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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초에. 시댁에서 받은 모멸감 다 잊고 잘 사시나요?

u.. 조회수 : 6,750
작성일 : 2021-02-04 19:18:02
가풍 익히고 시집 사람들과 친해져야 한다며

25년 전. 결혼하고

육개월 시댁에서 살았어요.

그때 받은 모멸감과 자괴감이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결혼생활 내내 장애가 됐어요.



구구절절 말 말해 뭣하구요.

시누이는 자기네 시댁이 좁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시외에서 평일 근무하고 시댁을 거점으로 살고 있었고요.

전 옆단지에 있던 저희 친정도 허락맡고,,것도 시아버지 허락이 떨어져야 갔던 거.

일례구요.



그후 저희는 서울로 왔고 독립못한 남편과의 트러블.

제 시댁에 대한 오기.

딱 일년 네번 기념일때만 지방엘 갑니다.

15년차까진 저를 죽일년 취급해서 맘 불편 제생활도 힘들었어요.

무시하고 잘 살수도 없는 성격이라.

그러다 20년이넘어가니 진짜 베짱이 생기고

애들 다 크니 이혼도 안무서우니

그야말로 시댁은 딱 도리만 합니다.

그렇다고 말대꾸같은건 여전히 못하구요.



근데 시어머니랑 아주 가끔씩 통화호고 나면.

그리고 정말 사이좋은 시모처럼 일상대화하고 끊고나면

화가 치밀때가 많아요.

나를 ,내 친정을 그리 웅개놓고

그들은 다 잊었는지.

남편도 마찬가지.

신혼초 싸우면 득달같이 시댁에 쳐 가서 안오는 일 등.



제가 왜이러는지.

잊고살때도 됐건만

잊기는커녕 더 새로워져요
IP : 116.120.xxx.14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4 7:21 PM (211.226.xxx.247)

    저도 몇번 안본 시댁형님 만날때마다 했던 갑질 생각나서 10년 넘어가고는 시댁에 최소한으로만 가요. 만나면야 하하호호하죠. 하지만 집에오면 남보다 싸한 느낌 지대로예요. 하아 진짜 꼴베기 싫어요. 저는 한동안 연끊다가 다시 만나는데 코로나땜에 안볼 핑계도 좋으니 더 만날 일도 없고요. 아무래도 신혼때같은 순수한 마음은 이제 1도 없죠. 비지니스관계라고 생각해요.

  • 2. ㅁㅁ
    '21.2.4 7:22 PM (121.152.xxx.127)

    25년간 고생하셨네요 ㅠㅠ

  • 3. ......
    '21.2.4 7:24 PM (221.146.xxx.236)

    돈 수십억 받았음 모르지만
    뭐 안받고 그런 일 안겪죠
    안타깝네요
    인연끊을 좋은 기회셨는데 아직도 보고 산다니...

  • 4. 요즘
    '21.2.4 7:28 PM (115.21.xxx.164)

    며느리들은 그꼴 안봐요 잘못했다 그래도 연끊죠 25년이라니 보살이에요

  • 5. ...
    '21.2.4 7:30 P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한테 숙일 필요 없어요.
    지들은 나한테 기본적인 도리도 안하면서 누가 누구한테 도리 타령을 하고 앉았나요.
    25년이나 참으셨으면 부처님도 그렇겐 못해요.

    가해자들은 몰라요. 25년이나 지나서 얘기하면 그만큼이나 앙심 품고 살았냐고 할 것들이죠.
    그래도 이젠 니들 꼴도 보기 싫다고 대차게 지르고 끊으세요.
    ㅈㄹ하면 이 구역에 미친 X이 누군지 보여줄 각오로 단호하게 대처하시구요.
    이혼해도 된다는 마음으로 살면서 뭐하러 참으십니까. 인생 짧으니 성질도 좀 질러주시면서 사세요.

