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인 저와 홀어머니, 이 돈으로 아파트 갈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7,426
작성일 : 2021-02-18 15:07:11
저는 확고한 비혼주의인 37살 딸,
저희 엄마는 64세로 5년 전 사별하셨어요.

제가 올해 안으로 저희 엄마와 단 둘이 살 아파트로 이사갈 수 있을까요?
아파트 구입은 첫째로 제 명의 재테크 목적도 있지만
어머니 건강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이라
돌아가시기 전에 좋은 환경에서(아파트 한번도 안 살아봄..) 모시고 살고 싶은 마음이 커요.
82쿡 님들의 고견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저희 자금 상황을 알려드리면

엄마 - 서울 변두리 위치한 20년 된 1억 5천 빌라 자가 소유 (융자 1억 1천. 년이자 2.x 프로대, 원리금 상환으로 달 45만원정도 6년째 갚고 있어요.)
저 - 서울 중심부 위치한 오피스텔 1억 4천 전세 사는 중. (7천만원이 대출이고, 전세 올해 빼고 나면 제 자금은 영끌해서 8천 정도 있어요.) 중소기업이지만 안정적인 환경의 직장 다니고 있고, 월급은 실수령 290만원 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현 자금 8천 + 올해 저축 1천 정도 약 9천 남짓을 모으고
엄마 빌라를 처분해서 약 5천 정도 자금이 생기면.
이래저래 더 끌어서 가용 자금 1억 5천이 되는데.

생애 첫 주택 으로 약 70퍼센트 전세 대출 받는다하면!

서울권은 힘들더라도 고양이나 일산이나 김포 정도 5-6억대 아파트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거든요
작년부터 계속 알아봤는데 이쪽도 많이 올라서 당황스럽지만.

가능할까요? 아니면 시드머니가 아직은 모자라 좀 더 모아야 할 단계일까요? ㅠㅠㅠ

 
IP : 119.66.xxx.11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8 3:10 PM (119.149.xxx.248)

    1억5천에 부대비용들어가고 6억아파트는 무리같아요

  • 2. ..
    '21.2.18 3:14 PM (125.177.xxx.201)

    급하지 않으면 청약하세요. 1주택자는 당첨되면 기존주택처분하는 조건으로 가능해요. 일산 김포 신축은 6개월내 2억 가까이올라 주저되죠. 앞으로 신규물량도 엄청날거라서요.

  • 3. ...
    '21.2.18 3:14 PM (59.5.xxx.143)

    어머니 빌라가 1억 5천에 팔릴 수 있는지도 고려대상일 겁니다.

  • 4. ..
    '21.2.18 3:15 PM (125.177.xxx.201)

    그리고 이지역에 2억 오른 아파트 6억주고 사는 건 쉽지 않아요.

  • 5. 저라면
    '21.2.18 3:15 PM (106.247.xxx.25)

    빌라 올수리에 한 표. 돈 많이 안들이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환경이 바뀌어집니다. 그게 목표이시니까요.
    투자는...사는 거 아니고 전세면 비추.

    며칠전 네이버리빙에서 봤는데 젊은부부가 오래된 주택을 소비용으로 바꿨더라구요. 남편이 공사한 부분도 많고 닦아내고 듣어내고 갈아내는 건 아내가 하고.. 그 옛날 촌스런 목문이 그럴 듯한 레트로풍 방문이 되고 그런 식으로 전체 분위기를 바꿨더군요. 제가 저장해둔 거 같은데.. 돈주고 고친거 많지 않은게 인상적이었어요. 하다못해 현관문도 진청으로 칠해서 그럴 듯.

  • 6. 무슨말인지
    '21.2.18 3:16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생애 첫 주택 으로 약 70퍼센트 전세 대출 받는다하면!
    .
    .
    .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생애 첫 주택인데 집담보대출이 아니고 전세대출이요??
    요즘 대출이 어떤지 잘 몰라서요

  • 7. ...
    '21.2.18 3:20 PM (222.236.xxx.104)

    요즘 대출 그정도로 아나올걸요 .???

