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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결혼생활 해보니

결혼이요 조회수 : 17,434
작성일 : 2021-02-06 09:17:31

공짜없는 것 같아요...

남편이 먹여 살린다 해도,, 먹여 살리는 게 아니라..

아이 키우고, 그런 용역(전적으로 여자 몸쓰는 값) 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생활비 주는 것,

남자는 돈으로 여자는 몸으로,

여자가 또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사려면

생활비로 못하고,  1만원 넘는 것은 내가 번 돈 혹은 내가 소유한> 돈 으로 하게 돼요..

그런데 왜들 전업들을 폄하할까요/

일하러 나가면  힘들긴 하지만,, 애랑 한바탕하고, 남편하고 싸우고

쫌 분리되서, 강제로 일하다보면 쪼끔 잊어지는 것도 있어요.

내 통장에 찍히는 돈도 내 힘이고,,

지인중에 너무 황당한 지인이 있어서 갑자기 생각해봤어요..

자긴 머리가 희어지게 일하는데,, 전업인데 남편이 잘해주면 화가난다.

딩크라서 생활비 반반씩 갹출해서 사용. 딩크라서 갹출하는 게 아니라

남편이 돈을 안주는 나쁜 놈이라고 하네요..

(지인은 딩크) 전업인데 이유없이 잘해주나요???

그건 아닐거 같아요.. 밖에서 머리 희어질지 모르겠지만,

전업들도 (특히 육아맘) 관절 빠그러지게 일해요..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대우받고, 신랑 생활비로 먹고 쓰는 거만 생각하나봐요..

아이 키우는 육아맘 생각엔.. 그건 아닌 거 같아요..

남자들이 어떤 사람인데,,, 10년 가까이 산 마누라를 어여쁘다고 대우를 해주나요?

다 그 정도에 못미쳐도 합당한 용역을 제공하지 않으면 바로 계산들어오지 않나요?

그러면서, 제가 먹고 입는거 다 남편이 해준거 아니냐고...

(제가 번 돈으로 입고,, 쓰고,, 제 개인물건은 다 제가 벌어서 산건데.. (1만원 이상꺼는)

저희 남편이 야박한 것도 있지만,,

남자들이 그리 잘 해줄까 하는 생각에..

밀가루만 먹어도 애를 번쩍버 

IP : 175.125.xxx.9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6 9:22 AM (223.62.xxx.252)

    싱글인데 원글님 내용 동의합니다
    주변에 육아하는 동생들 보면 사회생활이 편할텐데 하면서
    안쓰러운 맘 들어요

  • 2.
    '21.2.6 9:24 AM (112.158.xxx.105)

    저는 뼈빠지게 일하는 워킹맘인데 전업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대부분 애들 남편 입히고 먹는데 돈 쓰지 본인한텐 얼마나 야박하게 쓰는지 알거든요 돈 펑펑 쓰는 전업이 얼마나 있다고요
    전업이든 일을 하든 그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 되는 거죠

  • 3.
    '21.2.6 9:26 AM (223.33.xxx.2) - 삭제된댓글

    자긴 머리가 희어지게 일하는데,, 전업인데 남편이 잘해주면 화가난다.

    무섭네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죠??

  • 4.
    '21.2.6 9:26 AM (220.79.xxx.102)

    전업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겠죠.
    다들 각자 타고난 운명이 있는걸 시기해봐야 자기속만 타죠.
    여기서도 밑도끝도없이 전업 혐오하는 글들보면 안타까워요. 의미없거든요.

  • 5. 끝에
    '21.2.6 9:30 AM (175.125.xxx.94)

    끝에 쓰다만걸

    밀가루만 먹어도 아기 번쩍번쩍 들기바라는게
    남자들인걸...
    모르나봐요

  • 6. 이해득실
    '21.2.6 9:34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부부도 어찌보면 거래 관계 같네요.

