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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되는 초3, 자기 괴롭히는 아이와 놀고싶어해요

난감하네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21-02-07 16:13:17
우리 아이 사회성이 떨어지고
인지가 조금 떨어지니 분위기 파악 좀 안되는게 있죠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잠깐 이야기할 때는 예쁘고 센스있고 야무지다고 봐요
여자아이들 사이에 따 아닌 따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아이는 뭔가 이상한 기운은 느끼면서도 자기가 존중받고 있지 않다는건
잘 인식하지 못해요
대처도 제대로 못하고 오히려 가서 잘해주려고 하고 그래요
성격 자체가 그래요. 밝고 명랑하고 남 도와주려고 하고 오지랍도 있고..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조숙한 아이가 있는데, 
다른 아이랑 짝지어서
우리 아이를 괴롭혔어요
운동학원에서 우리애 신발을 쓰레기통에 반복해서 넣고 모른척 한다던가
(다른 아이가 나중에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우리 아이한테직접 '너를 보면 토할거 같아' 이런 말들을 몇 번 했어요
제가 나중에 종합해보니 그 아이가 주동자라서
한 번 탈의실에서 만나서 주의도 줬고요.
그리고 딸한테는 너에게 못되게 구는 애들과는 친구하지 말라고 해요

동네에서 애가 잘노는데 친구그룹이 겹쳐요
어영부영 같이 놀기도 하는거 같더군요
제가 딸아이에게 정식사과 아니면 놀지 마라 했죠
제 앞에서 그 아이와 문자 주고받게 했는데
예전 얘기 하니 
'이제 와서 왜 시비야, 내 잘못없고 **이가 하라고 시켰어, 웃기지마' 뭐 이런 수준.
말로 당해내지 못할거 같아요.

저는 딱 끊고 싶은데
우리 아이는 동선이 걔랑 자꾸 겹치고 
놀다가 걔 온다고 하면 그만 놀기도 불편하니
그냥 없던일로 하고 같이 놀고 싶어하고
심지어 저한테 화도 내고요

제가 옆에서 보자니 속이 터져요
아이가 발달이 조금 늦어서 상황판단이 안되고,
공부도 관심없는 아이다보니 어떻게든 누구와든 놀려고 기를 써요.
이런게 익숙해져서 중고딩 되면 못된아이들이랑 엮여서 
셔틀당하고 있을 것 같고 불안해요.ㅠㅠㅠ




IP : 175.114.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클거예요
    '21.2.7 4:44 PM (115.21.xxx.164)

    심성이 바른 아이네요 괴롭히는 아이들과 거리두게 하시고 친구 사귀는 법도 알려줘야해요 같은 반이라 다 친구는 아니다라고요

  • 2. ....
    '21.2.7 5: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이때는 어리숙해서 인지못하고 당하는 애들 많아요
    그러니 애죠
    어울리고 놀고 싶어하는데 지금 님 딸에게 과거같이 뭘 어떻게 괴롭히는게 아니면 일단 놔두는게 나을듯한데요
    놀고 싶어하잖아요
    놀지마라 그럼 진짜 위급한 상황이 돼도 님에게 입 꾹 다물수 있고요
    정말 혼자 된다면 그렇게 섞여 놀던게 더 아쉬울수 있어요

  • 3. ....
    '21.2.7 5:08 PM (1.237.xxx.189)

    아이때는 어리숙해서 인지못하고 당하는 애들 많아요
    그러니 애죠
    어울리고 놀고 싶어하는데 지금 님 딸에게 과거같이 뭘 어떻게 괴롭히는게 아니면 일단 놔두는게 나을듯한데요
    놀고 싶어하잖아요
    놀지마라 그럼 진짜 위급한 상황이 돼도 님에게 입 꾹 다물수 있고요
    정말 혼자 된다면 그렇게라도 섞여 놀던게 더 아쉬울수 있어요
    못어울리고 안만나고 혼자 있는거보다 낫다 생각하세요

  • 4. 00
    '21.2.7 5:25 PM (1.233.xxx.163)

    제 아니는 남아인데도 그래요;;
    그런데 저는 동선 겹치지 않게 제가 최대한 노력해서 움직였어요.
    친구들도 그 친구 안끼는곳 알아보게되고
    학원에서는 하는수 없이 겹치게 된다면 파워있는 샘에게 아이와 아이들 간격 유지시켜달라고
    이야기 했었어요.
    내 아이는 느려서 몰라도 상대방 친구는 다 알고 있어요.
    어떡하면 저 친구가 자기말을 잘 듣고 이용할 수 있는지 ㅜㅜ
    안겹치고 안겹치다가 시간이 흘러가니 내 아이도 생각이 자라서 기분나쁜것과 어떻게 놀아야하는것인지
    알게되는 날이 오는거 같어요.

