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직 49세 연봉

한숨 조회수 : 8,240
작성일 : 2021-02-13 12:43:29
올해, 연봉이 확정되어 통보받았어요.
연봉 5500만원
저는 사무직으로, 25년차입니다.
연봉통보받고부터 기분이 많이안좋아요.
제가회사에서 급여작업을하고 있어서, 다른사람들껏도 봤는데
다른부서는 그려려니하는데
부서내에 일못하기로 소문난직원의 연봉이 저와 크게차이가나지않네요.
나이는 20살가까이 차이가나구요.
제가나이가 많아서, 여자라서 이해는 하다가도
이렇게 이시기가오면 슬퍼집니다.
저 정말열씸히 일하거든요. 회사에서도 인정합니다
회사분위기는좋고, 일도 재미있고, 스트레스는 없는데
이런연봉과 승진에서의 차별때문에 며칠화가나고 속상해하는것 같습니다.

기분이 울적하네요.
그래도 다녀야겠지요.
주면, 주는대로 받고 일해야하는거겠죠. 나이많은게 서글프네요.
그동안 한번도 상사에게 연봉이든, 승진이든 불만을 애기하진않은듯하네요.
남에게 애기하는것도 자존심상해서
익명게시판이라서 주저리주저리 해보네요.
IP : 211.179.xxx.8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1.2.13 12:45 PM (1.212.xxx.66)

    적긴 적네요....
    작년에 취직한 아이 초봉이 5000이던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2. ㅇㅇ
    '21.2.13 12:45 PM (182.221.xxx.74)

    그 어린직원도 사무직이고 님과 같은 일을 하나요?
    아닐거 같은데요..

  • 3. ??
    '21.2.13 12:45 PM (111.118.xxx.150)

    연차치고 너무 작은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한번 얘기해 보겠어요

  • 4. 아느
    '21.2.13 12:46 PM (223.33.xxx.202)

    회사인데 25년차랑 20년차랑 연봉 차이가 안나요?
    부서가 여러개 있음 꽤 큰회사인가 싶기도하고
    옆부서 직원 월급 알정도면 작은회사 같고
    작은 회사면 연봉5천도 커요

  • 5.
    '21.2.13 12:47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그냥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솔직히 기술 영업 아닌 사무직 이십오년 차 여자 사회 나오면 그 연봉 반밖에 안됩니다
    오십대 사무직 경력 여자 그 회사 나오면 할거 없어요

  • 6. 첫댓글님
    '21.2.13 12:47 PM (58.231.xxx.192)

    아이 어딘데 첫연봉이 5천인가요? 정유회사도 그정도 아니던데

  • 7. 여기다
    '21.2.13 12:50 PM (223.39.xxx.175)

    억억 하는데 50대가장 월 300버는집도 수두룩해요
    첫직장 연봉5천은 어느회사인지?

  • 8. 좋은나라
    '21.2.13 12:50 PM (118.235.xxx.242)

    세전 기준일거고...저 다니는 회사도 초봉 5천으로 시작, 은행이나 정유는 더 받을걸요

  • 9.
    '21.2.13 12:51 PM (223.62.xxx.18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댓글 같은 분은 회사 다녀봤나요? 본인애 연봉 오천이 여기서 왜 나오는지? ㅎㅎ 세상엔 대기업 전문직만 있는게 아닙니다

  • 10. ㅇㅇ
    '21.2.13 12:52 PM (182.221.xxx.74)

    동일업무 동일직급이 아닌이상, 내가 더 연차가 높은데 왜 연봉이 더 적냐. 이거는 올바른 비교가 아닙니다.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는 직원과 그 직원을 지원해주는 직무는 같을 수가 없죠.

  • 11. dma
    '21.2.13 12:53 PM (1.212.xxx.66)

    세전 5천이요 끝전은 약간 넘는 걸로 알아요
    검색해보심 나와요.

  • 12. 한숨
    '21.2.13 12:54 PM (211.179.xxx.84)

    부서내에 일은 똑같습니다.
    직원 400명정도되는 회사이구요.
    연봉을 아는건, 제가 급여담당업무를하고 있어서
    전직원에 급여를 알수밖에 없습니다.
    내가하고싶은일, 스트레스없는거 생각하면 회사는 너무좋아요.
    요맘때 꼭 이러네요.
    나이가 많아서 연봉은 남들에비해 인상폭은 작은듯합니다.
    그런게 슬프네요

  • 13. 남의
    '21.2.13 12:55 PM (39.7.xxx.92)

    초봉이 오천 아무나 못 받아요. 철 좀 드세요.
    저희 아이는 세전 연봉이 알바연봉이나 다를 바 없어요.
    7급 공무원입니다.

  • 14. 저 위
    '21.2.13 12:57 PM (112.170.xxx.166)

    dma님

    지금 댁의 따님 초봉이 여기서 왜 나와요
    눈치도 정도껏 있어야지...

    좋으시겠어요
    니똥 굵으시죠?