  • 8. ...
    '21.2.18 3:26 PM (223.39.xxx.252) - 삭제된댓글

    문재인 정부 이후 소득도 봅니다.
    소득이 너무 적어서 그렇게 대출 안나올듯.

  • 9. 미적미적
    '21.2.18 3:26 PM (203.90.xxx.132)

    어머니를 편하게 모신다는것도 좋은데요
    우선은 직장하고도 거리도 고려하고 현재 살고 있는 빌라를 수리해서 가전을 바꾸는것도 추천합니다.
    어머니하고 합쳐서 산다면
    빌라에 있는 융자를 갚고 이자지출을 줄이면 저축도 가능할테구요
    청약은 지금부터라도 적당한것이 있는지 청약통장에 돈을 모아보구요

  • 10. ......
    '21.2.18 3:28 PM (211.200.xxx.165)

    빌라 팔려고 내놓으면 생각보다 정말 안팔립니다..
    특히 20년된 빌라라면 더더욱요
    제가 15년된 빌라 1년만에 팔아봐서 알아요
    서울의 초역세권인데두요

  • 11. ...
    '21.2.18 3:33 PM (119.66.xxx.114)

    빌라 수리는.. 일단 지금 빌라가 역에서 걸어 8분 거리기도 하고, 엘베 없이 4층이라 엄마가 오르내리기 힘들어서도 있어서 수리 문제만으론 안될것 같아서요. 아무리 급매라도 안나가겠죠? ㅠ 아직은 무리라는것이 중론이군요 흑흑...

  • 12. ...
    '21.2.18 3:34 PM (121.165.xxx.164)

    2.4 대책으로 빌라가 팔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13. ...
    '21.2.18 3:43 PM (121.189.xxx.54)

    대출이 안나옴....

  • 14. .....
    '21.2.18 3:45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지금상황에서 대출불가구요 효도하고 싶으심 님집이랑 엄마집 바꿔서 거주하시는게 현재로선 최선이네요

  • 15. ㅁㅁㅁㅁ
    '21.2.18 3:50 PM (119.70.xxx.213)

    그러게요 요즘빌라팔기쉽진않을듯요

  • 16. ,,,,,
    '21.2.18 3:52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아니면요 두집 다 정리하구요 아이엠상송 장기전세 들어가셔서 청약 노려보세요

  • 17. ..
    '21.2.18 3:52 PM (125.177.xxx.201)

    빌라를 팔아보세요. ㅜㅜ 만약 못팔면 월세로 돌리고 두집 합쳐서 김포신축아파트 전세대출받아가세요. 전세대출은 나옵니다.

  • 18. 혹시
    '21.2.18 3:52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전세 끼고 살 수 있는 소형아파트 10평에서 15평대 없나요?
    1층으로 하면 좀 저렴하게 살 수 있겠죠
    어머님 집에 합가하고 원글님 전세대출을 갚으면 얼마 남나요??
    그거랑 전세 끼고 소형아파트 구입할 때 대출이 나오면 다행인데
    그게 안되면 불가능할 것 같아요.
    합가하면 1가구 2주택이 되서 아파트 구매 안되나요??
    이건 뭐 빌라도 못 팔고
    대출도 안 나오면 혹시 다른 형제가 있다면 형제에게 빌리는 수밖에 없어요.
    어디 사업을 한다든가 해서 없어질 위험 있는 자금이 아니니까
    모시고 산다는 조건으로 빌려보세요.

  • 19. ...
    '21.2.18 3:57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대출이 너무 많으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예요.
    벌어서 이자 갚다가 볼일 다 봅니다.
    그 와중에 혹시라도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 이중 스트레스입니다.
    절대 비추구요.
    일단 주민자체센터에 가서 어머니 조건으로 정부지원을 받던가 임대아파트를 입주할 수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 아파트에서 저렴히 거주하면서 청약을 노려보세요.
    하남에는 전철역 바로 옆에도 깨끗한 임대아파트가 있습니다.
    덕풍역과 이마트 등 모든 편의시설이 다 있는 곳에 임대아파트... 이런 것도 있으니 선입견 갖지 마시고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서울에도 꽤 있을겁니다. 역세권 임대아파트.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장기적으로 플랜을 짜시면 우선 아쉽더라도 견딜수 있으실겁니다.
    원글님 화이팅!

