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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집없으신분들

무주택 조회수 : 8,295
작성일 : 2021-02-17 20:30:31
아예 포기하시나요
밤에 잠이안오더니
이젠 자포자기인데
눈물이 자꾸납니다
어제 남편이 우리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모양이냐고 둘이서 소주한병먹으면서
지나간 그때이야기하다가
다시 힘내자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홧병걸릴것같아요
마포에태영아파트라고 있어요
제가 작년에 사려고했는데
그때보다 5억정도 올랐네요
5억이면 십년정도 모으면되려나
세상이 싫어요
IP : 112.169.xxx.21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7 8:31 PM (223.62.xxx.166)

    지금이라도 영끌해서 사라구요

  • 2. 순이엄마
    '21.2.17 8:33 PM (125.183.xxx.167)

    저는 그냥 포기ㅠㅠ

  • 3.
    '21.2.17 8:33 PM (1.225.xxx.223)

    올해 내년 빌라 많이 오른데요
    입지 좋은데에 사시면 어떨까요?
    아파트 사시려면 아직 덜 오른 곳 찾아보시구요

  • 4. ..
    '21.2.17 8:33 PM (211.243.xxx.94) - 삭제된댓글

    지금 15억 하던데 작년에 10억이었다구요?

  • 5. ...
    '21.2.17 8:33 PM (121.165.xxx.164)

    하루하루 눈물 안흘리는 날이 없어요
    밤이면 잠도 안옵니다.
    어쩜 이럴 수 있는지, 어떻게 국민들한테 이럴 수 있는지
    너무 좌절중이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 6. ㄱㄴㄷㅈㅎ
    '21.2.17 8:33 PM (220.94.xxx.57)

    의외로 청약할려면
    무주택이어야되니까
    집 팔고 청약 당첨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요.

  • 7.
    '21.2.17 8:34 PM (1.225.xxx.224) - 삭제된댓글

    2.4일 이후 개발되면 빌라 현금청산인데 어찌 사나요?
    어느 개발도 언급 없이 모든 빌라인데

  • 8. 영끌해도못사요
    '21.2.17 8:35 PM (112.169.xxx.215)

    부동산 다녀보심 기운다빠져요
    인터넷허위매물 가보면 다 가짜에요
    지금은 돈 현금가진 사람말고는
    집못사요 대출받아보셨는지
    신문방송만보지마시고
    은행 부동산 직접가보세요
    희망이없어요

  • 9. 그 앞
    '21.2.17 8:35 PM (223.38.xxx.156)

    염리동 자이 팔고 지방살아요.
    세상사 돌고 돈다고 생각합니다.
    글세요 그건 제 몫이 아니라 생각하니 미련은 없답니다.
    좋은 날 오겠죠.
    저는 사실 지금 삶이 더 여유로워요.
    그곳살때는 번화가라서 좀 여유가 없었던것 같아요.

  • 10.
    '21.2.17 8:36 PM (1.225.xxx.224)

    2.4일 이후 빌라사면 개발후 현금청산 입니다
    지역도 안 말하고 청산된다 하니 빌라는 사면 안 됩니다

  • 11. ...
    '21.2.17 8:36 PM (121.165.xxx.164)

    내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 그것도 국민 위한다는 정부에 의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니
    탈영실정으로 너무 힘듭니다.

  • 12. 청약이요
    '21.2.17 8:37 PM (112.169.xxx.215)

    청약이요?
    백날기다려보세요
    빌라고 오피스텔이고 아파텔이고
    다 폭등했어요
    정말 직접나가보심
    세상이 다 뒤집어진것같다는거
    위정자들 죽이고싶어요

  • 13. 진짜
    '21.2.17 8:40 PM (115.164.xxx.189)

    일년만에 오억이 올랐다면 지금은 살 때는 아닌것 같네요.
    영끌해서 사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 14. ..
    '21.2.17 8:40 PM (101.235.xxx.35)

    24정책으로 아파트값 더 오는데잖아요. 계속 폭등할 거라고 예측나오죠. 이와주에도 정부는 분양가 폭등한 시세로 맞춘다잖아요? 무두택자들 단체행동 해야 하지 않나요? 비선정치한 박그네와 부동산 아작내 고통 안겨준 문재인 누구 죄가 더 중한가요?