  • 6. 잃어버린 35년
    '21.2.4 7:31 PM (119.71.xxx.35)

    그 마음 누가 알까요. 잔인한 인간들.

  • 7. . .
    '21.2.4 7:32 PM (203.170.xxx.178)

    25년전이면 옛날이죠
    요즘엔 그렇게 살면 바보래요

  • 8. ...
    '21.2.4 7:34 PM (211.226.xxx.247)

    전 시엄니가 안계셔서 형님네가 시엄니 노릇한거였는데요. 안본다고 별일 안일어나요. 갑질은 을질해줘야 갑질맛이 나는거거든요. 갑질할때야 지들이 난사람같고 참견하고 좋았겠지만 그거 안받아주면 그거만큼 초라한 손윗노릇이 없는거예요. 시간지나면 다 역전돼요. 특히 부모님들은 더하죠. 늙으시잖아요. ㅜㅜ

  • 9.
    '21.2.4 7:37 PM (180.69.xxx.140)

    홧병 트라우마라 그래요
    전 상담치료 받으며 쏟아내었더니 좋아졌어요

  • 10. 바보는무슨
    '21.2.4 7:38 PM (125.182.xxx.58)

    윗님 안겪어본거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닙니다
    공감 능력 문제 있어 보여요

    저 원글님 맘 알아요
    잊혀지긴 커녕 트라우마가 새로워지는거
    시가에 당한게 학폭피해 당한거처럼 힘들어요

    저는 남편도 내편아닌 힘든 상황에서 나름 싸우고
    시모가 함부로 못하게끔 해놨는데도
    홧병이 치밀어 올르고 얼굴도 보기싫어요
    지금도 뭔 날에만 만나는데 너무싫어요
    딱 선긋고 냉정하게 있으려고 노력해요
    하하호호 하고나면 기분 나빠지는거 뭔지알죠

  • 11. 그리고
    '21.2.4 7:40 PM (125.182.xxx.58)

    근데 시어머니랑 아주 가끔씩 통화호고 나면.

    그리고 정말 사이좋은 시모처럼 일상대화하고 끊고나면

    화가 치밀때가 많아요.
    ㅡㅡㅡㅡㅡ------
    이러면 그들은 몰라요 님이 옛일 다 잊은줄 알걸요?

  • 12. 저도
    '21.2.4 7:41 PM (121.165.xxx.46)

    만만치 않게 당하고 살았었는데
    제가 하는일이 잘되고 잘 풀리고 하니 다 잊혀지던데요
    신나서 돌아다니고

    오래된 상처를 곱씹는건 정말 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더라구요
    그냥 싹 잊고 취미생활 하셔도 좋고
    여행이나 서울시내 구경이라도 항상 해보세요
    훨씬 좋아집니다. 위로해줄 자상한 친구를 만나셔도 좋구요.
    곧 나아지실거에요.

  • 13. ..
    '21.2.4 7:46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잊혀지냐 아니냐를 얘기하면 절대 안잊혀지죠.
    세상에 태어나 어디서도 받아본 적 없는 대접인데.
    그것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의 가족에게서요.

    그래도 어쨌든 흘러간 과거니 그 싱싱한 상태 그대로라도 일단 두고
    가해자들에게는 차갑습니다.
    웃고 떠든다면 그건 내 필요에 의해서이고
    그러다가도 바로 정색하고 글쎄 그건 아닌것같다고 얘기해요.
    보통은 그렇게 안면 싹 바꿔서 대하는 거 절대 못하잖아요.
    그런데 그들에겐 죄책감없이 되더라고요.

    어차피 내가 당한 상처들 까놓고 얘기해서 받아들여줄 그릇이 못되잖아요. 그러니 나도 나름 관계설정을 새로 해야죠.

    응 내 남편한테 딸린 부록이니 상대는 해줄게
    그런데 선넘는건 못본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이 송강호랑 부드럽게 대화하다가도 선넘어온다싶으면 바로 밀쳐내잖아요. 그런 느낌이 되더라고요. 그러니 싫지도 않고 무시에 가까운 감정으로 대해요.

