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태껏 엎고 쏟은것 중 최악은 뭐였나요~~

ㅋㅋ 조회수 : 7,582
작성일 : 2021-02-01 19:57:43

아래 간장새우장에 심심한 위로를 드리는 동시에
그 짭짤할 냄새에 군침에 돋네요.ㅋㅋ
불과 일년전에
전 고운 고춧가루 포대를 냅다 쏟은적이 있었죠.
재채기 하다하다 목에서 피나올뻔했어요.
급 생각이 나네요. 푸헐~~~
이상 냅다 주워 글올립니다.ㅋㅋ
IP : 223.62.xxx.1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 8:00 P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반짝이요.

  • 2. ...
    '21.2.1 8:00 PM (211.250.xxx.201)

    흐미

    전 콩자반이랑
    키위쥬스 천정으로 퐉 ㅠ

  • 3. ...
    '21.2.1 8:01 PM (122.38.xxx.110)

    국산 챔기름

  • 4. ..
    '21.2.1 8:01 PM (223.62.xxx.113)

    저는 매실액기스요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부엌에서 뚜껑여는 순간 화산처럼 분출 천장.바닥은 물론 방문 열어진 작은방까지 튀어서..
    지금도 부엌 천장이랑 벽엔 그날의 흔적들이..ㅠ

  • 5. ...
    '21.2.1 8:01 PM (211.226.xxx.247)

    남편이 차 뒷트렁크에 생물 깐 바지락 조개 받은거를 잊어버려서 트렁크에서 상해버려서 물이 흘렀데요. 냄새가.. ㅜㅜ

  • 6. ...
    '21.2.1 8:01 PM (211.208.xxx.187)

    제 친구는 시어머니가 직접 담가줬다는 멸치액젓 술담는 큰 거 한 통.
    집을 버리고 싶었대요.

  • 7. 이제야아
    '21.2.1 8:02 PM (112.152.xxx.54)

    저는 믹서기 뚜껑을 열고 갈았어요...

  • 8. ㄱㄷㅅㄱㅂ
    '21.2.1 8:02 PM (58.230.xxx.177)

    우리딸 기어다닐때 식용유 큰거 한병

    여름에 천기저귀 하고 똥싼거 스스로 처리하고 있더군요.

  • 9. ㅇㅇ
    '21.2.1 8:02 PM (182.227.xxx.48)

    조용해서 보니 큰애가 식용유한병 다 쏟아서 문지르고 있었었지요.ㅎㅎ
    두어살때였나....

  • 10. ..
    '21.2.1 8:02 PM (218.152.xxx.161)

    저두 챔기름 ㅡ.ㅡ

  • 11. 오미자
    '21.2.1 8:02 PM (14.32.xxx.215)

    발효해서 빵빵하게 부푼 통이 여기저기 날라다니며 천장을 붉게 물들였죠
    스펙타클했어요

  • 12. ...
    '21.2.1 8:02 PM (223.62.xxx.16)

    집을 버리고..싶..ㅋㅋㅋㅋ

  • 13. Juliana7
    '21.2.1 8:02 PM (121.165.xxx.46)

    자동차에 해장국...
    내부세차 몇만원 줬었어요. 그래도 냄새가 안없어져서
    진짜 몇달 문열고 다녔어요.

  • 14. 역시
    '21.2.1 8:03 PM (180.65.xxx.50)

    국산 참기름이죠

  • 15. ...
    '21.2.1 8:05 PM (211.226.xxx.247)

    아무리 그래도 트렁크 조개썪은 내가 최고 아닌가요?

