서 반찬이것저것 나오는 거 진짜 싫더라구요..ㅜ 콩장 등등에 언급하신거 다별로 ㅜ 그래서 상차림때 다 물러요 손도안대는데 버려질까봐. 진짜 그냥 밥집아니고선 주메뉴가 있을텐데 거기에 어울리는 가짓수 두개정도가 깔끔한것같아요. 제가가는 식당은 백김치, 깔끔한 나물한두개 정도 나와요. 딱좋음. 김치를 총각김치, 갓김치, 깍뚜기 등 가끔 변화를 주시거나 하는 것도 좋아보이구요.

[평범한게]

맛있으면 너무 좋아요
계란말이 큰거 한쪽 멸치볶음 무말랭이 풋고추

요거 변형으로 김치전 한쪽 잔미채볶음 마늘쫑 양배추쌈 이런식으로
기름칠한거 1 빨간양념 1 간장양념 1 야채1 이렇게요

[전이요]

미역국에 밥만으로는 양이 안차죠
생선이나 고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럼 가격이 오를 거고.
전이 맛있는 집 좋더라구요.
따뜻한 전 곁들이면 어떠실지 .

[고기]

생선이든 돼지 불고기든 고기 필요

김치 맛이 중요

버섯 요리

제철 나물

[나름미식가]

반찬 종류가 중요한게 아니고 음식 하나라도 맛이 있어야해요
간이 맞아야 합니다. 저는 음식점 가서 담음새와 나물하나라도 먹어보면 이집 음식이 내 입에 맞겠구나 아니구나 알수 있어요
만약 한식이라면 호텔은 아니더라도
압구정현대백화점 가야, 신세계명동 윗층 식당가 한식당(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우래옥 등 가셔서 메인메뉴(불고기나 전골류) 시키시고 나오는 반찬을 한번 드셔보세요
여기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인데 이정도 수준의 반찬들이면 그 식당은 잘될껍니다.

[....]

백반집이면 밥, 국, 김치가 맛있는게 제일 중요하죠.
밥에 윤기돌고, 국물 깔끔하고 김치 맛있으면 평범하지 않아요.
반찬도 몇가지만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하세요.
집중해서 맛있게 하는게 더 중요해요.
친절과 청결은 덤입니다.
대박나시길 빕니다.

[ㅡㅡ]

같은 멸치볶음도

같은 맛이 아니더라구요

정갈한 반찬 한두가지가

맛없는 반찬 여러가지보다 낫구요

[ㅇㅇ]

작은 조기 튀겨주는 집이 있던데, 그 집 반찬이 그렇게 좋아보여요. 부침가루 같은거 입혀서 구워주는거고
원양산인것 같기도 하고 중국산인것 같기도 하지만, 식자재 마트같은곳에선 만원에 스무마리 정도 한다고 들었어요.

[....]

평범한 반찬이라도 간 딱맞게 맛있는 집이 드뭅니다. 솔직히 기본만 하기도 벅차요. 백반집이 노동력에 비해 매출은 적어요. 셀프서비스 하실거 아니죠? 위에 적어놓은 밑반찬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재료 단가 맞추기가 그만큼 힘듭니다. 미역국에 반찬은 허전하다 할거고 제육볶으이나 생선 한가지는 곁들어야 할듯

[..]

저는 분홍소세지나 전이 반찬으로 나오면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집밥]

저두 전이나,두부 조림 나오면 와 푸짐하다 생각해요

나물 반찬은 매일 시세에 따라 바꾸시면 될것 같구요

[음]

주메뉴가 더중요하구요
반찬은 연령대별 남녀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신경쓴티 나는건
따뜻한 계란찜 계란후라이 전 생선조림 샐러드
잡채 묵무침 뱅어포 견과류조림
도라지오이무침 두부톳무침 두부쑥갓무침 무파래무침 황태무침 고추쪄서무친거
제철나물 제철장아찌 제철 생선구이 가자미튀김 부각
근데 성의있다 하는 반찬은 만든지 얼마안되는
손가는거라 너무 힘들죠

[ㅇ]

제육,잡채,계란장조림..
배달용으로는 국을 정량보다 많이 공기밥 스팸구이 계란후라이 김치 정도만해도 될듯요.

[음]

꼬마 조기 한개요

[계절따라]

달라지는데요..
톳두부무침, 참나물이나 봄동나물,꽈리고추찜,달걀찜 큐브,멸치나 쥐포 등 건어물 볶음,오징어젓갈,메추리알장조림..
5개만 차리셔도 진수성찬일듯..

[..]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 되었어요.
잘 해 보겠습니다.

