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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오고 너무 좋아요

ㅎㅎㅎ 조회수 : 6,877
작성일 : 2021-02-04 17:58:38
작년 가을에 단독주택으로 이사했어요. 
처음 보러 왔을때부터 햇볕이 정말 잘 드는 이 집이 마음에 쏙 들었었어요. 

출퇴근이 많이 멀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햇볕에 반해서 큰맘먹고 이사왔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요. 

오늘은 재택근무중인데 괜히 히죽히죽 웃음나고 좋네요 ㅎㅎㅎ

코로나로 집들이도 제대로 못하고, 82에 괜히 자랑한번 해봅니다 ㅎㅎ
IP : 119.192.xxx.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21.2.4 6:01 PM (125.179.xxx.41)

    코로나시국에 제일루 부러운 분..ㅜㅠ

  • 2. 핫쪼꼬
    '21.2.4 6:01 PM (175.197.xxx.217)

    부럽네요 아파트 층간소음도 없겠구여 겨울엔 안춥나요?
    자도 주택가고싶어여 근데 관리할게 아파트보다 많을거같고..
    궁금하네요

  • 3. 저도
    '21.2.4 6:06 PM (124.50.xxx.198)

    저도 햇볕 잘 드는 집 이사 하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지금도 햇볕 잘 들때마다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4년이 지났는데도요^^

  • 4. 저는
    '21.2.4 6:07 PM (1.245.xxx.138)

    이참에궁금한거 여쭤봅니다.~
    아파트 관리비는 경비비, 공동전기세및 엘리베이터사용료같은 기타 여러 비용이 있어서 대개 20만원을 웃돌기도 하는데 단독은 그런 비용이 들지않아서 더 절약적인가요?
    혹시 주변이웃들이 많이 놀러오거나 하진 않나요?

  • 5. ..
    '21.2.4 6:12 PM (124.5.xxx.240) - 삭제된댓글

    주택최고죠.. 전 어릴때 주택서 자라서 아파트 층간소음 정말 극혐이예요. 살아봐도 프라이빗하고 온전한 집같단 느낌이 없달까.
    곧 관리하기힘들다, 난방비 많이 나온다,벌레많다
    그들이 몰려오겠군요 ㅋㅋ

  • 6. 축하 부럽
    '21.2.4 6:13 PM (223.33.xxx.148)

    저도 단독주택 살고파요 ㅠㅠ
    대학1,2학년 애들 학교가 근방이라 이 동네에 단독 사서 이사 가면 좋을텐데 너무너무 비싸서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ㅠㅠ기숙사나 월세방에 내놓고 실행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낭비란 생각에 4년만 참자 미뤄뒀는데 헐~ 이 동네 방송국에 취직할거랍니다ㅎㅎ
    그러면서 시집도 안가고 평생 엄마랑 살겠다고 ㅠㅠ
    한술 더 떠서 남편은 아파트 아님 무서워서 못산대요 ㅠㅠ 아...맞는 게 하나도 없는 남편님 ㅠㅠ
    여튼 원글님 너무너무 부러워요 축하드려요

  • 7. .,
    '21.2.4 6:13 PM (124.5.xxx.240) - 삭제된댓글

    주택최고죠.. 전 어릴때 주택서 자라서 아파트 층간소음 정말 극혐이예요. 내가 내집에서 왜 복불복 남의 영향아래 살아야하는지 진짜.. 프라이빗하고 온전한 집같단 느낌이 없달까.

    곧 관리하기힘들다, 난방비 많이 나온다,벌레많다
    그들이 몰려오겠군요 ㅋㅋ

  • 8. ..
    '21.2.4 6:14 PM (124.5.xxx.240)

    주택최고죠.. 전 어릴때 주택서 자라서 아파트 층간소음 정말 극혐이예요. 내가 내집에서 왜 복불복 남의 영향아래 살아야하는지 진짜.. 프라이빗하고 온전한 집같단 느낌이 없달까. 저한텐 아파트는 단순 거주지지 집의 느낌은 아녜요.

