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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이 넘으셨는데 설날에도 안가는게 맞는걸까요?

.... 조회수 : 3,172
작성일 : 2021-02-04 12:16:25

80이 넘으셔서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코로나라구
안가는게 진짜 맞나싶네요
솔직히 노부모가 70대라면 언제든 기약하고 몇년안가는게 맞겠지만
좀 핑계같은 느낌이네요

식당에는 밥먹으러 잘도 다니면서
코로나라고 설날에도 안가는게
솔직히 맞나 싶어요

IP : 180.65.xxx.9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4 12:17 PM (125.177.xxx.201)

    설날 방문으로 코로나 옮기면 올해내 돌아가실 확률이 높죠 ㅜㅜ

  • 2. ...
    '21.2.4 12:19 PM (220.75.xxx.108)

    자식이 이런 생각이면...
    봄이 오기 전에 초상 치르시겠죠.

  • 3. 그러게요
    '21.2.4 12:19 PM (14.52.xxx.225)

    식당 가면 사람들 모여 밥 먹고 얘기 잘만 하던데 부모님은 못뵙고...
    혹시나...해서 걱정도 되지만 그냥 핑계 아닌가 싶기도 하고...마음이 불편하네요

  • 4. ..
    '21.2.4 12:19 PM (112.154.xxx.63)

    식당에 식사하러 잘 가시는 분이면 알아서 하세요
    도시락이나 배달로만 몇달째 지내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는 분, 통화 중에 꼼짝않고 지낸다 하셔서 그런가 했더니
    뭐 친구 만나러 갔다왔다, 지금 나가는 중이다 등등..
    꼼짝않고의 의미가 모두 다르구나 했어요

  • 5. ㅇㅇ
    '21.2.4 12:1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가세요
    저희 엄마도 87세이라 자식들이 각자 가서
    만나고 옵니다

  • 6. 원글
    '21.2.4 12:19 PM (180.65.xxx.94)

    핑계대는거 같아서 좀 그래요

  • 7. ...
    '21.2.4 12:20 PM (14.39.xxx.161)

    80넘은 사람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아니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몰라요.
    무증상 감염자도 많은데 나와 가족 부모형제
    누구든 걸릴 수 있잖아요.

  • 8. ㅇㅇ
    '21.2.4 12:20 PM (124.50.xxx.123) - 삭제된댓글

    노인이라서 더 조심스럽죠.
    혹시라도 만에 하나 확진되면 젊은 사람보다 더 치명적이니까요.
    노인들은 대부분 기저질환도 있으시고요.

    저희 시어머니 하루도 빼지 않고 돌아다니시던 분인데
    코로나 시작되고 집에서 꼼짝도 안 하시더라구요.

    지난 추석때도, 이번 설도 당신이 먼저 모이지 말자고 연락하셨어요.
    아무래도 건강이 걱정되시니까 그러시는 것 같아요.

  • 9. ...
    '21.2.4 12:21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게시판에서는 안 가시는 분들만 답글 다시겠지만 올해 팔순이신 시부, 시모랑 두분이 서울 사시는데 추석 때 뵙고 설에 가려구요. 저희 가족까지 다 모이면 6명인데 삼십 분 거리 설날도 그냥 넘기기 그래서 아점 먹고 역시 서울 삼십분거리 친정행. 다시 6명 모여서 저녁 먹으려구요.

  • 10. 작년뉴스에나왔음
    '21.2.4 12:21 PM (223.38.xxx.17)

    교회에서 코로나 전염된 딸한테
    90대 모친도 전염되어
    코로나 확진 이틀 만인가 사망했다고 ..

    노인들에게 코로나는 더 치명적.

    부모님이 코로나로 에크모 달고 있다는 글도 엊그제 온라인에서 봤어요

  • 11. 그냥 가지
    '21.2.4 12:22 PM (119.71.xxx.160)

    마세요
    그걸 진심으로 바라실거예요
    코로나 전염되면 80세 이상은 정말 살아남기 힘들어요
    목숨걸고 자식 만나야 하는 심정 생각해 보세요

  • 12. ㅇㅇ
    '21.2.4 12:23 PM (218.49.xxx.93)

    원글님 같은 사람들은

    내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의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오지못할거면 마음이라도 불편해라
    뭐 이런....

    보통 사람들은
    괜찮다 상황이 이러니 불편하게 생각마라
    이해한다
    일반적이죠

  • 13.
    '21.2.4 12:25 PM (106.101.xxx.161) - 삭제된댓글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노인이시니
    될대로 되라는 마음 아니시라면
    조심해 드리는 것이 맞죠.

  • 14. ..
    '21.2.4 12:2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내가 옳겨주고 온다는 생각은 없나요.
    저는 80넘으셔서 무서워 못 가겠어요.

