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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녀한테 일시키는 시엄마

잔소리 조회수 : 8,876
작성일 : 2021-02-12 10:34:52
코로나때문에 사실 우리 가족 다가면 5인이상에 걸리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밖에 갈 사람이 없어서 대학생인딸 안데리고 가려다 같이 갔는데 제사 다 지내고 치우는데 저희딸이 안나오니까 옆에서 궁시렁거리면서 누구는 안치우고 그냥 들어가네
시집가면 이런거 다해야 하는데 저한테 가르쳐야 된다면서 그러길래 대꾸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시엄마가 애를 부르더니 시키는거예요
사실 어제 저녁에는 딸이 상도 치워주고 밥도 퍼고 했거든요
작은아버지랑 아들이 오니 어른들 있어서 인사만하고 들어간건데
정말 시키지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참았는데 다른 집에
시어머니들도 손녀한테 그러나요?
참고로 큰며느리는 제사안지내는 종교라 안왔어요
제사때 한번을 안와도 그며느리한테는 끽소리도 안하면서 시집가면 어쩌고 하니 기가 차네요
IP : 118.235.xxx.7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21.2.12 10:37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아들이든 딸이든 식사 후 같이 치우게 해야죠.
    남의 자식들은 내 알바 아니구요.

  • 2. ㅎㅎ
    '21.2.12 10:37 AM (58.120.xxx.107)

    XX이 ( 딸 )도 시집 가기 전에 교회 보낼테니 시키지 마세요

    하고 한마디 찔러 주시지,

  • 3. 잔소리
    '21.2.12 10:38 AM (118.235.xxx.73)

    아들도 왔는데 시키면 큰일 납니다

  • 4. 뭐지
    '21.2.12 10:38 AM (175.120.xxx.219)

    그냥 냅 두세요...노인네 그러려니

    앞으로 가지 마시던가

  • 5. ..
    '21.2.12 10:38 AM (222.237.xxx.88)

    손자도 시키고 손녀도 시킵니다.
    손자는 안시키고 손녀만 시키면 문제지만요.

  • 6. 집합금지
    '21.2.12 10:38 AM (1.225.xxx.117)

    남자아이라도 같이 거들라고 엄마가 시키죠
    남녀손주 차별해서 일시킨거 아니면
    엄마 할머니 바쁘게 움직이는데
    혼자 자리피하는거 별로에요

  • 7. 플랜
    '21.2.12 10:40 AM (125.191.xxx.49)

    울 시어머님이 그러셨어요
    형님네 애들은 시킬 생각도 안하고 울딸아이에게
    일 도우라고....

    명절날 딸아이에게 거들라고 하니 딸아이 왈
    울 엄마보니 시집와서 일만 잘하더라
    그래서 미리 안배워도 시집가면 잘할것같으니
    나중에 시집가서 할게요 ~~

    그러니 암말도 못하시더라구요

  • 8. 111111111111
    '21.2.12 10:41 AM (58.123.xxx.45)

    시집가면 오지게 할텐데 놔주세요 요즘 많이 피곤해요 하고 다시는 손녀얼굴 할매 죽을때까지 보여주지마세요

  • 9. .....
    '21.2.12 10:41 AM (121.130.xxx.42)

    손주들도 시킬수 있죠.
    그런데 손자 놔두고 손녀만 시키면 그건 못받아들이죠.
    특히나, 가르쳐야 시집가서 하지... 라는 말을 하면서 손녀만 시키면 더 못받아들임.
    저도 할머니댁만 가면 저더러 일 안한다고..
    옛날에는 10살도 안됐어도 다 일 했다면서
    여자애 일 안가르친다고 볼때마다 잔소리.
    손자들한테는 생전 그런 소리 안했거든요.
    일은 여자들만 해야한다고 생각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할머니댁 잘 안갔어요.

  • 10. .....
    '21.2.12 10:44 AM (175.223.xxx.223)

    손자 손녀 다 시키는건 문제없는데
    손녀만 시키는건 문제있어요.

  • 11. ...
    '21.2.12 10:44 AM (218.156.xxx.164)

    전 저희 딸한테 시집 가려면 해야 한다고 시키길래
    일 잘하면 일 많은 집으로 시집 간대요, 그리고 저도 결혼 전에
    일 안해봤지만 자기 살림 하면 다 해요. 그러니 시키지 마세요.
    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종갓집 종손며느리가 되는게 여자가 제일 출세하는거라 생각하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니 제가 그렇게 말해도 계속 시키시죠.
    그럼 전 남자 조카들까지 싹 불러서 같이 하자고 합니다.