    곧 관리하기힘들다, 난방비 많이 나온다,벌레많다
    그들이 몰려오겠군요 ㅋㅋ
    암튼 만끽하시길..

  • 9. ....
    '21.2.4 6:20 PM (119.71.xxx.71)

    코로나 터지고 얼마 안되서 인테리어 싹 고친 대형평수로 이사했는데 채광이 너무 좋고 공간들이 답답하지 않아서 집이 천국같아요 원글님 어떤 기분인지 알거같아요 ㅎㅎ

  • 10. ㅎㅎㅎ
    '21.2.4 6:29 PM (119.192.xxx.37)

    어릴때부터 단독주택에 살아서 오히려 아파트가 답답했어요.
    단독은 어제처럼 눈 오는날 스스로 눈을 치워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자유로움을 얻으려면 그 정도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신축이라 단열 잘해서 크게 춥지는 않구요. 복층이라 난방비가 좀 더 들기는 하는데, 비슷한 실평수의 아파트도 지역난방이 아닌 도시가스 난방일때 비슷하게 들었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경비가 걱정이라 세콤을 달았더니 매월 13만원 정도가 세콤비용으로 나가니, 아파트 일반관리비랑 비슷할 것 같아요. 곧 화재보험도 들려고 하니 일반관리비 안나간다고 특별히 절약되는건 아닙니다(물론 세콤은 필수는 아니니, 안하시면 절약은 될듯요). 장기수선충당금 대신 매월 일정금액 적립해두고 있어서, 혹시 모를 수선비는 여기서 충당하려고 합니다.

    무서운건 전혀 없구요. 제가 어릴 때부터 마흔 넘는 기간까지 아파트에서 산 기간이 오히려 훨씬 짧은데, 아파트에 살때 오히려 두 번이나 미친놈이 쫓아오기도 했고 ㅠㅠ 13층에 살때 도둑도 들었어서(오히려 1층에 살땐 전혀 그런일 없었어요),. 제 기준에는 아파트라서 안심하고 주택이라 무섭고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옆집분과도 인사한번 나누고 끝입니다. 아무도 안찾아와요.

  • 11. 와부럽
    '21.2.4 6:29 PM (124.49.xxx.61)

    둘째만 대학기면 저도...

  • 12. ㅎㅎㅎ
    '21.2.4 6:34 PM (119.192.xxx.37)

    채광은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집 고를때 햇볕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언젠가 정동향집에 살았는데, 제가 오전에 집보러갔다가 햇볕에 홀딱 반해서 계약했는데.. 살아보니 ㅠㅠ 오전에만 반짝 해가 잘 들고 12시 넘어부터는 해 안들어와서 얼마나 우울했던지요 ㅠㅠ

    근데 언젠가는 사정상 반지하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오전에 반짝 들어오는 해도 소중했었다는걸 깨달았지요 ㅎㅎㅎ

    저는 햇볕만 반짝반짝 잘 비치면 기분이 좋고, 흐리고 춥고 그러면 기운이 쭉쭉 빠지는 사람이라,
    그 뒤로는 무조건 햇볕 잘 드는 집만 찾아요. 낡은 집이어도 햇볕만 잘 들면 도배만 깨끗하게 해놓아도 괜찮더라구요.

  • 13. ㄴ어
    '21.2.4 6:38 PM (124.50.xxx.198)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햇볕에 영향 엄청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햇볕 좋으면 기분도 좋고 특히 컨디션이 좋은데
    햇볕이 안 좋으면 컨디션도 정말 엉망이 됩니다..