  • 16. ..
    '21.2.1 8:05 PM (223.62.xxx.16)

    애 갖고놀던 반짝이도 진짜 대략 난감이었네요.
    치웠는데
    며칠동안이나 얼굴을 빛내주던...ㅋㅋㅋ

  • 17. .....
    '21.2.1 8:07 PM (182.211.xxx.105)

    새차에 멸치젓갈...ㅠㅠ

  • 18.
    '21.2.1 8:07 PM (182.215.xxx.169)

    댓글들 다 상상도하기싫네요.
    으헉

  • 19. 향수
    '21.2.1 8:07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해외출장 다녀오면서 사온 향수를 좋다고 열다가 손에서 미끄러져 이불과 벽에 한병 다 쏟았는데 그좋은 향도 한꺼번에 맡으니 좋은 향기가 아니더라는 이불은 버렸고 ㅠ. 벽은 닦아도 닦아도 향기가 ..

  • 20. 호호아지매
    '21.2.1 8:08 PM (210.219.xxx.244)

    남편이 손가락 관절땜에 쓰고있는 파라핀 맛사지기가 있는데 파라핀 녹은걸쏟았었어요.
    끝내줬죠..
    30센티 자를 세워서 닥닥 긁어내며 치웠어요. 어찌나 구석구석 튀었는지..

  • 21. ...
    '21.2.1 8:09 PM (122.38.xxx.110)

    맞다
    석류즙을 직접 집에서 휴롬에 짠 적 있어요.
    짜서 파우치에 옮겨담다가 엎어졌는데 피바다

  • 22. ....
    '21.2.1 8:12 PM (211.205.xxx.205)

    딸, 미국에서 레스토랑 갔는데 파스타인가 뭔가에 후추 그라인더로 갈다가 분리가 됨...ㅜㅜ
    남편, 큰 유리로된 매실같은 것 담는 통을 홍두깨로 휘젓다가 깨먹음..바로 거실에서.-->본인 일어나지도 못 해서 제가 다 치움,유리랑 매실이랑..ㅠㅠ

  • 23. 저도매실청
    '21.2.1 8:12 PM (203.81.xxx.82)

    처음엔 아주 잘되서 다음해도 했는데...글쎄
    설탕 녹인다고 젓다가 갑자기 폭발을 하는데
    완전 부글부글 끓어 넘치는거에요
    베란다에 다 흘러내리고 어후...그거 치우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 24. ryumin
    '21.2.1 8:14 PM (180.68.xxx.145)

    윗님들에 비하면 약과지만 갓 담근 김장김치 김치통 뚜껑 손잡이만 들었다 분리되서 발위에 김치통이 떨어지며 계단으로 데구르르... 김장김치는 아깝지, 발등은 아파서 부어오르고 아파트 계단은 김치 파편에 정말 눈물 쏟았네요. 그 이후로 뭘 들건 꼭 밑에도 손으로 받치면서 들게 되었어요.

  • 25. 저도 매실액
    '21.2.1 8:16 PM (219.241.xxx.115)

    온 사방으로 튀어서 벽지에도 천장에도 닦고닦고 했는데도 얼룩이 안 없어져요 볼 때마다 속상하네요

  • 26. 저도매실
    '21.2.1 8:16 PM (61.255.xxx.77)

    열어보는 순간 화산처럼 뻥 부글 부글 부글~~
    그 큰병 반이상이 다 흘러 내려 바닥을 다 적시고
    가구밑으로 들어가서 그거 닦느라 힘들었는데,
    아이는 와~화산 폭발이다!!하며 신나서 웃고 박수치고 난리였죠.
    그래 네가 즐거우면 됐다!!했었네요 ㅎ

  • 27. 테러수준
    '21.2.1 8:19 PM (221.138.xxx.82) - 삭제된댓글

    사정상 3살,5살 아들딸
    1주일간 혼자 케어해야했던 15년 전

    아들은 새 식용유 한통을 쏟고
    딸은 그 위에 소금 한푸대를 풀고는
    미끄럼 타며 놀고 있더군요


    베란다까지 확장하고 수입마루 공사했던
    62평 드넓은 거실
    세제를 아무리 풀어도 거품이 계속 나오던 마루바닥
    새벽 동이 틀 때까지 그곳을 닦으며
    울지도 못했었요

  • 28.
    '21.2.1 8:19 PM (115.23.xxx.156)

    매실 참기름 식용유 고추가루 미숫가루 많이도 쏟았네요 ㅋ

  • 29. 소소하지만
    '21.2.1 8:20 PM (124.5.xxx.197)

    아이가 밀크쉐이크를 맥북에 쏟았어요.
    새로 샀어요.

