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왜 자기 집을 혼자 가기 싫어하나요?
혼자가게 되면 유세가 말도 못하고 심술 폭발해요.
저는 가봤자 투명인간이고
시모는 그저 아들아들..
쉰바라보는 아들을 신생아 다루듯
종일 눕혀놓고 먹여요.
저는 거기서 애 둘 케어하는 투명인간이고요.
제가 안가는게 더 서로 편해보이는데요
애만 데리고 가라해도 싫다
혼자 가라해도 싫다 그래요.
역으로 제가 친정갈때 혼자가라면 땡큐거든요.
왜그렇죠?
그렇게 잘해주는 엄마랑 단둘이 있음 더 좋은거아닌지ㅠ
1. 식모가
'21.2.12 6:44 PM (223.39.xxx.9)필요해서죠. 전통적인 언어로 여자노비가 필요해서요
2. 부하
'21.2.12 6:45 PM (121.165.xxx.46)자기 가족이 자기 부하라
혼자가면 자기가 쫄병3. 그게
'21.2.12 6:45 PM (175.120.xxx.219)직접 물어보셨어요?
4. 한국남자들
'21.2.12 6:46 PM (1.225.xxx.20)여자 없으면 사람 구실도 못하는 바보들이 많아서 그래요
우리집에도 있음.5. 식모 대동하고
'21.2.12 6:47 PM (110.12.xxx.4)가야 가오가 살잖아요.
6. ...
'21.2.12 6:48 PM (211.215.xxx.218)직접 물어봤죠.답은 '가족이니까 같이 다녀야하는거'래요.근데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을땐 혼자 잘 다녀요.
7. ㅁㅁㅁㅁ
'21.2.12 6:50 PM (119.70.xxx.213)식모22222
8. 그냥
'21.2.12 6:51 PM (175.223.xxx.81)우리집에도 한명있으니 욕좀 할게요
ㅂㅅ이라 그러죠
근데 뭐 지들끼리 작당할땐 잘만 다닐걸요9. .......
'21.2.12 6:51 PM (121.130.xxx.42)그 나이대 아저씨들 혼자 엄마 만나러 가면
늙은 엄마가 늙은 아들 왔다고
아들 수발 드는 경우가 백에 99 ㅡ.ㅡ
엄마 불쌍해서 마누라 데려가야지 혼자 못가죠.10. ........
'21.2.12 6:52 PM (58.78.xxx.104)집에가서 편하게 놀고먹으려면 대신 일해줄 여자노비를 데려가야죠ㅋㅋㅋㅋㅋㅋㅋ
11. 일 할
'21.2.12 6:54 PM (180.68.xxx.100)사람 데리고 가는 거죠.
12. 흠흠
'21.2.12 6:54 PM (125.179.xxx.41)신분제도가 없어지면서 노비의 용역을 며느리들이
대신하게 되었죠13. 더불어
'21.2.12 6:5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시누는 왜 제 얼굴을 보고 싶을까요?
명절때마다 언니 얼굴 보고 싶으니까 천천히 가시라고 저 지금 출발한다고.
어제도 톡왔어요.지금 친정왔는데 언니 없어서 톡한다고 이번 명절에는 오빠네랑 술한잔 하는 줄 알았다고.14. ...
'21.2.12 6:56 PM (223.38.xxx.254)그래서 여자 비혼이 늘고있죠
15. 식모지요
'21.2.12 6:59 PM (39.7.xxx.110)아직도 자기위치를
손자도 얼굴보면 좋지만 내가 해먹이는건 싫으니
설겆이할사람도 필요하고16. ᆢ
'21.2.12 6:59 PM (211.208.xxx.123)종종거리며 피곤한일 뒤치닥거리 해줘야 앉아서 편하게 먹고 쉬다오지 혼자 애 데리고 갔다가 기운 빠질일있어요
17. ...
'21.2.12 7:01 PM (175.223.xxx.176)제남편보니 와이프데리고가서 부모님에게 뭐라도 해드리고 설거지하고 애교도 떠는걸 기쁨으로 알더라구요.
18. ..
'21.2.12 7:01 PM (116.39.xxx.179)일시킬 사람 아니면 가오 세우는거겠죠.
