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생각 차이.. 82분들의 조언을 구해요

ㅎㅎ 조회수 : 6,652
작성일 : 2021-01-31 19:11:25
30대 초반 아이없는 신혼부부에요.
남편은 7급 공무원, 저는 중견기업 다니구요.
남편의 진로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달라서 여기에 여쭤봐요.

제 생각은 남편이 승진보다 가정에 더 충실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앞으로 아기도 가질건데 남편 월급으로만 살 수도 없고
결국 제가 계속 맞벌이를 해야 하는데, 남편이 칼퇴해서 육아와 집안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저희는 친정, 시댁도 지방이라서 근처에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저는 아이 낳고 제가 육아휴직 1년,
남편이 1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일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회사에 몸바쳐 일해 승진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남편이 내년에 본청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거기 들어가면 주6일 출근, 매일 야근은 기본이라고 하더라구요.
육아, 집안일 동참은 어려울 듯 하고, 본인도 미안하지만 제 희생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네요.
야근 수당이 나오면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될거라고 하는데
계산해보니 야근 수당을 풀로 받는다 해도 세후 월 300 넘을까 말까겠더라구요.
그럼 지금보다 약 50 정도 더 받는건데.. (남편 현재 세후 월 230 정도에요)
가정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만한 금액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현재 세후 400 넘게 받고 있어서, 월급 50 겨우 더 받고 제 희생을 담보로 하여 6급 승진을 빨리 하겠다는게.. 크게 와닿지 않네요.
공무원은 정년 보장과 워라밸이 메리트인 직업인데,
승진이 큰 메리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남편이나 본인이 공무원인 분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요.
IP : 14.52.xxx.19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일은
    '21.1.31 7:12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

    정답이 없죠
    두분이 선택하실 수밖에

  • 2. ...
    '21.1.31 7:1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공무원은 월급이 적은 대신 승진이 빨리빨리 되어야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보다 직장 생활을 오래할 가능성이 있으니 자기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서 빨리 자리를 잡으면 좋죠. 공무원들, 실력이 좋아도 위로갈 수록 승진이 어렵습니다. 저라면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더라도 일단은 응원해줄 것 같아요. 직장에서 대충 자리나 지키려는 남자는 별로에요.

  • 3. ㅇㅇ
    '21.1.31 7:17 PM (59.9.xxx.207) - 삭제된댓글

    나중에 연금 차이가 커요
    님이 봤을때 가능성 있으면 밀어주시고
    영 뜬구름 잡는거다 싶으면 어
    근데 아직 아기도 안생겼잖아요
    우선 하는거 봐보세요
    될가능성이 있나
    승진하기 많이 힘들어요

  • 4.
    '21.1.31 7:18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승진을 빙자해서 밖으로 도는 것은 철저히 막으세요

  • 5. ㅡㅡ
    '21.1.31 7:20 PM (211.108.xxx.250) - 삭제된댓글

    그럼 딩크 추천. 남편 노양심. 가정에 소홀할거면 두배 벌어오라 하세요

  • 6. 그냥
    '21.1.31 7:22 PM (217.149.xxx.214)

    입주도우미를 들이든지 하세요.
    님도 승진하려 노력하고요.
    애 키우려면 돈 많이 들어요.
    일하려는 남편더러 그만 욕심을 버리라니
    배우자가 앞길 가로막는거죠.

  • 7. 독박육아
    '21.1.31 7:28 PM (110.12.xxx.4)

    당첨이에요
    딱봐도 승진은 핑계고 아기는 네가 키워라
    아기 낳지 마세요.
    같이 키우고 같이 일해야죠.
    누구의 희생으로 누구는 승진하고 결국은 내성공은 내가 지키는거지 누가 지켜주는게 아니에요.

  • 8. ㅎㅎ
    '21.1.31 7:32 PM (14.52.xxx.190)

    아기 낳으면 입주도우미는 비용상 좀 무리고,
    출퇴근도우미는 필요하겠다 싶긴 한데
    도우미가 있다고 해도 자식은 부모 손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승진하고 싶으면 열심히 해라.. 근데 그러면 아이는 못 가진다 하니, 그래도 아이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저도 아이 하나는 키우고 싶구요.
    승진이 잘 될 스타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남편 얘기 들어봐선 동기들 중에서 크게 뛰어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모든게 무난한 정도인 것 같아요.

