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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에 가족은 쌩얼인가요

저기 조회수 : 20,213
작성일 : 2021-02-05 01:45:08
좀 푼수같지만 급 생각나 질문드려요

아직 양가부모님 다 건강하신데요

나중에 제부모님과 시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요

전 검정 상복입을텐데

그때 다들 쌩얼 해야하나요?

아님 피부톤 메이크업 정도는 괜찮나요?

자차나 파데에 림밥정도는 괜찮을까요?

아님 욕하나요?

가족분들을 가까이서 본적도 있는데

메이크업 여부가 기억이 안납니다

다들 장례 내내 쌩얼이셨나요?
IP : 210.100.xxx.23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5 1:53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음..
    시가 장례식을 두번 치룬 사람인데요
    당연 쌩얼이었구요
    그런것 하나도 신경쓸 여가도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습니다만ㅜ

  • 2. 요즘은
    '21.2.5 1:58 AM (210.100.xxx.239)

    가족분들 시간되면
    다 들어가 주무시고 하길래
    전보다는 좀 괜찮은줄 알았어요

  • 3. ...
    '21.2.5 1:59 AM (14.55.xxx.176)

    BB크림바르기도 해요.

  • 4. ㄴㄴ
    '21.2.5 2:00 A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요새는 비비크림 정도는 발라요.
    입술에 립밤도 바르고요.
    손님 맞는데 너무 생얼은 좀 그래요.
    올케언니는 딸이 드라이 이쁘게 해줘서 보내더라구요.
    아는사람들 많이 오시는데 단정하게 있으라고

  • 5. ...
    '21.2.5 2:01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다들 쌩얼인데 상 치르는 도중에 미용실 가서 머리 하고 온 맏며느리 보셨어요?
    우리집에 얘기입니다

  • 6. ...
    '21.2.5 2:02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다들 쌩얼인데 상 치르는 도중에 미용실 가서 머리 하고 온 며느리 보셨어요?
    우리집 얘기입니다

  • 7. 원래는
    '21.2.5 2:16 AM (122.34.xxx.114)

    생얼이지만 요즘은 기초는 해요. 과한 색조만 아니면 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손님들 맞으니 그게 좀 그래요.
    화려한 네일같은건 지웁니다.

  • 8. 요즘
    '21.2.5 2:18 AM (211.177.xxx.227)

    요즘 시어머니 장례치뤘어요
    마스크 쓰고있어서 로션이나 발랐네요

  • 9. 조문객 입장에서
    '21.2.5 2:21 AM (123.254.xxx.146) - 삭제된댓글

    쌩얼이 좋아 보여요.
    비비나 립밤 바른 가족은 당연 딸이 아니고 며느리인가 보다.
    평소 시부모와 사이가 안좋았나보다란 생각이 들어요. 선입견이지만요.

  • 10. 궁금이
    '21.2.5 2:29 AM (110.12.xxx.31)

    저는 생얼에 눈썹만 그렸네요. 요즘은 마스크 쓰니 눈만 보여서 별로 창피한 것도 없고 괜찮더라고요.

  • 11. ............
    '21.2.5 2:37 AM (59.1.xxx.59)

    형제가 많은데,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제가 늦둥이 막내라 가장 많이 울었는데요, 오빠가 장례식장 갔을때 쿠션 정도는 발라라 그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따져 물었는데, 오빠 말이 아버지도 손님들에게 막내딸 망가진 모습으로 남는거 원치 않으실거라고. 꾸미고 있지는 않아도 너무 좋지 않은 모습 보여 주는 것도 아닌거 같다고 그랬어요. 널 위한게 아니라 가시는 아버지 위하는 거라고.
    나름대로 오빠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쿠션 살짝 바르고 있는데, 방에 들어오던 언니 중 하나가 xx년 니가 제정신이 아니구나.라면서 난리난리(제일 병간호 나몰라라 하던 형제긴 했네요. ㅋ), 옆에 있던 다른 언니가 내가 바르라 그랬다. 여기서 쟤만큼 속시끄러울 사람이 누가 있냐? 그래도 정리된 모습으로 손님 맞아야 할거 같아서 내가 시켰다 그러면서 막아주더군요. 오빠랑 전혀 얘기 된거 없었는데도요.

