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사를 한끼만 먹게 됐는데

아나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21-02-09 09:51:33

나이 드니까 세끼가 감당이 안돼서 작년부터 두끼로 바꾸었어요.
세끼 다 먹으니까 다음 식사 때마다 배가 꺼지질 않은 상태로 먹는 것도 불쾌했고
체중도 불더라구요.
애낳고 대학 다닐 때 체중보다 1킬로 늘은 상태로 쭉 유지해 왔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늘 세끼를 먹어야 한다는 사람이었어요.
휴일에 아침을 늦게 먹으면 점심은 건너 뛰기라도 하련만
그래도 점심도 먹을 수 있다는 타입이라 할 수 없이 점심도 주고 나는 옆에서 과일 하나 먹고 그런 식이었거든요.
그런데 남편도 이제는 운동 안하는 중년 남성의 숙명인 배가 너무 나오니까 
드디어 자기도 두끼만 먹겠다고 그러고 진짜로 두끼만 먹고 있어요.
아침을 늦게 먹든 일찍 먹든 그래도 하루에 늘 세끼를 고집하던 사람이라 
과연 두끼 먹고 견딜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계속 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그러다보니까 남편은 집에서 하루에 저녁 한끼만 먹는 거에요.
아침을 안 먹고 나가니 덩달아 저도 아침을 안 먹고
이유는 혼자 먹자고 차리기도 싫고 해서 넘어가는데
점심은 점심을 먹고 나면 같이 저녁을 먹기가 배가 안 꺼져서
결국 점심도 굶고 뭐 굶는다기보다는 과일이나 고구마, 떡 이런 거 한 둘 먹고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집에서 식사를 둘 다 하루 한끼만 하니
집에 애도 먹고 먹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찌개를 끓여도 며칠을 가고 음식이 남아돌고 냉동고 가득한 먹거리들도 그렇고
그런거야 시간 가면 줄겠지만
이렇게 먹어도 살은 빠지겠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약간 걱정되네요.

혹시 이렇게 남편이 아침 안 먹고 점심 먹고 저년 먹는 이런 식사 패턴 가지신 분들은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계신가요?
아니면 갑자기 이렇게 바꾸면 문제가 생길까요?
저도 저녁 한끼 먹고 다른 거 사과나 고구마, 방 하나 정도 먹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더구나 요새는 집에만 있으니까 몸쓰는 일 하는 것도 아니고해서
기운이 달리지는 않는데 이래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IP : 222.110.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2.9 9:55 AM (122.36.xxx.47)

    오히려 소금 덜 먹게 되서 건강에는 도움이 될거예요. 전체적으로 건강한 간식을 챙겨드시고,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영양제 보충하시고.

  • 2. ..
    '21.2.9 9:56 AM (116.39.xxx.71) - 삭제된댓글

    간헐적 단식이 그런거 아닌가요?

  • 3. ...
    '21.2.9 10:00 AM (110.70.xxx.49)

    저 비슷하게 먹은지 3년 쯤??
    오히려 건강해졌어요 살도 빠지고요


    아침 통밀식빵 1장 치즈 1장 (때론 잼)

    점심 한식 정식(나물 고기 반찬 넉넉히) 잘 차려먹어요

    저녁 고구마 반개 떠먹는 요거트 1

    여기에 중간에 차와 간식 먹거나

    고기만 잘 챙겨먹음 되요

  • 4. 레베카
    '21.2.9 10:03 AM (14.35.xxx.185)

    저희남편은 50대예요.. 10년을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야채샐러드(소스없이),닭가슴살, 고구마 도시락을 먹어요.. 그리고 저녁만 한끼 먹어요..
    건강검진 하면 아무이상없이 건강한데 얼마전부터 배가 나와요.. 운동을 하는데도..
    지금 점심도 굶어야하나 고민입니다..

  • 5. 아니되오
    '21.2.9 10:08 AM (222.110.xxx.248)

    남편분 두끼만 먹는데도 배가 나온다구요???
    어떻게 해...