  • 9. 남자들이
    '21.1.31 7:33 PM (124.54.xxx.37)

    가정위해 사회생활을 포기할것같으세요? 말로는 여자가 많이벌면 전업하고싶다지만 진짜로 애만 키우며 살림만하며 만족하는 인간 거의 없어요 협조할 생각이 저렇게나 없다면 딩크로 살거나 입주도우미구해사는 수밖에요

  • 10. 승진 뭐있나 싶지만
    '21.1.31 7:39 PM (211.192.xxx.231)

    전 공무원이고 남편은 일반회사인데 제가 승진하고싶어하는거 이해못해줘서 많이 서운했어요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이긴하지만 남들보다 승진늦어지면 모든면에서 속상하는 일이 많아요 아직 아이 생기기전이시면 지금 차라리 몇년 올인해서 승진하고싶으면 해보라고 할것같아요

  • 11. ..
    '21.1.31 7:42 PM (222.237.xxx.88)

    조급해하지 말고 애를 더 천천히 가지세요.
    30중반도 안늦어요.
    하나나 둘 연년생으로 낳아도 돼요
    남편이 하는거봐서 그의 가능성을 추리해요.

  • 12. ㅁㅁ
    '21.1.31 7:43 PM (121.152.xxx.127)

    몸바쳐 일하지 않아도 일잘하면 승진해요
    주어진 시간에 똑똑하게 할일 잘하면 승진 합니다

  • 13. ...
    '21.1.31 7:43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남자가 승진욕심 없는 사람 드물어요. 저런 남자 원한거면 결혼전에 알아봤어야..

  • 14. 승진
    '21.1.31 7:48 PM (124.49.xxx.36)

    승진에 한표요. 때가 있어요. 남편의 계획이 가능성있음 밀어주세요

  • 15. 그렇다고
    '21.1.31 7:50 PM (112.166.xxx.65)

    애 때문에
    승진을 포기하고 미루고
    육아휴직하고 애를 본다?
    그것도 참...

  • 16. 승진
    '21.1.31 7:51 PM (202.166.xxx.154)

    승진할려면 본청들어가 5년 고생해야 하지 않나요?

  • 17. 차라리
    '21.1.31 7:52 PM (217.149.xxx.214)

    초등교사와 결혼하지
    7급 공무원한테 승진하지 말고 애 키우라니.

  • 18. ..
    '21.1.31 7:53 PM (1.224.xxx.12)

    나중에 무슨 원망 들으려고 그러세요
    나쁜일 아닌데 가로막지 마세요

  • 19. 야망이 있음
    '21.1.31 7:55 PM (125.132.xxx.178)

    야망이 있음 희생도 있죠. 제가 아는 부부는 둘 다 대기업직원인데 커리어가 화려한 대신 딩크에요. 육아도우미를 들여도 부부가 힘을 합하지 않으면 육아는 힘들어요. 현 상황에선 그냥 애를 늦게 가지거나 안가지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공무원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바빠집니다

  • 20. 근데
    '21.1.31 8:00 PM (59.9.xxx.207) - 삭제된댓글

    인생이 계획대로 안돼요
    저도 님때 대기업 다니고 공무원 남편보다
    우월한 위치에 결혼했는데
    일욕심에 35살까지 피임하다
    애는 안생기고 그냥 둘이 살자
    했는데 전 승진도 못하고 회사에서
    동기들 눈치보는데 남편이 승승장구
    다들 제가 아깝다했는데 인생은 모르는거랍니다

  • 21. ,,,,,
    '21.1.31 8:00 PM (203.221.xxx.72)

    지금 임신하신거 아니면 아이계획을 미루세요. 삼십 초반이면 한 오년 열심히 살아보고 더 자리 더 잡아 아이 가지세요. 살면서 모든걸 다 충족하며 살수는 없어요.