    저는 햇빛이 잘 안드는 아파트 2층에서 3년 살았는데.... 그땐 잘 몰랐는데
    햇빛 잘 드는데로 이사하고 보니 그땐 몰랐어도
    제가 힘들고 기분도 우울했었구나... 하고 뒤늦게 알았습니다

  • 14. ㅎㅎㅎ
    '21.2.4 6:44 PM (119.192.xxx.37)

    동지시네요~~!!
    저는 햇볕 잘 들 때는 창가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때로는 누워서 ㅋㅋ) 햇볕받고만 있어도 좋아요.
    그래서 그런가 휴가가서도 암것도 안하고 선베드에 누워서 책보고 있는거 좋아해요 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햇볕 상관없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 15. ...
    '21.2.4 6:46 PM (124.50.xxx.198)

    저도 햇볕 잘 들면 쇼파에 앉아서 그 볕 잘 드는거 보고만
    있어도 좋아요
    그리고 어렸을땐 햇볕 잘 드는곳에..... 그냥 서서
    있었어요

  • 16.
    '21.2.4 7:16 PM (119.203.xxx.54)

    단독주택 3년차인데 전 매일 매일 행복해요~
    평생 아파트 살았는데ᆢ그땐 몰랐던
    집이주는 즐거움을 이제야 만끽하네요~
    봄이오면
    옥상에 빨래널어놓고 아침햇살받으며
    커피마시고~~
    텐트쳐놓고 책읽으며 딩굴거리고
    상추도 심고 꽃도심고

    친구들이랑 바베큐파티도하고 옥상이 너무 좋아요~

  • 17. ..
    '21.2.4 7:23 PM (106.102.xxx.160)

    그 햇빛을 마음껏 즐길 시간이 있으시다니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죠.
    눈뜨면 커튼 열 새도 없이 허겁지겁 씻고 바르고 출근하기 바쁘고, 퇴근하면 늘 해가 진 뒤니까요.
    부럽습니다~~~

  • 18. ㅎㅎㅎ
    '21.2.4 9:07 PM (119.192.xxx.37)

    가을에 이사오고 옥상까지는 신경을 못썼어요. 사실 우리집 하이라이트는 옥상인데 ㅎㅎ 봄되면 꾸밀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해요.

    원래 나들이가고 여행가는거 좋아했는데 이사오고나니 집이 젤 좋네요. 코로나로 어차피 어디 가지도 못하지만, 집이 넘 좋아서 주말에도 완전 집콕~~~이예요.

    다행히 제 직업이 시간조절을 제가 알아서 할 수 있어서, 이사오고 난 후에는 특별한 일 없으면 하루이틀은 재택근무해요. 집을 더 즐길수있어서 좋네요.

  • 19.
    '21.2.4 9:19 PM (119.203.xxx.54)

    따뜻해지면 예쁘게 옥상 꾸며보세요~
    저두 그늘생기게 튼튼한 처마도 만들고
    평상도 갖다놨어요
    평상에 누워 하늘보면 넘 좋아요~

  • 20. 부럽다
    '21.2.4 9:57 PM (211.208.xxx.4)

    오늘도 층간소음으로 시달려서..도대체..저 인간들은 뭐하는 것들인가 생각했는데..
    저도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네요. 요즘에 집 구경하는 프로그램들 많은데..점점 그런생각이 강해지네요..

  • 21. ㅎㅎㅎ
    '21.2.4 10:24 PM (119.192.xxx.37)

    저희도 가격이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오를것이 분명한 아파트를 팔고 집값이 절대 오를일 없는 동네 단독으로 왔어요. ㅎㅎ
    재산적인 부분만 보면 굉장히 손해보는 짓을 한건데.. 마음이 넘 편하고 좋아요.
    에잇~ 죽으면 이고지고싸갈것도 아닌데, 맘 가는대로 맘편한게 최고지~ 이러고 온건데, 진짜 이사오고 안정감이 확 드는게 맘이 포실포실 따뜻하고 좋아요.

  • 22. ㅇㅇ
    '21.2.5 2:00 AM (223.62.xxx.244)

    어느 동네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궁금해요 요즘 단독주택 잘 없잖아요
    관심 가서요
    근데 마당 있어도 옆집에서 다 보이지 않나요?
    그런 부분은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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