  • 15. ㅇㅇ
    '21.2.4 12:25 PM (112.150.xxx.151)

    따로 가서 뵈면 되죠.
    코로나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오도카니 혼자 명절보내시는것도 서글프죠.
    어르신성향따라 다르겠지만요.

  • 16.
    '21.2.4 12:26 PM (218.101.xxx.154)

    명절에 여럿이 모이는게 무서운거지...
    저는 평소에 부모님 자주 찾아가고 먹거리며 생필품 사다 날르고 합니다
    80넘어 90 가까운 분들이라 자식들 손길없이 불편한 부분들 많거든요

  • 17. ,,
    '21.2.4 12:27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식당 다니면
    본인이 노부모에게 옮겨줄 학율이 높을듯

  • 18. 80까지
    '21.2.4 12:27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그연세 까지 사셨음 여한이 없을 연세네요.

  • 19. ...
    '21.2.4 12:29 PM (122.36.xxx.47)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생각들면, 별일없어도 여유되면 찾아뵈야죠. 최근에 찾아뵌적 없으시면 꼭 명절 때문이 아니라도 찾아뵈는게 좋을 듯. 우루루 가서 먹고 떠들고 하는거 아니라면, 마스크끼고 인사드리고 조심조심 만나뵙고 오세요.

  • 20. ㅁㅁㅁㅁ
    '21.2.4 12:29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식당에 밥먹으러 잘 안다니는데요..

  • 21. 투병중인 친척
    '21.2.4 12:33 PM (223.38.xxx.186)

    집에 오는 요양보호사한테 코로나 전염되어
    전가족이 다 옮았고
    사돈까지 전염되었음.

    문제는 투병중인 친척이 아니라
    전염된 그 아들이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 22.
    '21.2.4 12:35 PM (175.120.xxx.219)

    식당에 다니시면 설아니라도 극 조심히
    몇번을 가도 갈수 있잖아요.
    설만 날인가요.
    가세요.
    저희 가족은 병원근무자가 있어서
    정말 두문불출해요.
    가고 싶어도 못갑니다.

  • 23. 새옹
    '21.2.4 12:38 PM (117.111.xxx.229)

    푸핫
    80먹은 노인이 먼저 갈지
    5~60먹운 자식 노인이 먼저갈지
    아무도 모르죠
    둘다 위험

  • 24. 어쩌라구
    '21.2.4 12:40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사람들은

    내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의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오지못할거면 마음이라도 불편해라
    뭐 이런....

    보통 사람들은
    괜찮다 상황이 이러니 불편하게 생각마라
    이해한다
    일반적이죠2222222

  • 25. 어쩌라구
    '21.2.4 12:4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사람들은

    내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의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오지못할거면 마음이라도 불편해라
    뭐 이런....

    보통 사람들은
    괜찮다 상황이 이러니 불편하게 생각마라
    이해한다
    일반적이죠2222222

    죄책감 얹어 효도강요하는 스탈.

  • 26. ....
    '21.2.4 12:44 PM (222.99.xxx.169)

    코로나가 길어지니 어르신들 우울증도 심각한 문제에요.
    그 연세에 1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데 보고싶은 가족도 못보고 나들이도 못가고 모임, 경조사 이런것도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그냥 멍하니 노인분들 집안에서 티비만 보며 1년을 보내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노인분들 종종 만나는 일을 하고 있는데 80넘으신 대부분은 어차피 감기만 걸려도 죽을 수있고 내일 심장마비로 죽어도 이상하지않을 나이에 코로나 걱정돼 자식도 못보고 사는게 죽는거보다 싫다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자식들은 자기 노인이라고 코로나 옮길까 안오겠다는데 그맘 알면서도 너무 보고싶고 우울해서 죽고싶다고... 자식들한테는 그런 속내는 말씀 안하시구요.
    암튼 힘든 문제에요. 이렇게 오래갈줄은 아무도 몰랐으니까요.ㅠㅠ

  • 27. 식당에
    '21.2.4 12:4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밥먹으로 잘도 다니는 사람들은 설날이라고 안가면 안되죠
    꼭 가야죠

  • 28. ㅇㅇ
    '21.2.4 1:04 PM (175.119.xxx.134)

    세상 둘도 없는 효자 남편이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데 혹시나 어머님께 코로나 옮길까봐 전전긍긍이네요
    남편이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서 자신이 무증상 일수도 있다고
    안가자니 서운해하신것 같고 가자니 위험할것 같고..

