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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송 삼년째인데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9,940
작성일 : 2021-02-18 12:02:33
법원에 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달 내내 몸이 힘들어요. 그제도 항소심 조정일이었는데, 한달 전부터 가슴두근거림이 심해지더니 귀에서 심장박동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자겠고. 삐 하는 이명에 탈모에 대상포진까지 오네요. 저녁엔 약을 세봉다리를 입에 털어넣고자요.

절대 이혼해주지 않겠다는 전남편. 너무 야속하고. 폭언폭력으로 이혼소송했는데 전남편의 노력을 인정해주며 회복 가능성이 보인다며 기각시킨 1심 판사. 하... 애도 없는데 제 30대를 이렇게 다 보냈어요. 32살에 결혼해서 2년 반 결혼하고 2년 반 별거하고 소송은 3년째. 이렇게 마흔이 됐어요.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에요.
2심에서 뒤집는게 어렵다고 하고. 많은 수임료를 주며 유명한 변호사에게 의뢰는 했지만, 변호사가 일이 너무 많으니까 자기일처럼 해주진 않구요.

저 너무 힘들어요. 그냥 외국으로 나가서 살다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법적인 결속을 푸는것이 이렇게 힘들었다면 혼인신고는 안했을텐데..
그냥 이런 채로 사는 분들도 계신가요??
이 긴 소송의 시간을 견디신 분들 정말 대단해요.
전 심약한 편이라 그런지 온몸으로 고통을 겪어내는중이에요.
용기좀 주세요 ㅜㅠ
IP : 222.108.xxx.157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8 12:04 PM (121.152.xxx.127)

    어휴 진짜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얼른 마무리 잘되고나면 꽃길만 걸으실꺼에요!!

  • 2. ㅜㅜ
    '21.2.18 12:07 PM (125.132.xxx.178)

    님한테 얻을 게 많은 가 봐요 전남편이...
    원하시는 결과 얻어서 마음편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 3. 저라면
    '21.2.18 12:07 PM (221.149.xxx.179)

    이명 탈모 대상포진 각각의 진단서와 치료차트첨부해 다시 전자소송으로 넣을거 같네요.
    뭐든 증거가 있어야 하니까요. 정신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해
    죽을것까지 생각한다 정도로

  • 4. 죽일놈
    '21.2.18 12:09 PM (175.223.xxx.34)

    애도 없는데 왜 그런대요? 마음 굳게 먹어야해요..몸 망가지면 이혼해도 행복할수 없습니다.억지로라도 찾아먹고 운동도 하고 버티세요..끝은 있겠지요 이기려면 내가 강해야 합니다.꼭 마무리 잘되시게 기도 할께요 힘내세요!!

  • 5. 저라면
    '21.2.18 12:09 PM (221.149.xxx.179)

    폭력폭언 증거물 진단서도 제출했나요?
    변호사를 바꾸거나 증거를 많이 제출하거나

  • 6. ,,,
    '21.2.18 12:20 PM (68.1.xxx.181)

    진짜 못됬네요. 읽기만 해도 정 떨어져요.

  • 7. ...
    '21.2.18 12:22 PM (222.108.xxx.157)

    네. 제출할수 있는것들은 다했는데 1심에서 증거가 너무 양만 많고 핵심적인게 없었나봐요.
    2심때 추가로 제출하는 건 경찰 근무일지랑 욕설한 녹음본 대학병원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서 일방적인 스킨쉽에 대한 정황들 정도요.
    협의로 이혼하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소송과정이 정말 고문이에요.

  • 8. ...
    '21.2.18 12:24 PM (222.108.xxx.157)

    변호사 말이 혹시 기각되어도 파탄주의가 곧 도입될것같으니까 그때 다시 소송하면 될거라고하는데 .

    변호사가 그런말을 하니 위로가 안되고 좌절만 들어요.

