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라서 그러는걸까요
71년생 돼지띠입니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며 저 역시 별별 일들을 다 겪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따위 없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어느날 문득 눈을 떠보니 거울앞에 낯선 이가 보입니다.
미혼일때도 어디가서 예쁘다 미인이다 소리 들어본 적 없고요.
현 남편이 그나마 예쁘다 해줬지요.
친정 아부지하고요...
그런데도 이렇게 내 모습이 싫은데 젊었을 때 미모를 날리던 분들은 노화를 어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물론 젊어 이쁜 분들이 예쁜 중년이 되는거겠지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당연한 걸까요.
아직 완경이 되진 않았지만...
심정적으로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1. 눈이 부시게
'21.2.10 5:03 PM (121.176.xxx.24)왜 이러세요
남은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젊고 이쁜 날 입니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눈이 부시게
나 자신을 사랑 하면 사셔요
무조건 내가 제일 이쁘다 사랑스럽다
오늘도 힘 있게 자신있게
눈이 부시게 살자~~~~~~~♥2. 미모
'21.2.10 5:04 PM (112.187.xxx.213)미모날린 사람들
나이들어도 예쁘게 늙어가더라구요 ㅠ3. 이쁘다
'21.2.10 5:05 PM (121.165.xxx.46)이쁘다 소리 평생 듣던 사람인데
관리 하기 나름입니다.
60 찍으니 반백에 주름에
안아프기만 바랄뿐이죠
옛날에 예뻤겠어요. 하면 또 기분이 좋은 정도에요.
이제부터는 미모 외모아닌 덕으로 건강으로 승부하셔야해요
절대 우울해하시면 안되구요.4. 원글
'21.2.10 5:13 PM (119.64.xxx.75)그러게 모르는것도 아니건만 이렇게 힘들줄은 ..
너무나 다행인건 아직 아픈곳은 없다는거에요.
5년째 고혈압 약 먹고 있지만 요즘 고혈압은 약 먹으면서 조절가능하니까요.
배부른 투정일 수도 있겠네요.
명절 앞두고 있어 스트레스가 중첩 되어 그럴 수도 있겠어요.
어른이 되는 사춘기는 무사히 잘 보냈고
또 다른 고개인 갱년기를 현명하게 잘 보내야 할텐데
걱정거리가 없는 사람도 아니면서
이제야 겨우 내 얼굴 내 몸 바라보며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이야 몰랐죠.
외모에 대해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원망해보진 않았거든요. 부러운 친구들 지인들 넘 많지만 다행히 나쁘지 않은 성격 덕분에 사람들이 저를 많이 믿어주고 좋아해줘요.
그냥 누가 어깨에 손 한번 얹어 주면 후두둑 눈물이 떨어질것만 같구요.5. .....
'21.2.10 5: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외모가 늙고 흉해서 힘드시다는건가요? 늙어서 몸만 안아파도 중타아닌가요?
6. ..
'21.2.10 5:38 PM (116.40.xxx.49)아직은 괜찮네..그러고삽니다만..ㅎㅎ
7. 한창때
'21.2.10 5:48 PM (182.219.xxx.35)예쁘다 소리도 많이 듣고 따라다는 남자도 많았지만 나이들고 살찌니
아무 소용없네요. 동네 흔한 아줌마일뿐ㅠㅠ
남편도 결혼전엔 이쁜이라고 불렀는데 결혼하니
예쁘다는 소리 한번을 안해요.
그나마 아들이 가끔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해주고
다른아줌마들보다 낫다 해줘서 위로ㅇ받아요.
지금은 외모는 포기하고 안아프고 오래살기만 바래요.8. ...
'21.2.10 5:59 PM (211.58.xxx.158)저도 71년 돼지띠라서.. 증상이 갱년기 우울감 같아요
전 완경됐는데 처음에는 열감에 불면증에 순간순간 울컥 하는 우울감이
오길래 작년 한해 근처 걸으러 나갔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코로나 전에 오십견도 와서 정말 컨디션 바닥이었는데
지금은 체력도 좋아지고 우울감도 거의 사라졌어요
힘내요.. 거울은 가끔 보자구요 ㅎㅎ
염색도 해야 하는데 밍기적 대는중이에요9. 저도
'21.2.10 6:58 PM (220.85.xxx.141)갱년기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너무 방만하게 얼굴을 관리했더니
눈뜨고 봐줄 수가 없어요10. wisdomg
'21.2.10 7:49 PM (182.219.xxx.55)생각을 예쁘게 긍정적으로하면 얼굴이 좋아지는거같애요
저도 실천해야겠어요11. ㅁㅁ
'21.2.10 8:54 PM (125.184.xxx.38)70년 개띠, 살은 아직 안쪘습니다.
빡세게(ㅋㅋ) 꾸미면 마스크 써도 지나가던 사람중 몇명은 돌아볼 정도,
대충 나가면 개도 안물어갈 추레하기 짝이없는 아줌마.
자세와 옷차림으로 몇년은 더 버티겠다 싶어요.
머리숱이 줄어서 미녹시딜 바르고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줄어들어요.12. 70년생
'21.2.10 9:35 PM (220.127.xxx.130)지금이 그래도 좋은 나이아닐까요?
아이도 어느 정도 키웠고 아직은 내힘으로 어디든 다니고 뭐든 할수있잖아요.
부지런히 운동하고 몸관리 외모관리하자구요.
늙어가는 자신을 인정한다는게 어느 누구도 쉽지는 않을거예요.13. 천천히
'21.2.11 7:37 AM (218.235.xxx.50)가끔 걸으러 나가면 연세드신 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그분들 볼때 저분 미인이다 하면서 지나친 적이 거의 없어요.
건강하게 보이고 자세가 바르다.라는 느낌은 많이 받았지만
예쁘고 밉고 보다는 우아한 자세 배려하는 태도 건강한 신체가 중요한 나이로 가는 중인듯 합니다.
아무리 꾸며도 이젠 눈에 띄는 외모를 갖기 힘들지 않나요?
전에 할머니 한분이 의자에 앉아 계시는데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엄청 나이들어보이시고 힘들어보이시는데
이젠 외모를 꾸미기보다 걱정을 조금만하고 내 마음을 놓아줘야 환하게 보이는구나
나도 날마다 웃어야지 생각했답니다,
마음을 놓아주세요.그래야 이뻐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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