  • 30. ..
    '21.2.1 8:21 PM (118.218.xxx.172)

    오가피액기스?부엌 한중앙에서 진한 진달래색 액기스 페트병이 지혼자 미친듯 사방팔방 튀면서 터짐요ㅜㅜ. 도배 한지얼만 안된 벽이며 싱크대 사방, 타일, 바닥, 난리남요~~~

  • 31. ..
    '21.2.1 8:22 PM (118.218.xxx.172)

    윗분 식용유에 소금~~ 진짜 힘드셨겠어요~

  • 32.
    '21.2.1 8:22 PM (61.100.xxx.37)

    어떤분이 엘리베이터에 음식물 쓰레기비닐을
    들고 탔는데 그게 터져서 옆에 서 있던
    저는...너무 난감했어요
    도와줄수도 없고 옷에 튀었고

  • 33. 아까워
    '21.2.1 8:22 PM (211.215.xxx.21)

    15년산 발사믹 새 것
    동네 엄마 통해 산 100%찐 국산 참기름 새 것

    아, 정말 내 손이지만...

  • 34.
    '21.2.1 8:23 PM (59.6.xxx.181)

    은행엑기스요..기관지가 안좋아서 아빠가 먹어보라며 보내셨는데..냄새땜에 먹는걸 드문드문 냉장고에 보관하다 폭발이요..

  • 35. ...
    '21.2.1 8:23 PM (124.58.xxx.134)

    까나리 액젓이요 진짜 냄새 끝내줬어요 ㅋㅋㅋ

  • 36. 저는
    '21.2.1 8:23 PM (118.221.xxx.115)

    먹는것도 아니고
    물먹는 하마요.
    그건 아예 안닦여요

  • 37. ㅎㅎ
    '21.2.1 8:24 PM (59.9.xxx.197)

    시골서 흑임자 가루 죽 해먹라고 보내주셨는데 죽을 쒀서 일부를 보온도시락에 넣어뒀어요 뜨거울때 넣어서 음압이 걸렸는지 안 열리는 거예요 그걸 열다가 뚜껑이 튀면서 내용물이 사방으로, 특히 하얀 벽과 천장을 표적으로 삼는것 같았어요 죽쒀서 벽 줬어요

  • 38. ..
    '21.2.1 8:25 PM (223.62.xxx.16)

    저희 신랑은
    노트북 위에 맥주 쏟아서
    유학시절, 여행 사진 다 날렸어요.
    저같음 땅을 치고 어떻게든 복구하려고 난리였겠는데
    본인은 그냥 쿨하게 포기.
    완전 신기한 사람이예요~~ㅋ

  • 39. 삶은계란을
    '21.2.1 8:26 PM (175.208.xxx.235)

    냉장고에 있던 삶을 계란을 따듯하게 데워먹는다고 렌지에 돌렸어요~~
    띠윙~~~ 돌아가다 잠시 후 펑!!!!
    전자렌지 폭팔 한줄 알았네요.
    따듯한 삶은 계란은 못 먹고, 전자렌지만 반짝반짝 닦았네요
    나이 오십에도 아직도 배워야할게 많네요. 삶은 계란 전자렌지에 넣으면 안된다!

