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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상해서 몇 자 써 봅니다..

그냥 조회수 : 7,209
작성일 : 2021-02-07 13:32:06
남편이 요번달 생활비를 안 줍니다.

월급 다 맡기는 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제게 주고 나머지 본인이 써요.
저축은 안 하는 것 같아요.

작년 12월부터 50만원 삭감하겠다 하더니
요번달은 못 준다네요.
생활비 삭감해서 150만원 받아요.

공과금 포함 보험료 다 생활비에서 냅니다.

저는 오전 알바 하고 있고
주말에 다른 알바로 제 용돈벌이는 해요.

남편 회사가 어려워 그런 것도 아니에요.
본인 카드값에 허덕이니 저러는건데
너무너무 속상해요.

결국 알바를 하나 더 해보려고
알바몬 광고보고 전화했더니 이력서 가져오라는데
이력서 쓰는데 눈물이 나네요.

자식은 다행히 없어요.
자식도 굶겨죽일 인간..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 바엔 혼자가 낫겠다는..

IP : 218.146.xxx.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21.2.7 1:35 PM (68.1.xxx.181)

    네. 이혼이 낫겠네요.

  • 2. ..
    '21.2.7 1:36 PM (222.237.xxx.149)

    진짜 너무하네요.

  • 3. ..
    '21.2.7 1:37 PM (222.237.xxx.149)

    도대체 뭐에 쓰길래 생활비를 못주나요?

  • 4. ㅁㅊ
    '21.2.7 1:38 PM (112.184.xxx.17)

    와.
    생각할 것도 없네요.
    애도 없는데

  • 5. 그 놈의
    '21.2.7 1:38 PM (218.146.xxx.9)

    캠핑에 미쳐서 카드 긁더니 저러네요.
    사연이 긴데 말은 아낄게요.

    내일 알바 면접인데 꼭 되면 좋겠어요.

  • 6. ..
    '21.2.7 1:39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그럼 어찌 생활하라고 저럽니까??? 대화를 해보세요.

  • 7. 자식
    '21.2.7 1:39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

    자식이 없어서 그러는 거예요
    이혼하세요

  • 8. 윗님
    '21.2.7 1:40 PM (218.146.xxx.9)

    제가 알바하는 돈으로 살아보라네요..

  • 9. 이쯤되면
    '21.2.7 1:42 PM (110.15.xxx.45)

    이혼과 다를바가 없는데요

    본인보험만 넣으시고 남편건 연체시키고
    빨래나 밥 해주지 말아보세요
    어찌 나오는가 ㅠㅠ

    근데 차라리 잘된일인지도 몰라요
    평생 자기맘대로 돈으로 쥐락펴락한 타입인데
    원글님 경제적 독립할 절호의 기회일수도
    다 늙어서 저려면 이도저도 못하잖아요

  • 10. ㆍㆍ
    '21.2.7 1:43 PM (223.39.xxx.123)

    재산분할 하고 이혼하세요. 저런 싸가지 없는 인간 밥해주고 종노릇하다가 병 들면 수발까지?

  • 11. 미틴
    '21.2.7 1:43 PM (121.135.xxx.105)

    남의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미틴 ㅅ끼네요
    이혼사유 되니 당장 갈라서세요. 앞길이 훤합니다

  • 12. 이런 남자
    '21.2.7 1:46 PM (220.92.xxx.186)

    병 걸리면 바로 갖다 버릴 것 같은데요.
    그 전에 재산 받고 이혼해서 자립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13. ㅇㅇ
    '21.2.7 1:47 PM (182.211.xxx.221)

    애 없으면 생활비 150이면 적은돈 아닌거같은데

  • 14. ..
    '21.2.7 1:47 PM (49.166.xxx.56)

    근데 참 남편분 밉네요

  • 15. ..
    '21.2.7 1:4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자식이 없다니 할말이 없네요.
    공동생활비 개념으로 반반내고 사는게 맞는데..
    그렇다면 님도 생활비 줄여내세요.

  • 16. ..
    '21.2.7 1:49 PM (61.79.xxx.197)

    원글님이 알바를 하셔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수입도 일지리도 안정적이지 않은데요
    정규직 취업하시고 이혼하시는게..

  • 17. ..
    '21.2.7 1:50 PM (106.101.xxx.253) - 삭제된댓글

    왜 같이 사세요?
    자식도 없는데.
    어짜피 혼자 벌어서 먹고 살건데 자존심 상하면서 돈때문에 살지말고
    이혼하고 당당하게 자립하세요

  • 18. ..
    '21.2.7 1:52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님 알바말고 4대보험되는 직장 잡으시고 각자 생활비 나눠 내고 그걸로 생활하시고 집안일 정확하게 분담해서 하세요.

