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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요양원

나이들어서 조회수 : 5,280
작성일 : 2021-02-16 12:34:50
50-60대분들중에 나이들어 혼자 거동 불편하면 다들 요양원 들어가실거죠?
가끔 부모님들이 거부하셔서 힘들다고 하는데 지금 중년 노년 초입 정도 있는 분들은 당연히 들어가는 걸로 생각 하시죠?
혼자 화장실 해결이 안 되는 분들이 왜 안 간다고 하는 지 궁금해서요
IP : 210.58.xxx.25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려진
    '21.2.16 12:36 PM (121.165.xxx.46)

    버려진다고 생각하는게 크죠
    우리 세대는 모두 가야해요
    나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요

  • 2. 사회적동물
    '21.2.16 12:37 PM (122.36.xxx.47)

    자녀가 가라니까 가는거지,
    정붙이고 살던 지역사회 주거지를 떠나 낯선 단체생활 속으로 자진해서 걸어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3. 우리땐
    '21.2.16 12:37 PM (118.39.xxx.165)

    자동화..

  • 4. ,,
    '21.2.16 12:37 PM (68.1.xxx.181)

    늙을수록 낯선 곳에 가서 적응하는 게 싫은 거겠죠. 단체생활이 뭐가 좋겠어요. 사실.

  • 5.
    '21.2.16 12:39 PM (220.116.xxx.31)

    너희는 갈 거냐 안 갈거냐?고 묻는 대신
    대부분이 나이들면 의탁해야하는 기구인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는게 여론을 모았으면 합니다.
    집안 돌봄서비스를 현실화 하거나요.
    정부 정책을 눈여겨 보고 좋은 내용을 입안하는 정치인이나 정부 기구에 의견도 적극 전달하고요.
    관련 연구도 활성화 시켜야 대다수가 편해지는 제도가 만들어 지고 정착 되잖아요
    그동안은 갱니이 이 어려움을 다 감당했다면 이젠 서로 조금씩 새로우 ㄴ제도가 만들어지고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서로 조금은 덜 힘들거라고 봅니다.

  • 6. 인식과개선이 필요
    '21.2.16 12:39 PM (203.81.xxx.82)

    전문적인 케어를 할수있는 인력이 있는곳
    그곳이 요양원이라는 인식요
    어르신들 거동못한다고 구박하고 홀대하는거 없이
    요양보호사분들 처우개선도 하고요

  • 7. 사람은
    '21.2.16 12:40 P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

    막연하게든 아니든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지금 현재상태가 불만스러워도
    그냥 계속 살던대로 삽니다. 그게 쉬우니까요
    변화에 대한 불안이 덧붙여져서 일단 무조건 거부하는 거예요.
    막상 요양원 보내드려보시면 또 나름 적응 잘하며 사실거예요.
    올해 92세 할머니,
    요양원 들어갈때 울면서 안간다 버티시더니 . .
    비슷한 또래가 있는 거기서 같이 박수치고 노래부르시면서 근 10년동안 본 적 없는 세상 행복하고 근심없는 얼굴이시더군요

  • 8. 근데
    '21.2.16 12:42 PM (39.7.xxx.124) - 삭제된댓글

    요양원말고 해결책이없잖아요

  • 9. 그래서
    '21.2.16 12:43 PM (210.58.xxx.254)

    그래서 본인이 본인 케이가 안 될때는 다들 가실거죠?

  • 10. 당근
    '21.2.16 12:44 PM (203.81.xxx.82)

    가야죠
    내새끼들 고생시킬거 뭐있나요
    가서 동기생기면 놀죠뭐

  • 11. 죽으러
    '21.2.16 12:45 PM (222.110.xxx.248)

    간다고 생각되니 좋을리가 없잖아요.
    죽으러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는 대기 상태 정도의 인상을 받는 거라 생각해요.

