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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에게 소리지르시나요?

방학 조회수 : 3,101
작성일 : 2021-02-09 10:31:20
초딩 쌍둥이 키우는데 소리 안지르려고 해도 몇번씩 지르게 되네요.
친정엄마는 손주들 중에 우리애들이 말은 제일 잘듣고 순하다는데..
애들이 클수록 말이 안먹혀요ㅜㅜ
제동생은 애들에게 소리 전혀 안지르더라구요.
우아하게 사는 아이라..
근데 애들이 집에서 방방 뛰어도 웃으며 그냥 둬요...
성격차이인것 같아요.
위아래옆집에서 제 목소리 들리려나요?
저는 위아래옆집 소리를 전혀 못듣고사는데..
IP : 182.215.xxx.16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9 10:32 AM (222.114.xxx.110)

    초딩 쌍둥이.. 이해합니다

  • 2. ㅇㅇ
    '21.2.9 10:32 AM (211.219.xxx.63)

    성격차이가 아니고 수준차이입니다

  • 3. 윗님
    '21.2.9 10:33 AM (182.215.xxx.169)

    제수준이 낮아서라는 뜻인가요?

  • 4. ..
    '21.2.9 10:35 AM (223.38.xxx.90)

    소리지르는 게 습관이 되고
    소리지르나 안지르나 말 안듣는 건 똑같아요.
    저는 후회돼요.

  • 5. ㅇㅇ
    '21.2.9 10:35 AM (125.186.xxx.16)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글은 참 무례하네요. 수준이 영...

  • 6. oooo
    '21.2.9 10:35 AM (14.52.xxx.196)

    방학때마다 집집이 비슷한 풍경이죠
    그리고는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고
    자는 놈 쓰다듬으며 미안해하고
    다 그러면서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요
    딸 키울땐 우아하게 키웠는데
    아들놈은 ㅠㅠㅠㅠㅠ

    코로나로 득음할 지경인 분들 많을걸요

  • 7. 방방뛰는데
    '21.2.9 10:36 AM (121.133.xxx.125)

    가만히 있으면
    우아한건가요?
    그런건 운동장에서나 했으면 좋게서요.
    방충매트 두껍게는 깔고 뛰는건지.

    뻔뻔하고 무식한거 아닌지

  • 8. ..
    '21.2.9 10:37 AM (210.117.xxx.47)

    두번째 댓글 육아 안해본분일듯..
    애들이 방방뛰게 놔두시는 분들의 의식수준이 의심됩니다..

  • 9. ...
    '21.2.9 10:37 AM (119.69.xxx.167)

    저도 후회되요ㅜㅜ
    소리지르나 안지르나 똑같단말도 맞고...
    때리는것뿐만 아니라 소리지르는것도 폭력인것 같아요
    아들들 키우다보니 저도 모르게ㅠ

  • 10. 그렇게
    '21.2.9 10:38 A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키우면 나중에 그 고생은 없어지고 사이만 안 좋아질 가능성 많아요.
    그저 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귀한 왕족분이시다 그리고 매일 저 분들 웃겨드리고
    즐겁게 해드려야 나중에 욕 안 먹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시면
    소리 지르기는 커녕 서로 행복해집니다.
    멀리, 멀리, 진정 멀리 내다 보세요.
    애들이 항상 어리게
    그리고 항상 내옆에
    내말만 하면 무서워
    이렇게 있지 않아요.

  • 11. ㅠㅠ
    '21.2.9 10:39 AM (222.97.xxx.53)

    초딩 둘 키우는데 소리는 안질러요.
    애들이 뛰거나 혼날짓을 하면 소리는 안지르고 말로해요.
    친정부모님이 윽박지르는걸 겪으면서 자라서요ㅠㅠ
    소리지르면 갈수록 말 안먹혀요. 지금도 겪고 계시잖아요.
    저는 뼈를 깎는 노력을해요. 왠만한 육아서 거의 다 읽고 한 삼일 물만 마셔보세요. 애들한테 소리 못질러요. 힘없어서...
    그렇게 안질러보면 아실거에요. 소리지르는것이 소용없었다는것을..

  • 12. 고함소리
    '21.2.9 10:39 AM (121.133.xxx.125)

    들릴수 있죠.
    옆집에 들려서가 아니라
    고함으로 애들을 제어하기세는 자꾸 큰소리가 필요하겠죠.