  • 7. ㅡㅡㅡㅡ
    '21.2.6 9:38 AM (70.106.xxx.249)

    그니깐요
    세상에 공짜없어요

  • 8. 전업인데
    '21.2.6 9:40 AM (117.111.xxx.22)

    반찬 사먹고 도우미 쓰면서 사는데
    남편이 잘해줘요 각자 단점 보안하며 산다 생각하고 사는데
    몸 으스러지게 집안일 안해도 그냥저냥 사는 집도 있답니다

  • 9. apehg
    '21.2.6 9:43 AM (125.186.xxx.133)

    그냥 둘이 열심히 사는게 제일 이상적이에요
    저흰 맞벌인데
    남편이 집에오면 집안일 다 해줘서
    그냥 서로열심히 벌고 열심히 도우며 산다고느껴져요

  • 10. 전업이
    '21.2.6 9:44 AM (223.33.xxx.133)

    힘든데 절대 남편 전업시킬 생각없잖아요. 그렇게 힘들면 여가부에서 벌써 남자도 전업하라 패미들도 난리도 아닐걸요
    그힘든 전업 하라 안한다해서 결혼 깨는분도 있던데요

  • 11. 이사때
    '21.2.6 9:45 AM (223.62.xxx.222)

    집구하러 다니면 전업이 관절 빠그라지게 일한다는거 동의 못할걸요.

  • 12. ...
    '21.2.6 9:47 AM (122.35.xxx.53)

    애 어릴때나 본인이 애보기 힘들어 전업 원하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되도 전업이길 원하는 남자 없습니다

  • 13. ......
    '21.2.6 9:47 AM (14.6.xxx.48)

    남자는 평생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돈벌지만
    육아는 .... 몇년인가요?
    그것도 보육시설 보내는데
    비교할걸 비교하시길

  • 14. 읽다보면
    '21.2.6 9:48 AM (119.203.xxx.70)

    애 공부 못해서 속상한데 꼭 우리 애 서울대 갔어요.

    집 없어서 속상한데 강남 재산세 너무많이 나와요.

    그런 뜬금없는 글들 나오는데 여기도 똑같네요.

    근데 세상에는 공짜가 없어요.

    다 이유가 있어요............ 공짜겠거니 생각했다가 나중에 지나고 나면

    그 공짜에 대한 댓가는 오히려 크더라고요.

  • 15. ..
    '21.2.6 9:49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전업이 아무리 힘들다 하나 사회생활하며 남의 돈 받는 것만 못하죠.
    여자들이 힘든 건 양글로 시달려서 그런거고.
    전업이 힘든 건 몸보다도 마음이 힘든 거고요.
    공짜로 사는 여자들도 은근 많답니다.
    남보기엔 후줄근해 보여도 본인 취미생활엔 아낌없이 쓰는 전업들 많고요.
    여편네들 모여서 남 씹기 바쁘고, 한 턱 안 낸다고 욕하려니까
    전업들이 자신을 위해 만 원도 못 쓰는 그지깽깽이로 보이는 겁니다.
    안 그런 전업이 더 많아요.

  • 16. 맞벌이
    '21.2.6 9:49 AM (223.39.xxx.108)

    하는 여성은 진짜 힘든거 맞아요. 전업이 뼈가 빠그라지게 일한다면 누가 공감하겠어요

  • 17. ...
    '21.2.6 9:54 AM (131.243.xxx.124)

    그냥 그사람 방어기제임. 내 문제를 똑바고 들여다볼 용기가 없어서, 내 문제랑 반대의 입장의 사람에게 화살을 겨누는 것.

  • 18. 이해불가
    '21.2.6 9:56 AM (14.52.xxx.225)

    여자가 또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사려면
    생활비로 못하고, 1만원 넘는 것은 내가 번 돈 혹은 내가 소유한> 돈 으로 하게 돼요..
    ==
    이게 무슨 말인가요? 전업이 만원 넘는 건 자기가 번 돈 혹은 소유한 돈으로 한다구요?
    어느 전업이 만원 넘는 걸 못사던가요? 그리고 전업이 어떻게 갑자기 일해서 만원 넘는 걸 자기 돈으로 사요?

