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내년에 결혼하는데
제가 직장이 있어서인지 부모님께서 따로 돈을 안주셨고 저도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사람들 말이 결혼해서 딸 쓰라고 돈을 좀 줘야한다고 말하네요. 천만원 정도 용돈? 삼아 써라고 줄까 싶은데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최근 딸 결혼 시킨 분들의 경험을 듣고 참고하고 싶습니다.
딸은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1. 음
'21.2.12 10:07 AM (61.253.xxx.184)그래서 길가에 집 짓지 말라는 옛말이. ㅋㅋㅋ
하도 오만가지 소리 다 들으니 집을 못짓는다는..
저도 제돈으로 결혼했고
딸은 없지만,
직장생활도 하는 딸에게 돈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남들이 그러면 알겠다하고 잊어버리세요2. ???
'21.2.12 10:08 AM (121.152.xxx.127)집 혼수 그런걸 애 혼자 하나요???
3. ...
'21.2.12 10:09 AM (58.143.xxx.77)여유 있음 그 만큼 주는 거죠
돈 있으면 사회환원할 거 아닌데 결혼때 지원해주는 것도 좋죠4. 음
'21.2.12 10:09 AM (118.235.xxx.253)그러면서 사돈이 집 하는데 보태주길 바라시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뭐
저는 결혼 임신 육아 등이 여자한테 불리한 구조라 반반 결혼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딸이라고 아무 도움 안주고 결혼 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돈이 없으신 거면 모를까 반반까지는 아니어도 최대한 해줄 수 있는만큼은 해주죠 요즘은요5. 헐
'21.2.12 10:12 A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사위는 뭐해오는데요? 남 얘기 하듯이 하면서
나중에 효도는 받고 싶으시면 도둑놈심보 같은데요6. .....
'21.2.12 10:12 A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집에서 혼수 다 해주시고 돈도 주셨어요 근데 그게 가정형편 부모 성향에 따라 다르니 뭐 ..미국도 있는집은 집도 해주고 다 해줘요
7. 제딸도
'21.2.12 10:13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직장다니며 모아서 결혼했어요
우리딸부부는 양쪽다 부모님손 안벌리고 결혼한케이스인데
그래도 서운해서 신랑 예복 반지 시계 등 예물해주고
신혼여행갈때 쓰라고 돈도좀 줬어요8. 음
'21.2.12 10:13 AM (118.220.xxx.153)집얻는데 반은 보태셨나요? 그렇게 하셨다면 딸도 직장있는데 굳이 용돈받을 필요없겠구요 신랑이 비해 터무니없이 적게 보태신거면 용돈개념보단 지참금이 어울릴 만한 액수로 크게 주셔야죠
9. ㄷㄷㄷ
'21.2.12 10:14 AM (221.149.xxx.124)내가 한 것처럼 딸도 똑같이 해야 한단 법은 없죠 ㅎㅎ
수양딸 의붓딸인가요?..10. 어떻게
'21.2.12 10:15 AM (1.225.xxx.117)내가 결혼할 20~30년전이랑 지금이랑 같나요
집값도 오르고 남자쪽이랑 맞춰보내는게 요즘 혼사인데
남들한테 얘기들을게 아니고
딸한테 모은돈이 어느정도인지
집은 어떻게 구할지 물어보는게 순서죠11. ???
'21.2.12 10:17 AM (14.52.xxx.225)집은 어떻게 마련하는데요?
설마 남자쪽에서 전부 부담하나요?
저는 딸 결혼할 때 집 마련 하는 거 반 보태줄 거예요.
그리고 뭐든 남녀 공평하게 하라고 하구요.
절대 사위 신세 안 짐.12. 집은
'21.2.12 10:17 AM (220.81.xxx.171)반반을 하거나 아니면 아들도 없는 집이라서 딸에게 집을 사줄수도 있어요. 지방이라서요.
다만 딸이 친구랑 비교해서 마음상할까봐 혹시라도 섭섭해할까봐서 얼마정도 챙겨주면 평균은 되는지 궁금해서요.13. 저는
'21.2.12 10:17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능력이 되도 결혼할 때 바로 뭔가 해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이혼도 많아지고 있고(원글님 따님이 그럴거라는게 아니라) 조금 두고보면서 사고 안치고, 둘이 잘 살면 그 때 도와줄 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은 직장을 다니니 굳이 비상금 용도로 돈을 챙겨 줄 필요는 없어보여요.
생활비 각출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도 많이 하니 비상금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14. ㅇㅇ
'21.2.12 10:18 AM (1.240.xxx.117) - 삭제된댓글딸 결혼하는데 지참금 천만원 정도로 퉁치려구요? 어이가 없네요
15. ㅇㅇ
'21.2.12 10:19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시대가 엄청 변했어요
딸 결혼에 진짜 인색16. ..
'21.2.12 10:21 AM (220.93.xxx.136) - 삭제된댓글딸 결혼하는데
무슨 남의집 얘기하듯해서 놀랍네요.
저는 딸한테 서울에 집 해줄껀데...
