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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개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저는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21-02-01 14:36:20
일단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털 날리고 냄새 나는 것도 힘들어요.
그리고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게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요.

어렸을 적에 집에서 시고르자브종 검은색과 갈색이 섞인 세퍼드를 키웠어요.
시골집 마당에서 풀어놓고 막 키우는 똥개 분위기였죠.
어려서 개 등 뒤에 타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쳤어요.

정이 많이 들었는데 죽을 때가 되니
부모님이 돈 주고 사람 사서 땅에 묻어주라고 불러서
우리 독구(도그의 일본식 발음인 걸 대학생 때 깨닫고 기절 초풍하는 줄)
박스에 담아 자전거에 싣고 가는데 온 식구들이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 후로부터는 동물을 키운다는 게 얼마나 심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든지 알았기에
절대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저희 애들과 남편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요.
고양이도 귀엽다고 난리예요.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제가 안 된다고 하지요.
그나마 다행(?)인게
애들이 고양이 개털 알레르기예요.
안 그랬으면 우리 집에도 개 한 마리는 당연히 입성했을 거예요.
남편은 개는 밖에서 키워야 한다는 사람이라서
요즘 애견인들과는 완전 결이 다르기도 합니다.

요즘 애견인 애묘인들 많아서
견권과 묘권도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그런데 개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아요.
잘 아는 30대 아가씨가 말하기를
강물에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와 모르는 사람이 떠내려가면
자기 고양이를 건지겠다고 해서 충격을 받기도 했거든요.

저는 개 키우는 친척집에 가면 개가 있어도 안아주거나 관심 주지 않아요.
털 만지면 너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이제 그것도 싫거든요.
애들은 너무 좋아하고 안아주고 예뻐합니다.
그러나 개 만지고나면 직방으로 재채기에 콧물에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다들 샤워하고 옷 다 벗어서 빨아야 해요.

쓰다 보니
청소도 귀찮아하는 저라서
더 개를 키우면 안 될 것 같은 생각도 많이 들어요.
밥 챙겨주고 병원 데리고 가고 씻기고 산책시키고
이 모든 과정을 해야 하는 것이
게으른 저로서는 너무 힘든 것도 같네요.

그런데 반전은
개훌륭과 세나개 프로그램은 너무 좋아합니다.
남편은 개는 좋아하지만 그런 프로는 왜 보냐고 질색하고요.
참 이상하지요?ㅎㅎㅎ


IP : 175.192.xxx.17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 2:38 PM (108.82.xxx.161)

    돈도 돈인데
    애완동물까지 건사할 에너지가 없어요

  • 2.
    '21.2.1 2:39 PM (222.232.xxx.107)

    제가 그래서 마지못해 키우기시작했는데
    ㅋㅋㅋㅋ
    제가 젤 이뻐라합니다. ㅋㅋ

  • 3. ,,
    '21.2.1 2:40 PM (68.1.xxx.181)

    저는 키워요. 어릴때 안 키웠거든요. 모르고 들였죠.
    제 주변 개 키웠던 친구들 전혀 안 키워요.
    그 끝을 아니까 두번 다시 키우지 못하겠대요.

  • 4. 나의죽음보다
    '21.2.1 2:40 PM (118.39.xxx.161)

    애기 키우는거죠 맞아요
    암검사 할때되면 혹시나 말기되서 죽으면 우리 등치큰 우리개들 어쩌나 그게 제일 걱정.

  • 5. 저랑
    '21.2.1 2:42 PM (1.237.xxx.47)

    비슷하네요
    저도 어릴때 다 키워봤지만
    헤어질때 트라우마ㅠ

    무엇보다 요즘은 돈이 있어야 ㅠ
    사료에 병원비며 산책도 시켜야지
    너무 신경쓸일이 많네요

    저 어릴때 강아지 커지면
    마당에 목줄묶어두고
    남은밥 주고 그랬는데

  • 6.
    '21.2.1 2:44 PM (121.159.xxx.158)