    이게 도대체 뭔 얘긴지요?

  • 19. ㄴㅂㅇ
    '21.2.6 10:03 AM (14.39.xxx.149)

    육아를 평생하는 것도 아니고 뭘 뼈빠지게 평생하는ㅓ것인양 말해요? 어린이집 보내면 그때부터 살만한데...
    애를 50살까지 엄마가 키워요?

  • 20. ....
    '21.2.6 10:06 AM (61.99.xxx.154)

    각자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면 되죠

    힘든걸로 치면 재벌인들 안힘들까요?

    전업 자격지심 가지지 마시고 내가 괜찮으면 된다 생각 하세요

  • 21. 그리고
    '21.2.6 10:07 AM (14.52.xxx.225)

    밀가루만 먹어도 아기 번쩍번쩍 들기바라는게
    남자들인걸...
    모르나봐요
    ==
    이건 또 뭔 말인가요?
    그러니까 전업은 먹는 거 부실해도 집안일,육아 잘하길 바란다는 건가요 남편이?

    그런 생각하는 남편들도 있긴 하겠죠.

    근데 그렇게 말하자면 남편이야 직장에서 어떤 고통을 받건 돈만 많이 벌어오면 된다. 내 알 바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없겠어요?

    그리고 전업이 그렇게 엄청나게 힘든 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힘든 일이면 남편 전업 시키고 본인이 나가 벌면 되는데 그런 여자 보셨어요?
    저는 봤는데요, 불만과 절망감이 말도 못해요.
    남편이 자기한테 기생해서 산다고 말해요. 남편은 분명 열심히 육아,살림 하는데도요.
    그만큼 돈 버는 건 힘든 일입니다. 살림,육아에 비할 바가 아니예요.
    신생아 때, 기관에 가기 전까지 혼자 아이 키울 때 정말 힘든 거 맞지만
    기관에 가기 시작하면 훨씬 수월해지죠. 직장생활은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져요.

    저는 직장생활 오래 하다가 전업인데 좀 과장하면 신선놀음 같아요.
    가전제품 다 갖춰 놓고 반찬도 가끔 사다먹고 외식하고 주문해서 먹고
    그런데 군말없이 월급 갖다주는 남편이 너무 고마워요.
    속으론 불만일지 모르죠. 하지만 이해해요. 얼마나 편해 보이겠어요.

  • 22.
    '21.2.6 10:08 AM (59.27.xxx.107)

    윗분이 부부는 거래같다고 하신 말씀 어느정도 공감하는 것이~~
    평소에 못느끼다가
    아이가 뭘 잘했다거나, 시댁 일을 잘 봐드리거나, 시댁 가족들을 살뜰히 챙겼을때
    유난스럽게 말을 다정하게 하고 소비에 있어서도 뭔가 보상해주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물론 고마워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반복되다보면 그런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전업이에요)

  • 23. 50대만
    '21.2.6 10:09 AM (202.166.xxx.154)

    50대만 되어도 할일 없어 죽을것 같은 전업 많은데
    남자들은 회사에서 눈치보면 10년 더 다닐 궁리하는데

  • 24. ..
    '21.2.6 10:10 AM (61.77.xxx.136)

    각자 자기처한 상황에서 최선다하면 그만
    사모님이라 할일이 소비밖에 없다해도 그소비활동도 그사람의 할일
    서로 질투내며 깎아내리지말고 열심히 삽시다!!!