  • 22. 그게
    '21.1.31 8:01 PM (175.120.xxx.219)

    상황에 맞게 살아야죠.
    절충을하세요...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의논을 하세요.
    남편도 의견을 내놓겠지요.

    아이를 갖고 싶다고 갖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이를 혼자 키우나요, 함께 키우는것이죠.

  • 23. ㅇㅇ
    '21.1.31 8:0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승진에 한표
    승진하는게 남편 스스로도 자존감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가정에 충실한거는 아이가 생기고나서 다시 타협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네요

  • 24. 본청
    '21.1.31 8:12 PM (14.50.xxx.116)

    주위에 친척이 있어서 대충 아는데 결국은 본청에서 근무해야 하더라고요....

  • 25. 저 여자
    '21.1.31 8:15 PM (124.111.xxx.165)

    승진 해야죠. 젊었을때는 승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40만 넘어도 승진 안한? 못한 사람? 은 아무리 공무원사회라고해도 자격지심 생길꺼에요. 그건 원글님도 마찬가지실꺼구요. 둘 다 회사에 충실하면 애는 누가 키우냐? 이런 문제때문에 지금 출산률이 낮은거 아니겠습니까...ㅠ.ㅠ

  • 26. ...
    '21.1.31 8:16 PM (183.100.xxx.209)

    아이 혼자 키우기 힘들어요. 일하면서 애 키우면 정신적 육체적 소모 엄청 납니다.
    남편이 그런 생각이면 딩크하세요.
    남편이 본인 손해는 하나도 안보고
    아내의 희생으로 가정을 꾸리려고 하네요.

  • 27. ㅇㅇ
    '21.1.31 8:19 PM (113.92.xxx.228) - 삭제된댓글

    중견기업에 얼마나 오래 다닐거같은지
    고민해보세요

  • 28. 그냥
    '21.1.31 8:19 PM (221.167.xxx.130)

    헤어지세요.

  • 29. 00
    '21.1.31 8:19 PM (211.196.xxx.185)

    남편을 엄청 무시하네요 그깟 50만원으로 폄하하잖아요

  • 30. ㅎㅎ
    '21.1.31 8:23 PM (14.52.xxx.190)

    몇년 바짝 해서 승진할 수 있는거면
    출산을 미루고 하면 되는건데..
    남편의 인생 플랜을 물어보니,
    거의 20년은 주6일에 야근 풀로 뛰며 살아야 하는거더라구요.
    남편은 4급 서기관까지 다는 게 목표래요.
    그럼 애를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 도움도 없이, 맞벌이하며 저 혼자 키우란 얘기냐고 하니까, 그런 건 아닌데.. 하면서 답이 없어요.
    본인도 답이 안 나오는 거죠.
    그리고 제가 그럼 애 키우며 전업주부 하겠다 하면,
    안된다고 말은 못하는데, 외벌이로는 자신 없어하는 눈치에요. 자기 동기들 중 외벌이 아무도 없다며..
    6급은 시간 지나면 자동적으로 단다고 하더라구요.
    5년 안에 다느냐, 10년 안에 다느냐가 문제일 뿐..
    5급 사무관부터는 노력한다고 반드시 된다는 보장도 없다 하구요.

  • 31. //
    '21.1.31 8:24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승진한다고 월급이 팍팍 올라가는거 아니지만
    숭진못하고 계속 있으면 그 스트레스가 말도 못해요
    자기 동기들 자꾸 승진하는데 혼자 남아있어봐요
    그 마음이 어떤가~ 저희 형부 공기업에서 계속 승진
    안되니 나중에 명퇴했어요

  • 32. ...
    '21.1.31 8:30 PM (175.213.xxx.81)

    아.. 저희는 공무원은 아니고 맞벌이에 외동 키우는데요..
    원글님 혼자 아이 키울 각오 하시고 낳으셔야 할 거 같네요.
    육휴 끝나기 전에 원글님 회사 근처로 이사하시고,
    영아전담 어린이집 알아보셔서 보내시고..
    칼퇴 하시고, 퇴근 후 아이 전담하고..
    저라면 딩크나 외벌이 권해드려요..

  • 33. 이건
    '21.1.31 8:35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맞고 틀리고가 아닌 가치관 차이예요.

