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은 어떤 능력이 있는건가요?

... 조회수 : 7,571
작성일 : 2021-02-14 10:11:42
타고 나는 거겠지만요

보통 피아노 전공하고 오래친 사람의 특징이나
재능? 남들보다 좀 뛰어난 점은 뭐가 있을까요?
실생활에 도움되는건 생각해봐도 딱히 떠오르질 않아서요
IP : 39.7.xxx.24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4 10:14 AM (49.142.xxx.33)

    어렸을때부터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은 수학적 머리가 있는 사람임..
    다는 아니겠지만, 음표 나누는 박자수 같은거 분수하고 비슷하거든요. 온음표 2분 4분 8분16분 32분음표등등..
    악보 잘보는것도 두뇌개발에 좋고....
    손가락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가 잘 발달한다고 하더군요.

  • 2. ㅇㅇ
    '21.2.14 10:14 AM (211.219.xxx.63)

    피아노 잘치는 것 자체가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인생에서 취미는
    음식의 양념같습니다

  • 3. ...
    '21.2.14 10:15 AM (112.186.xxx.187)

    제 동생 수학 낙제
    다행히 다른 과목 특기생으로 대학은 잘 갔어요 언어 쪽은 수재
    근데 피아노도 엄청 잘쳤어요 학원서 전공 권유

  • 4. ...
    '21.2.14 10:16 AM (14.138.xxx.55)

    피아노 다시 쳐야겠어요
    자주 치진 않지만 피아노 보면 두근거리고 설렙니다
    물론 디지털피아노에요

  • 5. 신기하게
    '21.2.14 10:16 AM (58.76.xxx.17)

    신기하게도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이 공부 잘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 친구들 보면 그래요.남자애도 피아노 월등히 잘 치는 애가 수학을 특히 잘하고...공부머리랑 피아노머리는 연관이 확실히 있는듯.특히 수학.
    어느 논문에도 나왔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 6. ㅌㅌ
    '21.2.14 10:17 AM (42.82.xxx.142)

    음악을 잘하려면 예민해야 늘어요
    그리고 까탈스러운 성격도 좀 있어야 되구요
    왜냐하면 남들은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갈 악장도
    파고들어서 내마음에 들게 완성을 시켜야되니
    몇시간씩 쉬지않고 연습을 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남들보다 피아노를 잘치죠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해요
    그냥 넘어갈일도 남들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니
    음악하는 사람들 까탈스럽다는 소리 들어요

  • 7. . .
    '21.2.14 10:17 AM (118.220.xxx.27)

    케바케. 피아노 전공언니 공부 못해서 피아노과 갔어요.

  • 8. ㅋㅋㅋ
    '21.2.14 10:21 AM (222.109.xxx.155)

    공부 못 하는 부잣집 딸들 피아노과 많이 같은데

  • 9. ㅁㅁㅁㅁ
    '21.2.14 10:21 AM (119.70.xxx.213)

    피아노치면서 한번도 안틀리게 친적이 한번도 없다는 울아들
    시험에서도 실수 안하는적이 거의 없더군요 ;;


    뭐 피아노진도가 빠른편이엇는데
    공부도 최상위까진아니지만 상위권이에요

  • 10. ㅂㄴㄷ
    '21.2.14 10:22 AM (220.94.xxx.57)

    피아노 진짜 시켜도 못하는 아이한명


    피아노 잘쳐서 대회나가서 대상 받은 아이한명



    큰애는 공부를 못하고

    둘째는 공부를 잘하네요.

  • 11. 잘치는것
    '21.2.14 10:23 AM (175.117.xxx.202)

    말고 피아노 선생님께 들은 얘긴데요. 초등아이들 피아노 교습할때 아, 얜 나중에 공부 잘하겠다. 가 보인대요. 피아노 습득할때 잘 이해하고 진도도 빠르고 그런애들 있다네요. 잘치는거야 오래배우고 연습하면 되는거지만요.