  • 15. 그런데요
    '21.2.13 12:57 PM (61.253.xxx.184)

    연봉 많네요.......

    그런데
    연봉이 적다고 한번 꿈틀거리기라도 해보셨나요?
    그냥 매년 혼자,,,적다고만 한거 아닌가요?
    짤릴까싶어 말도 한번 못해본거 아닌가요?

    꿈틀이라도 해보셨어야 다음해 올려줄까? 라고 생각이라도 할거 같은데요.

  • 16. 경력에 비해서
    '21.2.13 1:05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연봉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곧50이신데 그나이에 그연봉 받고
    다닐만한 직장도 흔치 않아요.
    거기 나오면 취직 자체가 불가능이죠.
    윗님 말씀처럼 해마다 그냐 주는대로
    받으셨다면 회사에서 생각하는 원글님 업무가
    그정도 연봉에 맞다고 판단하는거죠.
    사실 어느 회사나 경리 월급 많이 안줘요.

  • 17.
    '21.2.13 1:07 PM (58.120.xxx.107)

    이와중에 자랑질

  • 18. ㅡㅡㅡㅡ
    '21.2.13 1:1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 업무의 연봉상한치?가 그정도인거 아닐까요?
    연차가 늘어난다고 성과가 더 늘어나는 업무가 아니라면요.
    영업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있거나 하면 또 다를테고요.

  • 19. 시국
    '21.2.13 1:13 PM (183.96.xxx.238)

    나이가 죄입니다
    그나이에 퇴직 당하는 분들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정도 연봉에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세요

  • 20. ㅇㅇ
    '21.2.13 1:32 PM (175.127.xxx.153)

    그들과 내 시작점이 다른거 아닌가요

  • 21. 급여담당?
    '21.2.13 1:32 PM (223.62.xxx.125)

    급여 담당이면 회계 경리 아닌가요?

    보통 사무일 하는 사람한테 급여담당을 시킨다고요?

    회계가 맞다면 경쟁력이 낮고 지원자는 많아서
    우리 회사도 연봉 인상률 낮아요
    뽑을때부터 회계쪽은 인상률이 낮을수밖에 없다 고지해요
    딱히 나이때문은 아닐수도 있어요

  • 22. 맞아요.
    '21.2.13 1:32 PM (182.225.xxx.16)

    그 직위가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일반 회사에 총무 재무 회계라면 그 부서 장아니고서는 급여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 23. ....
    '21.2.13 1:41 PM (106.102.xxx.220)

    화날만 하네요. 그래도 이성을 찾으시고 현실을 생각하세요. 이직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평가. 이거 실제로 지원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다른 조건 좋으면 나쁘지 않아요. 어짜피 일 못하면 오래 못다니거나 직원들 사이에서도 잘 못지낼 텐데.. 님이 더 오래 있을 거예요

  • 24. 님이
    '21.2.13 1:48 PM (118.221.xxx.115)

    지금껏 성실히 잘 해오셨지만
    그 일은 전문, 특수업종이 아니므로
    대체 인력이 쌓여있어요..
    더 덜받고 일할 젊은 인력도 대기 중이죠
    애시당초 연봉협상 기회를 날리신거라면
    지금은 그냥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다니세요...
    오십되면 직장퇴사할 나이인데
    그냥 욕심없이 일해서 자리 지키세요...
    저도 마흔 중후반이라 힘들어죽겠지만
    이 나이에 임원 아닌 이상 자리 있는게 어딘가 싶어요
    그게 현실이에요

  • 25. 20-30
    '21.2.13 1:49 PM (202.166.xxx.154)

    20-30대는 남의 연봉 의식 많이했는데 50 가까워지니 그냥 편한 회사 이 연봉 받고 다니는 거에 만족합니다.

    만약 그 직원만큼 받아도 만족스럽지 않은게 월급이라서 전 남의 연봉은 신경도 안 쓰고 다녀요

  • 26.
    '21.2.13 2:04 PM (211.179.xxx.84)

    네 연봉이 작다고 꿈틀대고해본적없었습니다.
    보수적인 조직이고, 사무직은 얼마든지 뽑을수 있고
    좀 가르치면 적은연봉주고도 일시킬수 있다고 하는조
    직이거든요.
    맞벌이이기에 돈돈하면서 회사를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은상하지만 이연봉 받으면서도 성실하게 직장생활했구요.
    복지가 나름 괜찮은회사이고 회사가 좋아서 열씸히했는데
    이번에는 속이 좀 상해서 글을 올렸었네요.
    그냥 위로받고 싶었거든요.
    남편에게도 하지못하는 애기였어요.

    늘 감사하다고도 생각은 들어요.
    연봉이 작긴하지만, 이렇게 또 직장을 다닐수 있다는게.

  • 27. 그러게요.
    '21.2.13 3:22 PM (115.143.xxx.118) - 삭제된댓글

    동일업무면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힘 내세요.