  • 15. 다시
    '21.2.17 8:44 PM (223.38.xxx.46)

    에휴... 저도 똑같..

    이하늘 전처가 이사간 일산 아파트 근처 3~4억대 살려구요

  • 16.
    '21.2.17 8:45 PM (1.225.xxx.224) - 삭제된댓글

    빌라도 못 사게 막고 아파트 공급도 줄고 돈은 엄청 풀고 아파트 엄청 오르게 만들고 세금은 엄청 올리고 국민만 괴롭히는 정부

  • 17. ...
    '21.2.17 8:46 PM (125.177.xxx.182)

    일산도 3호선 부근은 방2개 복도식 19평이 4억2천입니다

  • 18. 아~~
    '21.2.17 8:48 PM (220.94.xxx.57)

    제 아는집은 청약 받을려고


    그나마 있던집도 팔고 계속 전세 살고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의사니까 굳이 걱정할 필요없겠죠!

  • 19. ...
    '21.2.17 8:48 PM (116.37.xxx.92)

    제 친구가 그 아파트 살아요
    제가 8억할 때 사라고 했는데 5억에 전세들어갔어요
    지금은 말 안해요...

  • 20. ㅇㅇ
    '21.2.17 8:48 PM (223.62.xxx.166)

    지금사면 꼭대기일거야 이 생각은 모든 주택구매자들이 했던 생각입니다. 이정도면 싸지! 싶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정부는 국민이 집 가지는거 원치않습니다. 잘 생각 하세요.

  • 21. ...
    '21.2.17 8:49 PM (121.138.xxx.76)

    나이 오십초인데 현재 무주택자예요.
    이나이에 집도 없고 생각하면할수록 미칠것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나름 성실하게 산 줄알았는데 인생 헛살았나봐요
    넘 우울하네요. 문정권이후 벼락거지된것같고 내집마련 희망도 없어요.

  • 22. 비정상
    '21.2.17 8:50 PM (39.7.xxx.1)

    지금 상황이 결코 정상 아니에요. 시기다 언제이냐의 문제지 반드시 정상으로 제자리 찾아 갈거라고 봅니다. 대출 많이 받아 집산뷴둘, 몇년전처럼 하우스푸어 문제 터질게 걱정이에요

  • 23. ...
    '21.2.17 8:51 PM (223.38.xxx.216)

    진짜 살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렇게 무능한데 집값 잡겠다는 말은 왜 했답니까?
    투기는 용납하지 않겠다면서요...
    완전 나라가 투기꾼 천국 무법천지 되었어요
    이와중에 시세에 90프로 분양가?
    미친놈들입니다.

  • 24. 나라
    '21.2.17 8:52 PM (223.38.xxx.46)

    몇년째 한달에 오천씩 뛰어요

    정상가격으로 안갈거같아요 휴

  • 25. 부동산방송
    '21.2.17 8:54 PM (106.102.xxx.175)

    지난 해
    부동산 방송에서
    서울 쪽은 빨리 집 사라고
    계속 얘기 했었어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이 정부가 이런 방향으로
    갈 줄 알았나봐요
    저희도 늦게 사서 비싼 가격에 샀지만요

    부동산은 이 게시판 보면 안 되고
    동네 부동산들이 흐름을 더 잘더라구요
    부동샤 정책 나올 때마다
    미친 정책이라고도 했고요

    정말 미친 정부에요

  • 26. ...
    '21.2.17 8:54 PM (121.165.xxx.164)

    이렇게 국민들 삶 망가뜨려놓고
    본인들은 잘하고 있다고 여유있게 웃고 있을거 생각하니 더 기막힙니다
    정말 악마들입니다 ㅠㅠ

  • 27. ㅇㅇㅇ
    '21.2.17 8:56 PM (112.162.xxx.201) - 삭제된댓글

    지나고보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그나마 빠른 때라고
    생각될 때가 있어요
    지금이라도 적당한 곳을 찾는게 후회안할 지도 몰라요
    유튜버들 중에도 분석적이고 적중률 높은 부동산 유튜브라도 보시면 도움될 거 같아요

  • 28. 이젠
    '21.2.17 8:58 PM (118.235.xxx.77)

    정상가격이 얼마인지조차 모르겠어요ㅠ 이래놓고 분양가를 시세90%???? 미친거죠..

