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아들
세뱃돈을받고 돈을 어떻게든 쓰려더군요. 옷이나 신발을 신어보지도않고산다는게 말도 안되고..간도크게 중고나라에서 사겠대요. 요새 고등애들 이러나요??중고로 남이 쓰던 명품을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산다는게 상식적이지도 않고..한번도 본적없는 말만 들은 신발을 거래하겠다니 황당하더라구요. 차라리 백화점가서 새걸 사라해도 이미 안들려요수준이구요.
저나남편은 명품관심 없고 살 형편을 쥐어짜면 나오겠지만 의미없다 생각하는 부부라..애가 어리니 메이커찾는건 이해하려해요. 근데 국내에 없는거. 꼭 진품 이런것만 눈에 들어오니 애가 너무 한심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자기물건 아껴가며 곱게 쓰느냐..아니에요. 내꺼가 되면 바로 흥미잃어요. 갖고픈것도 늘 바뀌고 늘생기고..
아빠가 다소 반대하는 의견을 보이니 바로 버릇없이 나오더라구요. 평상시도 그랬어요. 자기 생각이랑 틀리거나 지금 하고싶은걸 못하게하면 성질을 있는대로 부리고 싸우자고 덤벼요. 이번엔 아빠가 안참고 못참고 대차게 혼냈는데...반성하질않네요. 집안형편얘기하고 우리 살림규모 얘기해주니 자기가 자살할테니 보험금 받으시래요. 돈의 문제가 아니라 돈의 가치에 대한 얘기였었고 공손공경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아빠를 칠 태세인 태도에 대해 얘기했는데....안먹히고 안들리나봐요. 집나갔어요.
근데 ..저..지쳤어요. 고등와서 성적엉망에 학습태도 엉망에..공부에는 노력하지않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아하고..공부얘기안하고 성적얘기만 안하면 아무일 없을줄알았지만..늘 끊임없이 문제가 생겨요. 내돈이니 내맘대로하겠다는건 맞다쳐요. 그치만 값어치있게 써야죠. 중고나라 무서운줄모르고..큰돈오가는거 겁도 없어하고..무엇보다 본인 스타일도 모르고 패션을 완성시킬줄도 모르면서 옷신발 브랜드만 찾는것도 한심하고...
애가 너무 어리니....공부고모고 다 때려치고 일해서 돈벌라고 해야하는건지...세상물정 너무 모르고 사니 옆에서 가르치기 힘드네요.
1. 줌마
'21.2.15 11:56 PM (1.225.xxx.38)그 정도면 상담받아야 될 수준 아닌가요 좀 너무 심하네요
2. 요즘
'21.2.16 12:39 AM (116.40.xxx.49)10대에 명품가진애들이 많이 늘었어요. 아는집은 고딩아들둘인데 아빠옷 좋은거 명품알아보고 다입고 신발신고다닌다고 웃으며 얘기하더라구요.우리고딩아들도 옷이나 신발관심많아서 중고거래로 사고팔고하더라구요. 아빠옷 비싼거있나 뒤적거리구요. 우리때는 없던 문화같아요. 신발도 번호까지 확인하고사요. 친구들 비싼거 입고 신은애들 생각보다 많을거예요. 이번에 새배돈받은걸로 애플워치주문했어요. 지돈으로 산다는데 그러라했구요. 친구들이 다 비슷할거예요. 너무 몰아세우지말고 좋은말로 대화하세요. 님의아이가 이상한거아닙니다. 집을나가게 할정도는 아닌일인데...
3. 지나가요.
'21.2.16 1:43 AM (182.219.xxx.35)몇학년 인가요? 저희 아들도 한참 그랬어요. 지금 예비고3인데 코앞에 입시 닥치니 잠잠해지네요. 대학가서 다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고딩이 공부보다 명품에 관심갖고
그러니 너무 답답하고 속상했는데 요즘 아이들이 많이
그런것같아요. 중고거래도 쉽고 sns로 친구들이 자랑하고
그러니 아이들 어린 마음에 혹하는것 같아요.