  • 40. --
    '21.2.1 8:27 PM (222.108.xxx.111)

    맥북에 뜨거운 커피라떼 그란데 사이즈 한 잔 좌악
    지금도 그 장면이 선명하게 떠올라요
    내 손에서 미끄러진 컵이 자판 위로 엎어지면서 좌르륵 퍼지는데
    슬로우모션처럼 화면이 천천히 넘어가고
    눈으로 그걸 보면서 내 손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찰나였죠

  • 41. ㅋㅋㅋ
    '21.2.1 8:2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저 간장새우장 다 치우고 왔어요
    제가 제일 맛있는거 엎은 듯 ㅋㅋ
    고추가루 재채기 너무 웃김 ㅋㅋㅋ

  • 42. ㅎㅎ
    '21.2.1 8:28 PM (223.38.xxx.183)

    매실액 같은게 잘 터지나 보네요 이 얘기가 소재로 나오는 단편소설도 있어요 바깥은여름 이었나

  • 43. 두돌아기
    '21.2.1 8:29 PM (14.187.xxx.176)

    낮잠자고 있길래 한참뒤 방에 들어가보니 베이비오일을 바닥에 다 쏟아 헤엄치고 있더라구요ㅠㅠ 제가 문열고 들어가니 아주 밝고 신나게 웃으며 엄마~~..
    한달동안 미끄러웠던 기억

  • 44. ㅋㅋ
    '21.2.1 8:31 PM (122.35.xxx.109)

    저 위의님....죽 쒀서 벽줬대요 ㅋㅋㅋ

  • 45. 오와
    '21.2.1 8:38 PM (182.224.xxx.119)

    매실청이 정말 위험한 거였군요.
    오일류 쏟으시면 그 위에 밀가루를 부어서 닦아내면 미끄럼 없이 잘 닦인다고 들었어요.

  • 46. 똥손
    '21.2.1 8:41 PM (121.174.xxx.14)

    매실액 1말이요. 닦고 몸져 누웠었죠.
    한달 쯤 있다가 포도주 1말.. 닦다가 힘들어서 남은거 먹고 다시 닦다가 또 마시고.. 취해서 조금 울었.. ㅠㅠ
    알고보니 통 중간쯤 손잡이가 움푹해야 힘이 들어가는데 살짝 들어가서 손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구요.

  • 47. 아줌마
    '21.2.1 8:42 PM (211.114.xxx.27)

    친정 엄마가 막내네 쌀을 주셔서 사위가 그걸 차에 옮기러
    나가는데 엄마가 좀 불안했던지 자루 입구를 잡고 거라 했건만
    안 듣고 힘차게 어깨에 철석 올리다 고마 쌀을 와르르 마당에
    쏟았다 아입니까....ㅠㅠ
    뒷 얘기는 안 하는 걸로....

  • 48. 우유요
    '21.2.1 8:42 PM (217.149.xxx.214)

    우유 터져서 바닥에 흥건.
    퇴근하고 발견해서 우유 비린내 오래 갔어요.

  • 49. ㅋㅋㅋ
    '21.2.1 8:47 PM (39.7.xxx.87)

    댓글들 왜이렇게 웃기답니까?? ㅋㅋㅋ

  • 50. 매실
    '21.2.1 8:47 PM (49.175.xxx.43)

    매실 액기스 폭탄이 많네요
    뚜껑 살짜기 열어 놓았어요. 무셔무셔

  • 51. ...
    '21.2.1 8:52 PM (118.216.xxx.145)

    액체세제요
    아들놈 5살때 거실 매트와 바닥 경계에 주루룩 흥건..

  • 52. ..
    '21.2.1 8:55 PM (183.98.xxx.81)

    냉장고 앞에서 계람 한판 쏟아서 깨졌는데 비린내가 비린내가..ㅠㅠ
    그래도 새차에 멸치액젓이나 수입마루에 식용유 소금, 맥북에 커피엔 댈게 아니네요.