그정도는 아녀도 최대한 형편껏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17. ㅇㅇ
'21.2.12 10:22 AM (222.101.xxx.167)결혼자금 말고 비상금 이야기 같네요. 저는 15년 전 반반 했는데 엄마가 따로 2천만원 주셨어요
18. 저도
'21.2.12 10:22 AM (61.98.xxx.139)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라고 했는데
여유 있더라도 처음부터 풍족하게 해주진 않을거예요.
그게 자식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살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할때 도와줄거예요.19. ㅇㅇ
'21.2.12 10:23 AM (222.101.xxx.167) - 삭제된댓글지금은 사위 손주 골고루 자주 용돈 주십니다. 울엄마 같이 노후 준비 잘하는게 제 목표...
20. 물론
'21.2.12 10:24 AM (220.81.xxx.171)혼수도 딸이 그동안 모은 돈 오천이래서 더 보태어 해줄거구요.
순수하게 결혼한 딸 용돈하라고 주는 돈을 말하는겁니다.
우문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21. ..
'21.2.12 10:25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한 2천 비상금 주세요. 신혼엔 돈 쓸일이 많잖아요. 저도 큰 딸 뒸는데 자꾸 주고만 싶어요.안주는게 더 힘드네요
22. 원래
'21.2.12 10:25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요즘 전세값이 너무 비싸서 서로 상의하지않나요?
전 남자쪽이 집해오거나 전세해온다면 거기 맞춰서 예단 에물 혼수 이런거 비싸게 하는거 싫더라구요
검소하게 똑같이하고 차리리 딸 앞으로 현금을 주고 싶어요 현금이 제일 마지막순간까지 남더라구요
혼수는 흐지부지 날라가는 돈이라 싫어요
남자쪽도 부모한테 받은 집은 결혼 10년 넘어서는거 아니면 남자꺼잖아요 이혼해도 남자는 손해보는거 없음23. .....
'21.2.12 10:2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현금을 따로 챙겨주지는 않던데요
아주 멀리 가서 살면 모를까
여유있으면 신용카드를 주든가, 찾아올때마다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괜히 큰돈 주었다가 증여세 해당되면 골치아프니 집, 혼수 넉넉히 지원해주세요24. 지나가다
'21.2.12 10:29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주변에 결혼시킨 집 보니까 천 단위로 주던데요.
보통 1천 통장에 넣어서 주거나 500청약통장 일시불로 내주고 500더 주거나.
진짜 남편몰래 비상시에 찔끔찔끔 털어쓰라고 용돈을 몰아서 주는 느낌이니까 1천 혹은 2천 하심 될듯요.
진짜 큰돈 들어갈땐 또 도와주고 아님 자식이 손벌리고...25. .....
'21.2.12 10:30 AM (121.130.xxx.42)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얼마전 언니가 결혼했는데
양쪽집 전부 평범한 형편이고 집 사줄만한 형편은 아니거든요.
양가 부모들 노후대비는 되어 있지만 딱 거기까지에요. 자식들한테까지 줄 돈은 안됨.
둘이 모은 돈 합치고 대출받아서 집 구했어요.
돈 모아서 그 돈으로 집도 구하고 혼수도 했고요.
언니가 사회생활을 형부보다 몇년 일찍 시작해서 모아둔 돈이 더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보탬.
부모님이 딸 결혼하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해주는게 마음에 걸린다면서
3천만원 주시더라고요.26. .....
'21.2.12 10:31 AM (121.130.xxx.42)집집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얼마전 언니가 결혼했는데
양쪽집 전부 평범한 형편이고 집 사줄만한 형편은 아니거든요.
양가 부모들 노후대비는 되어 있지만 딱 거기까지에요. 자식들한테까지 줄 돈은 안됨.
둘이 모은 돈 합치고 대출받아서 집 구했어요.
누구는 집, 누구는 혼수.. 그렇게 안하고
합친 돈으로 집도 구하고 혼수 했어요.
언니가 사회생활을 형부보다 몇년 일찍 시작해서 모아둔 돈이 더 많았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보탬.
부모님이 딸 결혼하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해주는게 마음에 걸린다면서
3천만원 주시더라고요.27. 딸에게
'21.2.12 10:31 AM (14.52.xxx.225)집을 사줄 수 있다 하시면 나서서 딸과 사위가 반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
그거 딱 반 하고 결혼생활 할 때에도 며느리라고 더하는 거 없도록 뭐든 반반씩 공평하게 하구요.
딸이 생각 못하면 엄마가 짚어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28. ㅇㅇ
'21.2.12 10:31 AM (222.101.xxx.167)15년 전 비상금 2천 받은 딸인데, 집 갈아탈 때 차 바꿀 때 애 낳을 때 계속 몇백에서 몇천 받고(공식적) 가끔 엄마가 용돈 하라고 사위 몰래 백만원씩 주시기도 하세요. 보니까 남동생한테도 똑같이 비상금 주심ㅎㅎㅎ
29. 감사합니다
'21.2.12 10:38 AM (220.81.xxx.171)생각하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사례들,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결혼 잘 시키겠습니다.30. ....