    저는 아버지 위독하단 소리 듣고서, 손톱, 발톱부터 잘랐어요. 누가 보면서 저집 딸 어쩐다 소리 들을까봐요. 근데 장례식장에서 베이스 바를지는 몰랐는데, 결국 삼일 내내 바르고 있기는 했네요.

  • 12. 며느리만 화장?
    '21.2.5 3:02 AM (211.227.xxx.165)

    요즘 장례식장 갔을때 맨 얼굴 거의 못봤어요
    다들 기본 bb바르고 립밤정도 다 하고있어요
    기본화장 하고있으면 며느리구나? 싶다는말은
    좀 어처구니가 없네요

  • 13. 며느리만 화장?
    '21.2.5 3:04 AM (211.227.xxx.165)

    최근엔 코로나로 마스크하니 뭐든 상관없구요

  • 14. .....
    '21.2.5 3:04 AM (39.124.xxx.77)

    글세요.. 꼭 추레하게 있어야 하는지...
    손님맞는데 살짝은 해도 될듯 싶은데요.. 비비정도만...

  • 15. 재벌
    '21.2.5 3:28 A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장례식 보면 자식, 며느리들이 살짝 메이크업 하던데요
    요즘 그 정도는 이해해요
    예쁜 모습으로 보내드리는 것도 좋죠 뭐

  • 16. 며느리만 화장
    '21.2.5 3:34 AM (123.254.xxx.146) - 삭제된댓글

    쓴 사람인데요. 그런 선입견이 든다는 말이에요. 딸과 더 사이 안좋은 집도 많겠지요.
    요즘 코로나 땐 장례식장 간 적 없어 모르겠고요.
    추레하게 보이라는 건 아니지만 장례식 때 가족이 화장한 모습은 안좋게 보였어요. 제 생각이 그렇다고요.
    조문객도 대부분 수수한 옷차람에 화장 안하거나 해도 연하게 하고 가지 않나요?

  • 17. 요즘시대에
    '21.2.5 3:35 AM (211.227.xxx.165) - 삭제된댓글

    옛날처럼 졸도할듯 통곡하고 생얼에 부스스
    하고있어야 욕 안먹나요?

    고인에대한 예의는 아닌듯하고
    손님에 대한 예의 인가요?

  • 18. dd
    '21.2.5 4:1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자외선차단제 정도에 옅은 색 립스틱은 발랐어요
    아무것도 안 하면 아파보여서요.

  • 19. 며느리
    '21.2.5 4:52 AM (82.1.xxx.72) - 삭제된댓글

    BB까지는 아니고 번들거리는 거 신경쓰여 노세범 파우더 바르고 눈썹 그리고 립밤 정도 발랐어요. 솔직히 친정부모님이었으면 그럴 정신이 있었을까 싶긴 하네요.,

  • 20. ..
    '21.2.5 7:07 AM (116.41.xxx.30)

    며느리만 화장...
    조문객도 화장 안하거나...
    어휴.....ㅠㅠ

  • 21.
    '21.2.5 7:58 AM (211.178.xxx.32)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시누이가 입술을 빨갛게 칠하고 있길래
    입술 좀 지우라고 했더니...

    나중에 들리는 말이
    올케언니가 자기 미워해서 지적한다고...

  • 22.
    '21.2.5 7:59 AM (211.178.xxx.32)

    더군다나 갑자기 돌아가셔서
    며느리인 나도 우느라 정신없는데...

  • 23. ...
    '21.2.5 8:08 AM (58.79.xxx.167)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며느리 둘은 생얼, 딸 둘은 화장하고 있었네요.

  • 24. ...
    '21.2.5 8:15 AM (112.220.xxx.98)

    피부 얇게 바르고 눈썹정도
    입술만 신경쓰면 되요
    립글만 바르던가...

  • 25. .....
    '21.2.5 8:17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남의 초상 조문 와서 상주들 얼굴 쳐다보며 뭐 바른 것 보니 며느리구나, 고인과 사이가 안 좋구나 혼자 소설 쓰고 입밖에까지 내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왜 그 사람들 선입견에 맞춰야 되나요?
    상 두 번 치렀는데 며느리인 저는 평소대로 생얼상태였지만 일하다가 뛰어온 시누이는 메이크업 다 된 상태로 와서
    미처 화장 지울 겨를도 없이 그냥 손님 맞았어요. 그럼 제시누이는 시부모와 불화 있는 자식인 건가요?
    막상 상 치르는 중엔 가족들도 누가 뭐 발랐는지 별 관심 없어요. 개인적으론 립스틱처럼 눈에 띄는 색조화장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추레하게 있든 단정하게 있든 그걸 평가하고 입에 담는 건 조문객의 예의가 아니죠.