  • 9.
    '21.2.18 12:25 PM (180.69.xxx.140)

    아니 남편분 왜 이혼안해준다는거에요?
    님 재산 많으세요? 끈질기네요

  • 10. ...
    '21.2.18 12:28 PM (222.108.xxx.157)

    저를 좋아한대요. 다시 회복할 자신이있대요;;; 가장으로서 노력하겠다며 상담자격증까지 따왔어요. 소름이죠.
    저는 별 돈 없지만. 경기도 외곽에 갖고있는 아파트가 좀 올랐고. 공무원이라 연금 나오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어요. 아파트 갖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해어질수는 없대요

  • 11. ..
    '21.2.18 12:33 PM (210.117.xxx.47)

    원글님 어떡해요 ㅜㅜ
    우와..미친놈.. 아파트가 갖고싶대..

  • 12. ...
    '21.2.18 12:35 PM (58.143.xxx.77)

    유책 배우자가 이혼 원하지 않으면 이혼도 못하는 건가요
    파탄주의가 맞을 것 같아요

  • 13. ,,
    '21.2.18 12:39 PM (68.1.xxx.181)

    님 조건을 이혼 후 절대 못 만날 거 아는 거 같네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월급과 아파트
    게다가 자식도 없으니 돈 쓸일 도 없고. 목줄을 풀어 주기 싫은 거. 역시 돈이 제일 큰 이유군요. ㅠㅠ

  • 14. ...
    '21.2.18 12:39 PM (112.214.xxx.223)

    지난번에 올리신글 본거 같아요
    1심에 폭력인가 폭언증거까지 증거 댔는데
    판사가 인정하지 않았다고.

    남편새끼 나쁜놈이네요

    많지 않을지 몰라도 항소심에서 뒤집히는 경우도 있고
    지금보다 더 나빠질게 없잖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꼭 잘 되길 바래요!!!

  • 15.
    '21.2.18 12:42 PM (121.159.xxx.222)

    아니 우리나라에서 이혼이 이렇게 힘든거였어요?
    세상에ㅜㅜ

  • 16. 판사새끼도
    '21.2.18 12:53 PM (116.39.xxx.162)

    ㅁ친놈이네

  • 17. ...
    '21.2.18 12:53 PM (222.108.xxx.157)

    우리나라만 유책주의고 다른 나라는 거의 파탄주의에요.
    얼마나 큰 유책이 있어야하는 건지... 등신 미친년 씨발아 뭐이정도는 일상이라서 육성, 카톡 증거 넘치구요. 슬리퍼로 머리를 개패듯이 패서 경찰도 왔었어요. 심지어 필리핀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내 와이프가 되어달라는 카톡 캡처본도 있어요.
    이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조언하고 싶은게 있다면. 폭력있을때 바로 진단서 끊으시고 사진 남기시고 경찰 부르시고 접근금지 명령 신청하세요. 전, 잘 몰라서 이런거 못했었는데, 조정위원이 왜 그런거 안했었냐고 하더라구요

  • 18. 이혼
    '21.2.18 12:54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들처럼 한쪽이 원하면 일단 이혼은 하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재산분할, 위자료는 다른 문제고요. 원글님 같은 피해자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 19. ..
    '21.2.18 12:56 PM (203.142.xxx.241)

    그 정도면 남편도 협의해줄만도 한데. 안타깝네요. 이혼을 하라고 할 결정적인 뭔가가 없나봐요.. 소송하면 진짜 정신적으로 자괴감 많이 든다고 하던데..

  • 20. 원글님
    '21.2.18 12:57 PM (175.213.xxx.103) - 삭제된댓글

    힘들게 버티지 마시고 ...
    건강 해칠까 걱정이에요

    할 수 있는 일만 딱 하시고
    될대로 되라
    놔버리세요

    스트레스 심해서 아프실까봐 ㅠ

  • 21. ...
    '21.2.18 12:58 PM (180.229.xxx.17)

    위자료로 돈좀주면 이혼해줄거 같네요 이렇게 된거 내가 신경쓴들 안될텐데 마음 편하게 먹고 죽을 때 까지 소송한다 생각하세요

  • 22. 원글님
    '21.2.18 12:58 PM (175.213.xxx.103)

    너무 힘들게 버티지 마시고 ...