  • 25. ㅁㅁ
    '21.2.6 10:10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어떤 말이든 다 이상한거라 봐요
    어떤길이든 본인 택한길이고
    본인 인생일뿐 어디가 뻐근하게 봉사활동 하는것도 아니고
    뭘 알아달라 마라 할일도 아니예요

    그냥 사는거죠 그냥
    각자의 삶

  • 26. 지니지니
    '21.2.6 10:11 AM (223.62.xxx.235)

    전업이고 강남이고 남편이 또래 중에 최상위로 잘 벌어요.. 애들 아직 어리구요.
    그래도 돈 아낀다고.. 자산 만드느라
    도우미 안쓰고 애들 숙제며 공부 봐주고 하니까.. 편한 전업은 동네에 도우미쓰고 애들마다 학습시터 붙이고 80평 살면서 자기는 우아하게 명품관 다니는 사람 딱 한명 봤는데 그 사람 빼곤 다 힘든거 같아요.. 백억대까지는 사는거 비슷.. 다들 밥하고 애들 공부봐주고 라이드하고.. 길에서 김밥먹으면서 애 공부 시키느라 나르고... 진짜 세상에 공짜 없어요..

  • 27. 여기보면
    '21.2.6 10:12 AM (125.182.xxx.27)

    남편들 돈봉투째로 갖다주는분도많던데 그렇다면 그어떤고난도 헤쳐나갈텐데요ㅋ 그런남편둔분들부럽네요

  • 28. 지니지니
    '21.2.6 10:15 AM (223.62.xxx.36)

    애들 어린이집 다닐때 댓살 딱 일년 편했고 4살까진 놀이터에서도 등 굽은채 애들 넘어질라 따라다니느라.. 밥떠먹이고..
    5살되니 목욕에 쉬싸는거 밥먹는거 일일이 손가지만 그래도 좀 나았고, 영유도 레벨테스트가 있어서 5살후반에 또 힘들었고 공부봐주느라..(애들 잘 다루는 선생이 없음)
    6살중반부터는 정말 힘들었네요. 교육때문에. 애들 학교 보내놓고 편한 엄마는 애들 교육 신경 안쓰는 전업이에요. 애들 좀 크면 공부시킨다고 엄마 머리 빠져요

  • 29. 그게
    '21.2.6 10:20 AM (175.120.xxx.219)

    우리 솔직히
    이런 삶을 살려고 결혼한 것은 아니였잖아요.
    아마 그것은 내 배우자도 비슷한 생각이지않을까...
    싶습니다.

    사랑했던 사이었다면
    내 억울한 점 알아달라고 외쳤을때보다
    상대방의 힘든 점 알아주고
    감싸주니
    상대도 나를 보듬어주네요.
    서로에게 힘이되는 배우자가 되어봅시다.

    어차피 외롭게 한세상 살다가는 것 아니겠어요...

  • 30. ...
    '21.2.6 10:34 AM (211.218.xxx.194)

    전업이 관절빠지게 일한다는건..
    유치원도 못보내고 세탁기도 없이 주택에 살면서 연탄까지 갈던 우리 어머니 세대까지의 일이지
    전업이 또 뭐 관절빠지게 일해요?

    그 사람 관절이 워낙 약한데 다행히 결혼전에는 남편이 몰라서 결혼은 한거 겠겠죠.

  • 31. ,,
    '21.2.6 10:42 AM (182.231.xxx.124)

    이제는 아이교육도 엄마가 시키는 시대잖아요
    코로나로 학교 못가고 공립선생들은 EBS보라하고 온라인수업조차 안하니 전업엄마들은 아이 교과공부까지 시키고 있어요
    이걸 엄마들이 안하면 아이는 방치될테고 나라의 미래는 없어지겠죠
    애들이 커서 나라를 이끌어가야하는데

  • 32. ...
    '21.2.6 10:45 AM (211.218.xxx.194)

    그 모든걸 어떤 워킹맘들은 두배로 한다는거죠.

