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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한 마리 모신 후에 육식에 대한 갈등이 생겨요.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21-02-09 03:32:33

고진교. 아침부터 삼겹먹는 집인데
길냥 한 마리 들인 후에는 모든 움직이는 동물들을 다시보게 되요.
아스팔트 위에 지렁이도 그 전엔 징그러 외면하고 지나갔을텐데
막대기로 집어 흙에 놔주고 구스다운도 고민하게 되 오래되서 버리려던 구스패딩도 빨아서 다시 입어요.
요즘엔 닭가슴살 먹는데 닭을 가슴살만 비정상적으로 크게 키운다는 얘기 들으니 이것도 갈등되고.
투뿔 소고기 맛있게 먹음서도 얘네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생각도 들고
맛있는데 머릿속은 복잡해 지고 있어요.
이렇게 먹어도 되는 지 모르겠어요.
미안하고 잔인한 인간들이다 싶으면서도
맛있고..
인지 부조화의 나날들이예요.
IP : 218.155.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육류사회
    '21.2.9 3:39 AM (70.106.xxx.249)

    요즘 식단이 너무 고기위주인거 같긴 해요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야 먹어도
    나이든 사람들은 좀 자제해야 하지않나 싶을정도.
    한국식단에 고기부족이란것도 옛말이고
    요새는 막 세끼 다 고기고기..
    필요한 만큼 먹는게 좋죠 아주 안먹을순 없고요

  • 2. 그렇죠
    '21.2.9 3:40 AM (72.42.xxx.171)

    동물보호한다면서 소고기 질겅질겅 씹어먹고 후라이드 치킨도 너무 맛있고
    동물원 없애라고 난리치면서 강아지들 억지로 좁은 아파트에 가둬놓고 목소리떼고 생식능력도 없애고

    제가 너무 심한말 했나요? 펫은 펫일뿐. 너무 오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들 딱 싫음요.

    좋은 소식은 곧 인공고기가 활성화 될 예정이라 아마 몇년후에는 안잡아 먹어도 가능할 수 있어요. 뭐 지구상의 소 들이 90% 없어지겠지만 인간적이긴 할 것 같아요. 저도 맛에 별 차이가 없고 영양도 비슷하다면 굳이 진짜 소고기 먹기보다 패디 먹을 것 같아요.

  • 3. 맞아요
    '21.2.9 6:16 AM (222.109.xxx.149)

    구스다운. 덕다운 더이상 안 사요
    가죽가방 더이상 안들어요
    패딩 입고 나일론 가방들고 살아요
    강아지와 함께 살고 부터..

  • 4. ㅅㅈㄷ
    '21.2.9 6:22 AM (221.152.xxx.205)

    생명에 대한 올바른 확립이 서신 것 같아요


    요즘 젊은 친구들도 채식 많이 하는 추세에요
    한국은 유독 채식인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많지만
    외국은 채식인들도 많고 일반 식당에 채식메뉴도 구비 하고 있더라구요 동물실험 하지 않은 비건 생필품도 많이 나오구요

  • 5. 저두
    '21.2.9 7:12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똑같아요.관련된거 아무것도
    강아지키워요.길냥이도 키우고요

  • 6. 저도
    '21.2.9 7:49 AM (99.240.xxx.1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육식 끊은지8년째 되네요
    올해부턴 생선도 안먹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먹을게 넘없어서 쉽지 않네요.

    생명이 느끼는 고통은 다 같더고 봐요.
    내 고양이의 고통은 가슴 찢어지고
    다른 동물들이 느끼는 공포와 고통은 아무렇지 않을수 있나요?

  • 7. 저도
    '21.2.9 7:50 AM (99.240.xxx.127)

    그래서 육식 끊은지 8년째 되네요
    올해부턴 생선도 안먹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먹을게 넘없어서 쉽지 않네요.

    생명이 느끼는 고통은 다 같다고 봐요.
    내 고양이의 고통은 가슴 찢어지고
    다른 동물들이 느끼는 공포와 고통은 아무렇지 않을수 없더군요.
    가축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동물에겐 세상이 지옥같을거예요.