  • 12. 잘치는것
    '21.2.14 10:24 AM (175.117.xxx.202)

    아들이 초 저학년때 피아노선생님이 저한테 해주신 얘기고 지금 공부 잘해요. 이해가 빠르달까.

  • 13. 소리
    '21.2.14 10:25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악보 볼 줄 모르는데
    피아노 연주 잘하는 녀석 있어요.
    좋아서 연주한데요.
    feel이 일단 다르네요.

  • 14.
    '21.2.14 10:28 AM (121.168.xxx.142) - 삭제된댓글

    남매인데 피아노 오래 배웠어요
    딸은 언어가 뛰어나서 외국어 잘 합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피아노 치시는 분들이
    리듬감이나 미묘한 소리의 차이를 잘 알아내
    영어 잘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은 공돌이인데 수학 잘 하고 작곡 잘 해요
    박자 멜로디 등 분석하면서 곡 만드는 것 좋아함.

    피아노 배울 때 둘다 초견 좋고 영특하다란 평가 계속 받았어요

  • 15. 소리
    '21.2.14 10:28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예민해요.
    예민함은 살아가는데
    장단점이 크게 작용하죠.

  • 16. 갑자기 배우고 싶
    '21.2.14 10:32 AM (115.138.xxx.194)

    네요~
    50대 중반입네다.ㅋㅋㅋ

  • 17.
    '21.2.14 10:38 AM (1.225.xxx.224)

    피아노 독본 잘 하면 수학머리 있어요

  • 18. 재능
    '21.2.14 10:41 AM (110.15.xxx.236)

    피아노오래쳤는데 딱 내 지능수준이 드러나는구나 느꼈네요 어려운거 못쳐요 특히 바하같은거. 그러고보니 바하를잘치는사람은 수학도 잘할꺼같네요

  • 19. 안다박사
    '21.2.14 10:44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피아노를 잘 치려면
    악보 외워야 하고.. 이건 반복하면 잘 할 수 있고
    박자감...이것도 반복하면 잘 할 수 있고
    여기까지가 노력으로도 가능한 정도니까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무언가를 얻는 행위로써의 피아노치기에 대한 고찰이니까 그게 뭔지 생각해 보면 치매 예방;;;

    저런 걸 천재급으로 잘 하면서 영혼을 깨우려면.. 감성을 타고나야 함
    조성진 같은 사람이요
    조성진급들의 피아니스트들도 영혼을 울리는 급이랄까 단계가 여러층인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지만 정리가 안 됐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아는 척 하겠습니다

  • 20. 안다박사
    '21.2.14 10:45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피아노를 잘 치려면
    악보 외워야 하고.. 이건 반복하면 잘 할 수 있고
    박자감...이것도 반복하면 잘 할 수 있고
    여기까지가 노력으로도 가능한 정도니까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무언가를 얻는 행위로써의 피아노치기에 대한 고찰로 그게 뭔지 생각해 보면 치매 예방;;;

    저런 걸 천재급으로 잘 하면서 영혼을 깨우려면.. 감성을 타고나야 함
    조성진 같은 사람이요
    조성진급들의 피아니스트들도 영혼을 울리는 급이랄까 단계가 여러층인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지만 정리가 안 됐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아는 척 하겠습니다

  • 21. 아줌마
    '21.2.14 10:46 AM (223.62.xxx.134)

    다는 아니지만 피아노 잘 치는 사람 머리 좋은거 맞아요.
    피아노는 두손 악보에....4~5년은 배워애 좀 친다 정도 여요.
    도면도 잘 읽어 뜨개질도 그냥 잘 하더구만요.
    전 피아노 두손 악보 읽어도 못쳐요. ㅠㅠ
    뜨개질 도면도 너무 어려워서 계산기 두드려요. ㅠㅠ
    심지어 접영 이런 복합 동작 들어가면 못해요. ㅠㅠ
    머리 나뻐 슬프네요.