[ㆍ]

손많이 안가고 사계절 일정하게 나오는
식재료가 좋을거같아요
계란후라이나말 또는새송이나팽이버섯두부전.
새콤달콤 미역초무침 또는 해조류초무침
두부찜 또는 돼지고기장조림
생선구이 한가지 . 묵은지볶음

[흠흠]

저희지역 백반집이에요
반찬 깔끔하고 버릴거없이잘나와요
좋아하지않는 반찬도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참고해보세요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D%95%98%EB%82%A8%EA%BD%83%EA%B...

[...]

반찬 가짓수 늘리는거 비추합니다.
전,장조림 이거 백반집에서 왜 잘 안주는지 이유를 잘 생각해 보셔야합니다 달걀말이도 그거하나에 한사람이 준비시간 내내 매달려있어야해요.
인스타그램 왕사마라는분 요즘 백반집 많이 올리시는데 한번 쭉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짓수 늘리는것도 좋지만 같은 반찬을 맛깔나게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

흠흠님~~ 하남꽃게장 사랑합니다♡

[주메뉴]

가 무엇인 식당인지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금액대가 어떤지 이런것도 알아야 하고요

[......]

연근, 초록색 나물류, 알감자조림
이런거 나오면 기분이 확 좋아져요

[..]

동네에 좀 비싸도 항상 사람 많은 식당 있었는데 그 집은 반찬을 금방 금방 만들어줘요 무치는걸 주문받고 바로 해줘요 모든 반찬이 그런건 아니지만. 밥이 좋고 반찬이 금방해서 윤이 나니까 좋더라구요

[..]

나도 아줌마지만
반찬 먼저 집어 먹고
거덜 내고
더 달라는 사람들 이해불가.
예전에 낮에만 하는 백반집은
반찬 리필 불가에
리필 가격 받았어요.
500원이라도 꼭 받아야함.
그리고
반찬 먼저 세팅하면 안 됨.
쟁반에 밥이랑 다 세팅 돼서 나가야해요.

[...]

우리동네 프랜차이즈 순두부집은 매일 반찬이 달라요
근데 별거없이 그때그때 제철 나는 걸로 반찬을 해요
그 프랜차이즈 다른 곳은 천사채 오뎅조림 김치 김 요렇게 주는데 이집은 김 빼고 5가지 반찬을 내요
기본 메뉴는 본사에서 받아오는 재료인데 반찬은 독자적으로 한대요

메인 순두부나 생선 요리 필요없이 반찬만으로도 한공기 뚝딱할 반찬인데 진짜 평범한 집반찬인데 대신 매일 바뀐다는 거
주로 나물류 위주지만 멸치볶음 장조림 메추리알 장조림 같은 것이 가끔씩 들어있어요 밀치볶음에도 견과류 많이 넣고 집반찬처럼 만들어요

이집은 반찬 인삼도 후해서 손님이 달라기 전이 리필도 잘 해주는데 맛있는 반찬 남기기 너무 아까와서 리필안하고 싹싹 긁어 밥에 딱 맞춰 먹어요

그날그날 장보면서 반찬 메뉴를 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묵은 반찬 나가지 않게 하루씩만큼만 하나봐요
가끔은 우리집 밥상보다 낫다 싶기도 해요
제철 채소라 비싸지 않은 재료라도 매일 다르게 신선한 반찬이라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고정찬 말고 탄력적으로 여러가지 돌려가며 구성해보세요
매일 다르니 더 집밥같아요

[ㅇㅁ]

꼭 성공하세요 맛있는 밥집 좀 가보고싶어요
그럴듯하게 색깔도 맞추고 깔끔하지만 먹고나서 전혀 뿌듯하지 않은 식당들이 있어요

제가 가고싶은 밥집은
좋은쌀을 써서 밥이 너무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국한가지 찌개 한가지만 있어도 좋으니 좋은재료 충분히 넣은 푸짐한 음식이면 좋겠습니다 반찬은 싼 재료에 조미료와 설탕 넣어 여러가지 늘어놓지 말고 한가지 나물 맛있게 무쳐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청국장집은 두부 두껍게 부친 거랑 큼직한 감자조림 계절나물 무김치 정도만 있는데 언제가도 맛있습니다
같은 식당을 일주일에 두번씩 가진 않기때문에 반찬 여러가지를 고민하실필요 없다고 봅니다

[회사근처밥집]

멸치 볶음도 숙주 나물도 너무 너무 맛있게 해서 내주세요.
전 그 반찬들 먹으러 가요.
딱히 원가가 비싼 것만으로 구성할 것도 없이,
싼 재료라도 맛있게 하면 또 찾아 갑니다.

[저도]

백반집이면

윤기 흐르는 맛있는 밥이 젤 중요한거 같구요
저도 이것저것보다 딱 맛있는거 두 세가가 좋더라구요

제주 대우정 돌솥밥집보면
동그란 전같은거랑
무생채가 톳이랑 같이 무친게 나오는데 요런거나
계란후라이보다는 계란말이
미역줄기나 초록색 나물 한 종류
이 정도면 좋을거 같아요

[...]

