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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계모

...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21-01-31 17:49:59
계모비하 하자는건 아니구요

좋은계모들 많으시죠 천사같은분들..

그런 계모님같은 시어머님 만난분들은 행운아시고

중짜만 만나도 성공적이고요

하지만 시어머니에게 모질게 당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아 어렸을때 말로만듣던 계모에게 당한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다큰 어른이 이런거 당할수가 있는거구나

저는 저 먹던것도 뺏어가더라는..

30대초중반의 나이에도 서럽던데요

왜냐하면 살면서 단한번도 먹을거가지고 서러워본적도 없고

80년대 이후생들에게는 너무 당연하고 어딜가나 흘러넘치고

상상도 못할일을 당한거였으니까요

맛있게 먹던것은 빼앗아가면서

반찬이 말라비틀어진 김치였는데 먹으란말에 어쩔수없이 뜨다말면 '왜안먹냐? 어? 시에미가 해준밥이 맛이 읍냐??'

아직 안당해보시거나 당할일없을분들은 모르실지도 몰라요 어떤건지

공감하실분들이 몇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IP : 117.111.xxx.9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1.1.31 5:52 PM (119.70.xxx.213)

    공감해요
    어찌그리 당신 아들만 중요할까
    며느리는 당신아들의 몸종이고

  • 2. ㅇㅇ
    '21.1.31 5:54 PM (211.231.xxx.229)

    저는 시가에 가면 풀반찬만 해주길래, 몇 해 전부터는 배달의 민족에서 피자 라지 2개와 통닭2개 시켜서 놓고 먹어요. 내돈 내고 내가 먹는 거죠.

  • 3. 난방
    '21.1.31 5:56 PM (61.100.xxx.37)

    계모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책 한권은 쓸듯)
    동네 아줌마들 모아놓고
    우리형제들 욕하기
    겨울에 우리가 지내던 방만 보일러를 꺼요
    자꾸 꺼놔서 너무 추웠어요
    아빠한테 일렀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어요(너무 착해서)

  • 4.
    '21.1.31 5:56 PM (14.52.xxx.225)

    며느리도 마찬가지죠.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수준.

    근데 왜 시모한테 당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먹던 거 뺏어 가면 정색하고 따져야죠. 말 안 통하면 연 끊고요.
    모든 건 이혼불사 하면 해결 됩니다.
    해결 안 되면 이혼이구요.
    이혼할 능력 없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해요.
    딸한테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그대신 남편 덕 볼 생각도 말라고 하고.

  • 5. ...
    '21.1.31 6:02 PM (117.111.xxx.91)

    찬물에 설거지하게하기. 씻는물 못쓰게하기. 잠시도 가만앉히지 않고 노동시키기. 잠못자게하기. 무슨일터지면 내탓하기. 짜증나면 그냥 짜증부려버리기.
    중요한건 두둥...
    남편(그러니까 계모맞은 아이에게는 아빠요) 있을때는 잘해주는척하기

  • 6. ...
    '21.1.31 6:03 PM (117.111.xxx.91)

    14님...이혼했습니다..예전일이 생각나 적어보네요

  • 7. ㅁㅁㅁㅁ
    '21.1.31 6:13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왜요
    보통 내 친정부모한테보다 시모한테 더 정성기울이죠
    친정부모님 생신에 미역국은 끓여봤냐는말이 왜 나올까요????

  • 8. ㅁㅁㅁㅁ
    '21.1.31 6:15 PM (119.70.xxx.213)

    며느리가 왜요
    보통 내 친정부모한테보다 시모한테 더 정성기울이죠
    친정부모님 생신에 미역국은 끓여봤냐는말이 왜 나올까요????

    어른이니 공경해야한다는 생각에 당황하고 못따지던것이 우리 세대였죠
    14.52님은 따님교육 성공하기바라요
    근데 며느리도 마찬가지라는 댓글 달으시는거보니 장래사위가 좀 걱정되긴하네요

  • 9. 며느리는
    '21.1.31 6:15 PM (223.62.xxx.247)

    뭐 더르나요? 자기 엄마랑 시모 동등하게 사랑했는데
    계모가 구박하면 할말이라도 있죠. ..