  • 22. ㅋㅋ
    '21.2.14 10:53 A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근데 뭐라도 잘 하면..머리 좋은 거 아닌가요;;

  • 23. ...
    '21.2.14 10:59 AM (121.168.xxx.239)

    저 피아노 배우고부터 수학 잘하기 시작했구요
    외우는거 엄청 잘합니다
    피아노 잘쳐요
    전공할만큼 잘 쳤는데 집에 돈이 없어서 전공 포기하고 전문직됐습니다

  • 24. ㅇㅇ
    '21.2.14 11:02 AM (175.207.xxx.116)

    외국어를 잘 한다고 티비에서 본 거 같아요

  • 25. ....
    '21.2.14 11:08 AM (221.157.xxx.127)

    일단 머리가 좋아야되요

  • 26. 수학
    '21.2.14 11:10 AM (124.5.xxx.26)

    전혀 못하고 영어는 슬랭
    취학전부터 피아노했는데..인생스승이
    처음 피아노 선생님과 마지막 20살때 선생님
    나머지는 그냥 피아노과 나와서 교본대로만 가르쳐요.
    20살때는 아침 10시 피아노학원 아점 교회가서 6시 까지 피아노만..
    좋은 선생 만나는게 우선입니다.
    머리..그게 왜 필요해요.
    재미와 연습..이거면 다른 사람들이 깜놀합니다.
    난이도 높은 거 빼고 음표만 제대로 보면
    나머지는 재미와 연습입니다.
    전공만큼 잘 치는 사람 중 응용 제대로 하는 사람 없어요.
    둘째는 청음이죠.
    전 이게 안되더라고요..
    웬만한 즉흥연주는 스승만 잘 만나도 반이상 성공입니다.

  • 27.
    '21.2.14 11:11 AM (119.196.xxx.117)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은 작업기억력과 기억력이 좋을 거에요.

  • 28. ...
    '21.2.14 11:15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전공하라소리 들었고
    지금도 청음해서 악보딸 능력있어요

    대신 음악을 좌뇌로 듣는건지 뭐든 집중할때 음악못틀음.
    결론은 음악은 나의 친구가 전혀아님
    뇌에서 일거리로 인식하는듯

    선택가능하다면
    만고 필요없는 음악 피아노 기능보다
    운동신경 체육능력 선택하겄음

  • 29. ...
    '21.2.14 11:17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잘사는 집도 아니었는데 피아노살돈 피아노강습비 낼돈으로 투자는 못하더라도 걍 맛있는거 먹고 일상을 누리는게 나았을듯

  • 30. 으음
    '21.2.14 12:12 PM (223.39.xxx.228)

    추상적 사고능력에서 음악이 수학과 관련이 있어요

    그리고 손을 세밀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건 확실하죠

  • 31. ...
    '21.2.14 12:41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많이 궁금하시면 피아니스트의 뇌 라는 책 읽어보세요.
    내용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고, 피아니스트는 뇌가 물리적으로 다른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분야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지만, 모든 면에서 그런건 당연히 아니라하고요.
    전 어릴 때부터 취미로 오래 쳤고, 피아노 선생님께서 수십명 중에 두 명만 좀 더 특별히 가르쳐주셨는데 그 중 한 명이었어요. 그런 걸 보면 타고나는 부분도 있겠죠.
    초견 빠르고, 어학, 수학 다 잘했고, 기억력 좋고, 컴퓨터 자판 처음 익힐 때 2시간 연습하니 350타 정도 나왔어요. 가구조립이나 가전 수리 잘하고요. 그러나 한 번씩 중요한 포인트 놓치는 덜렁거림 있어요.
    조금 특이한 느낌은 피아노 몰입해서 치거나, 수학 몇 시간씩 풀면, 뇌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나요. 운동 후 시원한 느낌처럼요.
    애들 피아노 몇 번만 가르쳐보면 머리, 성격, 주된 외부 정보 습득 방법 등 보이는건 맞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아노가 몰입의 단계로 가기에 다른 분야보다 좀 쉬워요. 그런데 몰입을 몇 번 경험해보면 다른 분야에서도 그게 가능해지고 쉬워져요. 몰입은 지름길이죠.