  • 14. 30대
    '21.2.4 7:46 PM (211.36.xxx.174)

    30대 기혼인데..전 거의 결혼직후에 연끊었어요
    남편도 자기부모 정상아니라고 연끊더라구요
    만약에 찾아오면 쌍욕날리며 비웃어줄거고요
    그들없어도 제 인생은 1도 타격이 없는데 모하러 참아줘요
    아무리 오래전일이더라도 당한건 갚아주고 끊어야 홧병안나죠

  • 15. ㅡㅡ
    '21.2.4 7:59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돈이 무섭죠
    증여받은게
    모은 전재산보다 커서 묻어지고 삽니다
    대신에 하고싶은만큼만해요

  • 16.
    '21.2.4 8:01 PM (221.150.xxx.148)

    마음속에 미움안고 사는 거 나만 손해라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요.
    예전에 비슷한 글 여기 올렸다가
    이렇게 꿍한 며느리, 지나간 일 곱씹는 며느리,
    미련맞게 쿨하지 못한 며느리 볼까 무섭단 댓글보고
    몇 달 82 못들어왔었어요. ㅎㅎ
    진짜 나도 참 못났다싶지만
    태어나 처음 경험해 본 멸시와 무시
    절대 잊지 못해요.

  • 17.
    '21.2.4 8:06 PM (218.147.xxx.237)

    이런 글마다 등장하는 저도 시댁홧병트라우마라는것
    정말 잘 알고있어요 하아 ㅡㅡ

    가면 하하호호 잘 지내긴해요
    저도 배울만큼 배웠으니 지킬건 지키죠
    용돈드리고 무슨 날 다 챙기고 같이 가는곳도 많고
    허리가 부러지고 끊어져라 며느리도 하나라 일도
    식당아줌마처럼 하고와요

    다만 내가 너랑 전화까지는
    죽어도 안하고싶다 마음에 언젠가부터 전화는 안해요
    이번 명절에 아주 드물게 ;;아니 처음으로 안가긴하는데
    전화하기싫어 속이 끓네요 ㅡㅡ

    시누들도 지척에 사는데 내가 무슨 승은 입은거처럼
    못가서 죄송해다 말을해야하나 속이 쓰리네요

    신혼에 다들 잘살자 굽히고 들어가는거지 그걸 무슨 유세들을 그리떨었는지 주변에 저처럼 황당한시댁이 없어 명절때면 웃으며 다른이들에게 말하지만 혼자있을땐 속에서
    욱욱 올라와요

  • 18. ..
    '21.2.4 8:12 PM (119.71.xxx.113)

    넌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니? 이러면서 한심하다고 하고 본인은 하나도 기억안난다고 모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가해자는 절대 몰라요. 그냥 거리두세요. 홧병나요

  • 19. ...
    '21.2.4 8:12 PM (211.226.xxx.247)

    위에 승은이라고 하셔서 욱하고 올라오는데..
    신혼때 뭘보내고 그렇게 감사인사하라고 달달볶더라고요.
    먹지도 못할만큼 보내거나 냉동실에서 묵혔다가 안먹는거 보내고 등등.. 근데 제가 해가는거는 한번도 감사안하고 꼬투리잡더라고요. 난 만족하지 않았으니 너한테 빚진거 없다는거처럼요. 그리고 나중에 똑같이 해오라던가 좀 다르게 해오라던가 심부름시키듯 시켜요. 너한테 감사인사받으니 이정도는 시켜도 된다는듯이..전 원한적도 없는데요.
    전 그런것들이 첨에는 넘 감사해했는데 나중보니 갑질이었어요. 그리고 시간도 일부러 늦어서 한두시간씩 늘 기다리게 하기 등등.. 아주 조련당했네요. 그땐 뭐든 이해하고 양보하고 감사해하고 나서서해야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런맘으로 나한테 이랬구나 하는 생각들이 계속 올라와서 넘 싫어요. 꼴도 보기 싫은 인간들.