  • 29. ...
    '21.2.17 8:59 PM (119.71.xxx.71)

    집값 폭등 안했다면 무주택자로 사는거 선택했을 사람들이 자신을 탓하기전에 남탓하느라 신명났네요. 집사서 세금나가고 의보 많이 내는 사람들 조롱했던 사람들이죠.
    집값 폭등전에도 비싸다고 악을 쓰던 사람들 여기 널렸었네요. 실거주 한채는 꼭 사야한다고 수년전에 글썼는데 그때 온갖 돌팔매질하던 사람들이 아마 지금 욕하고 있는 사람들일듯

  • 30. 집포자
    '21.2.17 9:00 PM (211.227.xxx.106)

    전 포기했어요. ㅠㅠ
    평생 월세 살 것같고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ㅠㅠ

  • 31. ?
    '21.2.17 9:0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당분간 아파트 청약통한 아파트 신규공급은
    무주택자들한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살면서 오는 기회는 잡을 줄도 모르고
    살의를 느끼네어쩌네 하고 있네요.
    저렇게 사는 이유가 있어요.

  • 32. ㅡㅡㅡㅡㅡㅡ
    '21.2.17 9:01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당분간 아파트 청약통한 아파트 신규공급은
    무주택자들한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살면서 오는 기회는 잡을 줄도 모르고
    살의를 느끼네어쩌네 하고 있네요.

  • 33. ..
    '21.2.17 9:02 PM (39.7.xxx.47) - 삭제된댓글

    앞으로 분양 물량에 임대 비율이 높아지니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 34. 이젠
    '21.2.17 9:04 PM (220.94.xxx.57)

    무주택자들만 집 분양 받을 수 있으니까
    경쟁률도 낮고 더 좋은거 아닐까요?

  • 35. ...
    '21.2.17 9:04 PM (182.225.xxx.188) - 삭제된댓글

    부동산만 생각하면 울화병이 ㅜㅜ

  • 36. 에효...
    '21.2.17 9:04 PM (211.231.xxx.206)

    영끌해서 사면? 남은 생
    그 빚갚느라 쪼들쪼들 하고 살아가야 되나요?
    울 시조카도
    결혼한지 5년 애는 이제 네살인데
    신혼때 연립주택 조그만거 사서 맞벌이 하면서
    애 좀더 크면 아파트 평수넓혀 하나 사서 이사가자고
    둘이서 그렇게도 악착같이 벌더니만,,,
    이제 슬슬 포기단계..둘째 가질 엄두도 못내고.
    **
    이 정권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줄이야
    이 죄를 다 어찌 받으려구.

  • 37. ..
    '21.2.17 9:08 PM (223.38.xxx.84)

    A ㅏ 슬픈 부동산 스토리

  • 38. 걱정마요
    '21.2.17 9:09 PM (223.38.xxx.214)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곧 좋은 날 올겁니다.

  • 39. ..
    '21.2.17 9:12 PM (39.7.xxx.47)

    지금까지도 서울과 인기 수도권은 무주택자 아니면 당첨되지 못했죠. 더욱이 다자녀, 부모 부양, 장기 무주택 등 가점을 있는대로 끌어모아야 겨우 될까 말까 였는데 앞으론 실거래 수준으로 분양가 올리고 대출 제한되고 임대 비율까지 높이면 위에 조건에 현금 쌓아놓지 않는한 쉽지 않을 겁니다.