  • 13.
    '21.2.9 10:39 AM (210.217.xxx.103)

    소리 지르는 건 정말 거의 안 했어요.
    제가 운동도 많이 해서 코어에 힘은 좋은데 소리지르는데 그 코어 쓰기가 아깝 ㅋㅋㅋㅋ 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화내고 소리지른다고 달라질 게 아니라..
    일단 애들이 뛰거나 장난이 심한 애들도 아니었고.
    애들 덕분이었나 싶기도..
    여튼 전 잔소리가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생각해서

  • 14. 원글이
    '21.2.9 10:39 AM (182.215.xxx.169)

    위아래옆집 소리 들리시나요?
    옆집은 애가 셋인데 벽이 붙은 방에서는 그집 애들 울고 웃고 떠드는 소리는 잘 들려요.
    근데 옆집엄마도 목소리는 한번도 들은적이 없어요..
    반면 제목소리는 한번씩 커서요.. 엘베서 마주침 민망해요..

  • 15. 새옹
    '21.2.9 10:40 AM (220.72.xxx.229)

    저도 소리 질러요 늘
    애가 겁에 질려있어요
    그런데 어쩌나요 나같은 어미에게 태어난 업보인거늘
    가급적 안하력는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어요
    나도 인간인걸요
    글구 애를 너무 안 혼내면 내가 아닌.남한테 혼나더라구요
    남한테 더 심하게 혼내느니 내가 혼내는게 낫죠

  • 16. 원글이
    '21.2.9 10:41 AM (182.215.xxx.169)

    오케이..
    올해는 소리안지르고 대화로 하려고 집중해야겠어요.
    저도 나이들어서도 사이좋은모녀이고 싶어요

  • 17. 원글이
    '21.2.9 10:42 AM (182.215.xxx.169)

    애들이 소리지른다고 겁내진 않고요.
    더이상 미루면 안되겠다. 이제 말 들어야겠다
    이정도로 이해하는거 같아요.

  • 18. ...
    '21.2.9 10:42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소리 질러봐야 지르는 사람만 없어 보이고 효과도 없어요
    화날 때 좀 시간을 두고 마음을 정리하고 대화를 하세요
    일방적 호통말고...

  • 19. ...
    '21.2.9 10:43 AM (121.143.xxx.82)

    저는 소리는 안지릅니다.
    안지르며 키우면 그리됩니다.
    제 동생이 제가 신기하다 하고 저희 아이들이 신기하다 해요.
    저는 뛰어도 놔두는 엄마는 아니에요.
    애 아빠는 소리지르고 잔소리해요
    습관인거 같아요.
    저는 소리 지르는 대신 누구야 하던거 그만하고 이리로 와라. 그래요.
    제 동생이 처음엔 언니네 애들이 특이한거라고 했는데 제 남편과 있는 모습보고 형부랑 있을 때와 언니와 있을 때와 아이들이 다르네? 이러더라구요.

  • 20. ....
    '21.2.9 10:44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초딩 쌍둥이
    엄청 이해됨
    아래집 여덟시면 소리지르기 시작
    초등학생 아들 딸

  • 21. 전 소리지름
    '21.2.9 10:49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거의 조현아급으로 질러요
    어느 땐 광분해서 날 뛰며 소리 지르는데
    아이가 그 모습을 보고 겁을 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매번 웃기다고 실실 웃네요 ... ..
    소리 지르고 협박하고 제 머리를 쥐어뜯고 발을 동동 구르는데 아이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전히 해맑게 말을 안 듣습니다 아이 네살 때 까진 너무 힘들어서 폭언도 서슴치 않았는데 주변에서 아이가 너무 밝고 명랑하다고 해서 억울해요

  • 22. 원글이
    '21.2.9 10:50 AM (182.215.xxx.169)

    아랫집 소리 들리시나요?
    저희 아랫집 식구들 외출안하고 집에서 거의 지내는거로 아는데
    아랫집 윗집 목소리 들어본적이 없어요..
    갑자기 위아랫집에 죄송하네요..ㅠㅠ

  • 23. ㅡㅡㅡㅡㅡ
    '21.2.9 10:51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소리지르는 것보다
    안 지르는게 아이에게나 제게나 낫더라구요.
    처음 아이들 키우는거라 누구나 시행착오할 수 있어요.
    소리지르는거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세요.
    힘내세요.