  • 20. ..
    '21.2.18 4:02 PM (119.66.xxx.114)

    제 집은 6평인데 이걸 엄마 집이랑 바꿔서 효도는 할수가 없구요......ㅋ 제가 일단 빌라로 합가하면 올해 여차자차 9천에서 1억은 가능할거 같아요. 저는 외동딸입니다. 그럼 4억대.......는 가능하려나요 ㅠㅠ

  • 21. ....
    '21.2.18 4:05 PM (1.231.xxx.180)

    청약점수를 높이게 우선 합가하세요.3년거주해야함.

  • 22. ..
    '21.2.18 4:10 PM (124.50.xxx.42)

    전세대출로 매매를 염두해두고 있는 지역에 몇년 거주하면서 청약점수를 높이고 어느 동네가 괜찮을지 살펴볼거 같아요

  • 23. 코코아
    '21.2.18 4:27 PM (58.238.xxx.135)

    청약통장 있다면 한세대로 합쳐서 누가 세대주일때 더 가점이 높은지 비교해보시고 부양가족으로 올려서 국민임대 모집공고 나올때 지원해보세요
    2명이니까 47형(17인가 20평인가입니다) 가능한데, 방 2개에 거실도 있어서 두분 사시기에 좋을거에요.
    그럴려면 둘 다 무주택이어야 하니까 어떤 선택이든 빌라부터 파셔야 겠어요.
    자금조달에 큰 무리 없이 아파트 사실 수 있는 선택지 중에 하나일 것같아 말씀드려봐요. 부양가족으로 하면 소득제한에 안걸릴것 같은데 확인해보시고 미달나는데는 조건완화해서 재공고 뜨기도하고 리츠라고 lh가 매입한 주거지를 시세보다 싸게 사는것도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 24. 1.5억으로
    '21.2.18 4:49 PM (175.203.xxx.2)

    5-6억 사는 건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할 수 없을겁니다. 집 사는데 추가적인 비용인 세금, 복비, 이사비, 등기수수료, 인테리어비(?) 등등 만만치 않습니다. 부동산 담보, 신용 대출 받아야하는데 그것도 연봉에 따라 다르구요. 현재 수입으로는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1.5억 현금이면 최대 3억 이하라고 보면 현실적이에요. 그리고 빌라 매도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 25. ...
    '21.2.18 5:59 PM (122.36.xxx.47)

    서울이라면, 지금 자산수준에서는 차라리 주택 포기하시고, 비용 줄이세요. 원글님의 노후자금 모을 궁리를 좀 더 하시구요. 주거는 사회복지기금에 기대는 쪽으로 고민하세요. 공공임대도 선호하는 지역은 경쟁이 심할테니까요.

    엄마 ㅡ 빌라 전세로 사는 조건으로 팔고, 임대주택 신청.

    본인 ㅡ 대출 갚고, 8천 수준의 오피스텔로 옮기기. 급며에서 노후를 위한 저축, 연금 등 최선을 다할 것. 주택 구입 말고 정부에서 늘린다는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찾아보는 게 현실적임.

  • 26. 근데
    '21.2.18 6:02 PM (61.98.xxx.139)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다고 하셨는데
    주택구입에 모든 돈을 넣고 대출을 풀로 받으면
    나중에 병원비나 요양병원 등 돈 들어갈 일이 많을텐데
    그 비용은 준비가 되어있는지요?