    애들하고 타협에 타협해서
    애완어 길러요
    애들도 가족구성원인데
    내가 안된다 안된다만 하면 안될것같아서
    구피길러요 다행히 좋아해요.
    그냥 산생명체 돌보고 밥주고 관찰하고 그런거 좋아하는듯
    저도 놀아주기 그런거 안하고
    이기적으로 관찰만하고 일주일한번 물보충
    2주일한번 샤워전 어항청소정도
    근데 ...
    네온테트라키우세요 님은
    구피는...안돼요 번식이...헉...
    네온이는 가정번식안하고 예뻐요

  • 7. 음..
    '21.2.1 2:44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강물에 빠져있는 자기네 고양이와 모르는 사람.... 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동물이지만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사람입장은 가족이에요. 당연히 모르는 사람과 자신가족중에 가족을 구하겠죠.
    저 역시 시어머니와 저희 강아지중에 고르라면 강아지 고릅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와 비교하는것 자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동물이지만 감정이 있고 웃고 울고 다 해요. 표정에서 슬픈거 기쁜거 보여요.
    사람은 사람이고 동물은 동물이다는 각자 판단하기로 하시죠.

  • 8. 아이들
    '21.2.1 2:46 PM (124.199.xxx.253)

    저는 개도 좋아하고 (어릴적 마당 있는 집에서 키웠는데 도망 나가서 차에 치어 죽었어요..
    아직도 그때 동생이랑 엉엉 운 기억이 나네요), 고양이도 좋아해요.

    그런데 키우고 싶진 않아요..
    제 그릇으로는 남편이랑 아이 하나, 그리고 저 지지고 볶는데도 충~~~분히 차고 넘치거든요.

    아이는 항상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어른이 되서 강아지든 고양이든 사료값 병원비, 미용실 등등 이런 걸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때 키우라고 항상 말해줍니다 ^^;

  • 9. ㅋㅋㅋ
    '21.2.1 2:47 PM (101.127.xxx.213)

    난 애들 키우기 싫어. 귀엽긴 한데 그냥 랜선 이모로 만족. 내 한몸 건사 하기도 함든데 애는 무슨! 이러다가 자기 아이 길러 보니 너무 이쁘다는 사람들 처럼,
    강아지도 그래요.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 개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개는 밖에서 키워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
    사년째 애교쟁이 관종 푸들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만 보면 눈에서 하트 뿅뿅 입니다.
    어릴때 시골에서 개 키워 봤다는데 그때랑 다르대요.

  • 10. ..
    '21.2.1 2:50 PM (211.181.xxx.253)

    아이들이 키우자고 해서 키우지만 결국 엄마가 제일 일이 많아요
    이뿐거야 한없이 이뿌지만 산책도 똥 치우는것도 다 엄마일이 됩니다.
    원글님은 안키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개는
    '21.2.1 2:52 PM (101.127.xxx.213)

    주인에게 보여주는 무한신뢰와 사랑이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것 같아요.
    그런걸 받아보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

  • 12. ..
    '21.2.1 2:53 PM (223.38.xxx.134)

    절대 키우지 마세요
    얼마 전에 자기네 개 키워달라고 초면에 부탁하는 여자를 봤어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 원인은 산책 되도록 매일 시켜야 하는데 집안에만 있었던 거였어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로 계속 아이 공부를 못 하게 한다고..
    그 여자 자체가 개념도 없고 동물사랑 부족한 사람이었어요
    작은 말티즈를 시골 큰 개들 사는 시부모집 창고에 데려다 놓겠다며 협박
    저는 얼마 전 떠나보낸 (유기견으로 데려왔던) 말티즈 유럽에서 약 까지 공수하며 간병하느라 잠도 줄이고 보살폈어요
    지금도 강아지 두 마리 키우고 게네 때문에 승차감 좋은 차로
    바꾸고 좋다는 영양제들 꼼꼼히 챙기고 아이들 건강 위해 세미나 같은 것도 듣고요
    이번 생애에 강아지 키운 게 최고로 행복하고 값진 일이지만 이건 개인차가 크거든요
    모두 유기견만 데려와서 중성화수술 시켰어요
    더 이상 버려지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반대합니다