  • 5. ...
    '21.2.7 5:48 PM (211.208.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당장 노는 거에 급해가지고
    맨날 양보하고 이용당하더니
    4학년 되니 조금씩 알더라구요.
    걔랑만 놀면 기분 나빠지고, 걔가 이랬다저랬다 계속 말바꾼다고...
    서서히 멀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놀아요.

    아직 뭘 몰라서 걔네랑 어울릴 때
    놀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놀게 더 유도했었고
    겹치는 학원에는 시간대를 피하거나
    불기피한 경우 원장님한테 부탁했었어요.

    또 아이한테도 걔네를 특정해서 말하진 않았지만
    너만 계속 양보하게 하는 친구,
    이랬다저랬다 말을 계속 바꾸는 친구,
    자꾸 뭐 사달라는 친구는 좋은 친구 아니라고요.

  • 6. ....
    '21.2.7 5:51 PM (211.208.xxx.187)

    저희 아이도 당장 노는 거에 급해가지고
    맨날 양보하고 이용당하더니
    4학년 되니 조금씩 알더라구요.
    걔랑만 놀면 기분 나빠지고, 걔가 이랬다저랬다 계속 말바꾼다고...
    서서히 멀어지더니 지금은 아예 안놀아요.

    아직 뭘 몰라서 걔네랑 어울릴 때
    놀지말라고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이랑 놀게 더 유도했었고
    겹치는 학원에는 시간대를 피하거나
    불기피한 경우 원장님한테 부탁했었어요.

    또 아이한테도 걔네를 특정해서 말하진 않았지만
    너만 계속 양보하게 하는 친구,
    이랬다저랬다 말을 계속 바꾸는 친구,
    자꾸 뭐 사달라는 친구는 좋은 친구 아니라고
    자주 얘기해 줬었어요.

  • 7. ㅠㅠ
    '21.2.7 6:36 PM (175.114.xxx.77)

    네...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저에게 숨길까봐 걱정이에요

    애들 왕따 참 빠르더라고요
    여섯살 때부터 그러는 애 봤어요.
    다른 아이 어리숙한거 귀신처럼 캐치해서
    자기들끼리 놀면서 한 아이 바보 만들더라고요
    보통인 아이들도 대장격인 아이가 진두지휘하면
    따라가고요...

  • 8. 말하지 마시고
    '21.2.7 7:06 PM (110.12.xxx.4)

    의도적으로 그아이들과 겹치지 않도록 동선을 만들어 주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무리에 섞이려고 노력하는건 좋지만
    그게 몸에 베어 버리면 커서도 부당한 대우를 운명처럼 받아 들여요.
    어른들도 무리에 당하면 방법이 없는데 아이들은 그대로 노출되지요.
    저라면 말안하고 초딩5학년때부터 머리가 좀 크면 이렇게 저렇게 코치해도 이해가 되니
    그때까지는 모른척하고 예민하게 대하지도 마세요.
    엄마가 기겁하면서 그대로 불안한걸 표출하시면 아이가 거짓말 하면서 그아이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사람은 정말 잔혹해요.

  • 9. 네..
    '21.2.7 10:31 PM (175.114.xxx.77)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학원 이런데가 겹치는게 아니고
    동네 놀이터라..그리고 친구가 겹치는 거라서
    참 난감하네요
    콕 찍어서 누구누구랑은 놀지말아라..이렇게 얘기하면
    아이는 또 그걸 단편적으로만 이해하고
    우리 엄마가 누구랑 놀지말래..이렇게 또 이야기할 수도 있고
    또 이야기가 돌면 오해를 낳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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