  • 33. ㅁㅁ
    '21.2.6 10:47 AM (61.82.xxx.133)

    여기서 맨날 맞벌이하면 여자가 손해고 고생이라잖아요 그게 뭔말이겠어요 전업이 낫다는거죠
    전업은 전업도 힘들다는데, 그럼 맞벌이하면서도 독박육아하기땜에 맞벌이 원하는 남자 나쁘다는 말도 안나와야해요
    그리고 그 빠그라지는 노동도 솔직히 애 학교가면 끝이에요.
    이럼 또 애 학교에서 12시에 오면 라이딩하고 이런이야기 나오겠죠. 애 라이딩이 직장생활에 비하면 취미에 가깝죠

  • 34. 심두
    '21.2.6 10:58 AM (175.125.xxx.94)

    힘든대신 여자도 얻어가잖아요~
    돈 버니까 당당하게 쓰고 지분도 얻고
    그래서 저도 벌러갑니다.
    전업도 힘들기에.
    맞벌이가 벌어서 전적으로 남편 다 주지 않잖아요.
    제가 말하는건 그거에요.

  • 35. ㅎㅎ
    '21.2.6 11:16 AM (114.204.xxx.131)

    원글님
    전업은 일단 갑입니다
    돈을쓰니까 아쉬운소리할 이유가없거든요
    특히 사회생활안해보고 전업한사람들은 더특히심합니다
    남의돈 벌기쉽지않아요

  • 36. 맞는 얘기
    '21.2.6 11:23 AM (27.125.xxx.219)

    세상에 공짜는 없더군요. 공짜라고 믿었던 혜택이 오래 될수록 나중에 뒤통수 맞을때의 충격도 크구요. 오래 살다 보면 사람 살면서 별별 일을 다 겪는거 두눈으로 보게 되고 또 그러다 보면 남의 팔자 부러워하는것 만큼 부질 없는 일도 없다는걸 알게 되죠.

  • 37. ㅇㅇ
    '21.2.6 11:33 AM (14.38.xxx.149)

    이걸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너무 늦게 경단되서 취직할려면 갈데도 없어요.
    애 안낳더라도 내돈내산이 최곱니다..

  • 38. 댓글들
    '21.2.6 11:34 AM (58.123.xxx.210)

    진짜 막 쓰는글들 많네요. 깍아내리고 비아냥대고.
    저 남편이 원해서 전업했어요. 애들 좀 커서 일년정도 일했는데 코로나로 애들 계속 집에 있어 다시 그만뒀어요.
    또 일한다니 남편이 계속 반대해요.애들도 반대.
    반대가 있다보니 가정안에서 제가 하고싶다고 막 밀어붙이기도 힘드네요. 특히 아이들이 중간중간 엄마가 있어주는 집이좋다고 하니 ㅜㅜ
    전업으로만 사는게 힘든 사람도있어요.
    남의인생에 관해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지마세요.

    그리고 제 주위 전업중 몇몇은 애들 학원비도 눈치보며써요.생각보다 자기한테도 못쓰고 애들학원비조차 남의돈 받는느낌이라 점점 자존감 하락되는 사람도 있어요.
    내 생각이 다가 아니고 내가 보는게 다가 아니에요.

  • 39. ...
    '21.2.6 11:47 AM (1.219.xxx.73)

    남편이 원해서 전업했으면 보통은 남편이 전업이라고 구박하지도 않을거니까요.

    전업으로만 사는게 힘든데 전업을 강요하는건 남편이 나쁜 사람인거구요.

    학원비도 눈치보면서 쓰게하면서 전업을 강요하고 알바도 못하게 하면 그남편은 답도없는거구요.

    이상한 집이랑 비교할거 없죠.

  • 40. 댓글들
    '21.2.6 11:57 AM (58.123.xxx.210)

    이상한 집이랑 비교할거없죠. 적은 사정들도 그 가정이나 가까운사람이나 아는거니깐요. 그런데 다들 너무 댓글들이 당연하다는듯이 확정지어서 말하시는게 그렇네요.
    사람마다 가정마다 형편이나 상황이 틀려요.
    그냥 그렇게 사나보다하세요.
    뭐가 힘드냐 다른게 더 힘들다 하지마시고요.

