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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랑 결혼한 이유가ᆢ

방금 남편이 조회수 : 22,879
작성일 : 2021-02-16 00:14:35
방금 뜬금없이
남편에게 저랑 결혼한 이유 물어봤더니ᆢ
제가 넘 예쁘게 생겨서래요

근데
말이 통해서? 느낌이 통해서ᆢ이런말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아요
어찌되었든
전 이쁜거잖아요~우ㅎㅎ

제 눈에 안경이다ᆢ
이런얘긴 사양합니다

결혼 25년만에
방금 막 자존감 회복한거거든요
IP : 112.187.xxx.2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6 12:16 AM (222.237.xxx.88)

    아니, 이제껏 자신이 예쁜걸 몰랐단말입니까?
    너무 겸손하신거 아니에요?

  • 2. ㅇㅇ
    '21.2.16 12:17 AM (211.36.xxx.210)

    그건 님의 예쁜 정도 보다 남편도 못 생긴 정도까진 아니어서 그런거예요 몬 섕긴 놈들은 상대방 예쁘단 소리 저~~~얼대 안 함

  • 3. 야채맘
    '21.2.16 12:18 AM (223.38.xxx.174)

    살면서 이쁘단소리 안들어보신거예요? 남편이 거의 처음?? ㅋ그럼 제눈에 안경 맞고요ㅋ

  • 4. ㅇㅇ
    '21.2.16 12:20 AM (119.149.xxx.241)

    최고의 찬사 아닌가요?
    마지막 글이 넘 귀여우세요 ㅋㅋㅋ

  • 5. 예쁘단 소리는
    '21.2.16 12:23 AM (112.187.xxx.213)

    가끔 듣지만
    좋으니 예뻐보인다 정도로 느꼈거든요

    콕찝어서 ~너무 예쁘게 생겨서~라고 말해주니
    예쁜거구나 싶어서요

    지금 갱년기라 그런지ᆢ대놓고 기분 좋아요

  • 6. ...
    '21.2.16 12:24 AM (112.214.xxx.223)

    아깝네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요
    25년이나 지나서 알게됐다니 ㅋ

  • 7. ㅇㅇ
    '21.2.16 12:24 AM (118.34.xxx.109)

    여자에게 예쁘다는 말 이상 칭찬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예쁘다고 안해주고 평생 예쁘다는 말 못들어서 자존감이 낮네요. 님 부러워요..

  • 8. 음마 좋겠다
    '21.2.16 12:25 AM (124.53.xxx.159)

    우리 남편은 일편단심 콩깎지라고 말해 나에게 늘 눈깔질 당하는데..

  • 9. . . .
    '21.2.16 12:26 AM (121.145.xxx.169)

    저도 남편이 왜 자기랑 결혼했냐고 묻길래
    잘생겨서 했다라고 했더니 좋아하더군요. ㅎㅎ

  • 10. ㅇㅇ
    '21.2.16 12:29 AM (125.179.xxx.20)

    저도 그래요 예뻐서 결혼했다고 ㅋ
    근데 저 인기 없었거든요 대시도 별로 못받아봄
    남편 눈에만 이쁘면 됐...

  • 11.
    '21.2.16 12:50 AM (210.99.xxx.244)

    기분좋은 말이네요. ^^ 앞으로 그런말 절대 못들을 나이가되니 그말이 참 좋은말 같이 드리네요

  • 12. 귀염
    '21.2.16 12:53 AM (125.182.xxx.27)

    자존감회복되고 급기분업되겠어요,
    25년살고 그런말들으셨으니 아직도 예쁘신걸로

  • 13. 이쁘신데
    '21.2.16 1:08 AM (118.221.xxx.115)

    센스있고 글빨도 좋으세요ㅎㅎㅎ

  • 14. ...
    '21.2.16 1:14 AM (218.48.xxx.16)

    예쁘신데다가
    성격도 솔직 유쾌하시네요 ㅎ

  • 15. 좋겠다
    '21.2.16 3:30 AM (97.70.xxx.21)

    남편이 그렇게 정확히 대답해준다니 결혼잘하신거 맞고 진짜 예쁘실거에요!자신감 가지시길

  • 16. 부럽
    '21.2.16 10:06 AM (14.187.xxx.55)