  • 19. 무자식
    '21.2.7 1:52 PM (125.178.xxx.145)

    이면 우선 주거비가 드니 이혼은 준비가 다된 다음에 하시고 남편 입장에서 보면 캠핑.낙시,취미활동하는 사람들이 생활비에 관심이 없고 이해도 떨어져요.

    각자 즐기자는건데 그래도 그동안 150주다가 안주는건 알바보다 너도 똑 같이 벌어라 하는거죠.

    가장 시급한건 님이 독립할수 있도록 능력.경제렵을 갖추는거고 주거비는 누가 감당했는지 계산해서 남편이 전담했으면 식사나 가사는 그에 비례해서 적당히 제공하고 아님 각자 식사하고 청소하고 집안일 하는거죠.

    시댁에 그만큼 하는거고.

  • 20. ...
    '21.2.7 1:53 PM (112.214.xxx.223)

    150~200생활비면
    애 없는 경우
    알바 안하고도 전업으로 살수 있을거 같은데요

    알바까지 하는데 뭐가 부족해서
    추가 알바를 하겠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 21. 원글
    '21.2.7 1:56 PM (218.146.xxx.9)

    공과금 보험료를 내면 80만원 남아요.
    경조사 끼면 더 쪼들려서
    제가 제 용돈벌이는 쭉 하고 있어요.
    요새 정규직 취업이 쉬운가요...
    그나마 알바라도 해서 제 핸드폰비 내는 게 낫다 싶습니다.
    그냥 식비로 오롯이 150이면 괜찮지요...

  • 22. 원글
    '21.2.7 1:58 PM (218.146.xxx.9)

    애없이 살아서 적게 든다 하시는 분들은
    얼마로 살 수 있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제가 살림을 못하는 건지...
    코로나가 좀 물러가면 제대로 된 일자리
    구해보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 23. ,,,
    '21.2.7 2:01 PM (116.44.xxx.201)

    평생 믿고 살 수 없는 남편이지만
    남편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이유가 있을듯요

  • 24. ㅇㅇ
    '21.2.7 2:04 PM (182.211.xxx.221)

    공과금보다 보험료가 많이 나가는거 같은데 쓸데없는거는 해지하세요

  • 25. 노이해
    '21.2.7 2:08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공과금 보험료 제외하고도 80남는데
    혼자 다 쓰는데 그게 왜 적어요?
    본인 소비패턴 점검이 우선돼야 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아이없는 상태라면 딩크가 당연한거잖아요.

  • 26. ....
    '21.2.7 2:10 PM (114.200.xxx.117)

    4대 보험되는 직장 잡으라는 ..
    아니 그게 되면 알바를 하겠어요 ???
    참....

  • 27.
    '21.2.7 2:13 PM (218.146.xxx.9)

    저 혼자 다 쓴다 생각하시나요.
    그걸로 장도 보고 남편 옷 신발도 사고
    차에 기름도 넣는데요..
    제가 쓰는 돈은 제가 벌어서 써요.
    그리고 얼마 전 남편이 급전 필요하다 해서
    200만원도 제가 해서 줬어요.
    그 돈 주지 말걸 후회하지만 ㅠㅠ
    왜 제가 받기만 한다고 여기시는지 모르겠어요.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집에서 논 적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받아만 먹는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생활비 0원은 이해불가인데
    그게 제 잘못인 듯 하는 댓글은 제가 참 기분이 그러네요.

  • 28. ..
    '21.2.7 2:13 PM (49.164.xxx.159)

    저 정도면 같이 사는게 의미있나싶어요.
    그래도 내게 득 되는게 있는지 생각 해봐야죠.

  • 29.
    '21.2.7 2:15 PM (211.36.xxx.151) - 삭제된댓글

    보험을 정리하세요. 아이들 있다면 모를까 쓰는 규모를 줄이시면 굳이 서러워 울면서까지 일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 30. ㅇㅇ
    '21.2.7 2:16 PM (211.233.xxx.173) - 삭제된댓글

    거의 혼자서 80 쓰는건데
    그게 적어요???
    황희네 세식구는 한달 60 이라던데

  • 31. 보험
    '21.2.7 2:16 PM (218.146.xxx.9)

    실비 하나씩
    암보험 포함되는 종합보험 하나씩
    외엔 없습니다. 줄일 게 없어요.