  • 41. 저도전업
    '21.2.6 12:07 PM (175.208.xxx.235)

    밑반찬 사다먹고, 남편와이셔츠는 다~ 세탁소에서 맡기고, 대신 도우미는 안써요.
    평범한 외벌이라 밑반찬 사다먹고 셔츠 안다리는것도 전 사치라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제게 꼭 필요한돈은 씁니다.
    명품 같은건 안사도 처녀시절 제가 타던차 여즉 유지하고 삽니다.
    이 차로 여행가고 싶을때 가족들 두고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남편 바쁘면 저 혼자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니고요.
    물론 남편이 벌어온돈이고 돈관리는 제가 다~ 합니다.
    남편 공인인증서를 제가 갖고 있어서 어디 경조사 돈 부칠일 있으면 제가 다~ 합니다.
    대신 전 아이들 어린 결혼 십년간 정말 힘들게 맞벌이를 해봐서 남편이 제가 전업으로 사는거에 불만이 전혀 없어요.
    되려 제가 푼돈이라도 벌러 나간다고 할까봐 걱정해요,
    본인이 승진하고 재테크 잘 해서 마누라와 아이들 고생 안시키려고 정말 애 씁니다.
    그래서 부족해도 제가 전업으로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 하며 마음 편히 삽니다.
    돈 쓰는것도 당연히 터치 안해요, 잔소리하면 제가 돈 벌러 나갈까봐.
    엄마, 아내의 부재는 십년해본걸로 충분한 남자네요

  • 42. 뭔상관?
    '21.2.7 1:00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돈 안버는데도 남편이 잘해주는 전업이 그 여자에게 잘못한게 뭐란말인가요?
    그여자 완전 병신인데 상대하는 원글님이 더 답답
    아님 판까신건데 넘 진지한 댓인건가

  • 43. ...
    '21.2.7 1:05 AM (122.44.xxx.50)

    남편도 원했고 부부가 육아의 가치를 더 놓게 생각했던터라
    아이 낳자마자 10년 넘게 전업으로 있다가 다시 일해요
    아이들 적은 나이 아닌데도 집에서 애들 챙겨주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집에 있으면 일단 갑이라는 글도 있는데
    애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만만치않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전업보다 나와서 일하는게 훨씬 편하고 좋으네요

  • 44. ..
    '21.2.7 2:53 A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육아 집안일 아무나 하는 거 아님.
    며칠 해보면 진짜 몸이 갈려나가는 걸 느껴봐야.

  • 45. ..근데
    '21.2.7 3:05 AM (119.69.xxx.158) - 삭제된댓글

    휴직중이었는데, 지인 회사법인이 망해서 정리 직전에 멤버쉽이나 쓰자고... 직장인들 근로할 시간에 강남 신백 멤버스바 남자분은 가뭄에 콩나듯.. ㅎㅎ
    집안일 힘들어도 과로사하는 분은 없더이다. 비교는 하지 말죠. 안힘들단 소린 아닌데 뭐하러 이런 판을 깔지?

  • 46. ...
    '21.2.7 3:08 AM (106.102.xxx.197) - 삭제된댓글

    휴직중이었는데, 지인 회사법인이 망해서 정리 직전에 멤버쉽이나 쓰자고... 직장인들 근로할 시간에 강남 신백 멤버스바 바글바글한데도 남자는 가뭄에 콩나듯.. ㅎㅎ
    집안일 힘들어도 과로사하는 분은 없더이다. 직업에 귀천없단 말은 귀천이 있어선데, 전업이 더 힘들단 소린 덜 힘들단 말인가? 육아도 힘들고 집안일도 힘들죠. 안 힘들단 소린 아닌데 뭐하러 이런 판을 깔죠? 댁에서 가치를 알아주는 이가 없어 그런가요?