  • 53. ..
    '21.2.1 8:56 PM (112.155.xxx.136)

    저는 아기기저귀요 남편 작업복이랑 같이 돌렸는데
    작업복을 버렸어요

  • 54. 닉네임안됨
    '21.2.1 9:00 PM (125.184.xxx.174)

    터진건 아니지만 전기압력밥솥 초창기에 진짜 큰맘먹고 사서 아끼면서 썼는데 삼계탕을 해보고 싶다라구요.
    10인용에 영계4마리 인삼 거기다 전복에 찹쌀까지 넣고 끓였는데 양이 너무 많았는지 김과 함께 밥물이 올라오데요.
    만원짜리 삼계탕 때문에 30만원 넘게 주고 산 밥솥 버렸어요.ㅠ
    삼계탕은 야들야들 했는데 ....
    그 게 너무 아까워 전기압력밥솥 십여년 넘어서야 다시 사서 쓰고 있네요.

  • 55. ㅋㅋ
    '21.2.1 9:00 PM (58.123.xxx.199)

    팁 하나요.

    우리의 후배 누군가의 아기가 또 식용유를 쏟거든
    밀가루로 해결하시라고 언질 드립니다,
    기름기 없애는데는 밀가루가 최고예요.
    아셨죠? 밀가루~~

  • 56. .......
    '21.2.1 9:03 PM (211.178.xxx.33)

    ㄷㄷㄷㄷㄷㄷ
    다 공포네요 소름 ..ㅜㅜ.매실엑기스 뚜껑좀 열고오겠습니다 ㄷㄷㄷㄷ

  • 57. ㆍㆍ
    '21.2.1 9:09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매실보다 복분자가 더 무서워요
    뚜껑이 천장으로 날아갔어요
    얼룩도 얼룩이지만 형광등 안깨진거에 안도를...

  • 58. 빙초산이요
    '21.2.1 9:09 PM (1.237.xxx.156)

    국민학교 시절에 식초 갖고오래서 유리병에 든 빙초산 들고가다 왜인지 그게 깨졌어요. 사방 100미터 이내 비염환자들 콧구멍 다 뻥 뚫렸을듯

  • 59. ..
    '21.2.1 9:18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유리 어항요.
    물 가득 채우고 욕실밖 간이 의자위에 올려두고
    씻고 나오면서 발로 찼네요.
    거실 물바다~ 유리 다 깨지고~ 자잔한 돌까지..
    아이구 머리야

  • 60. . .,
    '21.2.1 9:24 PM (203.170.xxx.178)

    터지고 깨지고 흐르고 난리났네요잉

  • 61. ㅇㅇ
    '21.2.1 9:31 PM (175.207.xxx.116)

    아..
    이거 뭔가요..
    경험하지 않아도 피부로 팍팍 와닿는 이거
    뭔가요

  • 62. 새차에
    '21.2.1 9:36 PM (182.222.xxx.162)

    멸치액젓 2탄이요~~
    제 출퇴근 거리가 더 멀어
    짠돌이 남편이 새차산 후 입맛만 다시며
    절 줬더랬죠.
    그런 차 트럿크에 액젓을 쏟았는데 하아필!
    트렁크바닥과 벽 사이 틈으로 액젓이 흘러들어가
    하! 그 썩는 냄새!
    차 뜯어서 하는 실내세차에 40 들였답니다.
    아 눈물난다요ㅜㅜ
    내가 타던 스파크에 쏟았으면
    전 걍 차를 버렸을듯요.
    다행히 남편 알기전에 세차가 잘 되어
    폭풍잔소리는 피했다는게 자랑ㅋㅋ

  • 63. 노상상
    '21.2.1 9:40 PM (220.75.xxx.122) - 삭제된댓글

    설탕 한포대요 ㅜ ㅜ
    식탁밑부터 싱크대 깊숙히까지 작은
    설탕 알갱이들이 사막위 모래알처럼
    퍼져서는 온동네 개미들이 저집이래!
    반상회라도 했는지 끝없이 나왔던
    슬프기억이 ㅜ ㅜ

  • 64. ...
    '21.2.1 9:43 PM (222.109.xxx.64)

    이동식 그릴에 한 가득 모여있던 삼겹살 기름을 남편이 옮기다가 쏟았어요... 며칠을 닦아도 남아 있던 기름기...

