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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 3일 남았습니다. 짐을 비우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세요

베짱이라면 조회수 : 3,422
작성일 : 2021-02-10 13:02:20
이사가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평 줄어든 집으로 이사갑니다.
비우기로 약속된 것은 주방에 있는 원목장 하나 뿐.
어떤 것도 버릴 수 없고, 가져가면 다 쓸 데가 있고, 이렇게 저렇게 놓으면 다 들어간다는 배우자.

집은 평소에도 정리와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무엇이든 손 닿는 곳에 있어야 쓰기 편리하다는 남편.
집안일에는 재능도 관심도 에너지도 없지만 너저분한 집을 보며 스트레스만 받고 있는 저. 

효율적으로 버리는 팁을 알려주세요.(절실합니다 ㅠㅠ)

예를 들어 버릴 것을 모두 현관에 내놓으라  던가
사용할 것을 한곳에 모아두고 나머지를 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라던가...

등등 
어떤 팁도 좋습니다.
에너지도 없는데 집안을 보고 있자니 스트레스는 극심하고 도망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112.154.xxx.6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21.2.10 1:07 PM (116.34.xxx.209)

    한 방씩 시작하세요. 100리터 쓰레기봉지에 무조건 담으세요.
    모아서 버린다하면 두번 일하는거라 힘드셔요.
    재활용할건 신발장에 큰상자 두고 하셔서 바로 바로 버리세요.

    이사하셔서 미니멀로 심플하게 사세요.^^

  • 2. 2년동안
    '21.2.10 1:12 PM (182.228.xxx.105)

    안쓴 모든 물건, 옷은 다 버리세요
    앞로으도 안 쓰거든요

  • 3. ...
    '21.2.10 1:12 PM (210.250.xxx.33)

    5년동안 사용 안했던 물건은 과감히 버리셔요.

  • 4. ...
    '21.2.10 1:12 PM (114.205.xxx.145)

    열 평이 줄어들면 가지고 있는 짐의 1/3을 줄인다 생각하시고 접근하세요.

  • 5. 원글
    '21.2.10 1:13 PM (112.154.xxx.66)

    일단 종량제 봉투에 담기부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분들요^^

  • 6. ....
    '21.2.10 1:14 PM (175.223.xxx.224)

    버릴걸 문쪽으로 다 모으세요.
    쓰레기봉투에 다 버리면 쓰레기 어마어마하게 나오니 재활용 가능한건 재활용에 넣고해야죠. 오히려 지금은 더 쉬워요. 이사가서 그때 정리할때 골치아픔

  • 7. 흐음
    '21.2.10 1:15 PM (61.74.xxx.129)

    저라면 지난 3년 동안 한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버립니다. (사실 1년이라고 하고 싶네요).
    특히 옷!!!!!!! 유행이 다시 돌아와도, 한번 지나간 그 옷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버리세요.

    10평이면 굉장히 크게 줄어드는겁니다.
    저라면 차라리 장기여행, 캠핑카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해보시고 가져갈 것을 고르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합니다.

    버리기는 한번 시작하면 못멈춥니다. 과감하기 시작하세요. 그럼 탄력붙어서 하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 8.
    '21.2.10 1:20 PM (61.74.xxx.64)

    이사 직전 짐 버리는 노하우 감사히 참고 할게요

  • 9. .....
    '21.2.10 1:30 PM (118.235.xxx.33)

    하루에 한 구역씩 정리하세요.
    서랍장 하나, 또는 옷당 한 통, 찬장 한 통.. 이런 식으로요..
    옷, 그릇같은 경우는 최근 2년 또는 3년 이내에 쓰지 않은 것은 전부 버린다.. 는 식이 간단하고요.
    아니면 긴양말은 긴 양말끼리, 발목 양말은 발목 양말끼리 모아보시고 7개 넘는 것들부터는 낡은 순서로 버리셔도 좋고요..
    멀쩡한 물건인데 내가 안 쓰는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로 박스 택배 보내서 기부하시고
    망가지거나 낡은 것인데 안 쓰는 물건은 버리세요.
    정리의 기본은 필요한 물건은 필요한 구역에, 같은 종류는 같이 보관.. 등입니다.
    필요한, 쓰는 물건들은 같은 곳에 모아보시고
    예를 들어 가위가 5개라면 안 쓰는 가위 2개는 기증하시거나 낡은 것부터 버리는 식으로 하실 수 있죠.

    멀쩡한, 새 물건이라도 내가 최근 2-3년 사이에 안 쓴 물건이라면 정리하는 식으로 하셔야 정리가 됩니다..

  • 10. 3일후라면
    '21.2.10 1:31 PM (121.165.xxx.112)

    이사 견적은 이미 끝났을텐데...
    저라면 체력 비축해뒀다가
    이사간 집에서 집중 비우기 하고
    지금은 큰 덩치 가구중 안가져 가고 버릴거
    정해서 표기해두고 이삿짐 나르시는 분께 내려달라 하세요.
    집이 좁으면 가구 버리기가 제일 우선이죠.
    쑤셔 넣을 가구가 없어야 나머지 짐도 버려져요.