  • 47. 포인트
    '21.2.7 3:23 AM (218.150.xxx.1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전업 공짜아니다 힘들다를 설명하는건
    시험문제 이해못한 애들이 빗나간 답 쓰는거나 마찬가지예요
    똑같이 돈 안내면 생활비 주기싫고
    와이프 예뻐하지도않는 남자랑 살면서 불행한 여자가
    화풀이 대상으로
    대우받는 전업 찍은건데
    여기엔 논리 설명따윈 필요없죠

    니필자가 그리 사나운걸 왜 남탓...이정도면 충분하죠

  • 48. aa
    '21.2.7 3:34 AM (45.249.xxx.166)

    왜 집안의 노동만 무급이 됐을까?

    https://youtu.be/qQ3JBTuj_qc

    씨리얼이라는 채널에 나왔던 영상이에요
    항상 고민하지만 답을 못내렸었는데
    이런 관점도 있다는 것 82에서 공유하고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저도 미취학 아이 둘 기르는 전업인데
    마음은 작은 애 4학년 쯤되면 일을 찾을까 싶지만
    남편은 푼 돈 버느니 집안 관리 잘하라고 하고..

    저희 엄마가 딱 더 4학년 때부터 다시 일 시작하셨는데
    저는 제가 잘 컸다고 생각하는데
    전업맘 밑에서 자란 초등때 친구는 당시 제가 불안해 보였다고도 해요

    어떤 게 정답일 수 있겠어요
    각 가정의 수입, 지출 상황, 부부의 가치관, 아이들의 성향까지 고려할 문제인데..

  • 49. ..,
    '21.2.7 3:59 AM (121.6.xxx.221)

    집안일 힘들어 과로사 없더이다 222222

  • 50. ...
    '21.2.7 4:22 AM (173.70.xxx.210)

    여자들이 젊어서부터 착각하는건 내가 예쁘고 잘나서 남자가 설설기고 잘해주고 결혼해서도 공주처럼
    받들고 월급도 잘 가져다 줄것이다죠. 그러나 세세히 보면 서로 이익을 주는 부분이 있는 거래를 하는 겁니다.
    친정이 잘살거나 돈 버는 여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얼굴이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는 트로피 와이프 식으로 데리고 다니거나 성적인 환타지 충족을 위해 대화가 통하고 공감대 형성이 되는 여자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아이 좋아하는 남자는 적당히 맞춰 아이 낳아주고 키워줄 여자 원하고. 다 이런식인 거죠. 여자, 남자 다 같아요. 결혼은 계약이고 거래입니다.

  • 51. ...
    '21.2.7 6:29 AM (119.205.xxx.104) - 삭제된댓글

    제가 재택을 해보니 전업 힘들다는건 거짓말이더라구요.
    저희 이모님 보니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한 한시간 청소하고 아이 점심 준비해놓고 오후 4시까지 자유시간...편하게 티비 보세요. 아이오는 시간 맞춰 집앞에서 아이받아서 간식챙겨먹이고 발레 라이딩 주 3회 저녁 먹고 아이 씻기고 나면 일과 끝....가끔..화장실 갈 시간도 아껴 일하고 미팅하다보면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이모님 먹여살리는건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고용관계인데도 그런데 와이프는 월급만 받아가는 것고 아니고 의식주, 문화생활, 병원비까지 몽땅 남편몫... 가끔 일하는 거 힘들면 삐딱한 생각 들것도 같아요 와이프에게.
    입장바꿔 만약 남편이 지금 전업주부라면 ..같은 생각들겠지요

  • 52. 아이고
    '21.2.7 7:06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의미없다
    남이사 남의 인생
    뭐다러 입 대는지
    없어보이게 ㅉㅉ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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