  • 65. 혹시 이런 경험은
    '21.2.1 9:43 PM (222.233.xxx.227)

    저는 닭안심이요..;; 돌쟁이 애가 낮잠자고 있어서 시끄럽게 안하려고 안방 드레스룸에 차퍼를 들고 들어가서 갈고 나오다가 그만..;; 그 파편이 튀어 청소를 백번 해도 닭비린내가 없어지질 않았어요..;; 한겨울에 2박 3일 안방을 냉골로 만들어 환기시키고 퇴근한 남편이 와서 침대 들고 대청소 해주고 해서 겨우 안방이 쓸만해졌습니다.. 아직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안하면 방에서 닭비린내 나는 것 같아요.. ㅠ.ㅠ

  • 66. ㅋㅋ
    '21.2.1 9:47 PM (116.36.xxx.231) - 삭제된댓글

    여지껏 자게글 제목으로 제일 재밌게 쓰신 거 같아요~~

  • 67. 특이한거
    '21.2.1 9:59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비행기에서 터블런스가 심해서 서빙하던 카트위에 있던 토마토쥬스가 비행기 천장까지 날아가서 펑~
    양 옆좌석 승객들~~~ㅠㅠ

  • 68. ㅎ.ㅎ
    '21.2.1 10:01 PM (124.58.xxx.227)

    한바탕 난리났을텐데
    재밌네요~^^
    곰국 끓인다고.
    첫물 버리고 두번째물 끓이고.
    또 끓이고 정성들여 네번째곰국 끓이다 지쳐서 잠들 었는데
    일어나보니
    온 집이 안개 속 ㅡㅡ 불 나기 직전...
    냄비가 사골까지 까맣게 타다타다 ...
    잽싸게 불끄고 환기하는데
    그 꼬린? 냄새가 이주일 넘게 가더라구요.

  • 69. 와 대박
    '21.2.1 10:01 PM (220.84.xxx.174)

    다들 너무 힘드셨겠어요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전 쏟은 건 아니고
    82에서 봤던 실수담 저두 똑같이 했네요
    밥통 내솥 씻어서 옆에 두고
    쌋은 쌀을 내솥없는 밥통에 부어버렸어요
    밥통에서 물이 줄줄 흘러 보니 내솥이 바로 옆에..
    밥통 거꾸로 털고 싱크대에 텅탕 내리치고
    쌋은 쌀이 물과 함께 우루루 떨어지고
    일주일 내내 거꾸로 털고 말리고
    거꾸로 털고 말리고 해서
    쌀이 3~4알 즈음 나올 때에 밥을 해보니까
    정상 작동해서 지금은 잘 쓰고 있어요
    근데 아직도 액정시계에 쌀알이 들어있어요 ㅋㅋ

  • 70. ㅋㅋㅋㅋㅋ
    '21.2.1 10:05 PM (119.192.xxx.37)

    완전 빵터졌어요.
    매실액기스 한말 ㅋㅋㅋ

    저는 김치통 한번 엎고 ㅠㅠ
    지난 추석에는 갈비찜 한통을 고대로 엎었어요 ㅠㅠ
    (넘 아까워서 고기는 주워먹었다는 ㅋㅋㅋㅋㅋ)
    그나마 주방바닥이 타일이라 좀 낫긴 했는데..
    닦고닦고 또닦아도 기름기 안닦어서 결국 비누칠해서 닦았어요 ㅠㅠ 비누칠도 세번쯤 했어요 ㅠㅠ 진짜 미치는줄 ㅠㅠ

    근데 식용유 한통이라니요. 제가 졌음다!!