  • 13. 비슷
    '21.2.1 2:53 P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평생 소원이였는데
    애둘 대학입학하고 막내 중3되는 작년에
    개 입양했어요
    아이들이 크니 알러지도 좀 나아졌고
    산책이니 청소니 애들이 돌아가면서 하니
    제가 좀 편해요
    돈 드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믹스견이라 그런지 가리는것도 없고
    건강하고 똑똑해서 크게 돈 쓸일 없구요
    만약을 대비해서 아이들이 자기 용돈서 만원씩 각출해서
    강아지 병원비 용도로 모으고 있구요
    아이들이 자라면 모든 여건이 나아지니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 14. 키우지마시고
    '21.2.1 2:54 PM (106.101.xxx.119)

    보는걸로 만족하셔야할거같아요
    아이들 알러지도 있다하니

  • 15.
    '21.2.1 2:56 PM (223.39.xxx.253)

    사실 게으른 사람들은 개나 고양이 키우면 안돼요
    그것도 주변에 민폐고 키워지는 동물한테도 학대예요
    전에 산채로 자루에 담겨 묻어진 말티즈 사건이 있었죠
    그것도 여자가 이뻐할줄만 알지
    집안에 개똥 개오줌이 사방이고 치우지도않아서
    집안에서조차 이리 돌아서다 똥 밟고 옆으로 비키다 오줌밟고
    남편이 너무 짜증나서 갖다 버린다고 데리고 나와서
    어디에 잠깐 묶어놨는데
    둘이 이빨로 줄을 끊고 흩어졌어요
    한마리는 죽고 하나는 쓰러져있었는데
    소방대원이 죽은줄알고 자루에 넣어 땅에 파묻었죠
    근데 개가 깨어나 낑낑거려서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한거예요
    누가 살아있는애를 땅에 묻었다고 난리가 났었던 헤프닝이었는데
    그렇게 된 원인이
    여자가 제대로 건사하지못해서그런거거든요
    집안에 여기저기 패드만 깔아놓고
    대소변 봐놓은거 치우지도않고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집구석이 개판인데 화나는게 당연하죠
    동물도 아무나 키우는거 아니구요
    측은지심도 있어야하고
    부지런하기도 해야하구요
    산책시키며 개똥 그대로두고 가는 사람들도 키우면 안돼요
    개 키우고싶은 사람은 시험보고 합격해야 키우게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시험 합격해서 키우는 사람들한테는
    왜 개를 이뻐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둥
    산책 다녀오면 물티슈로 발닦아주고
    배변패드 써대는거 환경오염이라는둥
    그런 참견도 말구요

  • 16. ..
    '21.2.1 3:00 PM (223.38.xxx.14)

    얼마전에 떠난 우리개는 우리 가족에게 주기만 줬어요
    뭐 하나 신경 쓰이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킨게 없어요
    하루에 몇 십번이고 우리를 웃게 하고 우리 입에서 예쁘다 귀엽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나오게 했어요
    우리는 준 것도 없는데 우리에게 엄청난 사랑을 주기만 주고 떠나버렸어요 그런 개도 있어요

  • 17. 하루
    '21.2.1 3:01 PM (128.134.xxx.128)

    그쵸 저도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
    그게 너무 무겁더라구요.
    개키우는거 아기키우듯이 해야되던데..
    애둘로 아니 남편까지 셋양육으로 이미 에너지가 없어서 ㅜㅜ
    부지런한 사람들이 애완동물도 들이는것 같아요

  • 18. ㅡㅡㅡ
    '21.2.1 3:03 PM (122.45.xxx.20)

    털알러지로 어차피 못 키우는 거 아닌가요

  • 19. ㅋㅋㅋ
    '21.2.1 3:06 PM (112.156.xxx.235)

    이해합니다

    키우는건싫은데

    세나개는 챙겨봐요

    솔직히 생명인데 아프면 사람보다 백배돈들어갑니다

    능력없어 못키우기도해요

  • 20. 아닌데
    '21.2.1 3:08 PM (183.104.xxx.187)

    제가 한 귀차니즘 게으름의 끝판왕이었는데
    강아지 키우고나서 부지런해졌어요.
    산책나가야하니 자연스레 대문나서고..털 있으니
    집안살림도 더 신경써서 청소하고
    무엇보다 집안에 활기가돕니다.
    일없으면 귀찮아서 세수도 안하고 뒹굴뒹굴.
    이젠 습관되어 좋아요.