  • 24. ㅠㅠ
    '21.2.9 10:53 AM (121.141.xxx.138)

    아이들이 성인이 된 지금.
    애들 키우면서 후회되는것 중 하나가 소리지른거예요 ㅠㅠ
    정말 미친년처럼 소리를 질렀네요.
    그때로 돌아가면.. 절대 소리 안지를거예요.. ㅠㅠ

  • 25. 쌍둥이
    '21.2.9 10:54 AM (118.45.xxx.47) - 삭제된댓글

    제가 중딩아들 쌍둥이맘이예요. 쌍둥이는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소리는 안 질렀어요.
    소리지르면 습관되고
    가르치려는 내용은 전달되지 않으니
    말로 설명하고 반복합니다. 쌍둥이라 더 힘들지만요
    그래도 예의 바르고 타인에게 민폐 안 끼치는 사회적 예의도 있게 기르고 있어요.
    쌍둥이맘들은 아마 평균수명 보다 빨리 죽을거임 ㅠㅠ
    원글님 기운내세요.

  • 26. 100
    '21.2.9 10:56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왜 소리를 질러요..
    아이 불쌍해요ㅜㅜ
    엄마가 무서워서 말도 못 붙일듯
    거짓말만 늘어나고 숨기는게 많은 아이로 자라게 될 수도 있어요

  • 27. 원글이
    '21.2.9 10:57 AM (182.215.xxx.169)

    국민연급 추납했는디 일찍 죽음 억울하겠네요.
    제가 남에게 조금이라도 폐끼치는걸 엄청 싫어하는데..
    그래서 층간소음도 지나칠정도로.....
    근데 제 목소리가 소음일수있겠다 싶으니
    조금 멘붕입니다.
    조금하고 애들과 대화로 해결해야겠습니다.

  • 28. ...
    '21.2.9 10:58 AM (222.97.xxx.53)

    혼내고 훈육하는게 호통치고 소리지르는건 아니고
    소리치지 않는다고해서 잘못된행동을 방치하는것도 아니구요.
    짧은 육아가 끝나면 결국 아이와의 관계만 남는다잖아요.

  • 29. lea
    '21.2.9 11:00 AM (175.192.xxx.252) - 삭제된댓글

    그림같은(아이 친구 엄마들 표현으로) 딸 아이 하나 키우는데도 제 성격이 ㅈㄹ맞아서 가~~끔 한번씪 소리 지릅니다만 그러고 나면 자괴감이 어마어마 합니다. 참 찝찝한 기분이죠.. 고치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어요.
    위에 좋은 댓글들 많지만 진짜 소리지르거나 화내는건 '내 문제'일 뿐이지 그로인해 상대의 행동이나 태도가 고쳐지진 않더라고요. 서로 기분만 상하고요..

    그건 그거고, 우아하신 동생분은
    이웃들한테 욕 좀 듣고 사시겠네요... 애들이 뛰어도 웃고 만다니.

  • 30. ㅎㅎ
    '21.2.9 11:04 AM (125.177.xxx.158)

    전 별 생각없이 야 하고 소리지르곤 했는데
    애 다섯살때
    야 했더니 애가 진짜 깜짝 놀라서 몸떠는거 보고 충격받았어요
    그뒤로 고함 윽박은 끊었는데
    7살된 지금 너무 까불어서 제 속에서 용암이 올라오려고 하네요

  • 31. 원글이
    '21.2.9 11:05 AM (182.215.xxx.169)

    윗님 고때가 제일 힘든것같아요..
    힘내세요.

  • 32. ㅇㅇ
    '21.2.9 12:11 PM (116.39.xxx.92)

    딸아들 하나씩인데 소리 안 질러요. 소리 지를 체력이 없네요;
    대신 구석으로 몰고 가 낮은 목소리로 무섭게 을러요. 벽보고 서있기 엎드려뻗쳐 시킵니다. 아들놈요. 말해도 내 입만 아프고.

  • 33. 질렀죠 ㅋㅋ
    '21.2.9 12:50 PM (116.43.xxx.13)

    애들 어릴때 소리지르고 궁둥이도 때렸어요

    지금은 다 커서 그때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지만 아마 과거로 돌어가면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어여 ㅋㅋ

  • 34. ..
    '21.2.9 1:04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쌍둥이면...고함다들려도 주변에서 이해 .포기 해줄듯요
    알꺼예요 다들림 오죽할까 싶은 맘 지지고 볶는 일상

  • 35. ㅎㅎ
    '21.2.9 1:20 PM (125.138.xxx.190)

    당연하죠~초등이면더더욱 쌍둥이면..ㅠ
    아는 남쌍둥이엄마는 항상허리에손을 얹고다녀요..항상 소리지를준비가되있..다들 그려려니하죠..

  • 36. ..
    '21.2.9 2:0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성질 급하고 목소리 큰 역량부족 엄마 만나
    마음 고생한 제 딸..
    사춘기가 왔는지 요즘 참 괴롭네요.
    댓글 공감하며 다시 반성하는데
    이제와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아이 성향을 잘 살피고 인내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강했어요..
    후회해도 되돌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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