  • 40. ㅇㅇ
    '21.2.17 9:12 PM (124.50.xxx.123) - 삭제된댓글

    2.4 대책으로 아파트 또 오를 거예요.
    그나마 재개발, 뉴타운이라도 기대하면서 빌라 매입하거나 살던 국민들 이제 새로 구입하는 빌라는 거의 현금청산된다고 보면 될겁니다. 내 집을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거예요. 지금 빌라 거래 뚝 끊겼고 앞으론 더 그럴거예요.
    그러면 결국 또 아파트죠.
    정부는 아파트 가격이 절대 내려가길 원하지 않는 거
    아직도 모르나요.
    오른 가격으로 공시가 때려서 세수 확보해야
    가재,붕어,게들한테 한 푼 두 푼 나눠줄텐데
    어디서 세수 확보하겠어요?
    지금이라도 감당 가능한 집이라도 잡아야
    그걸 발판 삼을 수 있어요.

  • 41. ..
    '21.2.17 9:12 PM (118.39.xxx.60)

    영끌도 대출이 나오고 돈이 있어야 영끌하지 말처럽 쉽나

  • 42. 무주택자가
    '21.2.17 9:13 PM (1.225.xxx.20)

    신규청약 받을 수나 있을까요?
    예전에는 분양받아 돈 마련될 동안 전세 주면서
    그 사이에 돈 모아 나중에 자가입주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월세도 못 준다면서요?

  • 43. 저기
    '21.2.17 9:15 PM (106.102.xxx.223)

    220.94.xxx님 정부가 분양가를 시세의90프로로 올린다잖아요
    돈없는 무주택자는 정말 울화통터지고있어요 ㅜㅜ

  • 44. sunny
    '21.2.17 9:17 PM (27.1.xxx.22)

    마포태영알아요. 구축인데.
    2019년말 10억에서 지금 실거래 15억 맞네요.
    저는 5년전산 실거주 1채있어서 살길은 찾았는데요.
    작년말 무주택언니를 정말.2년설득끝에 집사게만들었어요.
    7.8억에샀는데 지금 2달만에 9.8억이에요.
    보시면요. 집값은 시차를 두고 1급지부터올라요.
    두집차이가 1억차라면 상급지가 오르면 어느새 3억차이가 나는 시기가 있어요. 그럴때 2급지가 상급지오른후 따라 오르기전 급매물건이면 더 좋고 그런걸 잡으세요. 지금은 정부를 욕할때가 아니에요. 내살길 찾는건 나의 의무에요. 마포가 많이 비싸자나요. 대안으로 내가 감당할수있는 수준으로 평수를 조금 줄이던지 조금만 덜상급지인곳으로 실거주집은 마련하세요.

  • 45. 업자들
    '21.2.17 9:20 PM (221.149.xxx.179)

    70점 넘는 통장거래해 청약
    갑자기 높은 가점의 장농속 통장들 출현해
    망연자실 했었네요.

  • 46. 화풀이
    '21.2.17 9:23 PM (211.218.xxx.241)

    아파트오른거 못잡으니 돈없는
    빌라단지들 짓밟아버려
    빌라사는사람들 오도가도 못하게
    했어요
    이 정부는 정말 무능한데
    이래도 담에 또뽑을건가요
    국민의힘말고 새로운 정당
    만들어지면 안될까요
    집값 확실히 내릴 당

  • 47. ...
    '21.2.17 9:28 PM (182.231.xxx.124)

    저는 집이있어요 그것도 GTX 들어오는곳이라 샀을때보다 4배는 뛴거같아요
    박근혜때라 지금 생각하면 그냥 주웠어요 산게 아니라
    그런데 결혼한 동생들이 다 집이없고 그나마 한명은 문재인 집권하며 갑자기 집값뛸때 김현미 임종석 문재인이 지금 집팔 기회 줄때 팔라고 할때 세상에 그말 듣고 팔았어요 하~~~
    그때 이후로 현재까지 4배 5배 뛴건 다들 아실테고
    동생들은 멘붕상태고 다들 죽을맛이라 소식도 뜸하고 말도 안하고
    어쩌다 이런 거지같은 세상이 온건지
    정말 민주당 문재인 패죽이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 48. ..
    '21.2.17 9:42 PM (116.40.xxx.49)

