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팔목 인대가 늘어났는데 처방이 너무 달라서 어느곳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른 동네에 볼일있어 갔다 우연히 정형외과 (같은 동네는 아니고 한번씩 가던 곳이에요)
에서 아이 팔목에 인대가 늘어났다고 반깁스를 갑자기 하라고 해서 소염제 2일분 처방과 함께 첫날
물리치료를 50분 하더라구요 그리고 반깁스 하고 와서 지냈고 2-3일 후 오라고 하셨구요
물리치료 2-3일에 한번씩 오고 집에서 뭐 해주면 좋냐니까 온찜질팩 해주면 좋다고 했구요
아무래도 몇주 장기적으로 다녀야 할거 같아 집앞 정형외과에 다시 갔어요
일단 사진을 다시 찍자고 하더라구요 (이건 예상했구요)
역시 같은 처방이고 인대가 늘어났다고 1-2주 반깁스 상태로 안움직이면 괜찮다는 처방이었어요
물리치료 얘기하니 물리치료 필요없는데... 하면서 갑자기 아이스치료? 그런 얘길 하시면서
그거라도 받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납하는곳으로 갔더니 아이스 치료는 무슨무슨 영어(길어서 기억이;;)로 된 치료인데 보험이 안되서
만원이 추가가 되고 설명을 하더니 물리치료실 올라가라고 해서 올라갔구요
아이스치료가 단 10분만에 끝났는데 그게 물리치료가 끝인거에요
그래서 물리치료 이게 다냐고 했더니 아이라서 오래하지 않고 아이라서 물리치료 많이 받으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해줄 치료가 없냐고 하니까 아이스팩으로 냉찜질 해주라고 해요
일단 알겠다고 하고 왔는데.... 두 병원이 치료가 완전 반대인거에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는 12살이고 인대 늘어난거 처방이 같구요 손목이 살짝 부었는데 거의 가라앉았고 통증도 거의 없어요
두번째 간 병원에선 그냥 1-2주 반깁스하고 조심하고 안나와도 된다는 그런 늬앙스?
(제가 병원 언제 다시 올까요 계속 물어보니 그럼 나와서 물리치료라도 받으란)
첫번째 병원에선 한번 더 나와서 상태 보고 그때 얘기하자고 했었구요
보통 어린이면 물리치료는 잘 안하는건가요?? 고학년이고 키도 덩치도 작지 않구요
여기서 또 다른 병원 갈수도 없고 치료를 어째야 하는지 어느 병원을 앞으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