  • 10. 할머니
    '21.1.31 6:29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우리 할머니가 손녀들에게 누누히 강조한 게
    절대 계모 시어머니만은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결혼 상대 볼 때 할머니의 유일한 조건이 그거였어요.
    살아보니 할머니 말이 맞더라구요.
    친구 하나가 지금 죽을 만큼 고생 중입니다.
    계모 시엄마 때문에...

  • 11. ....
    '21.1.31 6:44 PM (222.236.xxx.104)

    죄송하지만 왜 그렇게 사세요 ..ㅠㅠㅠ 할말은 하고 사세요 ..ㅠㅠ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

  • 12. ...
    '21.1.31 7:10 PM (58.234.xxx.222)

    헉...너무 공감이돼서...
    나쁜 계모와 사는 어린 아이들이 갑자기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다 큰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처음 신혼때는 어리버리 이게 뭐지? 싶어 당하다가 지금은 안보고 사는데, 의지할곳 없는 아이들은 선택지가 없을거 같아요..

  • 13. ....
    '21.1.31 7:13 PM (218.155.xxx.202)

    시가는 왕따놀이 빵셔틀 시키는
    일진 이다에 이은
    시어머니는 계모다
    명언입니다

  • 14. ...
    '21.1.31 7:16 PM (223.38.xxx.107)

    솔직히 여기 사연보면 진짜 뭣같다 못해서 사이코 팥쥐 시모 있던데
    왜 당하고 사는지 이해가 안가요
    결혼은 남자랑 했는데 이상한시모에게 지극정성

    착해서가 아니라 그냥 멍청하다 싶을 정도던데 어디 하자있는 모지란 결혼했나 싶긴합니다. 도대체 남편이란 작자는 가만히 있고
    그런 남자 좋다거나 능력안돼서 참는건가요?

  • 15.
    '21.1.31 7:16 PM (14.38.xxx.227)

    니가 내아들 대학 보냈냐?
    내가 왜 당신 아들을??

  • 16. 성격
    '21.1.31 7:19 P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병*같이 당하면서 말도 못하고.....이게 사람성격, 성장배경별로 다르죠. 예전에 저도 계모같은 시모 속풀이하니까 어느 댓글 하는 말이 제가 인정받고싶은 욕구로 한거니까 억울해말래요...딱 제 시모같은 발상에서 나온듯....전 인정받으려한게 아니였거든요...성격이 참을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나중에 한계치에 다다르면 그때 폭발해요..제가 이렇다는거 깨우친지 얼마 안돼요...사회 초년생때 당하는거랑 비슷한거죠. 연차 쌓이면 대처능력 생기죠....시집살이도 마찬가지...당할땐 너무 어렸죠...이젠 상종 안하고 삽니다....

  • 17. ....
    '21.1.31 7:59 PM (116.43.xxx.160)

    어른한테 말대꾸 하면 가정교육으로 욕먹던 세대죠
    사랑하는 남편 부모니까 참는 것도 있고
    세상 곱게살다 그런 듣도보도 못한 일 당하면 황당해서 대처 못하는 것도 있어요

  • 18. ..
    '21.1.31 8:05 PM (117.111.xxx.9)

    네 맞아요 대한민국 평균으로 예절교육받고 살았고, 아무것도 모르니 처음 몇번은 안 당할 재간이 있었을까요..
    저도 대들어도 보고 무시도 해보고하고 뒤집어 엎고 무슨 방법을 다해봤고 그래도 안되니 이혼한것 아니겠습니까
    이혼했다고 저위에 제가 말했는데도 왜 참고 사느냐고 왜 당하고 사느냐고... 계속 그러시는지?

  • 19. 대체
    '21.1.31 8:08 PM (39.7.xxx.238)

    대체 좋은계모자체가없어요
    계모가 왜 좋아야하나요?