  • 28.
    '21.2.13 4:07 PM (61.105.xxx.94)

    업무는 이미 너무 익숙하실테고. 앞으로는 회사일에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연차도 다 쓰면서 쉬엄쉬엄. 님 인생 즐기면서 사세요. 안 그래도 신경 쓸 일도 많을텐데 속상함이 오래가면 몸도 아파요. 그래도 오래 다닐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잖아요.

  • 29. 나옹
    '21.2.13 4:44 PM (39.117.xxx.119)

    나이가 죄 맞아요. 그 직원은 원글보다 젊고 가능성이 있으니 더 받는 거죠. 나이드는 건 원래 서러워요. 저도 한창때 절반도 못 받는 월급 받던 적이 있어서 심정은 이해가 가요. 저는 기술직인데도 여자라고 재취업하면서 연봉을 반도 못 되게 후려치기 당했던지라. 작년에 능력인정받고 연봉 50프로 올렸지만 그래도 같은 경력. 같은 직종 남자들의 70프로가 안 돼요. 근데 아마 이 이상 올려달라하면 또 어떨지. 내년에 한번 더 올려달라 해보려합니다.

  • 30. 111111111111
    '21.2.13 7:49 PM (58.123.xxx.45)

    전 50세 20살부터 직장생활하고 야간전문대 나오고 회사서 필요한 자격증 가지고 있는데 사무직이라고 3800 받아요ㅜ
    소기업이고 오너가 사무직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연봉이 오르질않고 매번 월급 많이 받는다고 주위서 그런다고 타박합니다
    이제 고등 졸업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하고 비교하니 힘도 빠지고 인간같지도 않고 ㅎ
    옮길까싶다가다 적응하기 힘든면 어쩌나 싶어서 머무른게 6년인데ㅜ 이글을 보고 올해는 뭔가 결심을

  • 31. 업무
    '21.2.13 10:48 PM (121.138.xxx.213)

    원글님이 대체불가의 업무를 하지 않는 이상은 지금 그 월급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조직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시는 것이 맞죠.
    스트레스 많고 업무강도 강한 곳 다니면서 그 연봉조차 못 받는 사람들 많아요

  • 32. 업무님
    '21.2.13 10:56 PM (111.171.xxx.172)

    동의 22

  • 33. 같은 일 하는데
    '21.2.14 12:11 AM (124.111.xxx.165)

    부서내에서 같은 일 하는데 연봉이 달라요??
    왜요??
    같은 사원들인데 연봉이 다르면 불공평한대요...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365 지금까지 눈물의여왕 요약 눈물 01:23:56 81
1589364 진짜 불친절을 넘어 기분 나쁜데 망하지않는 가게 친절 01:18:33 173
1589363 여자친구가 망하게된 계기 방시혁탓 1 .. 01:16:07 250
1589362 립틴트 추천해 주세요 화사 00:53:15 93
1589361 지구마블 1 여행 00:40:47 461
1589360 초골린인데 골프가 너무 재밌어요 5 슈퍼골린 00:38:49 403
1589359 성인자녀와 단둘이 외식 하게 되었을때 8 00:31:16 1,208
1589358 엘에이에서는 그랜드캐년을 못 가나요?? 12 엘에이 00:30:11 481
1589357 쿠팡을 못끊을듯요 ㅋ 3 . . . 00:25:32 883
1589356 민히진은 정작 일본것 표절한건가요?jpg 26 웃김 00:15:49 1,871
1589355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12 .. 00:04:38 1,213
1589354 부모님께 얼마나 경제적 지원하세요? 24 Magoma.. 2024/04/27 1,753
1589353 홍진경 나오는 장면 4 눈물의여왕 2024/04/27 2,592
1589352 (시댁쪽) 상을당하면 어떤역할을 해야하나요? 11 ㅇㅇ 2024/04/27 958
1589351 밤이 되어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45 567 2024/04/27 2,886
1589350 오늘 방송된 눈물의 여왕도 고구마 인가요? 6 고구마 2024/04/27 1,708
1589349 부부 문제)사회 이슈로 늘상 싸워요 14 짜증나 2024/04/27 1,011
1589348 군입대하는 아이 치아유지장치 3 후리지아향기.. 2024/04/27 595
1589347 이제는 더이상 우울하지 않아요 6 흠.. 2024/04/27 1,478
1589346 호카본디 뉴발 2024/04/27 340
1589345 그알 보시는 분, 정말 무서운 아이네요 27 .... 2024/04/27 5,649
1589344 당뇨2년차..병원 바꿀까요? 6 당뇨 2024/04/27 1,014
1589343 질색 팔색 우리 엄마 2 참을성 2024/04/27 976
1589342 ‘굴착비용도 부풀려’…김건희여사 오빠 사문서위조 혐의 재판 증언.. 8 ㅇㅇ 2024/04/27 945
1589341 공공화장실 변기커버좀 없앴으면 21 ... 2024/04/27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