  • 71. 흐흐흐
    '21.2.1 10:07 PM (175.192.xxx.252) - 삭제된댓글

    제가 쏟은건 아닌데,
    고등학교때 경주 수학여행 일정중 하루였어요
    감포 갔다가 돌아와 숙소 입구에서 계단으로 애들이 꽉꽉- 차서 올라가는데 갑자기 유리병 깨지는 소리가 나더니 알콜냄새가 진동을 함과 동시에 홍해 갈라지듯 애들이 그 주변에서 쫘악 퍼지는데 범인은 없고 깨진 소주병 두 개가 나뒹굴더라구요.
    학주는 술 다 뺏었는데 누가 샀냐고!! 걸리면 죽는다고 얼굴 터져라 꽥꽥거리는데 계단 참 위에서 내친구가 절 보고 씨익- 웃고 사라지대요 ㅋㅋㅋ

  • 72. 저는
    '21.2.1 10:16 PM (58.127.xxx.138)

    애가 학교에서 과학실험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왔는데 혼자 밤새 폭발을 해가지고 아침에 보니 플라스틱병은 반파되었고 주방 전체에 숙취의 냄새가 가득~

  • 73. 제가
    '21.2.1 10:17 PM (218.238.xxx.34)

    쏟은건 아니고
    선배언니가 유학으로 미국갔을때,
    이민가방에 시어머니가 주신 참기름을 넣어서 갔는데
    미국 도착하자마자 가방에서 참기름 냄새가 진동ㅠㅠㅠ
    하필이면 옷가방이어서.

  • 74. 대게
    '21.2.1 10:19 PM (121.176.xxx.79)

    쪄온거 사오다 차 트렁크에 쏟아서 닦는다고 닦았는데 꿈꿈한 냄새가 몇년을 가네요

  • 75. 커피향기
    '21.2.1 10:26 PM (211.58.xxx.162)

    저도 달걀 한판
    옛날식 문에 달걀한판 들어가는
    모델이었는데
    울아들이 한5살 이었을때 냉장고
    문짝타고 놀다가 와르르
    문짝 휘고 달걀이 냉장고 밑으로
    흘러들어가서 닦는데 죽는줄 알았음

  • 76. 동치미
    '21.2.1 10:29 PM (14.38.xxx.134)

    친정서 김장하고 배추김치 두통과 동치미 한통을
    카트에 실어 엘리베리터 내릴때 앞으로 밀면서
    내리다가 젤 위에 있던 동치미 한통 다 쏟았어요.
    계단식 아파트라 앞집에서 싫어할까봐
    집안의 걸레며 수건으로 국물 다 닦아냈어요.
    엄마 아시면 속상할 거 같아서 비밀로 했죠.

  • 77. 저는
    '21.2.1 10:56 PM (112.170.xxx.111)

    쏟은 건 아니고 아이가 어렸을때 새 카시트에다 딸기 우유 다 토한 거요.
    안에 스폰지까지 다 스며들어서 진짜..ㅠ ㅠ

  • 78. ㅠㅠ
    '21.2.1 11:30 PM (220.124.xxx.36)

    댓글 다 읽고 조용히 매실엑기스 뚜껑 열러 갑니다...

  • 79. ㅍㅎ
    '21.2.1 11:40 PM (124.5.xxx.21)

    분명히 나도 뭔가를 쓰러 들어왔는데
    댓글 읽다 낄낄거리다가 다 까먹었어요

  • 80. ......
    '21.2.1 11:43 PM (112.166.xxx.65)

    아이가 어릴때
    갈색병엣센스를 바닥에...
    8만원어치정도 쏟았어요.ㅜㅜ
    아까와서 막 마루에 쏟은거 얼굴에 발랐어요 ㅠㅜㅠㅜㅠㅜ

  • 81. 윗님
    '21.2.1 11:59 PM (1.237.xxx.156)

    온식구가 벗고 갈색병에센스위에 뒹굴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ㅋㅋ

  • 82. ...
    '21.2.2 12:48 AM (112.172.xxx.30)

    저희 첫째가 돌 지나고 조용하길래 뭔가 봤더니 화장실청소용 락스를. 방바닥에 쏟고 엎드려 있었어요 ㅜㅜㅜ 진짜. 순간 하늘이 노랗고 어쩔줄 몰라서. 먹었냐구 애한테 소리 지르고. 놀래서 119 전화 했네요. 샤워기 물 틀고 충분히 몸 씻기라고. 아기 입 벌리게 하고 냄새 맡고. 식겁했어요. ㅜ. 락스 닿은 것들은 색 변하고. 냄새도 장난 아니고 진짜 너무 놀랬었네요

