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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다 소용 없어요

정말 조회수 : 7,883
작성일 : 2021-02-09 13:15:58
저희는 부모님 용돈 50씩 보내드리지만 ...노년의 쓸쓸함 채워주긴 힘들죠.



내 새끼 대학생되니 엄마 전화 귀찮아하고 바쁘면 받지도 않고 ...

그냥 노후 준비 해두고 애들 상관없이 살아야할것같아요
IP : 175.140.xxx.4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9 1:16 PM (221.157.xxx.127)

    당연한것 아닌가요 자식이 잘 독립해서 잘살아주면 그걸로 감사하죠

  • 2. ....
    '21.2.9 1:18 PM (119.71.xxx.71)

    그래도 용돈씩이나 보내주네요 아이는 무슨죄인가요 태어나는건 그들 선택이 아닌데 부양까지해야하나요
    몸을 빌려서 태어났지만 각자 개체예요. 자기 앞가림하고 살기도 힘든 세상인데 잘살아주는거에 감사해야하는거죠

  • 3. 좋은관계
    '21.2.9 1:18 PM (116.40.xxx.49)

    유지하면서 각자삶을 사는거죠. 나이들수록 혼자놀기를 잘해야한다는 생각해요.

  • 4. 그게
    '21.2.9 1:19 PM (175.120.xxx.219)

    성인이되면
    부모님보다는 내 꿈, 직업, 친구들, 애인이 최고예요.
    그게 당연합니다.

  • 5. 우아하게
    '21.2.9 1:19 P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사는 법이 뭔지 아세요?
    바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에요
    연락오면 반갑고 고마운 것이고
    바삐 사는 아이들 건강히 지내라고 마음으로 빌어 주세요

  • 6. 제발요
    '21.2.9 1:19 PM (73.229.xxx.212)

    결혼의 외로움은 남편이 채워야하고
    노년의 외로움은 자식이 채워야하고.

    나는 뭐해요?

  • 7. ㅇㅇ
    '21.2.9 1:19 PM (218.49.xxx.93)

    자식은 바람같은 존재
    바람이 머무르지는 않지요
    휙 왔다가 휙 가버리죠

    내 품에 있을때 잘해주고
    내 품을 벗어나면 그때부터는 말없이 지켜보고 지지해주고
    혹시나 힘들때 다시 나를 찾아와주면
    가만 안아주면 되고

  • 8. 고작
    '21.2.9 1:21 P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대딩 엄마가 이러는 거보면 ㅠ
    나이들면 오죽할까요

  • 9. ㅁㅁ
    '21.2.9 1:23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소용바라고 자식을 낳는시대는 아니죠

  • 10. 그게
    '21.2.9 1:26 PM (175.140.xxx.48)

    대당이 되고나니 점점 멀어지는게 보이면서 우리 부모님도 이런 섭섭함 느끼셨구나 싶은거죠.

    그러면서 더 섭섭해지기전에 맘 접어야겠다싶어요

  • 11. 대딩 둘
    '21.2.9 1:2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대딩때 그랬어서 서운하지 않아요ㅎㅎ
    뭐 그런거가지고 소용없다십니꽈

  • 12.
    '21.2.9 1:29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에게 섭섭하단 소리할때..

    그 말 듣는 마음이
    여러가지 심정이예요.
    그 생각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 13.
    '21.2.9 1:30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에게 섭섭하단 소리할때..

    그 말 듣는 마음이
    여러가지 심정이예요.
    그 생각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왜 섭섭할까요?

  • 14. 역지사지
    '21.2.9 1:37 PM (223.39.xxx.127)

    젊은 애들 집 사기도 힘들고 직장 구하는 것도 힘든데 냅두세요
    뭐 벌써부터 외롭다 합니까? 100세 시대에 남은 삶은 어찌 하시려고요.

  • 15.
    '21.2.9 1:37 PM (175.140.xxx.48)

    다 과정이겠죠...품에서 내려놓는 과정.
    부모가 전화하면 안받고 ..톡도 안보고 한참지나서보고 ...건방져네요 ㅎㅎㅎ제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

    그러면서 저 대학땐 더 했다 싶어요. 방학해도 지방 내려가기 싫어하고 전화도 자주 안드리고 ....벌받네요.

  • 16. 자식이
    '21.2.9 1:38 PM (182.216.xxx.172)

    자식이 왜 채워줘야 해요?
    섭섭해 마세요
    본인이 본인시간을 알차게 만드세요
    저도 자식 다 키워 독립시켰지만
    자식들 관계없이
    너무 바쁘게 잘 살고 있어요

  • 17. ㅎㅎ
    '21.2.9 1:44 PM (119.198.xxx.60)

    사람맘이 그렇죠?
    대가 바라는거 없이
    내가 만들어 내놓은 생명이니 그 책임감으로 길렀다싶다가도
    막상 아~~~무것도 되돌아오는것도 없고 보람도 없으면
    내가 했던 그 모든게 소용없는거 같고 허무해지는거죠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을
    정작 무자식인 사람들은 할 수가 없답니다
    자식을 가져본적이 없어서 상팔자인지 아닌지조차 모르니까요
    그냥 자식 어릴때 기르면서 자식에게 소소한 기쁨을 얻은적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세요.
    세상에는 부모를 죽이지만 않았을뿐,
    그에 버금가는 짓을 하는 패륜아들이 많답니다. 그 집안 속사정이라 쉬쉬하고 남일이라 몰라서 그렇죠 .

  • 18. ㅇㅇ
    '21.2.9 1:45 PM (218.49.xxx.93)

    와우
    자녀의 행동이
    본인이 벌받는거에요??

