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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주식 하고 접은 경험

...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21-02-05 20:26:37
작년 4월에 주식을 시작해서 다 청산하고 오늘 예수금 0원(800만원 투자해서 최종 마이너스 90만원 났습니다). 어플도 지웠어요.
처음 시작했던 건 카카오 2배수 적금을 6개월 들었는데 예금 이자가 1900원이어서 충격에 주식을 해보자고 뛰어들었죠. 그렇다고 엄청 많은 돈을 넣은 건 아니고 200에서 시작해서 800까지 운용을 했어요. 지금 사정상 할 수가 없게 돼서 접게 되었는데 짧은 경험이지만 얻은 결론을 정리해보면...

1. 이익이 날 때 실현해라(더 오를 거 기대하다가 원래 번 것보다 더 잃음).
2. 단타보다는 장투(처음 사고 나서 주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거 보면서 빨리 손절치고 했지만 그대로 쭉 몇 개월 나뒀음 지금 이익이 훨씬 컸다는 거.. 그런 종목이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할 수도 없음).
3. 유튜브 추천에 혹 해도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챠트 흐름, 수급, 시장 상황 고려해서 본인이 좋다고 판단한 것에 뚝심 있게 배팅하는 게 나음. 남이 추천한 거 따라가다가 속만 탐).

10개월 동안 주식에 너무 빠져 있어서 원래의 일상이 깨졌던 거 같아요. 시초가랑 종가만 보고 일 보면서 하면 되는데 호가창 보는 시간이 너무 길었지요. 이제 돈 다 빼니까 후련합니다. 한 5년 있다가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때는 제대로 해볼 수 있으려나요.
주식 하시는 분들 성투하시고 저처럼 빠져 계신 분들은 조금 거리를 둬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IP : 183.98.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5 8:33 PM (121.165.xxx.46)

    정말 맞아요. 저도 종일 그거 보느라 다른걸 못해요
    지울까도 생각했는데 벌써 몇개를 사버려서
    조금씩 빼기도 하는중입니다.
    주식은 안팔면 그림의 돈이거든요.

    다 개성대로 체질대로 스타일대로 합니다.
    유튜브도 곧잘 보다가 하도 헛소리 이랬다 저랬다가 많아서
    요점만 추려 봅니다.
    여기도 포인트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잘하셨어요.

  • 2. ,,,,
    '21.2.5 8:51 PM (210.219.xxx.244)

    우량주는 안사셨나봐요
    차라리 삼전을 사고 어플을 지우시지.
    삼전을 사두고 5년뒤에 열어보세요. 2차전지 etf나.
    저도 200으로 시작했다가 얼추 800정도 넣은것같구요. 지금 계좌엔 1200정도 있어요.
    안전해 보이는 것들로 오래오래 가져가며 복리도 볼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유튜브에서 존리의 강연을 듣기 시작해서 힐링여행자 삼프로 김작가tv 들었어요.
    성투하세요~

  • 3. ..
    '21.2.5 9:09 PM (210.180.xxx.11)

    1번이랑 2번은 앞뒤가 안맞네요
    1번을 하려면 2번은 하기쉽지않잖아요
    1번은 단타아닌가요;;;

  • 4. ...
    '21.2.5 9:43 PM (183.98.xxx.40)

    윗님 말씀처럼 1번 2번이 좀 모순적이죠. 달리 말하면 제가 단타 위주로 해서 손실이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2번처럼 장투를 하는 게 좋았겠다는 결론을 낸 거구요. 물론 단타와 장투를 혼합해서 할 수도 있을 거고요. 단타시엔 꼭 익절하는 게 필수 같아요.

  • 5. ....
    '21.2.5 10:06 PM (59.28.xxx.149)

    주식은 그냥 운입니다.
    증시격언이나 자기 원칙 있어봐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일뿐이죠.
    1과 2가 서로 모순도 되고 틀린 말도 되고 맞는 말도 되죠.
    1로 이익이 나면 맞는 말이고 손실이 나면 틀린 말.
    그렇다고 1로 이익 났다고 무조건 맞는 말이냐?
    1로 이익나서 다른 종목도 1로 했는데, 손실나면 그때는 틀린 말이 되는거죠.
    증시격언이나 개인들의 경험은
    코걸이 귀걸이에 불과해요.

  • 6. ..
    '21.2.5 10:30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한번 맛보면 못끊어요. 지수폭락했다는 뉴스나면 또 들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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