  • 21. ......
    '21.2.1 3:11 PM (211.250.xxx.45)

    평생 책임질 자신이없어서
    내가낳은 아이들만으로 만족하고 삽니다

    내가 집나갈테니 강아지 들이라고했습니다 ㅠㅠ

  • 22. ......
    '21.2.1 3:11 PM (210.223.xxx.229)

    키우는건 제발 신중했으면 합니다.
    생명을 키운다는게 쉬운 일 아니잖아요
    예전처럼 마당에 똥개처럼 키우는것도 아니고
    대소변 처리 병수발 ..훈련 산책 해야하는 의무감들에 대해 철저히 숙고하면서 감당해야죠
    예쁘고 귀여운것만 보고 무턱대고 키웠다가 유기되는개들 너무 불쌍해요..이기적인 인간들 ..
    가장 이해안가는건 ... 혼자 살고 집에는 거의 잠만 자러오는 싱글족들이 외롭다고 반려견 키우는거예요
    그 개는 하루종일 집에 갖혀서 뭐하나요
    개 입장에선 시골 마당에서 키우던 똥개가 훨씬 나은거죠

  • 23. 저도
    '21.2.1 3:12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애들 셋이 강아지 강아지 노래를 부르는데 제가 자신없어서 노 했어요. 제가 개 고양이 엄청 좋아하고 결혼전 친정에서 키운적도 있지만 뒤치닥거리 할 자신이 없어요.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그럴 힘이 없네요.
    다행인건 각각 다른 지인들이 여행갈때 강아지 3번 맡겨서 잠시 키웠거든요. 잠깐 보는건 제가 아주 좋아라 해서 ㅎㅎㅎ
    애들이 그거 몇번 겪더니 살짝 고민하네요. 생각보다 냄새에 좀 민감하더군요. 똥오줌 바로바로 치워도 미세한 잔향이 남는다고나 할까. 둘째가 엄청 깔끔한 아이인데 학원갔다 집에 오면 살짝 냄새 난대요. 지들이 커서 가정이루면 그때 키우라고 했어요. 매일 산책시키고 이러기 진짜 힘든데 난 못할것 같아요.

  • 24. 엄마가 싫어하면
    '21.2.1 3:21 PM (203.254.xxx.226)

    키우지 못 해요. 귀찮은 건 엄마몫인데 엄마가 싫어하면
    키우지 마세요. 다 맞아야 키우는 거죠. 뭐.

    그런데
    모르는 사람과 내 개가 물에 빠지며
    나도 내 개를 구할 겁니다. 당연한 거죠.

    지구 생명체 중
    인간이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건 오만입니다.

  • 25. D345
    '21.2.1 3:22 PM (121.141.xxx.158)

    중형견 두마리 기르는데 실외배변만 하는 아이들이라서
    하루 두번 쉬똥산책 두 번은 쉬 산책 네 번 나가요
    보람있고 행복하지만 몸이 힘듭니다ㅠ

  • 26. //
    '21.2.1 5:18 PM (121.159.xxx.158)

    근데 윗분들은
    자기 자신과 남의 집 개/ 자기 자녀와 남의집 개가 빠졌는데
    모르는 사람이 개를 건지고 자신이나 자신의 자녀를 놔두면
    아 그래 당연하지 그래..하고 체념하실 수 있어요?
    쿨한척좀 하지마요. 개는 개죠.짐승은 짐승이고.
    히틀러나 조두순 급이라고 확실히 밝혀진 인간폐기물급 아니고
    어지간해서 모르는 사람이면
    사람이 먼저 아니겠어요?
    아니면 아예 개고 사람이고 차별안두고 제일 가까이에 있어서 구할 가능성 높은생명부터 구한다고 하든지.
    인류애, 아니 종족애라는것도 없어요?
    막상 개도 자기 종족이랑 새나 쥐가 위험에 처하면 자기 종족부터 구할겁니다.
    결여가 자랑이야....