    이사를 어디로가야할지...걱정이예요.ㅠ.ㅠ

  • 49. ..
    '21.2.17 9:46 PM (223.38.xxx.159)

    어째 알바글이 올라오는 빈도수가 급증하고 표현도 점점 쎄지는 꼬라지가
    그동안 부동산으로 정부를 열심히 공격했어도 별 소득이 없었다는 뜻인데
    그럼 다른 대안을 찾아야지 맨날 똑같은 얘기 복붙이나 하고 자빠졌으니

  • 50. ㅇㅇ
    '21.2.17 9:56 PM (223.39.xxx.174)

    계속 알바글이라 댓글 많이 쓰길 바란다
    너네 교주 지지율 많이 많이 떨어지게 ^^

  • 51.
    '21.2.17 9:58 PM (175.124.xxx.64)

    알바타령 그만하세요. 자빠지긴 뭘 자빠져요.

  • 52. ..
    '21.2.17 10:00 PM (223.38.xxx.159)

    풉! 지지율이 떨어지기는 커녕 점점 올라가는데 무슨 소리?
    니네 이재명 지지율이나 걱정하세요.
    민주당 5% 지지율로 뭘 하겠다는건지

  • 53. 00
    '21.2.17 10:14 PM (118.34.xxx.240)

    현금 없다고 태영 맞은편 마포자이 몇년전에 6억대에 판 저희 친정도 있습니다요. 그거 팔고 은평구 구석 조그만 빌라얻었구요...

  • 54. 닷ㄷ
    '21.2.17 10:15 PM (223.38.xxx.46)

    위의 또 알바타령하는 병신 등장

  • 55. 30년 전에도
    '21.2.17 10:21 PM (218.39.xxx.99)

    30년 전에 제가 딱 이 마음이었습니다.
    지금의 3,40대처럼 말입니다.
    서울 살다 직장 따라 지방에 살았는데 머잖아 다시 서울로 와야 해서 주말이면 남편에게 서울 집을 보고 오라고 올려 보냈어요.
    그 때 그냥 저지르면 될 것을 남편은 꼭 시댁에 들러 시아버지를 모시고 다니면서 아버지 의견에 따라 떨어질 때만 기다리면서 그냥 내려오기를 수차례하다가 분당, 일산 청약하다가 모조리 떨어지고 애 입학은 해야 하고 해서 결국 우리가 사려던 시점의 2배 가격에 꼭지점에서 구입하다보니 융자를 받아야 했고 10여년 넘게 융자 갚다가 집 팔면서 정리하여 누구보다 이 상황에 처한 젊은 분들 처지가 와 닿아 많이 속상합니다.
    융지 갚느라 애들에게 해 주고 싶은 걸 마음 껏 못해줬다는 자책감도 있고 소신대로 밀고 나갈 껄하는 후회감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집은 내가 살 때가 제일 비싸다는 말 진심 맞고 이 또한 지나가는 것도 맞더만요, 엇박자로 몇 번 시행 착오 끝에 분양 받고 융자 없이 정착했습니다.
    주변에 집으로 인해 건강 잃은 분을 많이 봤고 저 역시 충분히 겪었습니다.
    버틸 재간 있으면 저지르고 청약 포기하지 말고 작은 빌라라도 잡을 수있으면 잡으세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일이더만요.
    아들, 딸 같고 조카같은 무주택 여러분, 마음 고생으로 건강은 잃치 마세요,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 56. ..
    '21.2.17 10:36 PM (125.185.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집값때문에 매일 술이에요
    부동산 시세도 두달전까지는 확인하다가
    이제 그것도 무서워서 못해요
    지금도 퇴근하고 술한잔 했어요
    너무 힘듭니다

  • 57. 나나
    '21.2.17 10:49 PM (223.38.xxx.46)