  • 12. ...
    '21.2.16 12:4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실습차 요양원에 가본적 있는데 정말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진심으로 들었어요 .요양원에 실습간지가 30대 젊은저도 내가 몇십년뒤에 여기를 오면 ㅠㅠㅠ 솔직히 너무 싫더라구요 .. 전 아버지 때문에 가족요양으로 자격증을 따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 그전에는 뭐 힘들면 아버지 요양원 보내지 뭐 이런 생각 했는데 .. 거기 갔다가 와서 마음변해서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돌아가실떄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 그나마 집에서 모시고 살아야 진짜잘했다는 생각 들고 이젠 아버지도 없으니까 건강관리 신경 더 쓰면서 살아야겟다는 생각 해요 ...그래서요양원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요 .ㅠㅠ

  • 13. 좋은 요양원
    '21.2.16 12:46 PM (39.7.xxx.106)

    가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벌어야죠.

  • 14. ...
    '21.2.16 12:4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실습차 요양원에 가본적 있는데 정말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진심으로 들었어요 .요양원에 실습간지가 30대 젊은저도 내가 몇십년뒤에 여기를 오면 ㅠㅠㅠ 솔직히 너무 싫더라구요 .. 전 아버지 때문에 가족요양으로 자격증을 따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 그전에는 뭐 힘들면 아버지 요양원 보내지 뭐 이런 생각 했는데 .. 거기 갔다가 와서 마음변해서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돌아가실떄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 그나마 집에서 모시고 살았는건 진짜 잘했다는 생각 들고 이젠 아버지도 없으니까 건강관리 신경 더 쓰면서 살아야겟다는 생각 해요 ...그래서요양원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요 .ㅠㅠ

  • 15. ....
    '21.2.16 12:49 PM (222.236.xxx.104)

    실습차 요양원에 가본적 있는데 정말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 진심으로 들었어요 .요양원에 실습간지가 30대 젊은저도 내가 몇십년뒤에 여기를 오면 ㅠㅠㅠ 솔직히 너무 싫더라구요 .. 전 아버지 때문에 가족요양으로 자격증을 따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 그전에는 뭐 힘들면 아버지 요양원 보내지 뭐 이런 생각 했는데 .. 거기 갔다가 와서 마음변해서 아버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돌아가실떄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 그나마 집에서 모시고 살았는건 진짜 잘했다는 생각 들고 이젠 아버지도 없으니까 건강관리 신경 더 쓰면서 살아야겟다는 생각 해요 ...그래서요양원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 이해가 가요 .ㅠㅠ 갈때되면 가야되지만... 거기를 안가기 위해서라도 정말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 16. ㅠㅠ
    '21.2.16 12:50 PM (175.223.xxx.73)

    가야지 어쩌겠어요. 그럼 누구한테 그 짐을 지우나요..
    저는 시어머님 모시고 사는 중이고 초기치매신데도 지금 가끔 속이 터져서 미칠거 같은데요. 요양원 가실때까진 모셔야할거라서 요양보호사도 땄어요. 실습가고 그래서 요양원 어떤지도 대강 알아요.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모시는 제가 같이 죽을 거 같이 힘들 때가 오면 어머님도 가셔야할테고, 저는 그보다 더 전에 갈수만 있으면 갈거에요. 가족 중 누구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

  • 17. ㅇㅇ
    '21.2.16 12:51 PM (14.38.xxx.149)

    말은 간다지만 본인이 갈차례되면
    버티고 버티다가 자식 성화에 어쩔수 없이 가겠죠.
    말이 요양원이지 죽어서 나올텐데

  • 18. ..선택권이
    '21.2.16 12:52 PM (175.199.xxx.119)

    있나요? 가야죠
    저희 아버지도 죽으라고 거기 버리는거라네요

  • 19. ...
    '21.2.16 12:54 PM (175.198.xxx.247)

    그 정도 상태까지 왔을때, 가능만 하다면 요양원 가기전에 안락사 할수 있음 좋겠어요.
    안락사 안되면 그냥 요양원 갈겁니다.