  • 8. ....
    '21.2.9 8:00 AM (211.187.xxx.5)

    생명에 대한 인식이 무거워져요
    동물을 키워보면 마트에 널부러져있는 고깃덩이도 자신의 역사가 있고 희노애락이 있었을텐데...이런 생각 들기 시작해요
    적당히가 필요해요

  • 9. 호호맘
    '21.2.9 8:13 AM (175.193.xxx.54)

    아고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많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고, 책도 읽어보시고
    생각을 넓혀가는 계기로 생각하시기를 바래요~

    여러 생각과 고민속에서 세상과 타협하면서 적당히 사는 사람들도 있고
    별 고민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고
    나의 고민을 현실화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 어느것에도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정답과 나의 최선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님과 같은 고민들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당신만의 최선을 찾으시기를 바래요

  • 10.
    '21.2.9 8:36 AM (218.155.xxx.211)

    그쵸. 생선도 회도 횟집 수조에 갇힌 생선들 보면서도 낙지. 문어도.
    꼭 이렇게 까지 먹어야는 지.
    먹음 맛있는데 머리속은 복잡해져요.

  • 11. ::
    '21.2.9 8:51 AM (1.227.xxx.59)

    저도 길냥이 들이고 나서 그런생각 들어요.
    내가 먹는 고기도 이제는 자주 못먹겠고. 패딩.오리털 이불도 않사게 되고요.
    가죽으로된 물건들도요.

  • 12. 음...
    '21.2.9 9:06 AM (121.160.xxx.182)

    따지고 보면 고양이도 육식 동물...
    저도 어미가 버리고간 냥이 모시고 있는데
    저는 인격 수양이 덜 된 걸까요? ㅠ

  • 13. 이해만땅
    '21.2.9 9:09 AM (1.177.xxx.76)

    맞아요. 나이 들수록 생명을 함부로 훼손하고 섭취는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요.
    나름 노력한다 해도 살아 있는 동안은 이 죄의 굴레를 온전히 비켜 갈수는 없을거 같고 너무 오래 살지 않기만 바랄뿐...

  • 14. 고양이
    '21.2.9 9:11 AM (99.240.xxx.127)

    키우면서 캔 먹이는것도 고민이 되요.
    어느 녀석을 예쁘다 키우고
    어떤 녀석은 잡아서 내 고양이 밥으로 주고....

    전 지금 키우는 애들 다 가고나면 정말 더 키우고 싶지않은데
    길냥이 녀석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리.

  • 15. ..
    '21.2.9 9:24 AM (42.24.xxx.224) - 삭제된댓글

    잡아먹을때 먹더라도 살만한 환경에서 키우고 더 비싸게 제값을 치르고 먹어야할듯.

  • 16. ...
    '21.2.9 9:27 AM (220.127.xxx.130)

    전 강아지 고양이 유튜브 즐겨보는데 닭고기 쇠고기 주는거보면 동물도 등급이 있는걸까 싶더라구요.
    개 고양이는 예쁘고 귀여우니까 사람처럼 대우받고 나머지 동물들은 잡아먹어도 아무렇지않은걸까 싶어서 좀 씁쓸해요.
    그런면에서 채식주의자 이효리는 존경스러워요.
    동물을 진짜 사랑하니 몸소 실천하는거잖아요.

  • 17. ...
    '21.2.9 11:06 AM (60.241.xxx.234)

    동물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먹고 안 쓰고 살수는 없지요. 그냥 필요이상을 소비하지 않으면 될 것 같아요. 고민해서 물건 구입하고 갖고 있는 물건 아껴서 잘 쓰고 육식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줄이고 그대신 절대로 그냥 쟁여뒀다 버리는 일 없이 알뜰히 먹으면 될 것 같아요.

  • 18. 캔 사료
    '21.2.9 12:31 PM (116.41.xxx.141)

    길냥이 사료 쟁이다보니
    아고 이런 수요도 늘면 사료재료도 다 동물 목숨값인데 싶고 ㅜㅜ
    예전에 잘보던 동물의 왕국 이런것도 못봐요
    막 고통이 전달되는 느낌이라
    이효리같은 사람 진짜 대단

  • 19.
    '21.2.9 4:54 PM (218.155.xxx.211)

    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소비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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