  • 32. ㅇㅇㅇ
    '21.2.14 1:03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수학 잘하고 피아노 잘쳤지만 재능은 없어요.
    진짜 재능은 악보 없이도 잘치고 곡 해석이 남다른 사람들이죠.
    아주 드물어요.

  • 33. . .
    '21.2.14 1:22 PM (118.220.xxx.27)

    피아노 전공시킨맘 만고 필요없는게 피아노. 제일 아까운 돈이라는데요. ㅋㅋ

  • 34. ....
    '21.2.14 2:25 PM (61.83.xxx.150)

    조성진이 수학을 잘 했다고 하죠?
    음악을 아주 잘하는 애들은 수학도 잘하니깐 가능한 것 같아요

    예전에 공부 못해서 음대 간 애들하고 비교 하지 마세요.

  • 35. ...
    '21.2.14 4:32 PM (211.212.xxx.185)

    음악과 수학은 과학적으로도 상관있음이 증명되었어요.

    https://if-blog.tistory.com/1254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22&key=2...
    https://sciencebooks.tistory.com/1540

  • 36. 퍼플레이디
    '21.2.14 10:24 PM (211.49.xxx.111)

    피아노에 관한 재미난얘기들 저장합니다

  • 37. ㅁㅁ
    '21.2.14 11:58 PM (61.85.xxx.153)

    피아노 연주도 그렇지만
    작곡을 하려면 수학적 사고능력과 관계가 정말 커요
    작곡가는 이과머리가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00 아이는 부모의 거울일까요? ... 12:13:22 9
1591199 두유(콩) 하루 권장량이 있을까요? .... 12:10:59 22
1591198 야채 일본말 아니에요 둘다 표준어에요 일본말? 12:10:20 68
1591197 뭐가 문제인가요 10 .. 12:05:38 213
1591196 숨어서 저를 보는 남자가 있는데요 1 12:03:16 368
1591195 프라타천 검정반팔 크롭셔츠 살까요? 4 12:02:01 108
1591194 힘들어도 참으면 속병 낫지 않나요.??? ... 12:00:50 83
1591193 안번지는 아이라이너는 없나요? 1 눈화장 12:00:15 73
1591192 제가 보청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2 11:58:49 140
1591191 아버지가 1억을 이체해주시면 상속시? 6 ioo 11:56:42 477
1591190 튜브형 샤워호스가 욕실과 안맞아요ㅠ 튜브형 사워.. 11:51:26 76
1591189 베트남 가족들에게 할 선물 5 뮤뮤 11:47:35 286
1591188 용산 가짜 출근용 차량 9 11:43:49 885
1591187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접수한 월요병 치료제 1 wendy 11:40:51 425
1591186 자식 로또에 당첨됐는데 7 로또 11:39:14 1,381
1591185 아르바이트 하는데요... 19 .... 11:37:42 1,082
1591184 바티칸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투어없이 살 수 있나요? 4 주니 11:37:10 257
1591183 저는 남편복이 없나봐요 4 .. 11:35:54 950
1591182 컵커피 글 보고. 강릉커피 맛 변했어요 3 11:34:22 654
1591181 작년부터 비 진짜 많이 오는것 같아요 7 11:29:01 732
1591180 아이 없는 60대 부부 공무원 16 .. 11:27:47 1,908
1591179 야채라고하니 채소야 라고했던 창피한 순간 10 11:25:15 1,078
1591178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7 ㅜㅜ 11:24:21 866
1591177 괜찮다하는 노래 추천- 방탄 슈가 Agust D ( snooze.. 6 노래 11:22:53 194
1591176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7 ㅇㅇ 11:19:51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