  • 12.
    '21.2.12 10:45 A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원글님 시어머니 말씀과 똑같은데요
    어차피 하루 하는거고 딸이라서가 아니라 성인 됐으면 해도 되지요.
    대신 시어머니는 연년생 아들 시키면 왜 시키냐고 그러시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오히려 제가 더 시키지요
    노인네 생각을 억지로 바꾸지말고 내가 정신이 바르면 됩니다

  • 13. 저희는
    '21.2.12 10:45 AM (211.248.xxx.147)

    손주들을 금쪽같이 여기셔서 닳아 없어질까봐 안시키시지만..손녀만 시키신다면 그 손녀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듯요 ㅎㅎ

  • 14. ...
    '21.2.12 10:45 AM (223.62.xxx.130)

    다들 일하는데 덩치 큰 고딩 대딩들이 폰질만 하면서 밥 얻어먹는 것도 눈꼴 사나와요

  • 15. 우리는
    '21.2.12 10:47 AM (121.160.xxx.182)

    시누이 들이 지 부모 제사에 와서 애를 불러요
    엄마(저) 도뫄주라고 지들붕소 제사 차리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고 식구들 죄 몰고 와서 밥 먹고 치우라고 애를 불러요 두어번 당한 뒤로는 제사준비때 애가 도와주고 시누이들 올 무렵 집에서 내 보냈어요 어짜피 이집은 며느리도 제사상에 절 안 해요 여자라고... 딸은 여자가 아닌지 절 하구요
    한번은 애보고 시집가서 해야하니 도우라고 부르길래 쟤가 왜 김씨집 가례를 배우냐고 시집가면 그집 가례 배우니 가서 배우게 두라고...
    30년을 찍소리 못 하고 대 소사 다 했지만 자식 까지 부르는데는 눈이 뒤집히더라구요

  • 16. 우리는
    '21.2.12 10:49 AM (121.160.xxx.182)

    오타가...ㅠ
    붕소→ 부모

  • 17. .....
    '21.2.12 10:49 AM (175.223.xxx.223)

    옛날에야
    여자니까 교육도 덜 시키고
    여자니까 남자한테죽어지내라고하고
    여자니까 살림 다 하라고하고
    전업으로 살았지만

    요즘
    딸 그렇게 키우는 집 있나요?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이 고등교육시키고
    똑같이 돈들여서 키우고
    똑같이 대접해 키우는데

    여자니까 살림.. 어쩌고는 요즘에는 틀린말이니까
    굳이 따를 필요 없고

    다만 생활인으로서 남자든 여자든 가사일 같이 하게끔
    키우는게 맞죠.

    다만 전업주부면 그게 직업이니 살림을 더
    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 18.
    '21.2.12 10:49 AM (61.82.xxx.153)

    저희 시어머닌 시누인 앉아 있으라 하고 초등학생 손녀들 일시키시길래 제가 시누이 시켰어요 ㅡ..ㅡ
    다 큰애들 아들들도 안 시키실거면 딸도 시키지 마셔요

  • 19. 잔소리
    '21.2.12 10:49 AM (118.235.xxx.73)

    저도 식사하고 나면 딸이든 아들이던 같이 거들고 치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유독 저희딸한테면 시집가면 해야된다고 그러면서
    시키는 자체가 기분나쁜거예요
    작년에 추석때 아들이 전부치는거 옆에서 도와주니까
    남자가 그런일 왜 하냐고 했던 분이예요

  • 20. ...
    '21.2.12 10:50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가만 안있어요.
    손주는 안시키고 손녀만 시킨다뇨.
    엄마가 보고만 있으면 어떻합니까? 딸이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작은집 아들은 원글님이 같이 시키고, 그걸 보고 시어머니가 화내면 가만 있으면 안되지요.

  • 21. ..
    '21.2.12 10:53 AM (175.196.xxx.252) - 삭제된댓글

    엄마가 손녀들 끔찍히 생각하는데 시키지는 않아요
    손녀 셋이 알아서 상차리고 치우고 제기 차리는거 전부치는거 까지 돕는데
    하지 말란 말은 할머니도 며느리들도 안하고 칭찬해 주기는 해요
    고딩때까지는 핸폰만 들여다 봤는데
    대딩 되고 부터 자발적으로 하니 일도 쉽고 분위기도 좋아요

  • 22.
    '21.2.12 10:54 AM (121.171.xxx.131) - 삭제된댓글

    조모가 손녀에게 뭐 시킬순 있지만 내 애만 시킨다 생각들면 가만히 안 있어요

  • 23. ....
    '21.2.12 10:57 AM (219.255.xxx.153)

    원글님이 시모에게 교육을 시키세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가 여기서 투덜투덜.
    대놓고 말하라구요.
    "아들도 전 부칠수 있어욧!! 제 딸도 교회 다니는 집으로 결혼할 지 모르니 냅두세요.
    일 잘하면 일 많은 집으로 간다는 말 있으니 결혼 전에는 안시킬거예요."
    의견이 있어도 말 못하는 본보기를 자식 앞에서 보이는 거라면, 입 다무시구요.