  • 26. 해도돼요
    '21.2.5 8:19 AM (121.143.xxx.82)

    제 기억에 할머니 출상할 때 여자들 모여서 화장했어요.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저랑 동생이랑은 워낙에 쌩얼로도 잘 다녀서 쌩얼이었어요. 굳이 화장을 안하겠다고 안한건 아니었어요.

  • 27.
    '21.2.5 9:00 AM (58.231.xxx.5)

    시부 돌아가셨을 때 쿠션에 눈썹 그리고 립밤은 발랐어요.
    형님(윗동서)이 빌려달래서 제 화장품 하나로 며느리 둘이 사이좋게. 아들 둘은 머리에 젤도 발랐는데요... 딸은 없어서 모르겠고요.

  • 28. 정말
    '21.2.5 9:29 AM (121.137.xxx.231)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는 본인 위주가 아니라 하객,조문객 눈치 보느라
    별거 다 신경쓰네요.
    손님 없어서 쓸쓸해 보일까봐 걱정~
    장례식장에 화장하고 있으면 안좋게 볼까봐 걱정~
    중요한게 무엇인지 보다
    보여지는 거에 혈안..

    화장하면 안슬픈 거고 화장 안하면 슬픈건가요?
    울면 슬픈거고 안울면 안슬픈거고?

    저 장례 많이 치러봤고 장례식장도 많이 가봤지만
    상주들 화장 하고 안하고 별 생각 없어요

    그리고 진짜 추레하게 있는 것 보다 그냥 적당히 단정한게 차라리 낫고요
    별걸 다 재고 따지고...아휴

  • 29. 역대급
    '21.2.5 10:10 AM (223.39.xxx.244)

    연예인걱정보다 쓸데없는 걱정은 또 처음이네요.

  • 30. ㅇㅇㅇㅇ
    '21.2.5 10:14 AM (211.192.xxx.145)

    미국의 한 남편이
    전쟁에서 죽어 온 아들 장례식 가는 아침에
    신발장 앞에서 무슨 구두 신을까 하는 아내를 봤다더군요.

  • 31. 저는
    '21.2.5 10:18 AM (220.72.xxx.163) - 삭제된댓글

    짧은 커트머리여서 미용실 잠깐 가서 드라이했어요
    그 와중에도 남편 지인들 회사분들 올거라 생각하니...

  • 32. ㅇㅇ
    '21.2.5 10:44 AM (59.11.xxx.8)

    화려하지만 않음 자기마음이죠
    근데 경험상 사이안좋었던 부모상도 눈물이 팡팡 날수있으니
    눈물나는사람은 눈물계속나면 화장얼룩덜룩한게 더 이상하니
    안하는거 아닐가요?

  • 33. misa54
    '21.2.5 11:05 AM (211.236.xxx.64)

    저희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추레한 모습 보이지 말고
    과하지 않게 bb, 립밤 바르라 하셨어요

  • 34. 입술빼고
    '21.2.5 11:16 AM (222.96.xxx.44)

    비비는 바릅니다ㆍ
    내 추레한 쌩얼 남들에게 보여야해요?
    표안나게 발라야죠ᆢ

  • 35. ㅎㅎㅎ
    '21.2.5 2:06 PM (203.254.xxx.226)

    틴트바르면 며느리라고요?ㅎㅎ
    아이고 시대착오적 라떼여!

    슬픔은 슬픔이고
    손님들을 맞이해야 하니
    풀 메이크업은 안 하더라도 bb 정도 바르고 립도 살짝 바르세요.
    내 슬픔 위로하러 오시는 분들께 예의는 갖추어야지요.