  • 27. 각자
    '21.2.1 6:02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윗분. 쿨한척이라는 말이 여기에 왜 들어가나요?
    각자 판단하자고 했잖아요
    댁은 사람은 사람이고 짐승은 짐승이라고 생각하세요.
    반려동물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건다거나 반려동물을 잃어서 그 슬픔에 자살하는 사람마음을 댁이 모르잖아요
    윗분은 그저 동물이고 짐승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말 그대로 반려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은 이미 가족이에요.
    인류애 종족애는 무슨... 셀수도 없이 벌어진 살육전쟁이나 노예제도 그 외 살인 납치 등은 뭐로 설명할런지... 사람인 제일 잔인한거 몰라요?

  • 28. 뭐래
    '21.2.1 6:06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윗분. 쿨한척이라는 말이 여기에 왜 들어가나요?
    각자 판단하자고 했잖아요
    댁은 사람은 사람이고 짐승은 짐승이라고 생각하세요.
    반려동물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건다거나 반려동물을 잃어서 그 슬픔에 자살하는 사람마음을 댁이 모르잖아요
    윗분은 그저 동물이고 짐승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말 그대로 반려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은 이미 가족이에요.

  • 29.
    '21.2.1 6:12 PM (118.235.xxx.225)

    반려동물이건 가족이건
    상실시 크나큰 슬픔이야 느낄수있지만
    그로인해 자살까지 하는 심리는
    이해의 대상이아니라
    병리적현상이고 치유대상이라생각합니다.

  • 30. ..
    '21.2.1 6:55 PM (223.38.xxx.134)

    근데 윗분들은
    자기 자신과 남의 집 개/ 자기 자녀와 남의집 개가 빠졌는데
    모르는 사람이 개를 건지고 자신이나 자신의 자녀를 놔두면
    아 그래 당연하지 그래..하고 체념하실 수 있어요?
    쿨한척좀 하지마요. 개는 개죠.짐승은 짐승이고.
    히틀러나 조두순 급이라고 확실히 밝혀진 인간폐기물급 아니고
    어지간해서 모르는 사람이면
    사람이 먼저 아니겠어요?
    아니면 아예 개고 사람이고 차별안두고 제일 가까이에 있어서 구할 가능성 높은생명부터 구한다고 하든지.
    인류애, 아니 종족애라는것도 없어요?
    막상 개도 자기 종족이랑 새나 쥐가 위험에 처하면 자기 종족부터 구할겁니다.
    결여가 자랑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관도 없는 댓글에 지적질하는 본인이 결여가 커보여요
    저는 사람 보다 강아지가 먼저에요
    이런 사람도 많답니다

  • 31. 알러지가 있으면
    '21.2.1 7:26 PM (175.208.xxx.35)

    안 키우는게 맞죠.
    작년 초 두마리 보내고 다신 안 키워야지 했는대 두달후에 가정견 입양했어요.
    작년 한해 힘들었지만 새로온 녀석 때문에 또 다시 회복했어요.
    가족여행은 꿈도 못 꾸고 가더래도 국내 애견 팬션 빈방 따라 다녀요.
    다행히 분리불안 없어서 외출시 노즈 워킹 판에 간식 주면 눈으로는 욕하지만 간식찾아 다 먹고 식구들 없는 동안 자고 있었는지 방석이 뜨끈해요.
    식구들 다들 힘들지만 귀찮거나 강아지 없는 삶을 상상할 수가 없어요. 물론 매달 따로 강아지 앞으로 적금도 들어서 혹시 모를 병원비 모아두고요.

  • 32. 121.159
    '21.2.1 9:09 PM (203.254.xxx.226)

    댁은 몰이해와 싸가지가 자랑이야 뭐야.

    내 식구와 동급인 개가
    모르는 사람보다는 먼저라니까!

    왜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내 사랑하는 개보다 우선이어야 하지??

    이 지구 생명체는
    모두 등가의 가치와 존엄으로 존재하는 거유.

    이따위 사고나 하면서
    인간이라고 특별대우 받을 생각이나 하다니.ㅉㅉ

  • 33.
    '21.2.1 10:39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개보다못한인간들이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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