  • 20. 고급
    '21.2.16 12:55 PM (223.38.xxx.126)

    아주 고급 요양원 갈거에요
    물론 버틸만큼 버티다 갈건데
    40년 후쯤 생각하면 요양원도 천지개벽이겠죠

  • 21. Yes
    '21.2.16 12:57 PM (118.217.xxx.52)

    가야죠.
    좋은데 가고싶으면 지금부터 열심히 돈모아야하고요.
    치매만 안걸리면 그래도 안갈수 있겠지만 치매면 방법있나요.
    죽으러 가야겠죠.

  • 22.
    '21.2.16 1:04 PM (125.184.xxx.67)

    다만 좋은 요양원에 가고 싶어요. 그럴려면 노후 대비 잘 해야겠지요.

  • 23. 가긴해야겠지만
    '21.2.16 1:07 PM (182.225.xxx.132)

    최대한 자기 집에서.사는게 최고예요.
    거동 못하면 어쩔수 없겠죠.
    거동 못해도 집에서.수발받으며 살고.싶으신거겠죠. 현실은 어렵지만.
    몇년 대기해서 간다는 요양원에 엄마 모셨다가 열흘만에 울면서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다시는 안보내고.싶어요.
    제가 늙어서 가야한다면 최대한 늦게 그러기전에 죽길.바래요.

  • 24. 치매아닌경우에도
    '21.2.16 1:08 PM (118.235.xxx.31)

    화장실 처리가 안된다는건 특히 양 손을 못쓰게
    되는 경우겠죠?어깨 석회화도 그 중 이유인가요?
    사람은님 보내신 곳은 어느 요양원 인지 드물게
    좋은 곳인듯 합니다.

  • 25. ㅁㅁ
    '21.2.16 1:09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댁이 뭔데 그 대답을 해야함?

  • 26. ...
    '21.2.16 1:09 PM (223.38.xxx.225)

    다른건몰라도 일본의 독거노인 재가시스템은 부러워요.
    매일 들러 케어해주고 안전시설, 응급벨, cctv등
    관리체계가 안심할만 하더라구요. Tv에서 봤어요.
    어디 몰아놓는거보다 각자 집에서 봉양자 없이 지내는게좋지요.
    체계를 잘 세워서 관리만 잘 된다면 .
    물론 사람 못알아보고 누워살게된다면 예비사망시설이라해도
    들어가야하구요.
    인터넷에 요보사가 글 올렸는데 집에서 생활 가능한 노인도
    시설에 많이 보내진다고해요..

  • 27. 우리세대
    '21.2.16 1:10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세대들은
    당연히 가는거죠
    저 60대중반
    더 늙으면 자식의지하겠냐?
    실버타운 가겠냐 물어보니
    다들 자식이 더 무섭다던데요
    정신 말짱할때까진
    실버타운가서 살다가
    정신 흐릿해지면 어디있는지 알게뭐냐
    농담처럼 그리들 말해요
    다들 자식 잘 키워냈고 재력들도 있습니다
    우리세대는 대부분 그렇게들 생각하고 산다구요

  • 28. 궁금
    '21.2.16 1:12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원글님은 혼자 화장실 못가고 거동 못하면 요양원 들어가실거죠?

  • 29. ...
    '21.2.16 1:13 PM (183.98.xxx.95)

    집에서 돌볼 여력이되면 집이 좋지요
    다들 병원에서 가시게 되지만
    ...

  • 30. 당연히
    '21.2.16 1:17 PM (223.38.xxx.83)

    시설 가야지요
    혼자 케어 안되는데
    시설이 아무리 엉망이어도
    길바닥에서 죽을수는 없잖아요
    그냥 제 신체와 인지능력보다 오래 산거에 대한 댓가라고 위안삼아야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 윗댓글에 답이 있는데 이젠 시설을 갈까말까에 대한 논의보단 시설의 질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해야지요

  • 31. 원글
    '21.2.16 1:17 PM (210.58.xxx.254)

    전 요양원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나이드신 분들이 요양원 안 갈려고 하시는 거 같아서.
    어차피 죽는거 집에서 반 시체로 누구 희생해 가면서 돌봄 받는 거 싫고, 요양사 도음 받거나 요양원 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 32. 그냥
    '21.2.16 1:19 PM (59.8.xxx.73) - 삭제된댓글