    이상하게 생각하시네

  • 19. ..
    '21.2.9 1:45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대학생의 나도 그랬기 때문에
    대학생인 딸도 그러는 거 이해해요

    노는 것도 사람 좋아하는 것도
    힘든거 모르고 돌아다니는 것도
    그때 아니면 못하잖아요

    오히려 애가 집에만 있고
    사람도 싫어하고 연애도 안하고
    우울한 스타일이면 그게 더 걱정이에요

  • 20. 소용없단
    '21.2.9 1:50 PM (222.113.xxx.47)

    자식이 소용없단 말 싫더라구요
    부모 소용 있을려고 자식 낳아 키우나요?

    하지만 원글님 마음과 후회는 공감해요
    제가 대딩 때 하던 짓 그대로 하는 자식 보면서
    부모님께 죄송함과 동시에
    부모로서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 깨달으니까요
    부모도 계속 반성하고 배워가며 사는 거죠.

    바램이 있다면
    제가 독립(취직하고 결혼하던 나이)하던 나잇대
    된 자식들 이제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알아서들 살았으면.
    부모 관심은 귀찮아 죽으면서
    돈 생활의 편의(식사 빨래 청소)는 당연하게
    챙기는 거 자식이지만 얄미워요

  • 21. ㅇㅇ
    '21.2.9 1:54 PM (61.78.xxx.92)

    자식이 지금도 엄마 아빠손 필요하면 큰일입니다.
    감사한일인건데, 이런 부질없음 느낄새도 없이 애가 이파서 병원 간이침대서 쪽잠자거나 장애라도 되는 리얼 힘든 꿈이라서 꿔 보시기 바라요.

  • 22. ...
    '21.2.9 1:58 PM (112.214.xxx.223)

    이렇게 목적을 가지고
    자식을 낳고 키우는게 제일 문제죠

    자기가 좋다고 낳아 기르고는
    소용을 찾으니...ㅉ

  • 23.
    '21.2.9 2:03 PM (61.74.xxx.175)

    인간이 동물중 제일 독립시기가 늦어요
    교육까지 시켜야하니 정말 오랜 기간동안 정성과 노력이 들죠
    그만큼 서로 얽혀있고 사랑도 정도 깊을수밖에 없지요
    엄마들은 자식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신경을 쓰는 생활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생활을 바꾸는게 쉽지 않죠
    대학 간 아이들이야 간섭이 싫다고 하겠지만 도움은 쉽게 요청하잖아요
    엄마는 자식에게 한없이 약할 수밖에 없구요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잖아요
    성인 자녀가 독립을 못해도 걱정이긴 하지만 자식에게 냉정함을 느끼면 마음이 무너지긴 하죠
    그래서 내 일이나 취미 열정을 쏟을데가 있어야 할거 같아요
    이젠 나도 자식들한테 적당한 거리를 둬야 하니까요
    그런데 살아보니 나중에 수술을 받더라도 입원을 하더라도 요양원을 들어가더라도 동의서 써주고
    보호자 되줄 존재는 자식이더라구요

  • 24. ... .
    '21.2.9 2:05 PM (125.132.xxx.105)

    노년 쓸쓸함을 어느 자식이 채워주던가요?
    아무리 자식이 효자고 애써도 노년 당사자가 원하는 위로와 벗은 아이들이 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필요한건 효자보다 가치관이 같은, 생각이 같은 또래 친구와 돈이니까요.

  • 25. 필요한것
    '21.2.9 3:22 PM (119.198.xxx.121)

    있다하면
    주구요.
    오면 반가워하고 가도 서운해않고..
    우리때는 자식에게 부담주지 말아요.
    우리가 너무 힘들잖아요.
    몸은 아파오는 노화현상으로 우울한데 ㅡ40,50대ㅡ
    부모들은 병들어 수발이나 이거저것 신경써서 챙겨야하고..우리만 힘들고 자식들은 냅둡시다.
    걔네들은 훨훨 날아 다녔음해요.
    코로나로 못하지만..

  • 26. 한심
    '21.2.9 3:44 PM (211.36.xxx.174)

    이런 부모들 한심해요.
    본인도 자기부모한테 소용없었으면서
    자기자식은 소용있길바라나요?
    자식이 자기인생찾느라 바쁜걸 건방지다니..
    그런 속내 다 티나고
    더 질려요.

  • 27. 그냥
    '21.2.9 4:15 PM (222.116.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바로바로 둘이서 연락해요
    일절 터치안하고, 잔소리 안하고, 그냥 가끔 안부,
    밥은, 저녁은
    과 친구들하고 있다가 저하고 톡한걸 여자애가 보고 그러더래요
    느네엄마 시크하다고
    저는 대학 가고나서는 아예 우리하고 같이 저녁을 먹어주면 다행이고
    안먹어주면 알겠다 하고 그래요
    참 이러니 ㅡ용돈을 많이 쓰겠지요

  • 28. 어머니
    '21.2.9 4:24 PM (211.206.xxx.52)

    벌써이러심 어쩌십니까
    좀 독립적으로 사세요

  • 29. 자식
    '21.2.9 5:22 PM (220.121.xxx.194)

    자식들이 부모로 부터 독립하여 부모 걱정 안시키고 잘 사는것이 부모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

  • 30. 자식이
    '21.2.9 6:22 PM (116.32.xxx.101)

    커가면서 독립할 준비가 되는걸 부모로써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소연하는건 정말 우리 친정엄마 단골 멘트인데 전 들을데 마다 짜증나요 ... 저한테 니 애도 크면 너 필요없다한다고 자꾸 얘기하는데 ... 부모자격없다 느껴져요
    성숙한 사고가 안되는거 ...

    부모가 성숙한 사고를 해야 자식도 본받는 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려합니다.

    나이들오 죽음으로 가는것도 마찬가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아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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