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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쟁겨 놓는걸 좋아해요.

say7856 조회수 : 4,284
작성일 : 2021-02-08 12:23:09

물건 쟁여 놓는걸 좋아해요.

한개를 쓰고 있음 또 여유로 있어야 맘이 안정되요.

어떤건 몇개를 쟁겨놔야 맘이 너무 편해요. 안그럼 맘이 너무 불편해요.

물건도 큰걸 사구요.

인터넷으로 빨리 오고 하지만 뭔가 쟁여 놔야 맘이 편한건 왜 이럴까요?

이번에 쌈장 조금만한걸 샀더니 바닥을 보이니 너무 불안해서  3kg짜리 맘 편하려고 샀는데 짜증나요.

나는 왜 이럴까?

물건 쟁겨 놓는거 이거 심리적으로 왜 이럴까요?



IP : 121.190.xxx.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2.8 12:30 PM (1.230.xxx.106)

    집이 좁아서 쟁여놓는거 안하고 살았는데 어쩌다 생필품이 많이 생겨서
    베란다 수남장에 쟁여놓고 살아보니 세상 편하던데요
    필요한게 있어 수납장 가보면 다 있어요 어찌나 좋던지...
    집이 넓으면 넉넉히 준비해놓고 살래요

  • 2. 에공
    '21.2.8 12:30 PM (112.150.xxx.190)

    그정도는 쟁여놓는것도 아닌데요. 식재료가 바닥을 보이니까 산거구요.

    인터넷으로 빨리 온다고는 해도 딱 필요할때 없으면 또 아쉽구요.

    자책할꺼리도 아닌걸 가지고 스스로를 심리적 문제있는 사람인양~~진짜 쟁여놓는 손큰여자 못보셨나 보네요.

  • 3. 그거
    '21.2.8 12:30 PM (182.209.xxx.250)

    미래에대한 불안감 아닌가요

  • 4. 1개정도
    '21.2.8 12:36 PM (125.132.xxx.178)

    자주 쓰는 품목 예비로 1개정도 더 두는 걸 쟁인다고 하면 안될것 같은데요....

  • 5. 불안증
    '21.2.8 12:37 P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원인은 님이 알 것 같아요. 금방 마트에 가면 살 수 있는 거에 왜 민감한 반응을 보일까요? 어릴 때 그와 비슷한 일로 곤혹스러운 일이 있었나요?

  • 6. 어떤여자는
    '21.2.8 12:40 PM (112.150.xxx.190) - 삭제된댓글

    현재로서는 혼자 사는데....식기류는 (나중에 있을 초대에 대비해) 12인조에 맞춰서 사는게 버릇이라고....남대문에 있는 매장에 단골로 드나들면서 사들이고~~

    또 어떤여자는 직장다니는 평범한 미혼 20대 여자인데....르쿠르제 냄비 깔별로 수집하는게 취미이고, 냄비들 잘보이게 전시하려 벽에 선반까지 따로 설치하고.....

    어떤 자취하는 나이있는 미혼녀는...집에 대형 양문냉장고, 대형 김치냉장고, 냉동고 등등 식재료 보관을 위한 가전만 4개나 있다네요. 매번 식재료 구매할때 손도 크게 많이사서...음식만들어 보관하다 직장까지 싸간다네요.

    다~~미혼이거나 싱글인 여자들이 저리 쟁이고 살더라구요.

  • 7. 집이
    '21.2.8 12:43 PM (210.102.xxx.9)

    집이 넓고 수납공간이 넓어서 그런가 봐요.
    더불어 시간이 없고 바쁘거나 조금 게으를 거 같네요.
    사실 식사 준비하다 재료 없어서 사러 나가는거 넘 싫지 않나요?

  • 8. ..
    '21.2.8 12:51 PM (218.148.xxx.195)

    마트 24시간 열리는 나라라
    내 집에무겁게 갖고있을께 뭔가 싶더라구요
    외식도 많이하는 편이잖아요..
    취향이 쟁이는거 좋아하심 그렇게 하심되죠..

  • 9. ㅇㅇ
    '21.2.8 12:56 PM (222.114.xxx.110)

    생필품은 넉넉하게 쟁여놔야 맘이 편한데 음식물은 신선도가 중요하다보니 최대한 적은용량 적게 사다 놓게 되더라구요

  • 10.
    '21.2.8 1:06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쌈장 3키로를 언제 다 먹으려고요
    식구 많아도 그게 유통기한 내에 소비가 되나요

  • 11. ...
    '21.2.8 1:11 PM (189.121.xxx.50)

    인터넷으로 바로 오는 건 왜 쟁이는지요?
    전 옷 이불 그릇 같은 거는 여분을 사요 시즌 지나면 품절되니

  • 12. 미적미적
    '21.2.8 1:11 PM (203.90.xxx.132)

    쌈장 3kg는 너무 많이 사셨네요
    4인가족 500g도 6개월은 먹는것 같은데 1kg만사셔도 1년은 갈텐데요

    저도 그래요
    휴지 같은건 24개처럼 뭉텅이 하나 정도는 쟁여져있어요
    뒷베란다 정리했더니 액체세제쌀때마다 사서 넣기만 했더니 7-8개 나 들어있어서ㅠㅠ
    절대 당분간 안살 물건목록에 액체세제 입력!!

