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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우릴 훈련시키는군요

ㅇㅇㅇ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21-02-14 23:50:30
유기견과 가족된지 두 달 되어가는데요

1. 배변훈련차 배변패드에만 올라가면 간식 주었더니
뭐 먹고 싶으면 배변패드 올라가서 빤히 쳐다봐요
제가 '옳지!' 하면 총알처럼 달려와서 간식 득템
특히 우리가 식탁에서 가족끼리 뭐 먹고 있으면
자기도 달라는 표시로 배변패드위에 올라가서 시위함

2. 자꾸 뭐든 가져가서 뜯어먹길래
'놔!'해서 놓으면 또 '옳지!' 하면서 간식주었거든요
인제 뭐 먹고 싶으면 아무거나 찾아 물고 와서 삥을 뜯네요

3. 밖에서 소리나면 하울링해서
여긴 우리가 지켜 안심해~ 하는 메세지로(세나개 애청자)
하울링 하면 제가 스윽 현관가서 한 번 둘러보고
와서 손냄새 맡게 해주면서 봐 아무일도 없지? 이랬는데
이제는 소리 나면->개가 하울링->제가 출동->개님께 보고
아, 이게 아닌거 같은데

4. 아침에 만나면 이산가족 만난것처럼 막 달겨와서 난리거든요
흥분도가 막 올라가면 막 깨물려고 하길래 
흥분 가라앉을때까지 제가 손을 안대거든요
그랬더니 이제는 막 날뛰다가 
강아지가 입에 자기 장난감을 재갈처럼 스스로에게 물리고는
그거 입에 문채로 배를 까요...얼렁 쓰다듬으라고
눈은 희번득, 입에는 재갈, 막 버둥거리며서 배까는 모습..ㅎㅎ
예전에 씨받이같은 영화에서 산모가 애기낳을 때 입에 뭐 무는 거같아서
넘 웃겨요
IP : 175.114.xxx.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2.14 11:53 PM (119.70.xxx.90) - 삭제된댓글

    그림이 그려집니다ㅋㅋㅋ
    걔들 은근 똘똘해서 호구를 알아봐요ㅎ
    단호할땐 단호하셔야 합니다!!
    이뻐서 헬렐레~하는사람 호구당첨

  • 2. ...
    '21.2.14 11:57 PM (218.237.xxx.60)

    너무 웃겨요 ㅋㅋ
    이밤에 낄낄거리고 웃었네요... 감사!

  • 3. 호오
    '21.2.15 12:02 AM (110.12.xxx.155)

    그놈 아주 영리하네요. 귀엽구요. 부럽습니다.

  • 4. gg
    '21.2.15 12:04 AM (125.177.xxx.100)

    상상이 가면서 너무 귀여워요

  • 5. ..
    '21.2.15 12:04 AM (58.238.xxx.163)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6. 이런거
    '21.2.15 12:04 AM (14.42.xxx.243)

    보면 사람보다 개가 지능 더 높은듯해요ㅜㅜ
    저도 강아지 길렀을때 늘조련당했었던.....ㅠㅠ

  • 7. 감자맘
    '21.2.15 12:11 AM (1.237.xxx.83) - 삭제된댓글

    외출해서
    홈cctv로 강쥐 보며
    너무 예쁘고 보고 싶어
    달려 들어오잖아요
    분리불안은 개가 있는게 아니라
    사람이 있다니까요

  • 8. 푸하하하
    '21.2.15 12:17 AM (114.203.xxx.84)

    자려고 폼잡으려다 강아지란 단어가 보여서 글 읽었는데
    아놔 넘 웃겨요~ㅋㅋㅋㅋㅋ
    어쩜 글도 이렇게 재미나게 쓰시나요
    쓰신 글이 전부 눈에 보이는거같아요~~ㅋ
    멍이도 넘나 까불이 똘똘이 귀요미같아요^^

  • 9.
    '21.2.15 12:36 AM (180.64.xxx.150)

    사랑스러운 장면들 ~
    반려견은 사랑입니다

  • 10. ----
    '21.2.15 12:50 AM (121.133.xxx.99)

    넘 귀엽네요..
    저희집도 유기견 입양해서 3년째 잘 지내고 있는데요.
    배변훈련만 잘 되면 신경쓸게 없더라구요.
    저희 집 강아지는 뭘 자꾸 물고 다녀서..여기로 가져와..라고 해서 저에게 가져다 주면 간식을 한개씩 줬더니
    간식 얻어 먹으려고 물어오는데,,
    주로 제가 어디다 뒀는지 모르는 구석에 있는거 찾아줘요.ㅎㅎ
    저희집 막내가 물건을 아무데나 둬서..꼭 찾게 되는데.
    이런걸 물어와서 제 무릎데 탁...올려둬요..
    봐요..찾았어요..하면 처다봐요.ㅎㅎ

  • 11. ......
    '21.2.15 1:24 AM (211.178.xxx.33)

    자려고 누웠는데 웃었네요 ㅋㅋㅋㅋ
    귀여워ㅜㅋㅋㅋ

  • 12. 울강쥐
    '21.2.15 9:16 AM (219.255.xxx.180)

    울강쥐 저를 만나면 자꾸 깨무는데 그렇게 하는 줄 몰았어요.
    하울링 대처 방법도 배웠네요. 근데 우리는 아파트 방송 나오면 하우링해서 힘드네요..

  • 13. 82
    '21.2.15 9:35 AM (121.167.xxx.218)

    ㅋㅋㅋ
    아 진짜 글 잘 쓰시네요

    소리 나면->개가 하울링->제가 출동->개님께 보고

    하 이거 아닌거 같은데..

    --님도 개님도 다 귀여워 죽겠어요 ㅎㅎ

  • 14. ㅇㅇㅇ
    '21.2.15 11:06 AM (175.114.xxx.77)

    ㅋㅋ그쵸 웃겨요 강아지들
    특히 소리날때 하울링 하면서 눈짓으로 나 보면서
    '어이 한 번 가 봐 뭐 있나'..이런다니깐요

    개한테 조련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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