    정말 힘들어요

  • 58. 분양
    '21.2.17 10:54 PM (124.49.xxx.229) - 삭제된댓글

    시세 90%분양에 서울지역은 예외라고 알고 있는데요
    글고 2.4 이후 현금청산 빌라뿐 아니라 아파트도 마찬가지죠
    지금 아파트나 빌라 사면 나중에 현금청산 대상이 될수도 있는거죠
    투기꾼 차단에는 좋네요

  • 59. ㄱㄱ
    '21.2.17 11:10 PM (125.177.xxx.232)

    님, 제가 마포 살아요.
    님 마음과 똑같은 심정을 노무현 정권기인 2000년대 초반에 딱 겪은 50대에요. 그때 신혼이라 가진돈은 전세금 5천이 전부였고, 눈 앞에서 어제 1억5천이던 집이 2억이 되고 3억이 되고 4억이 되는걸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결국 2억 5천을 대출받아 2008년에 5억에 집을 샀어요.
    그때 제가 산 이후로 집값이 계속 떨어지거나 오르지 않았지요.
    저 아직도 그 빚 다 못갚고 여태 갚고 있어요. 애들 키우며 학비 나가고 이자와 원금이 같이 나가니 그 정도 대출도 힘들더라고요.
    님,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아무리 집값이 꼭지다, 나중에 떨어진다 해도 당장 내 살집은 하나 있어야 해요.
    제가 그러거든요 한동안 집값 떨어질때 그동안 이자 낸것만큼 손해라고 남편이 한탄할때마다, 2년에 한번씩 이사다니면서 복비 나가고 이사비용 나간것 만큼 마음고생 몸고생 안한걸로 퉁친다고요.

    지금이라도 근처로 눈 돌려보세요.
    광흥창 쪽 신수동경남아너스빌이나 신수동세양아파트 작은 평수 아직 10억 언저리일겁니다. 거기 애들 학교도 그렇고 평지고 살기괜찮아요.
    신촌쪽으로 신촌금호어울림, 창전래미안도 아직 11억 안으로 막을수 있는걸로 알아요. 거기도 교통 괜찮고 살기 좋아요.
    도화동 현대아파트, 동원베네스트 20평대도 아직 가격적으로 들어갈수 있을거에요.
    희망 잃지 마시고 자꾸 다녀보시고 눈 높이 맞춰서 살집 꼭 찾으세요. 화이팅입니다.

  • 60. 아휴
    '21.2.17 11:13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2.4 대책보면 서울 신축은 100프로 더 올라요. ㅠㅠ

  • 61. ㅇㅇ
    '21.2.17 11:42 PM (39.7.xxx.33)

    대깨문들은 사실 반문 아닐까????
    이런글에 저런 댓글 달면 얼마나 더 증오를 받으려고
    눈치도 없고 머리도 나쁘니 대깨문이겠지

  • 62. ...
    '21.2.17 11:46 PM (182.231.xxx.124)

    댓글들보면 무주택자들 피눈물이 느껴져요ㅠ
    집있다고 좋지도 않아요
    이명박근혜때 손에 닿던 집가격에서는 아~몇년모아 대출 조금 더 받으면 지금 집 팔고 저동네로 옮길수 있겠다 계획이 잡히는 인생이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계획을 세울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내집팔아도 다른집도 너무 올라 도저히 이사를 갈수가 없고 집값이 너무 오르니 덩달아 복비 취득세등도 너무 올라 움직일시에 버리는 돈이 어마무시
    아예 이사 이동은 포기상태에요
    몇년모아 더 큰평수 더 상급지로의 희망이 다 사라지니 삶의 목표와 원동력이 사라져 무기력상태
    이건 일주택자도 공감하실거에요
    얼마전 새해인사라며 문재인 김정숙 둘이 모니터켜놓고 한복차려입고 세상 좋은사람인거마냥 웃으며 안녕하세요하는데
    진짜 뒷목이 뻐근하고 실소만
    안녕할거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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