  • 36. ㅇㅇ
    '21.2.5 7:15 PM (121.150.xxx.241)

    요즘 마스크 다 착용하고 있는데 뭐 표가 나나요 ..화장 하나 안하나 ㅎㅎ

    대신 손님은 맞이해야하니 머리만 좀 단정하게 하면 되죠

  • 37. 어느집 가니
    '21.2.5 7:18 PM (1.237.xxx.156)

    여자들 전부 뿌리 반뼘쯤 검은머리 자란 노랗고 빨간 머리에 퍼런 문신눈썹 하고 울긋불긋 맨얼굴인데 좀 뚜드려발랐으면 보는사람 덜 힘들겠단 생각도...

  • 38. 예전
    '21.2.5 7:29 PM (183.103.xxx.43)

    애들아빠 친한 선배가 사업하다 암이 급속도로 퍼져서 몇달 못가서 돌아가셔서 같이 조문갔었어요.
    저는 장례식에 처음간거였는데요. 선배 부인께서 풀메이크에 머리는 세팅하고 옷은 검정색 망사정장을 입고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애들아빠가 너무 슬퍼해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지적 안하고 있었는데 정상이 아닌거 맞았네요.

  • 39. 친정
    '21.2.5 7:42 PM (116.127.xxx.173)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맨얼굴이고
    그때는마스크도없으니
    남편회사분들이 나어디몸이아프냐고ㅜ
    이번 시아버님돌아 가셨을때 남편회사분들 눈치보여ㅜ
    마스크도하니 비비와 눈썹안그리면ㅜ 사회생활안되는 지라
    비비와눈썹정도 그렸네요

  • 40. 그냥
    '21.2.5 7:45 PM (222.117.xxx.175)

    저는 상주가 맨얼굴인지 아닌지 볼 경황은 없는거 같아요. 기억도 안나고.
    제 친구들 보면 진한 화장은 아니라도 화장들은 하고 있었던거 같네요.
    화장했다고 덜 슬퍼보이는건 아니었어요

  • 41. ..
    '21.2.5 7:54 PM (61.254.xxx.115)

    제친구는 오빠하나에 여자자매 많은집이었는데 아버지돌아가시니
    오빠가 여동생들 상태보더니 다들 도저히 못봐주겠다고 자기손님오는데 뭐라도 좀 바르라고 추레하다고 짜증냈대요 자기손님 보기 창피하다면서.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오히려 고모들이 엄마 곱게 화장하고 있으라했어요 엄마가 미용실까지 들리려는거 사실상 시간없어서 못갔지만 돌아가신 오빠가 고운거 좋아하니 곱게 하고있으라고 말이라도 고맙던데요 근데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위로해주니 울다웃다해서 화장 거의 지워져요 저도 기본정도 살짝하고있었어요 남편손님오니까.

  • 42. ..
    '21.2.5 8:26 PM (61.254.xxx.115)

    이어서 저희집은 아빠가 급작스런사고사가 아니라 암환자로 12년정도 지내셨기때문에 일가진척이며 가족들이 오랜시간 봐와서 마음의준비가 조금 되있어서 그랬던것같아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 70대에 가셨고 오래 봐왔으니 고모들이 곱게 화장하고 아버지 보내드리라고 덕담해주셔서 좋았어요..화려하게 바른사람 없었고 립밤에 눈썹정도는 요즘 다들 하는듯.

  • 43. 저는
    '21.2.5 8:57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아버지 장례식때 비비바르고 눈썹그렸었구요.
    제친구는 친정 아버지 장례식때 풀메이크업했던데요.
    그친구 언니까지 두자매가 그러고 있어서 좀 생소했어요.

  • 44. ...
    '21.2.5 9:01 PM (125.177.xxx.158)

    대학병원 장례식장 근무경험자인데요.
    완전 쌩 로션만 바른 맨얼굴 여성분은 10명중에 1명 될까말까.
    10중9는 다 화장하세요.
    색조화장만 안할뿐이지
    기초+눈썹+립밤 정도는 10중 9명 다 하십니다.