  • 29. ..
    '21.2.4 1:10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요새 거의 90넘게 살드만요
    그리구 통상 사람나이 80이면 오늘내일죽어도 여한도 없을나이인데 뭐그리 걱정이시신지?
    효녀네요

  • 30. . .
    '21.2.4 1:26 PM (223.62.xxx.167)

    80넘으신 친정어머니 동네에 자가격리자 생겼다며 절대내려오지말라고 전화왔어요 당신도 집밖을 안나가신다고..시장못가실까봐 택배로 소소히 먹거리 보내드리고 있어요

  • 31.
    '21.2.4 1:38 PM (220.116.xxx.31)

    80 넘은 분에게 세배 가는 것은 어서 돌아가시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코로나 전염되면 가장 많이 돌아가시는 연령대여요.
    젊은 사람들은 무증상 감염이라 자기가 걸린 줄도 모르고 가니까요.

  • 32. 그러게요
    '21.2.4 1:39 PM (163.152.xxx.57)

    자식이 이런 생각이면...
    봄이 오기 전에 초상 치르시겠죠.
    그리고 오는 건 순서 있어도 가는 건 순서 없다는 말이 있죠.
    그리고 이런 핑계로 맨날 지긋지긋한 명절 한두 번 빠진단고 난리 안나요.

  • 33. .. .
    '21.2.4 1:5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정부에서 왜 이동자제를 시키는지 정녕 이유를 모르시나요? 고령자가 제일 취약하다고 수백번 얘길 하잖아요.
    80 넘은 고령일수록 더더욱 조심해서 안 가야지요. 백신,치료제가 개발되어 접종이 코앞인데 아무 득도 못 보고 자식들 때문에 막판에 감염되면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 불편하지 않으려고 가는 게 더 중요하세요?
    제 친정부모님 80을 넘어 90대이신데 작년 설 이후로 못 만났고 부모님도 당연하게 생각하세요. 꼭 찾아가야 우울하지 않나요? 핑계같고 불편하면 찾아가느라 고속도로 막히는 시간만큼 전화로 수다 떨고 택배 보내심 되지요.

  • 34. ㅇㅇ
    '21.2.4 1:59 PM (223.104.xxx.46) - 삭제된댓글

    친정이면 가고
    시댁이면 안가야죠.

    코로나는 시댁에만 있음.

  • 35.
    '21.2.4 2:30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혼자 다녀오시면 되잖아요.
    4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 거니까 그냥 혼자만 조용히 다녀오세요.

    남들이 핑계삼아 안 가는 게 아니에요.
    저희는 시부가 심한 건강염려증인데, 코로나 이후로 자식, 손자들 절대 오지말라고 하셔서 안가는 겁니다.

    제 친정어머니도 중증 만성질환자시라서 혹시 몰라 안가는 거고요.
    사정 일일이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슨 핑계댄다고 그러세요?

  • 36.
    '21.2.4 2:32 PM (180.224.xxx.210)

    혼자 다녀오시면 되잖아요.
    5인 이상 모이지 말라는 거니까, 그냥 혼자만 조용히 다녀오세요.

    그런데 남들이 핑계삼아 안 가는 게 아니에요.
    저희는 시부가 심한 건강염려증인데, 코로나 이후로 자식, 손자들 절대 오지말라고 하셔서 안가는 겁니다.

    제 친정어머니도 중증 만성질환자시라서 혹시 몰라 안가는 거고요.
    사정 일일이 알지도 못하시면서 무슨 핑계댄다고 그러세요?

  • 37. ..
    '21.2.4 2:53 PM (61.77.xxx.136)

    전 님생각과 완전반대..
    80이 넘으셨다는건 내나이도 꽤 됬다는건데 도대체 언제까지 시댁들락거리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우리 시어머니들 우리나이였을때 시부모님 대략 다 돌아가시고 편히살기시작했어요.
    장수시대라 우리만 노인네 100세까지 들여다보게 생겼다구요. 끔찍해요..

  • 38. ....
    '21.2.4 6:17 PM (125.191.xxx.148)

    사람들 핑계죠.
    아침저녁으로 대중교통이며 본인이나 본인 가족들이 접하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좀 세어보세요.

  • 39. 정부가
    '21.2.4 6:37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핑계 만들어줘서 좋기만 합니다

  • 40. ...
    '21.2.5 8:44 AM (110.8.xxx.127)

    외국이긴 한데 한 할머니가 크리스마스에 가족모임하고 코로나 걸려서 돌아가셨대요.
    거기 사는 형제가 있는데 동네 할머니 이야기예요.

  • 41. 노을
    '21.2.6 2:49 PM (118.221.xxx.222)

    명절에 여럿이 모이는게 무서운거지...
    저는 평소에 부모님 자주 찾아가고 먹거리며 생필품 사다 날르고 합니다
    80넘어 90 가까운 분들이라 자식들 손길없이 불편한 부분들 많거든요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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