  • 11. ...
    '21.2.10 1:37 PM (14.35.xxx.21)

    하나씩 신중하게 판단하고 하다가는 못해요. 가져갈 걸 고르고 나머지는 들어낸다는 자세로 해야합니다. 두 번 해봤는데 정말 제가 무섭게 버리고 있더군요.

  • 12. ....
    '21.2.10 1:41 PM (175.193.xxx.22)

    극단적으로 줄이셔야한다면 1년동안 안쓰신 물건은 다 버리세요 그리고 샘플화장품이나 자질구레한 잡동사니 인형이나 쿠션 책 싹다 정리하세요! 대형쓰레기봉투사서 공간마다 고민없이 싹 쓸어야해요

  • 13. 많이 들어보셨죠?
    '21.2.10 1:42 PM (1.245.xxx.189) - 삭제된댓글

    설레이지 않으면 처리하세요
    1.이건 비싸게 주고 샀던 옷 가방 그릇 이런식으로 의미부여하면 절대 못 버려요
    어차피 몇년간 사용안한 물건 앞으로도 쓸 일 없어요
    고가의 명품도 세월지나면 유행지난 중고일 뿐이에요
    제가 이걸 제일 못했어요
    그러나 처분한지 일년지났는데 조금도 후회없어요
    2.또 이젠 집으로 손님초대 안하잖아요
    홈세트 코렐 낱장짜리 그릇들 싹 버리고 그릇장 모셔두었던 좋은그릇 식기로 쓰고 있어요
    3 책들
    특히 소설책요. 대단한 명작 아닌다음 다시 안 들춰보더라구요 실용서 소장가치있는 문학작품 빼고 다 처분했어요
    4.이불요
    부모님 오시면 깔아드려야지 하고 쟁여두었던 목화솜이불 잘 덮지도 않는 담요들 각종 패드들 한 짐 버렸어요
    5. 싸다고. 생각없이 들인 소가구 플라스틱 정리용품들요 갸들만 버려도 집이 깔끔해지더군요
    6 안쓰는 운동기구 자전거 운동용품들(롤러브러이드 스키세트 헬멧 자전가 오리발 훌러후프 킥보드 스텝퍼 런닝머신) 바깥 다용도실 가득이더라구요 다 버렸어요. 이제 나이들어 사용할 일 없겠더라구요

    가득가득 물건 버리고 나눔하고 처리하며 죄스러운 마음이 참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겠다고 다짐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원글님 화이팅 하시고 쾌적한 집에서 내내 행복하세요

  • 14. 목화솜
    '21.2.10 1:45 PM (112.219.xxx.74)

    목화솜 이불은 정말 버려야 할 물건인가요?
    느낌이 참 좋은데, 버리기는 아깝고...
    정비해서 쓰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애물단지고 계륵이네요 ㅠㅠ

  • 15. 가족 중
    '21.2.10 1:47 PM (112.169.xxx.189)

    못버리는 사람 있으면
    혼자 아둥바둥 해도 한계가 있어요
    못봐리게하는 사람을 버리세요

  • 16. ㅇㅇㅇㅇ
    '21.2.10 1:49 PM (211.192.xxx.145)

    우리 집은 자식이 그러는데 자식 갖다 버릴까요?

  • 17. 역시
    '21.2.10 1:49 PM (112.154.xxx.66)

    남편 물건은 아무것도 손대지 못합니다. 절대 못버리게 하니까요. 결국은 아이와 제 짐, 가재도구 들을 대폭 버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 한군데씩 하기는 이미 늦었어요. 3일 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저도 무섭게 버리는 저의 모습을 꼭 확인하고 싶습니다. 셀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18. ...
    '21.2.10 1:50 PM (14.32.xxx.124) - 삭제된댓글

    큰짐 가구부터 대충 들어갈지 생각해보세요..
    대충 사이즈 재고요..
    10평이면 진짜 많이 버리셔야해요.. 베란다나 창고 공간이 넓은것 아니면...
    이사를 넓은데로 가면 이삿짐센타도 대충 정리하기 쉬운데.
    좁은데로 가면.. 정리 불가...
    나중에는 아무데나 뿌리고 가요..
    그럼 또 버려야해요...1년동안 안쓴거라면 미련없이 버리세요..