    한쪽이 맞춰줄 수 밖에 없음.

  • 34. 음...
    '21.1.31 8:44 PM (223.62.xxx.64)

    20년은 주6일에 야근 풀로 뛰며 살아야 하는거면 와이프 혼자서 아이 대학까지 입학 시키라는 거네요. 일은 일대로 하면서;;;
    각오가 남달라야 할 것 같네요

  • 35. ㅇㅇ
    '21.1.31 9:14 PM (59.9.xxx.207) - 삭제된댓글

    그럼 지금 생각하시는데로
    솔직히 얘기하세요
    어쩌라는거냐
    일도 하고 애도 낳아라고
    너도 둘중 하나는 포기해라
    어짜피 애 태어나면
    둘중 육아휴직은 써야하니까
    승진은 포기해야 할테고
    어쩔껀데?

  • 36. ㅇㅇ
    '21.1.31 9:18 PM (59.9.xxx.207) - 삭제된댓글

    나도 욕심이 있고
    일 잘하기로 소문났다
    사람은 다 가질수는 없다
    피터지게 해보고
    답 안나오면 애 안 낳아야죠

  • 37. 편하게
    '21.1.31 9:31 PM (39.7.xxx.104) - 삭제된댓글

    애를낳지 마삼

  • 38. 죄송하지만
    '21.1.31 10:02 PM (124.5.xxx.197)

    미친 거 아니에요?
    외국에서 20년 그리 살면 결혼생활 유지도 어려워요.
    남편이 이기적이고 욕심만 많으니 아이 낳지 말아야겠어요.

  • 39.
    '21.1.31 10:02 PM (112.214.xxx.237)

    저도 공무원이고 외국계 로컬 다 다녀봤는데요
    국가가 사용자이고 정년보장을 한다는 거 외에는 일반 회사와 다를바 없습니다.. 승진하는 재미 인정받는 재미 라인에서 밀려난 슬픈 얘기 뭐 다 똑같아요
    승진 못하면 후배들이 직장 상사가 되는건데 원글님 같으면 기분 좋겠나요?
    그렇다고 독박육아는 말도 안되고 욕심내지 말고 남들 승진할때 승진할 정도만 하라고 하세요

  • 40. 몇 줄만
    '21.1.31 10:18 PM (39.115.xxx.155)

    봐도.
    님 깔고 단물 쪽쪽이네요.
    다 갖고는 싶고 본인 것 내려 놓기는 싫고.
    그러다 애 생기면 독박육아는 당첨이고.
    친구들이 다 공뭔들.부부가 공뭔인 경우도 많은데
    남편 그렇게 야근에 뒤따까리 한다고
    본인이 더 힘들다고 큰 소리에 절대 안 도와줍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님이 다 그래도 감수하고 뒷바라지 하고 애 낳아 키우며
    직장 다닐 자신 있으면,,, 거의 희생이죠.
    그렇담 남편 밀어주는 거고
    아니면 이제 불구덩이로 스스로 뛰어드는 거임.
    애 낳으면요.... 님 상상하는 이상의 현실이 펼쳐질 겁니다.
    잘 생각하세요.

  • 41. 경험자
    '21.1.31 10:18 PM (211.109.xxx.6)

    공무원 세계도 일반 사회나 똑같아요.
    열심히 해야 승진되고 동기보다 뒤쳐지면 일찍 명퇴하게 됩니다.
    높게 승진해야 연금도 많아져요.
    4급까지 바라본다면 승진 욕심이 꽤 큰거일테고
    육아까지 적극적으로 하기 힘들어 보여요.
    님이 전적으로 육아 해야 할 것 같고 집 위치나 도우미 등 나에게 뭐든 편한 방법을 찾아야 할겁니다.
    이렇게 하려면 하나만 낳아야 되고 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거 같아요.

  • 42.
    '21.1.31 10:20 PM (121.135.xxx.102)

    가치관의 차이인데... 서로 안맞는 분들끼리 결혼을 하셨네요... 그렇지만 남편이 바라는 아내의 상이 허황된건 아니라는게 한국의 슬픈 현실입니다... 저도 아이는 미루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세상살다보면 그렇게 딱딱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주 52시간도 그렇고... 앞으로 또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일단은 지금 열심히 지내보셔요...

