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결혼하고 싸우고 이혼하자는 말도 하고
정말 힘든 일 겪고도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딸 결혼시키고 나니 그 세월이 다시 되돌아오는것 같아요.
지지고 볶고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
꽃타령도 아니고 정말 힘들어요.
나도 결혼하고 싸우고 이혼하자는 말도 하고
정말 힘든 일 겪고도 그럭저럭 살아왔는데,
딸 결혼시키고 나니 그 세월이 다시 되돌아오는것 같아요.
지지고 볶고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
꽃타령도 아니고 정말 힘들어요.
저나 제 친구들은 부부싸움한 얘기 자매나 친구에게는 해도
부모님께는 안 했어요. 속상하실까봐...~
엄마께 투덜투덜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자매가 없고 막내다 보니까 엄마한테
말하며 풀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사이좋아 엄마가 그나마 맘편하신것 같아서
예전일 생각하면 미안할뿐이네요
따님 대신 사과드려요
이혼할꺼 아니면
부모형제한텐 얘기안하죠
좋은얘기만하지...
정말 심각한 상황 아니면 얘기 안 하죠
딸들이 너무 철이 없는 듯
엄마가 아빠랑 싸운얘기 저한테 시시콜콜
해대서 정말 진절머리가 났었거든요
누군가의 맘불편한 얘기 들어주는거
진짜 기빨리는 짓이더라구요
전 친구건 누구건 안합니다
친구가 없나
딸들이 생각이 많이 모자라네요
엄마 속상한건 생각하지도 않군요
우리시누들보니 3자매가 부부싸움 자식일로 속상한일만 있으면 쪼르르전화질해대더니
시어머니 심장병 얻습디다
그러지마라 딸들 전화만 받고나도 아프다한다해도 그럼 어디다 하소연하냐고...
꼭 하소연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소화 못시키고 전화질이며 하소연 해대더니
결국 그 심장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차라리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아라고 할 걸 그랬나봐요.
부모님과 자식 사이에 끼어서
부모님도 돌봐야하고
자식 푸념도 들어줘야하네요.
사실 저희 부부 사는 문제 해결하기도 힘든판인데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아프다고 날마다 전화하고 하소연하고
딸은 딸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저러니
진짜 살기가 싫어져요.ㅜ
지금은 엄마 돌아가셨지만..ㅠㅠㅠ 엄마한테는 안할것 같아요 .. 엄마 걱정하는게 속상해서..ㅠㅠ 저기 윗님말씀대로 이혼할거 아니라면 부모 형제한테는 안해야죠 .
해외에 사는 50대인 언니가 아~~직도 부부싸움하고 친정엄마나 저에게 연락을 해요.
진짜 금방이라도 죽을꺼같은 목소리로 징징징 거리니까
몇시간이고 하소연 들어주고
끝내는 이혼하면 도와주겠다~~아니면 코로나 끝나면 미국들어가서 상황보겠따~는
말을 듣고선 끊어요.
이게 듣는것이 힘드냐? 할지도 모르지만
언니 하소연 2일을 들어주고 나니까 진짜 살이 2키로 빠졌더라구요.
들어주고 상담해주고 대책세우고
이러다보니 에너지 소비가 얼마나 심한지
살이 빠지는걸 보면서
진짜 하소연은 정말 본인도 힘들지만 들어주는 사람도 힘들구나를 체험했습니다.
울엄마는 언니 전화번호만 떠도 심장이 벌렁거린다더라구요.
지인분은 딸 결혼시켜 미국에 보냈더니
싸움할때마다 미국들어가서 중재하고 애들봐주고 하다보니
일년에 몇번씩 들어갔따 나왔다 했다더라구요.
결혼시키면 끝인줄 알았는데
더 심해졌다면서 힘들어 죽겠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ㅎㅎㅎ
우리엄마는 아부지랑 못살겠다고 나한테 난린데....
케바케에요
전 한번도 속상한일 엄마한테 말한적없어요
사람마다 틀린가봐요.
친정엄마가 싸우면 여기저기 전화해대고 저 결혼 하니 저한테도..
진짜 너무 지겨워요.
나라고 맨날 좋은줄 아냐?
내가 *서방이랑 싸운거 얘기하드냐 소리지르니 그때서야 정신차리는지..
지금생각해도 열받네..
저는 한번도 엄마한테 싸운이야기 안했어요
속상하실까봐..
그리고 일일이 다 얘기함 남편흠인거 같아서 엄마랑 친하지만 다 말하진않아요
ㅋㅋ 저도 반대..
엄마가 맨날 쏟아내셔서 싫어요
딸들이 철이 너무 없네요.
이혼할 만큼 큰일 아니면 스스로 해결햐야지요.
큰일 아니고 사소한 다툼 얘기하지 말라고 하세요.
힘드시겠어요
그러다가 우울증올수있어요
그냥 듣고 잊어버리세요
그게 잘안됨 원글님이 쏙빠질수잇는 다른 흥미거리를 찾으셔야해요
그 시간이나마 잊게되거든요
그래도 딸도 넘 힘들테니 토닥여 주시구요
딸이 진짜 넘 힌들어하면 이혼해도 괜찬다고 해주세요
인생짧자나요
얼마살지못하는 인생 맘이 편해야지요
저희 시누이 요즘엔 조용하지만
제작년까지만 해도 한 해에 한번 이혼 한다고 난리였어요.
새벽에 이 집(저희집) 저 집(어머님댁)으로 찾아가 울고불고...
어머님이 저한테 속 얘기 잘 안하시는데
진짜 못살겠다고. 쟤 땜에 내가 죽지도 못한다고
나 아니면 저 꼴을 누가 봐주냐고 엄청 힘들어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