  • 19.
    '21.2.10 1:52 PM (39.7.xxx.67)

    저도 열평 줄여서 이사 했는데
    집안의 모든 살림에서 3할정도는 버리거나 나눔하고 왔어요
    45에서 34로 줄이는거면 몰라도
    34에서 24로 줄여 가시는거면
    진짜 완전 많이 줄여야해요

  • 20. 일단
    '21.2.10 1:52 PM (175.223.xxx.14)

    옷이건 뭐건
    이건 누구 준다
    이건 중고판매한다 기부한다
    뭐 이런 생각을 싹 버려야해요
    안쓴다싶은건 그냥 싹 다 비운다생각하고 미친듯이 버려야해요 첫 시작이 힘들고 어려운데 일단 눈 딱 감고 시작하세요
    하다보면 희열도 느껴져요
    덩치 크고나 무거운건 한쪽에 모아뒀다 이사당일날 내려서 버려달라고 하면 재활용장이나 쓰레기버리는 곳까지 아사업체에서 다해줘요 그렇게해도 이사 가서 짐 풀고 정리하다보면 버릴게 또 나오는데 그때도 과감하게 싹 다 버리셔야해요
    제일 중요한 내 쾌적한 생활을 위해 뭐가 중요한지 생각하시고 그깟 물건따위라는 마음으로 과감해지셔야합니다

  • 21. 오랫만에
    '21.2.10 1:52 PM (175.208.xxx.235)

    오랫만에 보는 물건들은 다~~ 버리세요. 아까워하지 마시고 일단 버리세요.
    멀쩡하지만 별로 사용 안한다 싶은 물건도 다~ 버리세요.
    정말 내가 아끼고 거의 매일 사용하는 물건만 남겨두세요.
    다~ 버리고 살다보면 없으니 불편하다 꼭~ 사야겠다 싶은 물건이 생기고 그때 새로 장만하세요.

  • 22. ...
    '21.2.10 1:53 PM (61.77.xxx.2)

    1년이상 사용안한건 버린다. 가 답이에요.

    그렇게 버리는 남편옷장은 널널 못버리는 저는 꽉 차있어요.
    저도 꽤 버리는데도요.

  • 23. 일단
    '21.2.10 1:56 PM (175.223.xxx.14)

    나눔이나 중고판매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인데 아까워도 지금은 그런데 쓸 시간도 여력도 없어요 무조건 눈 딱감고 비워내세요

  • 24.
    '21.2.10 2:14 PM (121.129.xxx.121)

    모아서 버리지말고 중간중간 내다놓으셔요.

  • 25. 이사
    '21.2.10 2:41 PM (121.132.xxx.60)

    를 하니 짐 정리가 되긴 하더군요
    물건 많이 없다 싶었는데 버릴 게 많이 나왔어요
    환경에 못할 짓이다 싶어
    이제부터 물건 살 때 정말 필요한 거
    절실한 것만 살 생각입니다

  • 26. 순이엄마
    '21.2.10 2:42 PM (222.102.xxx.110)

    이사가서 정리를 못해요. 지금 버리셔야 해요. 무조건, 사실은 한달전부터 버렸어야 하는데 ㅠㅠ

  • 27. 당근
    '21.2.10 2:44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당근에 아까운것들 천원에 내놓으세요 톡오면 한시약속 두시약속 등등하시고 아파트입구서 만날때마다 쓰레기봉투버리시고
    한개팔고
    들어와서 정리하고 쓰레기버리고 하나팔고
    수시로 들락 날락 버리에요
    천원에도 바로 톡이 안오는건 버리세요

  • 28.
    '21.2.10 3:28 PM (218.55.xxx.198)

    덕분에 저도 버리는 노하우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 29. 이미
    '21.2.10 4:05 PM (222.106.xxx.155)

    늦었어요. 무슨 당근. 쓰레기봉투 큰 거 사서 잡동사니 다 버리시는 수밖에

  • 30.
    '21.2.10 4:15 PM (112.154.xxx.66)

    늦었습니다. 벼룩 거래에 쓸 에너지 없습니다. 잡동사니 뿐 아니라 다른것들도 종량제 또는 분리수거로 고고 중입니다

  • 31. .,
    '21.2.10 4:16 PM (59.12.xxx.242)

    이사갈 때 짐 비우는 노하우
    저도 보면서 비워볼게요

  • 32. ..
    '21.2.10 7:53 PM (39.118.xxx.113)

    가구는 이사가서 배치해보고 버리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살림살이가 많으면 가구에 넣고 어쩔수없이 가구를 못버려 짐을 이고지고 살 수밖에 없어요.
    쓰레기종량제 봉투 제일큰거루 여러개 사시고 무조건 다쓰고 나간다 생각하시고 버리세요. 순서를 정하셔서요. 1번 안방 끝나면 부엌. 마지막 주방 등으로요..
    남편분 안계실때 오래된 물건도 그냥 버리세요. 잘 기억못하는거 많아요. 제 경험. 저희 남편은 특히 옷은 기억못하더라구요.

  • 33. 과감
    '21.2.10 8:56 PM (58.226.xxx.61)

    하게 버리세요. 일단 대용량 종량제 봉투부터. 그리고 담으세요. 가셔서 정리할 거 미리 한단 생각으로 짐을 미리 용도, 섹션별로 소패키징하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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