엄마~~나 이거봐. 나 이렇게 부인 애들 줄줄이 달고다니는 가장이야~~
혼자 가면 처량해보이잖아요. 가족들이 자기 안따르는거 같고..19. 제가
'21.2.12 7:03 PM (223.39.xxx.134)결혼해서 시고모께 들은말인데
세상에 제일 못난 남자가 제사에 부인없이 혼자오는ㄴ이라고요
그들은 노비를 데리고 다녀야 잘나 보이나봅니다20. ㅇㅇ
'21.2.12 7:04 PM (223.62.xxx.69)신생아처럼 눕혀놓고 먹인다는게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21. ...
'21.2.12 7:04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엄마가 무수리 부릴때 행복해하는 모습을봐서
22. ᆞᆞ
'21.2.12 7:09 PM (211.208.xxx.123)밥상차릴때까지 티비만 보다가 먹고나서 대화도 별로 안할텐데 적막감에 할일도 폰하는거밖엔 없겠죠
23. 나 아직
'21.2.12 7:20 P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사라있어!!! 이거죠
이혼안했고 가정 건재하다 이걸겁니다24. ㅎㅎㅎ
'21.2.12 7:25 PM (14.45.xxx.213)남편에게 댓글중에 정답을 고르라고 보여줬더니
다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라며 화내요
그럼 당신은 혼자 안가는 이유가 뭐냐니 이유 없대요
그냥 가족이니 같이 가야한대요
가서 시체처럼 누워서 물 한 컵도 자기 손으로 안 찾아먹으면서.25. 자기 면 세우려
'21.2.12 7:27 PM (203.254.xxx.226)좀 얄밉네요.
26. ㅇㅇ
'21.2.12 7:29 PM (61.97.xxx.139) - 삭제된댓글이런거보면 여자는 결혼하지말아야해요.
귀하게 자라서 왜 남의집 식모소리 들어요?
남자도마찬가지. 비혼으로 혼자벌어 풍족하게 쓰면서 살면되지 뭐하러 결혼은 해서 고생하나.27. ㅋz
'21.2.12 7:32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ㅋㅋㅋㅋ
넘 웃기네28. ㅋㅋㅋ
'21.2.12 7:35 PM (110.70.xxx.126)글 잼있네요 그러게요
29. ㅋ
'21.2.12 7:53 PM (218.48.xxx.98)엄마혼자 음식차리는게 아들입장서 미안하고 면이 안서는거죠
자기 부하하나 데리고 가서 엄마밑꼬붕시켜야 당당해하는 찌질새끼듯30. ..
'21.2.12 8:07 PM (58.238.xxx.163)댓글들 넘 재밌네욬ㅋ
31. ..
'21.2.12 8:07 PM (92.238.xxx.227)ㅋㅋ 신분제도 없어지면서 노비영역을 며느리가 한다는 거 너무 비약한거 아녜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노비나 하인 거느리고 산거도 아니고 .. 노비나 하인두고 산 집이 얼마나 된다고 그래요.
32. 사실 노비죠
'21.2.12 8:11 PM (59.8.xxx.87)호칭도 아가씨 도련님
며느리, 올케도 낮게 부르는 호칭이던데요33. ghfkdskql
'21.2.12 8:17 PM (121.190.xxx.231)댓글 사이다 오늘 남편ㅅㄲ 대리효도 하고 힘들었어요 딸램이 타준 다방커피먹고 댓글보며 이제야 웃습니다
34. 예전에
'21.2.12 8:17 PM (1.235.xxx.203)꽃보다 할배 보는데 두바이였나 오래 걸으니까 백일섭이 빠증내고 이서진이 난감해하다가 자기가 백일섭을 어르고 달래는 게 아니라 최지우를 딱 백일섭 옆으로 보내더라구요.최지우는 백일섭 기분 맞추구요.
아내를 데려가는 이유가 최지우처럼 그러라는 거 아닐까 싶어요. 아들이 부모랑 대화 잘 하고 스스럼없으면 혼자도 잘 갈거에요.자기만 가면 어색하니까.옆에서 애교 부리고 말 맞춰주고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죠.35. 제말이요..
'21.2.13 1:15 AM (180.233.xxx.41)여자들은 오히려 혼자 친정가는거 좋아하는데...
꼭 같이 가려하고
혼자가서는 자고오래도 안자고 오고
같이가서는 가재도 자고가자고하네요...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