    할 수 있는 일만 딱 하시고
    될대로 되라
    놔버리세요
    스트레스 심하면 아프실까봐 ㅠ

  • 23. ...
    '21.2.18 1:02 PM (222.108.xxx.157)

    재산분할은 차라리 쉬운거고 이렇게 한쪽이 이혼을 반대하는 재판은 판사도 달갑지 않아하는 사건이더라구요.
    진단서. 심리검사비. 상담비. 이혼소송비. 변호사 선임비 등 돈은 돈대로, 몸은 몸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다 망가지는게 이런 소송이에요.
    이혼하고 싶으면, 파국에 가기 전에, 서류를 정리해두는 것도 방법일것같아요.
    저처럼 이혼 못해서 힘든 분들도 많으시겠죠. 얼른 파탄주의가 도입되길 바래요 ㅜㅠ

  • 24. 힘내세요
    '21.2.18 1:03 PM (61.82.xxx.133)

    그런데 파탄주의가 도입되도 참 위험한게,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해야겠다면 그냥 이혼 해줘야하는겁니다 ㅠ
    그런데 폭력이 있는데도 이혼을 못한다니 헐이네요

  • 25. ...
    '21.2.18 1:05 PM (222.108.xxx.157)

    그 폭력이란게 피와 멍같은 외상이 크게 보여야지만 인정이 되는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예전에 부은 사진이나 멍든 사진은 잃어버리고, ㅜㅠ 외상이 안나게 잘도 때리더군요.

  • 26. 결혼지속
    '21.2.18 1:07 PM (221.149.xxx.179)

    오래할 수록 같이 나눠줘야해요.
    폭력쓰고 바람까지 피운 놈이
    머리쓰네요. 없는데서 욕하는거 유도시켜
    녹취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전에 폭력폭행바람 건 시인
    현재도 너 내 돈때문에 이런 연기하는거지? 응하게요.
    핸드폰은 안심하게 두고 소형녹음기 따로 가지구요.
    법원근처 상담 받아보세요. 아마 남편도 법률 상담받아 자격증
    일부러 딴거 같아요.

  • 27. 허참
    '21.2.18 1:08 PM (121.129.xxx.68)

    우리나라 판사들 공부하는 책에 '어떻게든 가해자 편들기' 라는 과목 있어요?
    그거 배우고 판사되나 봅니다.

  • 28. ...
    '21.2.18 1:34 PM (112.214.xxx.223)

    혹시 정신과 가보셨어요?

    전에 알던 사람에게 들은거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신경정신과에 스트레스 장애 진단인가? 그런게 있대요
    무조건 진단서를 주는게 아니고
    무슨 검사를 통해서 진단서를 준다는거 같은데

    이런것도 증거로 이용될수 있다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 29. 그래도 견뎌내야죠
    '21.2.18 1:35 P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이렇게 힘겨운(대상포진, 이명등등)과정의 소송을 치루고서라도 이혼하려는 사람에게
    고운 삼십대에 잃어버렸던 보통사람의 평온한 생활을
    안타깝지만 사십대에라도 찾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꼭 말하세요.
    이런 상태로 나가면 전 오십대에도 지금처럼 불안에 떨며 고통속에 있을거 같아
    살아내야 할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고.
    따로 재판 이십일쯤 전에 판사님께 편지라도 보내보세요.

  • 30. ..
    '21.2.18 1:35 PM (183.100.xxx.209)

    힘내시고 꼭 승소하시기 바랍니다.

  • 31. ...
    '21.2.18 1:39 PM (152.99.xxx.167)

    이해가 안되네요.
    폭력이 진단서가 나올정도가 아니면 배우자한테 자잘하게 맞고 살아도 된다는 건예요?
    미친 판사군요.
    나한테 손대는놈하고 살기 싫다는데 왜??

    원글님. 국민 신문고에도 올리시고 인권위 진정도 하세요
    인권위 권고사항이라도 있으면 판결에 유리할겁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이슈화시키세요

  • 32. 그래도 견뎌내야죠
    '21.2.18 1:39 PM (121.166.xxx.43)

    이렇게 힘겨운(대상포진, 이명등등)과정의 소송을 치루고서라도 이혼하려는 사람에게
    고운 삼십대에 잃어버렸던 보통사람의 평온한 생활을
    안타깝지만 사십대에라도 찾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꼭 말하세요.
    이런 상태로 나가면 전 오십대에도 지금처럼 불안에 떨며 고통속에 있을거 같아
    살아내야 할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고.
    그럼 죽는 방법 외엔 이남자와 헤어질 수 있는 방도가 없는거냐고요.
    따로 재판 이십일쯤 전에 판사님께 편지라도 보내보세요.