  • 83. 인생은
    '21.2.2 12:56 AM (210.123.xxx.252)

    여름에 고추장이 발효되서 터졌어요. 진짜 뻥!하고 뚜껑이 날라가더니 고추장파편이 웰컴투동막골 강냉이처럼 튀더라구요. 흰실크 벽지, 싱크대 안쪽까지 며칠을 닦았어요. 어떻게 들어갔는 지 싱크대 문 안쪽에도 고추장이ㅠㅠ
    여름이라 냄새는 빠졌는데 비누칠 해서 온 벽을 닦았어도 븕은 땡땡이 무늬는 한참을 갔죠.

  • 84. 언니들
    '21.2.2 8:00 AM (106.248.xxx.21)

    출근하는 내내 여기 댓글 읽고 혼자 웃었네요.
    너무 재밌오 ㅠㅠ

  • 85. 나도
    '21.2.2 12:33 PM (59.4.xxx.231)

    사골곰국 들통 한솥이요
    옮기다가 발에 쏟았는데 부엌 난장판쳐놓고 화상땜시 화장실에서
    수돗물틀고 발 화기 빼고 있는데 얼마나 참담하던지

    매실에기스 10키로 한말이요
    뚜껑들고 옮기다가 뚜껑이 쏙 빠지면서 병 박살나고 에기스는
    생물체처럼 흘러다니는데 유리랑 액체랑 쓸고 닦느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456 러바오 책을 읽어봤는데 .. 12:57:35 11
1589455 민희진 도대체 어떤 싸움을 했던걸까요? 1 12:57:23 48
1589454 군대 퇴소식 여쭤볼게요(해병대) .... 12:56:11 15
1589453 무풍 에어컨 장단점 1 오아시스 12:55:41 28
1589452 대학살 항의시위가 반유대주의인가? 1 가자 학살 12:54:26 22
1589451 나르시시스트 특징 .. 12:54:18 88
1589450 덕성여대는 독문과 불문과 폐지한다네요 1 .. 12:53:32 204
1589449 소개팅 후기 남겨봐요 7 소개팅 12:49:58 201
1589448 두텁떡 맛있는 떡집 알려주세요~ 2 ... 12:49:50 113
1589447 대전에 점빼는데 ... 12:47:43 47
1589446 거울이랑 사진이랑 왜그렇게 다른거죠 ㅠㅠ 2 ㅇㅇ 12:46:48 242
1589445 방시혁은 자수성가한건가요? 11 궁금 12:42:58 473
1589444 생통닭 못만지는분 계신가요? 7 ... 12:34:09 232
1589443 넷플 다큐 추천해 봅니다. 4 ........ 12:20:37 567
1589442 나르적 성향들은 자기가 나르인줄 몰라요 11 12:19:22 695
1589441 각지고 얼큰+광대는 앞?옆?가르마? 땅지 12:17:10 93
1589440 식물 잘자라는 집 2 ..... 12:16:29 542
1589439 지금 광화문 인데요 2 현소 12:15:52 676
1589438 Sbs에 이후락 친손자 나오네요 18 00 12:05:35 1,855
1589437 세면대 봐주실 분 ... 12:05:01 198
1589436 어린이 미사시간에 성인이 가도 될까요? 6 .... 12:04:11 296
1589435 생선을 발라 먹을때 뒤집으면 안되는 건가요? 10 예절 12:02:10 906
1589434 민희진 사태가 방탄소년단 물어뜯기로 가네요 21 11:58:34 1,407
1589433 방풍나물 취나물을 잔뜩 사왔는데요 6 …. 11:56:13 559
1589432 제천 좋네요 6 11:54:47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