  • 43. . .
    '21.1.31 10:21 PM (223.62.xxx.175)

    남자가 이기적이네요. 끝. 여자가 애도 낳고 애도 키우고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현실적으로 왜?싶네요.

  • 44. 아이고
    '21.1.31 10:29 PM (106.101.xxx.71)

    애둘 엄마인데요
    손이 얼마나 많이가고ㅠ 또 아프면 기관도 못가요
    아이 계획 미루고 둘이 일하시는게...
    저는 한달이라도 젊을때 육아하자 주의인데 두분은
    의견 합의가 안돼니 독박예약인데

    육아가 그냥 회사생활같이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며 밤샘작업하며 끝낼수 있는게 아니고 장기적이고 호르몬.심리.내 내면 건강상태 다 반영되며 퇴근없음 잠 못잠 살림까지하면서 출퇴근...왜 해요ㅠ

    전 불가능하다고 봐요

    중견기업 언제까지 다닐수 있어요? 승진가능성 및 여자선배들 어떠세요?
    계산기 잘 두들겨보고 베팅하셔야

  • 45. ㅇㅇㅇㅇ
    '21.1.31 10:29 PM (218.39.xxx.62)

    그래서 여자는 탑이 못 된다고 하지요. 일보다 가정이 우선이니까.
    누가 맞다 그르다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가치관 차이인 걸요.

  • 46. ...
    '21.1.31 10:41 PM (211.44.xxx.158)

    가정경제와 육아 모두 글쓴이 보고 다 하라는 겁니다. 육아 열심히 하겠다고 사전에 다짐을 받아도 애낳고 파탄하는 집 즐비해요. 도우미 쓰는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진짜 한숨 나오네요. 맞벌이 하면서 양가 도움없이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요..지옥이에요. 에효

  • 47. 공지22
    '21.1.31 11:10 PM (211.244.xxx.113)

    핑계인것 같음 독박육아 너가 해라는 거죠

  • 48. ...
    '21.1.31 11:16 PM (203.236.xxx.226)

    30대 초반이면 젊으시네요.
    남편이 지금부터 그리 말하면 육아는 절대 안 하겠네요. 육아는커녕 집안일도 못 한다 하는데... 남편 입장에서는 미리 다 말했으니 아이를 낳게 되면 다 원글님 책임이죠. 남편이 아이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딩크로 사시든지 아이를 꼭 원하면 다른 길을 찾든지 하셔야겠네요...

  • 49. ...
    '21.1.31 11:29 PM (223.38.xxx.54)

    아니 무슨 앞으로 20년 플랜을....
    어차피 말해봐야ㅜ계획해봐야 소용없음.
    아이 낳기전에 독박육아여도 낳을 건지 고민은 해보셔야하고
    그냥 님도 남편 옥죄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요.
    입장바꿔서 남편이 아내보고 넌 살림이나하고 집에 들어앉아라 커리어 쌓고 싶은 여자한테 그럼 어떻겠어요

  • 50. ..
    '21.1.31 11:32 PM (118.235.xxx.47)

    이런 말이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오랜 피임이 난임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원하는데 못 갖는 커플이 요새 많아졌어요.

  • 51. 무명
    '21.1.31 11:52 PM (14.7.xxx.24)

    그냥 애 성인될때까지육아나 가사에서 해방시켜줘
    이런 소리로 들립니다

    직장에서 시간 떼우고 귀가 안하는 사람 많이 봤거든요

  • 52. ...
    '21.2.1 12:17 AM (112.154.xxx.59)

    지나고 보니 아이는 때가 있고 일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 부부 상황에 맞춰 일하면 되지 플랜을 짠다고 그대로 되지도 않아요. 아이가 생기면 그에 맞춰 부부가 서로 상의하면 되지 않을까요? 서른 중반 넘어서 아이 안생기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 53. ㅡㅡㅡ
    '21.2.1 12:35 AM (70.106.xxx.249)

    진짜 힘들어요
    님만 피똥싸는것만 알아두세오

  • 54. .........
    '21.2.1 12:51 AM (68.1.xxx.181)

    애를 왜 낳을 건가요? 하긴 부모 욕심으로 낳는 거죠. 애를 위해 낳겠나요? 이런 전염병 시기를 보면서도.
    아빠없이 키울 각오를 하거나 님이 그만 두거나 시터 들여서 키울 미래가 보이네요.