    저는 물어보니 웃겨서..재밌어서래요 ㅠ 나도 네가 넘 이뻐서..대답이 듣고싶었..ㅎ

  • 17. 21년차
    '21.2.16 10:32 AM (118.220.xxx.115)

    저는 물어보니 성격이좋아서....저는 남편이 잘생겨서 좋았는데ㅎㅎ

  • 18. 추카
    '21.2.16 12:09 PM (220.85.xxx.141)

    뭐니 뭐니 해도
    남편이 예쁘다면 예쁜거

  • 19. 남편말하길
    '21.2.16 2:50 PM (58.234.xxx.21)

    저랑 자고 싶어서 라네요 헉...
    난 뭔가 대화가 통하고 매력적이어서인줄;;;
    내가 그렇게 섹시하진 않은데 ㅡㅡ

  • 20. ...
    '21.2.16 2:57 PM (221.140.xxx.227)

    이런 유쾌한 자랑 보기 좋습니다^^

  • 21. 세상에나
    '21.2.16 3:08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그런 말은 가끔 해줘야지
    남편이 나빴네요.
    어휴 부러워라 ㅋ

  • 22. 그럼요
    '21.2.16 3:10 PM (123.213.xxx.169)

    지눈에 안경이면 됐쥬.. 윈이여유!! 브라보!!

  • 23. ..
    '21.2.16 3:24 PM (59.14.xxx.232)

    남편분 사회생활 잘할듯,

  • 24. akwdkdy
    '21.2.16 3:34 PM (124.49.xxx.61)

    맞아요..
    이쁜건 사실이래요 ㅋㅋㅋㅋ
    오늘 82에서 미모 배틀

  • 25. 머리가
    '21.2.16 4:2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좋은 것 같아서 결혼했다는데 외동딸은 날라리과ㅋㅋㅋ
    모범생 엄마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들을 너무 많이 해서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딸과 같이 보내야한다면요

  • 26. ㅎㅎㅎㅎㅎ
    '21.2.16 6:09 PM (175.113.xxx.17)

    맞아요
    속도 없이 이상하게 맘이 풀려요
    화나는 일이 있어서 화를 내고 있는데 뜬금없이 얼굴 예쁜것만 보고 혹 했더니 오늘 날 자기가 그렇게 맘 고생하고 산다고ㅎㅎㅎㅎㅎ
    속 없이 배시시~~~ 인물값 한다는 소리잖아요 꼴값이 아니고ㅋㅋㅋ

  • 27. ㅎㅎㅎ
    '21.2.16 6:57 PM (112.187.xxx.198)

    어머 원글님 남편도 윗님 남편도 스윗해요
    맘이 스르르 풀어질만 합니다.
    센스쟁이 남편들 같으니!
    초등동창인 우리 남편은 제가 가서 안으면 "00아(아들)!! 나 좀 살려줘!!"
    이노무 인간...

  • 28. 제가윈
    '21.2.16 7:15 PM (175.223.xxx.173)

    남편이 결혼 10년차 어느날 어디 기사에 제 얼굴 똑닮은 사람 나왔다고 기사링크 해주는데 보니 '한국의 최고 미녀들 눈코입조합한 컴퓨터 미녀' 라는 제목의 사진이였음
    한가인 코 김태희눈 송혜교 입술 김희선 얼굴형 .. 뭐 이런거
    제 실물요? 화장 하나 안 하나 지나다녀도 아무도 눈길 한번 안주니 넘나 편하고 좋은 얼굴 ㅋ

  • 29. ㅋㅋㅋ
    '21.2.16 9:31 PM (116.36.xxx.231)

    인물값 꼴값
    너무 웃겨요~

  • 30. 맞선봐서 결혼
    '21.2.16 10:31 PM (118.223.xxx.33) - 삭제된댓글

    저 만나기 전에 선본 여자집에서
    결혼종용받았다면서
    자기가 "그땐 잘나갈땐데 그여자 택하겠냐"고했어요
    외모가 맘에 안들었다고
    딸애가 "그럼 엄마랑 결혼해서 행복하냐"고 물으니
    "이젠 출구가 없다!"
    이래서 막 웃었네요 ㅋㅋㅋ

  • 31. 저는
    '21.2.16 11:52 PM (223.62.xxx.157)

    남들이 미인대회 출신이냐 승무원 출신이냐 하는데 정작 남편한테는 이쁘다는말을 못들으니 자존감 바닥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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