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의 틀니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허둥지둥 장례를 치르고
짐을 챙기다보니 아버지 틀니가 나오더라구요.
납골당은 한번 봉하고 나면 열어줄 수 없다고 하고
어디가서 태워드려야 할까요?
(또 어떤 분들은 틀니가 불에 타지 않을거라는 분도
계셔서 걱정이 되구요.)
고향 근처 묻어드려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버지의 일부인 듯 해서 함부로 할 수 없어
제가 지닐까도 싶은데 남편이 영 마뜩찮아
하네요.
1. 음
'21.2.11 12:58 PM (110.15.xxx.51) - 삭제된댓글틀니잖아요. 저라면 그냥 버릴것같은데;;; 품목이 간직하기도 그렇고 땅에 묻는 건 더더욱 아닌것 같아서요.
2. 납골당
'21.2.11 12:58 PM (116.39.xxx.162)예쁜 상자에 넣어서 한 쪽에 놔두세요.
평소에 몸에 지녔던
시계 핸드폰 이런 것도 놔두더라고요.3. 흑
'21.2.11 12:59 PM (175.114.xxx.44)나도 우리 할머니꺼 하나 몰래 챙길걸........
요양원에서 돌아가셔서 ㅠㅠㅠㅠㅠ
눈물나네여..4. 그래요
'21.2.11 1:08 PM (119.206.xxx.19)지난해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평소 다니시던 치과에 드렸어요.
감사하게도
처리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5. ㅇㅇ
'21.2.11 1:10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ㅇㅇㅇㅇㅇㅇㅇ
6. ...
'21.2.11 1:13 PM (114.203.xxx.84)아 글만 읽는데도 눈물나요
날마다 지니셨던(?) 쓰시던(?)거라 아버지의 체온이
느껴지실듯 마음이 아리네요 ㅠㅠ7. ...
'21.2.11 1:14 PM (122.38.xxx.110)시할머님보니까 쉬실때는 불편해서 빼고 계시더라고요.
우리들 브라같은 느낌일까요.
그러니 돌아가셨을때 끼고 계셨으면 불편하셨을꺼예요.
작은 상자에 넣어 납골당에 넣어주세요.
필요하실때 사용하시라고요.
그냥 쓰레기도 아닌데 버리라니 참 싸늘하네요.8. 남양주에
'21.2.11 1:17 PM (1.230.xxx.106)있는 납골당은 일년에 두세번인가 열어준다고 들었는데요.. 아예 안 열어주진 않겠죠
납골당 유리문 안쪽에 보면 틀니도 들어있어요9. south
'21.2.11 1:22 PM (175.120.xxx.24)그래도 한때는 신체일부로 많은 도움이 된것이라 그냥 버리기는 뭐해요
저라면 이쁜 상자에 넣어서 인적이 드문 산에 묻겠어요.
작년에 친정아버지 병원 3달 입원있다 위중해지니 도우미 아줌마가 틀니를 게속 끼워 주셨어요.
(첨에는 병원에 계실때 주무실때만 빼뒀다가
상태 더 안 좋아지고는 식사할때만 끼워 뒀다가 나중에는 아예 빼 두었죠)
지금도 틀니 보관하던 파란통 버리지 못하고 보관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