    댓글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다들 즐주말 하셔요..

  • 32. 댓글보니
    '21.2.7 2:20 PM (110.15.xxx.45)

    원글님 잘못인게
    150 으로 보험 공과금 남편옷 신발 식비 주유 다 하고
    급전까지 척척해주니
    남편은 150 이면 엄청 많이 주는거라고 생각.
    이번 한달쯤 안줘도 그간 쓰고 남은돈으로 알아서 하겠지 하는 마음이네요

  • 33. 그렇군요.
    '21.2.7 2:21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단편적으로 생각했어요.

    공동생횔비를 다시 정확히 정하세요.
    타협이 전혀 안되는건가요
    흠...
    그럼 문젠데...

    당장은 구직에 집중하시는 수밖에요

  • 34. 아이고
    '21.2.7 2:25 PM (112.148.xxx.5)

    미친새끼 욕도 아깝다

  • 35.
    '21.2.7 2:30 PM (118.33.xxx.163)

    어처구니 없어서 로긴
    이걸 두고보시는 님도 신기
    남편이 수입관리 할수도 있죠 사실
    하지만 친구들중 경제권없는 친구 누구도 저렇게 살지 않아요
    부인한테 이번수입 이렇고 저축ㅇ 이렇고 생퐐비 주고 모자라면 카드 긁으라고
    상의하고 사는거죠
    부인은 남편 믿으니까 그러고
    설정이 잘못되었네요
    투쟁하세요 ‥150이라니 애들알바비줍니까‥ 애도 생기면 어쩌실려구‥
    늙어서는요 ‥?

  • 36. 저기
    '21.2.7 2:38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아이없으면 생활비 반반이맞을거같은데

  • 37. ??
    '21.2.7 2:47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애가 있는줄 ,.
    애없는데 정규로 직장 다니셔야지
    알바 두개 뛰느니 말시죠

  • 38. ㅁㅁㅁㅁ
    '21.2.7 4:00 PM (119.70.xxx.213)

    이번달은 왜 못준대요?
    그럼 왜 같이 살죠?
    이혼하잔건가

  • 39. 근데
    '21.2.7 4:38 PM (112.147.xxx.50)

    몇살인지는모르겠지만 아이가없는데 님은 왜 알바만하고 정규일을안하시나요
    보통 아이 육아때문에 회사를그만두쟎아요
    결혼때부터 알바를하고있었나요

  • 40. 남편도
    '21.2.7 4:48 PM (222.108.xxx.208) - 삭제된댓글

    짜증 나겠네요.

    공과금 보험료 제외하고도 80남는데
    혼자 다 쓰는데 그게 왜 적어요?
    본인 소비패턴 점검이 우선돼야 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아이없는 상태라면 딩크가 당연한거잖아요.222222222

  • 41. 애도 없는데
    '21.2.7 5:05 PM (203.254.xxx.226)

    알바를 하던 뭘 하던 돈을 버세요.

    남는 게 시간인데
    왜 남편 생활비가 적네 많네나 따지고 있나요.

    직업을 구하세요.

  • 42. ...
    '21.2.7 5:28 PM (210.90.xxx.107)

    냉정히 말해서 아이도 없는데 150만원, 공과금 제외하면 80만원 결코 적은 돈은 아닌데요. 저도 해봐서 아는데 아이 없는 전업은 할 일이 그리 많지도 않잖아요 사실. 아이낳아 불가피하게 일 그만두는 거면 모를까 사지멀쩡한 성인이라면 직장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알바말고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해야 하지 않나 싶고요. 근데 글쓴이는 알바하는 처지를 좀 비관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남편이 집에만 있으면서 150만원 주는데도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전 그런 상황이면 결혼생활을 다시 생각할 것 같은데요.

  • 43. 밥도
    '21.2.7 7:18 PM (217.149.xxx.159) - 삭제된댓글

    해주지 마세요.
    차라리 입주도우미하면 돈 더벌어요.

  • 44. ㅈㄷㅅㅂ
    '21.2.7 10:42 PM (218.39.xxx.62)

    다 내고 80 남는데 그게 적다고요?

  • 45. ....
    '21.2.8 2:36 AM (68.1.xxx.181)

    솔까 혼자살면서 월세 내면 더 쪼들릴 것 같은데요. 이혼하면 정규직 해서 더 벌 수 있으신가요? 더 나빠지니 이혼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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