  • 55. 이건 아니야
    '21.2.1 2:24 AM (182.229.xxx.190) - 삭제된댓글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지 원글도 모르고 남편은 더더더 몰라요
    그냥 남들 다 하는 거니까 할 수 있겠지 이러고 있는 거예요
    특히 남편은, 다들 맞벌이 하고 애 키우고 하던데 왜 넌 안돼? 이러고 있을 듯.
    남편이 육아휴직 1년 한다그래도 육아는 어려워요
    둘이 1년씩 하고 애 두 돌 되면
    애가 뭐 알아서 살아요? 좋은 어린이집에 내 아이 자리 딱 맞춰서 남아있나요?
    코로나 아니어도 때마다 독감 유행하고, 수족구 유행하고, 장염 돌고... 그때그때 다 맞춰서 근무 유연하게 조정 가능해요?
    평상시 아침일찍 어린이집 가서 퇴근시간돼야 엄마랑 집에 오고 저녁밥 급하게 차려먹고 목욕 하고나면 엄마는 지쳐 쓰러지는데 애는 엄마랑 놀고 싶어하겠죠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꼭 있어야 하는가, 이 남자가 내 아이 아빠여도 좋은가,
    육아휴직을 한다해도 그 이후도 만만치 않은데 감당할 수 있나,
    심지어 육아휴직도 안해,육아는 못한다,너도 일해라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등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10 너무 우울하고 갑갑해요 ... 17:58:41 149
1591309 보험설계사가 다른보험회사거까지 조회가능한가요? 17:57:49 111
1591308 배달치킨 중에 뭐가 젤 맛있나요? 3 치킨 17:56:58 172
1591307 생일때 익명 17:56:22 46
1591306 방금 빗속에서 지갑을 잃었는데 3 17:51:42 490
1591305 커뮤니티 훌륭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온 후기(feat. 전세) 7 .. 17:51:36 535
1591304 요즘 젤 매력 있는 분 ㅇㅇ 17:48:46 233
1591303 타투펜 지속력 좋은펜 있나요? 눈썹 17:47:09 56
1591302 대학생들 자녀 5 ... 17:45:03 449
1591301 로봇청소기...살까요??? 9 흠흠 17:43:56 337
1591300 ‘노래하는 장애인딸 넘어지지 않게’ 네티즌 울린 엄마 2 ..... 17:41:55 449
1591299 옷 교환하러 나가려다가 다시 들어왔어요 바다 17:40:26 499
1591298 휴일이 극혐이예요 21 ㅠㅠ 17:38:33 1,352
1591297 中, 알리·테무 통해 개인정보 빼내" 4 010 17:31:25 636
1591296 핸드폰 지금 17:28:01 90
1591295 하늘이 연예인 외모를 주신다면 13 상상 17:24:46 1,441
1591294 제 손이 넘 작아서 고무장갑 찾아 삼만리 4 456 17:24:31 261
1591293 선재 업고 튀어는 티빙으로 보세요. 3개월 무료 행사중이에요. 1 홍보중 17:22:55 564
1591292 돈쓰는 우선 순위가 정부 철학의 바로미터 1 이탄희 의원.. 17:21:38 327
1591291 5월 5 8 15 쓰리세트 좀 없앴으면 11 5월 17:19:10 894
1591290 공무원이 많이 으스댈 직업인가요? 11 ..... 17:17:16 1,099
1591289 어제 그알 3 popp 17:16:30 743
1591288 부침가루 4개월ㅜ 6 헉ㅜ 17:13:35 663
1591287 37살 국민연금 추납했는데.. 11 .. 17:13:31 1,137
1591286 그것이 알고 싶다 1 ... 17:07:50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