  • 33. ...
    '21.2.18 1:40 PM (222.108.xxx.157)

    위로 감사드려요. 법원에서 심리검사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30만원주고 풀배터리 검사를 받았어요. 종합검사라는데, 외상성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그런데 상대측은 조금의 우울도 없는 완벽한 결과지를 가져와서 다들 황당했죠.
    판사님께 편지를 쓴다는게 서면으로 말씀하시는거죠? 편지는 읽지도 않는다던데.. 그것도 의논해볼게요.
    제가 지난 조정때 물었어요. "전 도저히 싫은데 억지로라도 살기 바란다는 건가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

  • 34. ㅠㅠ
    '21.2.18 1:49 PM (14.52.xxx.231)

    힘드시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다 병생겨요..
    정말 이해안가는 판사입니다
    우리나라 판사들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아무리 법 조항에 의거한다 하더라도 증거가 그리 많은데..
    전남편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같이 욕해드릴께요..
    이혼하시면 푹 쉬시고 가까운 데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 35. ...
    '21.2.18 1:52 PM (112.214.xxx.223)

    ㄴ 1심에서 심리검사 받아오라 그런거예요? 그런데도 안된건가요? 아이고...

    제가 아는 사람은 그 검사에서 정상나왔다고
    스트레스 엄청난데 정상나와서 황당하다 했었는데
    PTSD 인정되는데 왜 기각인건지...T.T


    편지는 쓰지마세요
    재판당사자가 판사에게만 개인적인 편지를 보낼수는 없을뿐만 아니라
    서면제출한거는 전부 상대방도 같이 보는겁니다.
    남편도 보는거고 별 도움도 안돼요

  • 36. ...
    '21.2.18 1:55 PM (58.143.xxx.77)

    판사들이 크게 작게 나라를 망치고 있음

  • 37. ..
    '21.2.18 1:56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제가 지난 조정때 물었어요. "전 도저히 싫은데 억지로라도 살기 바란다는 건가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

    ㄴ 이건 조정위원 생각인거구요

    판사 생각은 다를수 있고
    1심과 2심 판사의 생각은 다를수 있으니 항소심 판결이 바뀌는겁니다

    거기에 메이실 필요가 없어요

    인권위 신문고 이런거 하지마시고
    편지도 소용없으니 쓰지 마세요...

    남편에게 자꾸 약한모습 보여봤자
    저런 성격 남편이면 더 기세듣등할거예요

    당당해지세요

    내가 이혼하겠다는데
    너 같은 놈이랑은 안산다는데 니가 어쩔거야!!! 로 나가세요

    힘 내시구요

  • 38. ,,
    '21.2.18 2:03 PM (68.1.xxx.181)

    왠지 남편이 이혼 소송 당한 것 자체를 괴씸하게 여기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내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냈다는 거 그래서 니가 원하는대로 절대 해 줄수 없다는 어깃장으로 똘똘 뭉친.
    솔까 저런 남자들이 법조계에 많을 거에요. 그러니 지네 가해자들에게 불리한 판례를 남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칠 것 같고 우리나라 법은 개떡같이 가해자 인권 보호, 가해자 음주가무에 아주 관대하죠. 짜증.

  • 39. ...
    '21.2.18 2:04 PM (112.214.xxx.223)

    제가 지난 조정때 물었어요. "전 도저히 싫은데 억지로라도 살기 바란다는 건가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

    ㄴ 이건 조정위원 생각인거구요

    정확히 말하면 원글이 도저히 싫더라도 법원에서는 이혼하라고 말할 명분이 없다인거지
    억지로 살라는건 아니예요

    그게 그걸로 보이겠지만,

    법원은 요청에 답을 해야하는데
    이혼한다라고 판결해 주세요라는 원글의 요청에 대해서
    이혼한다 라고 결정할 법적근거와 명분이 없다 뭐 그런거죠....

    공무원이라니 이해하실듯.