    안간다고 하ㄴ는게,
    그렇다고 힘들면서 안보내고 힘들다고 하는게
    저는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고싶어서 가나요
    내 뒤처리 혼자 못하면 가는거지요
    그걸 자식에게 하라는 사람들이 정말 안좋은거지요
    어떻게 자식에게 그걸 하라고해요
    자식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남편보고 그랬어요
    내가 힘들어서 더 이상 밥을 못해먹겠다 그러면 그냥 짐싸서 둘이서 들어가자고
    그때까지는 둘이서 잘 살자고, 서로 도와가면서
    그렇게 맘 정해서 살기때문에 편해요
    아들보고는 그랬어요
    엄마 요양원 우리가 못 고르면 니가 골라서 보내달라고했어요
    엄마네 돈으로 갈거니 깨끗한곳으로

  • 33. 흐음
    '21.2.16 1:22 PM (112.165.xxx.59)

    너희는 갈 거냐 안 갈거냐?고 묻는 대신
    대부분이 나이들면 의탁해야하는 기구인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는게 여론을 모았으면 합니다.
    집안 돌봄서비스를 현실화 하거나요.
    정부 정책을 눈여겨 보고 좋은 내용을 입안하는 정치인이나 정부 기구에 의견도 적극 전달하고요.
    관련 연구도 활성화 시켜야 대다수가 편해지는 제도가 만들어 지고 정착 되잖아요
    그동안은 갱니이 이 어려움을 다 감당했다면 이젠 서로 조금씩 새로우 ㄴ제도가 만들어지고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서로 조금은 덜 힘들거라고 봅니다. 22222222222

    이 분 댓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독일에서 이런 요양시설에 며칠 머문 적이 있었는데요..
    그곳은 할머니들만 있는 곳이었고, 거의 나라에서 지원을 해줬고
    우리나라로치면 좀 큰 빌라같은 그런 건물에 원룸이 있고, 그 곳에 한분씩 생활하고요
    간호사와 요양사 이런 분들이 몇분 계세요 꽤 많이~ 그리고 실습하는 학생들도 몇 있었고,
    제가 그 실습하는 학생이 지인이라 같이 지냈던거였어요.
    그리고 위치도 그냥 베를린 어느 동네 가운데였고요 그냥 일반 아파트같은 분위기였어요
    이정도면 나이 들어도 혼자 살아도 충분히 괜찮겠다싶었어요.

    한국와서 할머니 요양원 가보니ㅠㅠ 가기싫은 마음 백번 이해됐어요
    평균수명 늘어서 노년층 많아지는데 어떤 식으로든 대책을 세워야죠....
    솔직히 지금 요양원 지원금 받으려고 만들어서 운영 개판인 곳 많을걸요

  • 34. ..
    '21.2.16 1:54 PM (61.77.xxx.136)

    전 용변을 남에게 맡겨야하는 상황오면 조용히 죽을꺼에요..요양원비 들이는것도 아까와요.

  • 35. 돼지토끼
    '21.2.16 1:54 PM (211.184.xxx.199)

    윗님 말씀처럼 독일사례 tv에서 본 적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개인의 삶은 지속되며 요양보호가 이루어지는 거요
    노인 분들 취미생활도 할 수 있도록 지원되던데
    우리도 저런 노년을 보내면 좋겠다 생각했었요

  • 36. 세금
    '21.2.16 1:55 PM (111.65.xxx.95)

    세금 조금만 늘어도 바르르 떠는 분들 많은데 유럽정도 할려면 사회주의 공산주의 들고 나오실 분이 한 둘 아니죠. 현재 요양원 수준이래도 전 갈래요

  • 37. ..
    '21.2.16 1:56 PM (61.77.xxx.136)

    그리고 내 뒷처리를 자식에겐 못맡기고 요양보호사에겐 맡길수있는것처럼 말들하는거 너무 놀라워요. 돈주면 수치심도 사라지나요? 조력자살이 다양하게 발전하기를 빌뿐입니다.