  • 45. ....
    '21.2.5 9:44 PM (220.120.xxx.189)

    너무 생얼도 문상객들이 욕하더라구요.
    직장 상사 부인이셨는데 생얼인데, 연세가 있으니까 기미에 잡티에 글구 헤어도 넘 추레하고....
    저도 넘 그렇다 생각했는데,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 직장에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있냐고....
    그래서 저도 약한 비비크림은 발라야겠구나 생각했어요

  • 46. ....
    '21.2.5 9:46 P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색조 아니면 상관없을 것 같긴 한데
    비비나 쿠션 수정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힐머니 장례식 때 종일 울고 눈물 훔치느라 정신없었거든요.
    비비나 쿠션 정도라 해도 순식간에 엉망 될 것 같은데... 유지하거나 수정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 47. 진짜 피곤하다
    '21.2.5 10:28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화장을 하면 하는대로 안하면 안하는대로 다 각자의 사정과 집안분위기가 있겠지..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남의 가정사는 한집에 사는 식구들도 잘 몰라요.

    남의 장례식 가서 화장 상태 보고 며느리니 딸이니 넘겨짚는 사람 진짜..
    하긴 생각은 자유인가요.
    남의 결혼식 가서 하객들 옷차림 비교하고 화환에 써있는 단체명 샅샅이 다 보고 온다는 사람도 있던데
    진짜 허례허식이라는 말이 저런 사람들때문에 생겼구나..한숨나와요.

    조문을 하러 갔으면 떠난 사람 아쉬워하고 남아있는 가족 위로하는데나 집중하시고
    축하를 하러 갔으면 마음껏 축복이나 해주세요.

    제 사촌언니는 형부가 3년 투병하다가 젊어서 먼저 갔는데
    유언이 나 먼저 간다. 나 보내는데 울지 마라. 웃는 얼굴로 나 보내줘라. 그거였대요.
    장례식 내내 언니가 밝은 얼굴이었는데
    우리 엄마를 비롯한 친척들이 그렇게 욕하더라고요. 미친년 남편 잡아먹고 어디 이를 허옇게 드러내고 처웃냐고..
    저는 그때 스무살 남짓이었는데 남편 잡아먹는다는 말이 진짜..천박스러웠고
    몇년이나 지나서 사촌언니가 무슨 말끝에 그 형부 유언을 얘기하더라고요.
    3일밤낮 형부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니 밝은 얼굴 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고.
    그때 엷게 화장도 했었대요.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그 가족 보내는 심정은 며느리건 딸이건 배우자건 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요.
    그러니 그깟 화장했나 안했나 흘겨보면서 뒷말들 좀 하지 마세요.

  • 48. 화장 유무보다
    '21.2.5 11:16 PM (223.39.xxx.20)

    귀 연골에 피어싱,매니큐어받은 긴손톱, 손목 문신,
    주렁주렁 목걸이,반지하고 있는 시가 가족이
    창피한 적은 있어요.

  • 49.
    '21.2.6 1:31 AM (121.179.xxx.205)

    화장하지말라고 하던데요

  • 50. 동감...
    '21.2.6 1:39 AM (99.240.xxx.12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는 본인 위주가 아니라 하객,조문객 눈치 보느라
    별거 다 신경쓰네요.
    손님 없어서 쓸쓸해 보일까봐 걱정~
    장례식장에 화장하고 있으면 안좋게 볼까봐 걱정~
    중요한게 무엇인지 보다
    보여지는 거에 혈안..
    ㅡㅡㅡㅡㅡ

    사람이 죽었는데 그건 솔직히 뒷전같아 보여요

  • 51. 동감...
    '21.2.6 1:39 AM (99.240.xxx.12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는 본인 위주가 아니라 하객,조문객 눈치 보느라
    별거 다 신경쓰네요.
    손님 없어서 쓸쓸해 보일까봐 걱정~
    장례식장에 화장하고 있으면 안좋게 볼까봐 걱정~
    중요한게 무엇인지 보다
    보여지는 거에 혈안..

  • 52. 동감...
    '21.2.6 1:40 AM (99.240.xxx.127)

    우리나라 경조사 문화는 본인 위주가 아니라 하객,조문객 눈치 보느라
    별거 다 신경쓰네요.
    손님 없어서 쓸쓸해 보일까봐 걱정~
    장례식장에 화장하고 있으면 안좋게 볼까봐 걱정~
    중요한게 무엇인지 보다
    보여지는 거에 혈안..22222

  • 53. ..
    '21.2.6 3:18 PM (61.254.xxx.115)

    그쵸 화장보다 피어싱이나 문신 주렁주렁 목걸이에 새빨간손톱 이런건 좀 보기에 안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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