    하지만,
    판사 생각은 다를수 있고
    1심과 2심 판사의 생각은 다를수 있으니 항소심 판결이 바뀌는겁니다

    거기에 얽메이실 필요가 없어요

    인권위 신문고 이런거 하지마시고
    편지도 소용없으니 쓰지 마세요...

    남편에게 자꾸 약한모습 보여봤자
    저런 성격 남편이면 더 기세듣등할거예요

    당당해지세요


    힘 내시구요

  • 40. ...
    '21.2.18 2:10 PM (222.108.xxx.157)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 조정때 물었어요. "전 도저히 싫은데 억지로라도 살기 바란다는 건가요?" 그랬더니 그렇대요

    이건 제 물음에 대한 전남편의 답이었어요. 자기 인생을 망친 것에 대해 이렇게 책임져야한대여.그 말을 조정실에서 하더라구요

  • 41. 44
    '21.2.18 2:20 PM (116.39.xxx.34)

    너무 현실적이라..ㅠㅠ원글님 꼭 잘되시길 기도할게요.
    전 정말 피해자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세상이 너무너무 싫어요. 정작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기운내세요 맛있는거 사드시고. 뭐라도 하세요. 옆에 계시면 따뜻한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어요..

  • 42. ,,
    '21.2.18 2:32 PM (68.1.xxx.181)

    언어 폭력과 신체적 폭력을 계속 강조해 보세요. 지금껏 그리고 계속 나빠지잖아요.
    님 변호사쪽에서 전남편 변호사쪽 설득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합의를 도달해 낼 만한

  • 43. ..
    '21.2.18 2:40 PM (110.70.xxx.222)

    이해가 안가는게 폭언 폭력 증거가 있는데도 그게 유책 이혼사유가 안되는 건가요?
    폭력은 증거가 없다쳐도 폭언은 증거가 많다면서요
    근데도 왜 이혼사유가 안된단 건가요?

  • 44. ...
    '21.2.18 5:36 PM (222.108.xxx.157)

    그러니까요. 저정도는 폭언도 아닌건지...저도 이해가 안가요 ;;

  • 45. dd
    '21.2.18 6:35 PM (122.45.xxx.57)

    억지로 살기 바란다기보다는 결혼제도라는 측면에서 봐야할 것 같은데요? 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 서로 조금씩 인내하라는 것인데 우리나라 정서가 특히 법원의 정서가 보수적이라 이런 정도로 이혼허락하면 결혼한 사람들 엄청 많은 비율이 이혼을 할거예요. 그래서 외국보면 결혼 안하려고 하잖아요. 특히 재산이 많은 사람 경우 특히.
    우리나라가 과도기라 골탕먹이려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상대방이 고생할 것 같습니다.
    님 경우는 남편이 여자가 생길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어떨지... 저런 인간에게는 지금의 행동과 반대되는 행동을 해야 투지가 꺽일 듯합니다ㅠ

  • 46. 혹시
    '21.2.18 10:02 PM (175.223.xxx.197)

    혹시 법원이 어느 지역 법원인지요? 혹시 지방인가요?
    제가 알기론 혼인생활 유지기간보다 별거기간이 길면 거의 이혼 판결 나온다고 아는데.. 원글님도 혼인 2년반, 별거 2년반 이상일텐데, 자녀도 없고.
    이혼 판결 나올텐데요.
    재판때 출석 하시는거죠? 대놓고 물어보면 판사가 뭐라할지 궁금 하네요 난 노력할수 없다 같이 못산다 이미 파탄상태다
    2년 반 넘게 같이 안살고 있는데어떻게 같이 사냐고

  • 47. ...
    '21.2.19 1:11 AM (222.108.xxx.157)

    서울이요. 동거와 별거를 반복했었거든요. 그 기간을 합쳐서 말했어요. 이런것도 별로 안좋대요. 또 합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봐요

  • 48. ,,,,,,,,,,,
    '21.2.19 1:20 AM (68.1.xxx.181)

    별거 기간을 확 늘려서 이혼후의 삶을 지속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해 보세요.
    어차피 이혼 안 해도 같이 살 거 아니잖아요. 남자가 너무도 악의적인 것 같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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