  • 20. 윗님
    '21.2.4 8:13 PM (221.150.xxx.148)

    저도 전화나 연락을 일절 안해요.
    얼굴 볼 때만 할 도리 합니다.
    근데 이제 먼저 전화하고 연락하고... 하....
    제 결혼 결사 반대하던 시누이는 왜 자꾸 걸핏하면
    카톡하고 전화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 쓰잘떼기없는 내용으로...
    십년 더 지나면 카톡도 차단할까 싶어요.

  • 21. .....
    '21.2.5 12:50 AM (182.215.xxx.149)

    .
    그것
    관련하여
    1년 걸려 작업했습니다.
    이제 결단의 날이 왔습니다.
    여기서는 말리던데
    안 하고는 내가 살 수가 없어서요
    완성된 후에
    여기에 그 게릴락식 쿠데타를 적어 볼게요..

  • 22. ....
    '21.2.5 2:09 AM (211.178.xxx.171)

    원글님, 내 이야기인줄..ㅠㅠ
    전 거기다가 더해서 남편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그걸 아직도 기억하냐는 둥..(이건 양반이에요)
    시부모 봉양 제대로 못한다고 ..
    니가 우리 부모 밥이나 한 번 차려드렸냐는 드립을 하네요.
    마음 닫고 시가에 일년에 딱 몇번 피할 수 없는 날만 가는 거로 연 끊었다 생각하는데
    이제 와서 무슨 시부모 밥상 차려요.
    나가서 외식해라 난 밥 못한다 그래요.
    늙은 남편이 복병이에요.
    아 정말 도장찍고 너네 집에 가버리란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어떻게 내 인생의 신혼 시절을 다 망가뜨린 사람들..
    애 낳고 서러웠던 것들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잊은 척 하고 살지만 잊을 수는 없지요.

  • 23. 전 그래서
    '21.2.5 2:51 AM (112.167.xxx.66) - 삭제된댓글

    시댁에 아예 발길을 끊었어요.
    결국 이 모든게 결혼 때문이고 나몰라라한 남편에게도 책임이 크다는 생각에 남편에게도 이혼하자고 하고 협의이혼서에 서명하라고 했어요.
    그거 제출하고서 이제야 내가 사람답게 살겠구나 너무 기쁘더라고요.
    결혼 30여년동안 제가 가장이고 시댁 부양했거든요.
    자기네 먹여살린 며느리에게 되도 않은 갑질이 뭔 경우인지.
    남편에게도 재산분할 하자 했어요.
    모두 내가 일군 재산이지만 법적으로 남편이었으니 조금 떼 주기는 해야하니까.
    근데 남편이 그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빌고 또 빌더라고요.
    내가 참을성이 많다고 언제까지나 참을줄 알았나 싶어요.
    순한 사람이 결단 내리면 그게 끝인거죠.
    참고 참다가 내린 결론이니까.
    그 이후 시댁은 제 인생에 완전 아웃입니다.
    남편 월급으로 부양하겠죠.
    어쨌든 난 몰라요.
    평생 악다구니쓰던 악귀같은 모습 안보고 안 들으니 살겠습니다.
    돌아가시면 입관할때나 뵈어야지요.

  • 24. 하루
    '21.2.5 8:52 AM (128.134.xxx.128)

    제목만 읽었는데요.
    아니요. 안 잊혀집니다.
    80넘은 우리 이모 시집살이 이야기할때마다
    아직 얼굴이 벌게집니다.
    저도 그럴것같아요.
    남편은 언제적 이야기냐며 잊으라는데
    너는 잊어도 그거는 못잊죠.