백반집 하신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밥!!! 입니다
정말 밥 맛있는 백반집이 드물어요.
일하시는분들 증말 쌀 대충씻어서 밥하몀 너무 맛없어요

[...]

백반집하시나봐요?
맛있는 밥 지어 맛집 등극하세요^^
백반이 생각보다
다 좋은 재료만으로는 타산이 안 맞아요.
흔한 재료라도 맛있게 조리하심 돼요.


저도 6천원짜리 백반 1년 반동안 해봤는데
손님이 많아야 어느 정도 수고비가 나와요.
나름 신념이 있어서 쌀은 음식점에서 선뜻 쓰기 어려운 7만원대를 썼었고 지금도 쓰고 있어요.

반찬은 공장반찬 반조리반찬은 하나도 쓰지 않았어요.
원재료 다듬어서 절이고 졸이고 볶고 다 내손으로 만들어냈죠.
국이 매일 달랐어요.
미역국 콩나물국 동태탕 닭개장 소고기못국 감자탕
어묵국 새우아욱국이나 시금치국 바지락배춧국 등 제철에 맞는
국으로 냈구요.

백반이니 고기나 생선 종류의 국이 안 나가면 자반이나 조기 돼지고기두루치기가 나가죠.
반찬은 두부조림 등 두부반찬 계란말이나 계란찜 혹은 후라이 여름에는 열무김치
파김치 배추김치 카레 감자전 감자조림
콩나물이나 숙주는 교대로 어묵은 나가요.
가지나물 세발나물 시금치 아삭이고추된장무침
마늘쫑된장무침 혹은 졸임
멸치볶음은 청양 쫑쫑 썰어 많이 넣거나 꽈리 넣어 볶아요.종종 마늘쫑도 넣죠.

꽈리고추찜은 직접 담은 집간장에 무쳐내구요.
볶은땅콩볶음 표고버섯강정 느타리나 새송이 표고버섯볶음이나 부침 가지전 호박전 호박 기름에 하나하나 익혀서 간장양념하기 미역줄기볶음 오이무침이나 오이도라지무침 생깻잎 무침이나 졸임 방풍나물 머위순 고구마줄기무침이나 볶음 고사리볶음 호박나물 등등 제철나물로 볶고 무치고 등등
진미채볶음 황태채무침 새우꽈리볶음 새우마늘쫑볶음
각종 젓갈만 사네요.
젓갈에 무말랭이 멸치육수에 불려 같이 무쳐요.
오징어젓갈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연근이나 우엉조림도 있네요.
샐러드도 한몫하죠.
브로컬리찜 양배추찜
생미역데침 곰피데침 파래무초무침

깻잎장아찌 노각장아찌 고추장아찌 무장아찌 무짠지 마늘쫑장아찌 삼겹잎국화장아찌 단무지 쪽파피클 오이지 등등 다 담아서 그 때 그 때 양념을 달리해서 내요.

전 된장 간장을 담가요.
올해도 100키로 메주 쑤었네요.
나물볶음에 맛있는 집간장을 쓰면 깊은 맛이 나죠.
무침도 역시 집된장으로 무치구요.
된장국 역시 집된장 쌈장은 시판용을 쓰는데
된장은 집된장만 써요.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조리법에 따라
한 가지의 재료라도 여러 가지의 음식이 나오니 응용력이 좀 있어야겠더라구요.
중구난방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혹시 취할 부분이 있으실까하구요.
그리고 님만 하실 수 있는 맛있는 반찬이 있을 겁니다.
그걸 무기로 삼으세요~
모쪼록 맛집하시어 원하시는바 이루세요~

[...]

특별한 거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제가 비슷한 업종 경험해 본 사람으로
조언드려요

요즘 사람들
집에서 평범한 반찬도 제대로 못 찾아먹는 경우 많아요
바쁘고 못 만들고 ...

그래서 밥집에서는
기본적인 것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면 제일 좋아해요

계란말이 멸치볶음 이런 거요

그리고 조리과정 복잡하고
손많이 가는 거 해줬다고
알아주고 좋아하지 않구요

그냥 어묵볶음 같은 거
그런 걸 더 좋아해요

[.]

한분한분 정말 정성스런 조언들
꼭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밥집하고 계시는 언니는
분명 맛난 밥집 사장님이실거예요.
글만봐도 깔끔함이 느껴져요.
전 부산에서 할거고요.
가까히 계시면 꼭 가뵙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청국장이나 김치찌개
북어국은 생각보다 인기가 덜하더라구요.
순두부도 있구요
찌개가 나가는 날은 편해요.
메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