  • 38.
    '21.2.16 2:03 PM (14.5.xxx.38)

    너희는 갈 거냐 안 갈거냐?고 묻는 대신
    대부분이 나이들면 의탁해야하는 기구인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는게 여론을 모았으면 합니다.
    집안 돌봄서비스를 현실화 하거나요.
    정부 정책을 눈여겨 보고 좋은 내용을 입안하는 정치인이나 정부 기구에 의견도 적극 전달하고요.
    관련 연구도 활성화 시켜야 대다수가 편해지는 제도가 만들어 지고 정착 되잖아요
    그동안은 갱니이 이 어려움을 다 감당했다면 이젠 서로 조금씩 새로우 ㄴ제도가 만들어지고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서로 조금은 덜 힘들거라고 봅니다 333333
    그리고 치매간병은 집에서 못해요.

  • 39. ..
    '21.2.16 2:13 PM (210.94.xxx.89)

    내 자식이 귀해서 내 자식에겐 내 뒷처리 못 맡기는 거겠죠. 내 자식도 살아야지 나 간병하라고 직장 그만두라 그러나요? 그리고 지금까지 보통 간병은 며느리에게 맡겼죠. 어차피 내 자식 아니고 남이에요. 남인 며느리에게 맡기는 간병 요양보호사에게 못 맡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아프면 어차피 병원 갑니다. 병원 의사 간호사에게 맡기는 몸, 요양보호사에게 못 맡길 이유가 있을리가.. 거 참 저 위에 어는 분 말 참 이상하게 하시네..

    아파서 의사에게 몸 보여 주는 거 그거도 수치심 든다고 얘기하실 껀가요? 참..나..

  • 40. ..
    '21.2.16 2:19 PM (61.77.xxx.136)

    윗님 제말은 며느리에게 맡기는 미친짓을 해야된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내몸건사못하고 용변도 못가리면 조용히 떠나야된다는 의미에요. 다들 요양원들어가면 되는것처럼 얘기하시길래..
    조력자살 적극권장자입니다.

  • 41. .....
    '21.2.16 2:54 PM (211.36.xxx.166)

    부모님이 80대, 90대 인데
    아직 치매 없고 몸이 좀 불편하지만 동생부부와 넓은 아파트에서 잘 지내세요
    저도 미리 건강 챙기고 돈 모으려고요.
    요양원 절대로 안가고 싶네요.

  • 42.
    '21.2.16 2:56 PM (65.95.xxx.150)

    그 정도 상태까지 왔을때, 가능만 하다면 요양원 가기전에 안락사 할수 있음 좋겠어요 - 22222

    저도 같은생각이지만 조물주가 도대채 인간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 나이되면 생의 애착이 강해진데요.
    적당히 살고 깨긋하게 가길 대부분 바라지만 인간은 그 나이되면 죽음이 두렵고 더 살고싶어한다는거죠.
    솔직히 아무리 수명이 길어졌다지만 80정도 깨끗하게 가는게 주위사람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복일듯요.
    그러나 태여난거와 마찬가지로 그게 우리맘데로 되는게 아니죠.

  • 43. 글쎄요
    '21.2.16 3:2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엔
    크루즈여행으로 마감하거나 곡기를 끊을생각이지만

    이삼십년 후를 어찌알겠어요?
    치매증상이 갑자기 심해져서 요양원으로 끌려들어갈지..

    현재가 중요하지 미래같은건 걱정안해요.
    어떻게 죽든지 죽을수밖에 없으니까..

  • 44. ...
    '21.2.16 3:28 PM (211.36.xxx.84) - 삭제된댓글

    자력으로 못살면 요양원 가야죠
    아이들은 자기 삶 살아야죠
    아픈 노인 간병하는 삶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45. ..
    '21.2.16 3:33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

    요양원으로 폐기처분.. 현실인듯..