'21.2.12 10:43 AM (122.32.xxx.135)전 워낙 없이 결혼해서 그런지 친정에서 돈 준다면
너무 든든할것 같아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거든요31. ...
'21.2.12 10:45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결혼식후..
본인에게 들어온 축의금 정리해주면서 좀 더 보태어 용돈으로 쓰라고 주더군요.
상대편도 마찬가지...
그돈으로 차를 바꾸었습니다.32. 저는
'21.2.12 10:51 AM (180.228.xxx.213)결혼한지 20년되었는데
그당시때 비상금으로 천만원받았어요
저도 차바꿨네요 ㅎ
형편껏 주심되지않을까요?33. ..
'21.2.12 10:54 AM (1.237.xxx.26)16년전에 결혼할때..신랑도 집 같은거 해 오는거 없었고 회사 직원아파트서 신접살림. 제가 모은 거 없이..여행다니고 사치하는라..부모님이 시집 보내주셨는데..축의금 들어온거 정산하고 남은 돈 일부 천칠백정도 제 통장에 넣어 주셨어요. 필요할 때 써라고..넘 감사했죠.
34. ....
'21.2.12 11:10 AM (222.99.xxx.169)진짜 집집마다 경제력에 따라 다른 일인데 친구랑 비교해서 섭섭하고 그럴게 있을까요.
여력이 된다면 할수있는대로 많이 주시면 좋죠. 없는 돈 무리해서 줄 필요는 없지만 경제력이 있다면.. 용돈보다는 최대한 집이든 혼수든 다 해주고 딸이 모은 돈은 결혼에 쓰지말고 가지고 있으라 하겠어요.35. ᆢ
'21.2.12 11:18 AM (112.152.xxx.177)집값 반반하셨나봐요
딸 번돈 5천에서 보태어 혼수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된거 같은데요
딸에게 주는 돈은 엄마 마음일듯ᆢ36. 용돈은
'21.2.12 11:26 AM (122.35.xxx.233)손주 태어날때 화끈하게.
지금 주는거 표도 안나고
날라가요.37. 음
'21.2.12 11:55 AM (14.187.xxx.55)저는 결혼하고도 아이낳을때 산후조리비용, 아파서 수술입원, 거액치과치료비용까지 부모님이 해주셨어요. 오래전일인데 너무 감사했어요
38. 부모님
'21.2.12 12:53 PM (220.118.xxx.205)아빠가 제 결혼식때 받은 축의금을 신혼여행다녀왔더니 비상금하라고 가방에 넣어주셨어요. 5천만원 정도였어요.
제 어릴적 받은 돌반지들이랑요. 아빠가 주시니 뭔가 또다른 뭉클함이 있더라구요.
결혼 20년차인데 이자나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나는건 써도 원금 5처난원은 안건들여요 ㅎㅎ39. 반드시
'21.2.12 1:12 PM (203.81.xxx.82)줘야 하는법은 없지만 여유되시면 비상금하라고 주셔도 돼죠 그게 무슨 큰일날것도 아니고
이십여년전에 저는 백만원 받았는데 그대로 다시 친정에 쓰고 갔지 뭐에요
사실 저희 부모는 저의 기여도를 따지면 돈백...이상
더 쓰셔도 돼요 그거 받느니 안받고 만다라는 심리도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괜히 다시 썼구나 싶어요 비상금이나 할걸...보아하니 아들네만 돈을 퍼주시더라고요
집에 기여한거라곤 없는 아들인데....아들이란 이유만으로...
딸 챙겨주든 아니든 그건 님 마음인데요
아들 딸 차별은 마세요 지가벌어 가는것도 큰 효도거든요40. ^^
'21.2.12 1:28 PM (211.177.xxx.216)요즘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집 딸들 전부 결혼할때 직장 다니며 모은 돈은 결혼자금으로 안썼어요
구두쇠인 엄마도 결혼 비용은 혼수까지 전부 싹 다 해주셨구요 무려 25 년 전 일인데... 그냥 그런 중산층이었고 천원 한장에도 벌벌 떠시던 분이예요
여유가 없으면 힘들지만 그 정도는 잘해주는 것도 아닐텐데요 기억나는것이 가구 계약을 3번이나 바꿔서 계약금 날렸는데 엄마가 정말 쿨 했던거~~ 나중 물어보니 결혼할때는 하고 싶은거 하라고 했었었죠
혼수비용도 직접 하는데 좀 챙겨주면 좋을거 같아요41. ..
'21.2.12 1:49 PM (49.164.xxx.159)용돈은 따로 안주셔도 됩니다.
42. ㅇㅇㅇㅇ
'21.2.12 2:41 PM (218.39.xxx.62)결혼할 때 보태는 것 이외의 용돈이라는 개념이 좀?
남편이 결혼비용 외 시가에서 몇 천 준 걸 말 안했다고 했을 때
그걸 순수 용돈이었다고 받아들일 여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