  • 25. 아뇨
    '21.2.5 11:20 AM (124.54.xxx.228)

    못잊어요. 처음 받아보는 무례함..더구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갑질..
    제 시누도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기분나빠하며 사느냐고 그러대요. 자기는 그렇게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왜그랬을까 그러면서요. 점점 더 분노가 차올라요.
    늙은 시모는 연민이라도 느껴지고 그래도 어른이라고 조금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동갑의 손아래시누는 가만 안 둘거예요.

  • 26. 나름의 처방이라면
    '21.2.5 2:14 PM (211.251.xxx.113) - 삭제된댓글

    안봐야 내안의 화가 좀 가라앉긴 해요. 그러다 다시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전 비슷한 이유로 안보고 산지 꽤 되었어요. 거진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안보기까지 부부간 갈등이 너무 심해서 상담도 좀 받고 확실하게 안보고 사시 요즈음에 억울함,분노 그런

    감정들이 좀 희미해졌어요. 물론 없어지진 않았지만요.

    안보고 산다는것은 나를 둘러싼 관계에 많은 리시크를 안고 가아해서 결단하기 쉽진 않았어요. 그중 가장

    큰 걸림돌은 남의편인 남편이었어요. 원글님은 이혼결심도 한 각오라면 세게 나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만약 계속 그렇게 참고 산다면 전 제 인생을 보다 나답게 나를 위해서 당당히 살지 못한 나를 너무

    미워하게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들의 반성가 사과가 없다면(물론 기대하지 않아요) 앞으로 쭈욱 보지

    않을 생각이에요.

  • 27. 나름의 처방이라면
    '21.2.5 2:16 PM (211.251.xxx.113)

    안봐야 내안의 화가 좀 가라앉긴 해요. 그러다 다시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전 비슷한 이유로 안보고 산지 꽤 되었어요. 거진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안보기까지 부부간 갈등이 너무 심해서 상담도 좀 받고 확실하게 안보고 사니 요즈음에 억울함,분노 그런

    감정들이 좀 희미해졌어요. 물론 없어지진 않았지만요.

    안보고 산다는것은 나를 둘러싼 관계에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아해서 결단하기 쉽진 않았어요. 그중 가장

    큰 걸림돌은 남의편인 남편이었어요. 원글님은 이혼결심도 한 각오라면 세게 나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만약 계속 그렇게 참고 산다면 전 제 인생을 보다 나답게 나를 위해서 당당히 살지 못한 나를 너무

    미워하게 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들의 반성가 사과가 없다면(물론 기대하지 않아요) 앞으로 쭈욱 보지

    않을 생각이에요.

  • 28.
    '21.2.5 11:45 PM (218.55.xxx.159)

    그게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80 넘으신 울 큰엄마, 아직도 돌아가신 제 할머니한테 당한 시집살이 설움 못 잊고, 저만 보면 붙잡고 말씀하세요. 책 많이 읽은 니가 꼭 써주라고, 내 서럽던 얘기 다 쓰면 대하소설이라고.
    저도 결혼 10년 만에 남편에게 너랑 이혼 하면 했지 이렇게는 못 산다, 고 시어머니 연락 차단하고 전화 받지도 하지도 않고, 명절 두번만 딱 가서 찬바람 쌩쌩 나게 있다 옵니다. 임신 막달 출산예정일이 2주 남았는데, 본인 딸 아들 사위 데리고 티비 보면서 남산만한 배가 씽크대에 부딪혀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저 혼자 뒷정리며 설거지 다 시키고 도와주려던 제 남편 못하게 한거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 29. ..
    '21.2.7 8:51 PM (61.254.xxx.115)

    전화도 받아주신다고요? 대단하시네요 저시모전화오면 안받습니다 피치못하게 가면 아무일없다는듯 있다 오지만요 일단 남편이 제편입니다 안가겠다하면 혼자다녀옵니다

  • 30.
    '21.2.14 12:21 AM (116.41.xxx.151)

    그마음 딱제마음이에요
    너무너무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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