  • 27.
    '21.2.18 7:32 PM (121.167.xxx.120)

    엄마 집 내놓고 팔아요
    4층이라 어머니 힘들어요
    임대 아파트 조건 되는지 알아 보시고 20평대로 가세요
    보증금 최대로 내면 월세도 싸요
    요즘 지인이 11평 임대 이사 갔는데 보증금 삼천만원에 임대료 5만원이라고 합니다
    우선은 돈이 부족하니 임대 가시고 돈 모아서 청약 신청하거나 돈에 맞추어서 사세요

  • 28. 지금
    '21.2.18 8:14 PM (122.37.xxx.67)

    그렇게 무리해서 아파트사기엔 지금 너무 가파르게 오른 가격입니다 ㅜㅜ 재테크는 위험요인을 최소화해야 해요

  • 29. ...
    '21.2.18 9:05 PM (125.137.xxx.77)

    전세임대, 매매임대를 인터넷으로 찾아보세요.
    조건이 좋더라구요

  • 30. 집요정
    '21.2.18 9:47 PM (112.172.xxx.109)

    원당역 쪽을 알아보세요 여긴 많이 오르지 않았어요
    그리고 산본 쪽도 아직은 저렴합니다

  • 31. 산본
    '21.2.18 11:04 PM (39.7.xxx.151)

    저도산본추천드려요.
    직장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으나 산본이 어머님이 살기에도 좋고 본인돈8천정도에서 나머진 담보대출실행하고 어머님집도 내놓으시고,, 전 임대아파트도 좋지만 님노후도 고려해야하니 무조건 아파트작은평수라도 꼭 구매하세요. 산본4단지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190 저번 나솔사계 소개할 때 2팀은 소개 안했죠? 2팀 4명 2024/04/11 728
1584189 “‘대파’만 없었어도 20명 살아왔을 것”…국힘, 용산책임론 부.. 25 ... 2024/04/11 7,738
1584188 어제 밤 9시 이후 굶고 있어요. 3 어제 2024/04/11 2,057
1584187 총 187석인 거죠? 7 최종 2024/04/11 4,229
1584186 이번에는 법사위원장 내주지 마라. 9 --- 2024/04/11 1,532
1584185 유리밀폐용기에 밴 반찬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6 냄새 2024/04/11 1,028
1584184 새 핸드폰으로 정보 옮길때 이동 불가한거도 있나요? 5 ㄴㄱㄷ 2024/04/11 788
1584183 건조기 세탁실 아닌 다른곳에 두신분 계세요 6 꽃비 2024/04/11 1,174
1584182 투표안한게 자랑스러운 주변인들 10 어휴 2024/04/11 1,889
1584181 혼성동창 얘기가 나와서요 6 하늘 2024/04/11 2,002
1584180 아끼는 수국화분이 있는데 꽃이 안피어요 11 식집사희망 2024/04/11 1,162
1584179 윤석열은 이재명보다 이준석을 더 싫어할걸요 ㅋㅋㅋ 12 ㅇㅇㅇ 2024/04/11 3,292
1584178 원더풀월드 보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6 봄날처럼 2024/04/11 1,785
1584177 에어비엔비 업자에게 임대 9 질문 2024/04/11 1,432
1584176 이거 계산좀 해주세요;; 8 ll 2024/04/11 971
1584175 김치 속재료 무채 6 oo 2024/04/11 680
1584174 이준석이 열심히 했답니다 34 이준석 2024/04/11 4,804
1584173 그놈의 김치김치김치김치 타령 27 ........ 2024/04/11 4,426
1584172 선거 결과 보면 의사들 세력은 13 2024/04/11 3,183
1584171 출구조사가 이렇게까지 안맞은적 있나요? 10 ... 2024/04/11 2,524
1584170 분갈이 질문 3 2024/04/11 590
1584169 혼성 동창 모임의 암묵적인 룰 40 ... 2024/04/11 6,991
1584168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중계해요 9 ㅇㅇ 2024/04/11 1,290
1584167 오늘 하루 즐겨요 3 오늘 하루 2024/04/11 1,002
1584166 은퇴후 서울 거주지 30 제2 2024/04/11 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