  • 24. ...
    '21.2.12 10:59 AM (211.244.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초중등 아들 둘 시킵니다만
    사실 아들딸 같이 하는 분위기여야죠

    저는 반대로 시누이 딸은 손가락 하나 안하더라고요
    조카를 시키진 않지만 지 먹은 밥그릇 숟가락 하나
    싱크대 갖다놓지 않으니 별로 이뻐보이지 않아요
    제 아이보다 두살 더 많은데도.

  • 25. 솔직히
    '21.2.12 11:00 AM (58.231.xxx.9)

    아들들은 내 두고
    딸들만 시키면 화 나죠.
    요새 애들이 그런 거 참나요?
    며느리들이나 잡으면 됬지 손녀까지 차별하는
    건 노인들이라 이해하려 해도 짜증나네요.

  • 26.
    '21.2.12 11:01 AM (210.99.xxx.244)

    전 제가 제사지내는데 아침일어나 애들이 상닦고 아들딸 구별없이 상차리는거 돕고 치우는거까지 다같이해요.

  • 27. 글보니
    '21.2.12 11:08 AM (118.40.xxx.20)

    20년 전에 미국유학때 그 학교 한국인 교수님이 한국학생들 몇명 초대했는데 사모님이 여학생만 불러서 주방일 도와 달라더라구요. 충분히 기쁜 마음에 그럴 수 있다 했는데 웃긴건 우리 또래 본인딸은 응접실에서 교수님과 남학생들이랑 담소하게함..지금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 28. 잔소리
    '21.2.12 11:17 AM (118.235.xxx.73)

    그냥 담부터는 아들이랑 딸 둘다 시킬 생각이예요
    저는 집에서는 둘한테 똑같이 시키기는 해요
    시어머니가 워낙 남자 여자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가 얘기한다고 고칠분은 아니죠
    요즘 이혼하는 부부들 많다고 하니 여자애들 너무 공부를 많이 시켜서 그렇다고 말하는 분이예요
    일거드는건 같이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시키고 당당히 말하는편이 나을꺼같네요

  • 29. 잔소리
    '21.2.12 11:19 AM (118.235.xxx.73)

    시집살이 시키고 별나신분은 아닌데 유독 저 사고방식은
    안고치세요

  • 30. 에고
    '21.2.12 11:48 AM (175.194.xxx.115)

    아까운 손녀를 어찌 시키나요
    지금 안해도 앞으로 할 날 많아요
    안해봐도 때되면 다 잘하더군요
    결혼하면 오지게 할텐데 부모 밑에 있을때라도 하지 말라했어요
    제 딸들요
    지 살림하니까 직장 댕기면서도 잘 하고 살더라구요
    손녀딸 할머니집와서 자고 싶다고 어제와서 늦잠자고 있어요
    일 시키고 그러면 오겠나요
    이뻐이뻐하니까 와서 자고 부비부비하고 그렇지요

  • 31. 그냥
    '21.2.12 12:37 PM (122.35.xxx.233)

    놔둬 내가 다할게.
    티비봐 하세요.
    대를이어 설거지라니

  • 32. 00
    '21.2.12 12:56 PM (58.123.xxx.137)

    시키려면 손자 손녀 다 시켜야죠

  • 33. ..
    '21.2.12 1:42 PM (49.164.xxx.159)

    다음에는 작은집과 안겹치게 가거나 아이는 집에 있으라고 하세요. 손녀 손자 차별은 막아야죠.

  • 34. ..
    '21.2.12 2:05 PM (182.212.xxx.94)

    시집가면 다 할거니 지금은 안 시킬라구요.. 하세요.
    손녀딸 불러다 일 시킨다는 할머니는 듣느니 첨이네요.

  • 35. 저희도
    '21.2.12 2:57 PM (124.54.xxx.37)

    그랬어요 저희애들만(딸)시키시고 시누이네 애들(아들) 안시키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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