  • 13.
    '21.2.8 1:13 PM (14.43.xxx.72)

    그 정도는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저는 가구ㆍ그릇 ㆍ등은 미니멀리즘 개념으로 깔끔히 줄였지만 소모성이고 유통기한 긴 필수품은 많이 사놓았어요
    서양사람들 프레퍼족 같이는 못하지만 시절이 시절인지라 소금ㆍ설탕ㆍ말린 나물ᆞ통조림 정도는 좀 많이 쌓아 두었어요ㆍ그런 것들은 마트가면 언제든지 싼 가격에 지금에라도 구입 가능하지만 심적 위안 차원으로다 ᆢ@@

  • 14. ..
    '21.2.8 1:13 PM (221.167.xxx.150)

    공산품 싸게 파는거는 한두개씩 더 사둬요. 여유분이 있어야 맘이 좀 편하죠 ㅎ

  • 15.
    '21.2.8 1:1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일상용품은 쟁이지 않는데요
    생선이나 냉동가능한 나물등은 생산지에서 구입해서 손질 냉동해두고
    식구들이 콜하면 해줍니다

  • 16. 정리
    '21.2.8 1:37 PM (106.102.xxx.171)

    정리할곳만 있다면요 전 작은장 하나에 생필품은 모두 넣어놔요 식구들한테도 필요한건 여기서 꺼내라고 해두고요

  • 17. dd
    '21.2.8 1:39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불편하셨던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예전에 결핍이 있어서 채워놓고 싶거나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집에 뭐가 쌓여있으면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물건에 대한 애착이나 아쉬움이 없어져서 많이 사다놓으면 가족들 필요하냐고 묻고 막 주거나 헤프게 쓰거나, 쓰기 싫어지거나 하더라구요. 다른거 사고싶을 때 못사고.. 그래서 쟁이기를 안해요.
    식재료도 남으면 음식물 쓰레기 되는지라 먹을거만 사요. 그래도 왜 냉동실은 꽉차는지;;

  • 18. dd
    '21.2.8 1:39 P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쟁이는거를 왜 쟁긴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사투리인가요?

  • 19. ...
    '21.2.8 2:08 PM (175.223.xxx.33)

    쌈장 좋아해도 큰거 사지말고
    500그람짜리 여러개나
    비닐에 들은 리필용으로 사세요
    3키로사면 말라버려서 다 못 먹어요

    그리고
    쌈장 좋아하면 3키로 못 먹을것도 없어요

    5백그램짜리 묶음세일할때
    3개사서 3개월만에 다 먹었다는 ㅎ
    상추싸먹고
    오이나 고추 찍어먹고 금방 먹어요

  • 20.
    '21.2.8 2:15 PM (49.181.xxx.234)

    그럴 수도 있는데요....쟁이다 에요. 물건을 쟁이다. 물건을 쟁여 놓다. 아름다운 우리 말, 지켜줍시다.

  • 21. 저는
    '21.2.8 2:58 PM (222.113.xxx.47)

    쟁인 물건 쓸 때가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안쟁여요
    마트에 가면 새물건 많은데 집에서 1~2년 묵힌 물건 쓰는게 싫더라구요.
    묵힌 물건 다 쓸 때까지 숙제하는 기분으로 꾸역꾸역 쓰는 것도 싫구요.
    쌈장도 이 회사 저 회사 다 맛보고 싶고 휴지도 이 회사 저회사 다 써보고 싶어요.

  • 22.
    '21.2.8 8:54 PM (223.38.xxx.155)

    그 정도는 쟁이는거 아니죠. 저도 양념은 떨어질까봐 미리미리 사둬요

  • 23. ,,,
    '21.2.8 11:35 PM (121.167.xxx.120)

    저도 잘 쟁여요.
    예전에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가 싶어요.
    쟁여 놓은거 보면 뿌듯할때도 있어요
    며칠전 남편이 슈퍼도 아니고 뭐 하는거냐고
    두식구인데 그때 그때 사라고 잔소리 들었어요.
    저는 동네 마트 50%할때 사다가 쟁이고
    대형마트 1 더하기 1할때 쟁여요.

  • 24. 저도요
    '21.2.9 8:21 AM (175.223.xxx.57)

    불안과 결핍.
    둘 다일 수도 둘 중 하나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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