  • 6. ㅡㅡㅡ
    '21.2.9 10:08 AM (70.106.xxx.249)

    나이들수록 원래 양이 줄어야 건강한거에요
    성장기도 아니고 .. 자기 편한대로 먹어요.
    원래 두끼 먹어도 된다던데.
    다만 단백질이 부족하시겠어요
    달걀이나 뭐 고기라도 한끼 추가

  • 7. 방가방가
    '21.2.9 10:16 AM (1.177.xxx.76)

    저희는 은퇴부부인데 보통 아침은 커피 한잔에 홈메이드 요거트에 석류 넣어 먹고 거한 점심에 간단한 저녁 먹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운동량이 적어서인지 제대로 차린 점심 한끼 먹고나면 배가 안고파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점심 한끼로 끝이에요.
    저녁때 출출하다 싶으면 과일 하나 먹고.

    그대신 하루 한끼 먹는 점심은 매번 다른 요리로 신경 써서 잘 차려 먹으려고 해요.
    나이 탓인지 그 한끼 조차도 전처럼 많이 먹지 못해서 음식 재료와 질에 더 신경을 써요.
    그래서인지 한끼만 먹어도 체력이 안좋아졌다는 느낌 아직까지는 전혀 없어요.

  • 8. 그렇군요.
    '21.2.9 10:35 AM (222.110.xxx.248)

    이젠 그럼 정말 음식을 질에 신경써서 해야겠어요.
    장볼 일도, 먹을 양도 적어지는 대신에 좀 더 질 좋은 걸로 사야겠다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07 돌아가신 엄마집 가전제품 1 어떨까요 09:24:42 71
1803906 갑자기 교토를 pros 09:21:05 145
1803905 마운xx,위xx 이런 것들 겁나지 않으세요? 2 자연스럽지않.. 09:19:05 178
1803904 김어준 사과필요? 서울시장 후보 생각은 4 ... 09:16:03 161
1803903 친명팔이 함돈균에 대한 오해 3 ㅇㅇ 09:15:21 130
1803902 본인 냄새 모르고 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은 5 오감민감 09:14:32 415
1803901 이혼숙려캠프에 나오는 집들은 왜 다 반려동물을 키우는가 6 ... 09:12:47 485
1803900 갑상선 초음파요 1 ^^ 09:11:39 173
1803899 “동탄 국평도 19억 찍었다”…서울 거주자·6070대도 매수 행.. 14 라테향기 09:06:05 748
1803898 ㅎㅎㅎ 알리 09:02:16 150
1803897 키엘 대용으로 쓸만한 수분 크림 5 수분크림 09:00:13 432
1803896 뒷좌석에서 미성년자와…"어떻게 현직 경찰이" .. 5 ........ 09:00:10 873
1803895 대전 화재 현장서 실종자 14명 중 10명 숨진 채 발견 6 화재 08:55:04 1,112
1803894 데이케어센터:한의원근무 3 어디가힘들까.. 08:54:29 535
1803893 다른 학교 학부모 총회는 어떤가요 7 ㆍㆍ 08:53:21 460
1803892 대구 맹장수술 기분나쁘게 .. 08:51:09 102
1803891 부모 피해 결혼했다가 1 ㅗㅎㅎㄹ 08:49:09 1,050
1803890 선넘는 이동형 막말 14 000 08:48:34 669
1803889 군사경찰(헌병) 어떤가요 많이 힘든가요? 2 ... 08:41:46 231
1803888 상대방 처지는 상관없고 오로지 나만 살자 위주인 사람 3 나르인가요 08:20:44 816
1803887 회사에 도시락싸서 다니는분들 어디에다가 9 용기 08:15:57 1,225
1803886 한동훈 페북 - 권영세 의원의 반복된 거짓 음해에 답합니다 5 ㅇㅇ 07:55:53 709
1803885 가스라이팅 1 경계 07:30:08 691
1803884 정신이 온전치 못한 남동생의 후견인 ? 26 갑갑 07:19:42 3,249
1803883 젠슨 황 옆 그 사람 체포됐다고? 찝찝하게 끝난 엔비디아 축제 3 ㅇㅇ 07:18:03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