  • 46. 폐기처분
    '21.2.16 4:37 PM (210.58.xxx.254)

    폐기처분 선택. 가족들 잡고 늘어지는 물귀신 되고싶이 않아 폐기처분 선택할래요

  • 47.
    '21.2.16 5:21 PM (121.167.xxx.120)

    언젠가는 갈때가 되면 갈건데요
    하루라도 늦추기 위해서 하루 만보 걷기하고 있어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아직도 문제 많아요
    어린이집 사건처럼요
    죽고 싶을때 죽을수 있는 안락사가 빨리 합법이 됐으면 좋겠어요

  • 48. 혼자
    '21.2.16 7:37 PM (223.62.xxx.120)

    거동못하고 식사해결 못하면 들어가야지요
    아프면 병원가듯 우리 세대는 자연스럽게 요양원 가게 될꺼에요.

    부모님 세대야 돌아가실 때까지 부모를 자식이 봉양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오신 분들이고 요양원이라는 돌아갈 날 만 남은 노인들 모여있는 요양원이라는 개념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분들이니 당연 반발 심하겠지요. 자신이 살아온 방식, 배워온 방식을 바꾸는게 쉽지 않은 일이니.

    그런데 우리 세대는 훨씬 유연하게 받아들일거에요. 좋아하지 않아도 자식도 살려면 별 뾰족한 수 없다는거…우리는 알잖아요.

    저도 자식 도움 안받는 선에서 기계와 돈써서 최대한 버티다가(요양원비는 남겨 놓고) 그게 안되는 순간에는 요양원 들어가려고요.
    매일매일 비슷한 또래들의 죽음의 순간 옆에 차례를 기다리며 있다는 것이 두렵고 무섭겠지만…, 두렵고 무서워도 죽음을 피할 수 없듯, 그냥 요양원도 감수해야지 어쩌겠어요?
    큰 부자 아니면서 그 운명을 거부한다는건 자식들의 크나큰 희생을 필요로 하는데 제게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지 않아요

  • 49.
    '21.2.16 8:19 PM (119.196.xxx.117)

    요양원 가야할 정도면 안락사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70세 정도면 안락사 요건에 동의해 놓고 향후에 요건 되면 안락사 하는 방법이요.

  • 50. 92세 엄마
    '21.2.21 6:27 PM (39.118.xxx.75) - 삭제된댓글

    혼자 잘 사셨는데 작년 6월 현관번호를 잊으시더니 치매가 급속으로 진행되더라고요
    12월부터 입주요양보호사 도움으로 연명해요 대소변 못가리고 근육이 쭉쭉빠지니 걷기도 어렵고
    그러니 모든게 힘들어 귀찮고 일주일에 하루씩 딸들이 당번서고요
    평생 가난한 살림 아끼고 아껴서 사셔서 본인돈으로 쓰고 있지만 맨정신이면 그리 못할텐데
    마지막 완전한 도움받으며 사시니 인력으로 할수 없는일인지라 한편 좋게도 생각되어요
    요양등급 3등급 받아서 건보공단 지원 100여만원과 자비 200만원
    기저귀 뉴케어영양식 기타등등이 포함된 생활비 100여만원 합 400만원 드네요
    요양사 도움의 한계를 넘으면 요양병원으로 모실생각이여요

  • 51. 92세 엄마
    '21.2.21 6:48 PM (39.118.xxx.75)

    혼자 잘 사셨는데 작년 6월 현관번호를 잊으시더니 치매가 급속으로 진행되더라고요
    12월부터 입주요양보호사 도움으로 연명해요 대소변 못가리고 근육이 쭉쭉빠지니 걷기도 어렵고
    그러니 모든게 힘들어 귀찮고 일주일에 하루씩 딸들이 당번서고요
    평생 가난한 살림 아끼고 아껴서 사셔서 본인돈으로 쓰고 있지만 맨정신이면 그리 못할텐데
    마지막 완전한 도움받으며 사시니 인력으로 할수 없는일인지라 한편 좋게도 생각되어요
    요양등급 3등급 받아서 건보공단 지원 100여만원과 자비 200만원
    기저귀 뉴케어영양식 기타등등이 포함된 생활비 100여만원 합 400만원중 자부담 300만원 드네요
    요양사 도움의 한계를 넘으면 요양병원으로 모실생각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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