살살 달래면서 기다릴 수밖에요.4. 지나가요.
'21.2.16 1:47 AM (182.219.xxx.35)겪어보니 남자아이들은 강하게 하면 부러지더라고요. 어긋나지 않도록 대화로 잘 타이르세요. 그리고 자살 얘기는 본심도 아니고 아마 부모 마음 아프게 하려고 하는 말일거에요.
고등이라도 몸만 컸지 아직 어리더라고요.5. 부모님이
'21.2.16 5:28 AM (211.206.xxx.149)요즘 아이들 상향파악이 좀 안되시는가 같고..
나때랑 비교해서 아이를 훈육(??)하시면 더 엇나가요.
ㅈ금 이 글로만 봤을땐 부모님이 옳은밀씀 하신거깉지만
뉘앙스나 느낌은 아들만 알 거구요.
자기죽으면 보험금타란말도 아마 본심은 아닐가예요~
돈을쓰는데있어 가치라는게 사람마다 다른거라 어마님의 가치있게 쓰란말이 좀 걸리네요;;6. 원글이
'21.2.16 7:57 AM (125.177.xxx.4)감사합니다. 아이는 금방 들어왔구요. 돈을 어찌 쓰던 모든 뒷처리는 부모가 해줘야하는게 당연하단 태도. 그게 뭐든간에 의견대립시에 보이는 아이의 태도가 지난 2년간 계속 문제가 되었어요. 타협점을 찾는게 아니라 끝까지 본인생각만으로 하려는것. 부모가 이러한부분이 있다는말에 경청은 커녕 감정적으로 대하는 태도. 결국 수용하지 않는 태도인데...제가 고분고분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의견을 조율하자는거지..절충안을 받아들이거나 인정하지않아요.
우리세대와 다른건 잘알겠고 이해해요. 문제는 중고거래시 우려되는 부분이나 쓰던 신발의 중고거래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고 돈을 쓰고난 후 부족한 돈에 대한 책임감정도에 대해선 얘기해줄 수 있잖아요??아빠가 우스개소리로 집안에서만 쓰인 돈이 얼마다라는 얘기에 발끈해서 진짜 주먹질할 태세로 아빠한테 대드는데...너무 기막히더라구요. 차라리 기다리고 있다가 신상풀릴때 줄서서 사온다하믄 그건 이해하겠어요. 뉴스보며 혀끌끌 차는 부모지만 사고싶다는데 어쩌겠어요. 공부고뭐고 그걸 가져야겠다는데..근데...그럴만큼 절실하지 않아해요. 물건이 계속 바껴요. 이 신발을 1년전부터 봤다는데 그 신발사려하기 전엔 하트있는 옷 살까말까 고민했었고 한달전엔 만년필로 수학풀고싶다고 난리난리였어요. 옷에 관심이 많으면 고등답게 성실하거나 성적향상으로 당당하게 사달라했음 좋겠어요. 근데..안해요. 그러니 1년에 한번 세뱃돈 기다리는거죠.
애입장에서도 들어봐야할꺼고 첫애다보니 애가 하려는게 우리 부부한테는 다 생소하니 아이도 지 친구들과 비교해 답답할꺼는 저도 잘알아요. 설득이나 대화가 잘안된다는거..약속으로 얻어내는 노력없이 아직도 떼만 쓴다는거..이게 문제인거 같아요. 심란합니다7. 원글님이
'21.2.16 8:46 AM (118.130.xxx.39)우려하는 부분도(중고거래)아이가 경험하고 겪어봐야 ㅇ느낒 않을까요?
지금 싱태라면 반발심리나오는개 아이입장에선 당연하다 싶어요.
부모맘 해아리고 수용하는 고딩 많ㅈ않을겁니다.
부모는 경험으로 맞서지만 아이 입장에서 그런 경험 자체가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