  • 20. ..
    '21.1.31 8:40 PM (124.62.xxx.30)

    시머와의 전화통화중 점심은 어떻게 먹냐는 말에 당연히 제 얘긴줄 알고 도시락 먹는다했더니 죽어라 일하는데 다식은밥 먹고 어떻게 일하냐며 열을 올리시길래 뭐지? 했더니만 당신 마음이 찢어진다며 너는 니새끼들이 귀하고 이쁘지? 난 내새끼 그런밥 먹는다니까 마음이 찢어진다는말에 (아~! 그럼 그렇지! ) 전화에 대고 아범이 아니라 제가 그렇게 먹는다해도 이미 정신줄 놓고 제게 퍼부어 대시길래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마디 해드렸어요. 그래서 어머님 그 귀한아들 저녁도 못먹고 불려갔을때 라면끓여주고 굶겨서 보내고 그러시냐고 평생 아끼며 사시지 왜 결혼을시켜서 저같은 며느리한테 키우라하시냐 했더니 뚝 끊어버리시더라고요. 부모님보다 더보고 살아도 적응 안되는게 시댁이네요. 계모란 표현 딱이네요^^

  • 21. ㅇㅇㅇ
    '21.1.31 9:19 PM (175.192.xxx.89)

    이런글 올라오면 항상 왜그러고사냐 뭐 그런 댓글이 달리는데
    처음엔 모르고 당하고
    두세번째엔 긴가민가하고 당하고

  • 22. ...
    '21.1.31 9:29 PM (117.111.xxx.9)

    왜그러고 사냐며 전혀 이해못하는 분들은 어쩌면 행복한 분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일들은 전혀 접해본적 없는 분들..
    마치 귀족들이 하층민?의 생활을 모르듯이요..
    첨엔 저도 그런댓글들 현재(또는 미래의) 시어머닌것인가? 생각했는데
    아마도 마리 앙뚜아네뜨가 케익먹으라 한것같은 분들 아닌지 싶어요

    아는 사람만 알아요
    모르는 분들 행복한 이들이죠

  • 23. ㅇㅇㅇ
    '21.1.31 9:50 PM (175.192.xxx.89)

    그러게요. 요즘세대는 시어머니 그런거 없지않냐라고 하시는데 정말 당하는 사람도 긴가민가 하면서 당해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우리엄마는 그럴사람 아니다 그러고. 오해하지 마라고.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거라고...
    이런일이 반복되면 설마설마 했던게 아. 맞구나 싶고 그랬어요 저는.

  • 24. 맞아요
    '21.1.31 9:53 PM (180.226.xxx.225)

    전 계모한테 학대 당하고 컸고
    그런 친정에서 벗어나려 결혼 했더니 그 계모 같은 시부모 만났어요. 시부가 좀 더 심한...
    20년 되던 해에 남편이 이혼은 절대 안하겠다해서 시부모 집에 더는 안가겠다고
    통보하고 발길 끊었어요.
    친정 시집 없지만 속 후련하고 심신이 편해 살이 찔 정도에요.

  • 25. 시모에게 당해봄
    '21.1.31 10:19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겨울에 우리가 지내던 방만 보일러를 꺼요22222
    그날밤은 남편이 명절이라 친구들 만나러나간날..
    다음날 시누네 오는 날 고장났다던 보일러가
    멀쩡하게 돌아가더군요.
    상상을 초월하는 심보지요..
    이런게 인간본성의 바닥이겠죠.
    악독한 진심이요.

  • 26. ...
    '21.1.31 10:43 PM (117.111.xxx.185)

    윗윗님.. 저는 감히 하소연할 주제도 못되었네요..
    저는 결국 형사사건 발생해서 그 계기로 이혼했지만
    밥 못먹게 한거, 그런것들이 많이 큰 충격으로 남았어요
    당시 35살 다 크다못해 늙어가는 나이라도 .. 아 이런게 계모구나 느꼈고 잊지못할거 같더라구요
    하물며 어린시절에 당한다면.. 상상도 못하겠네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앞으로는 꽃길만 있으실거에요

  • 27. ...
    '21.1.31 10:45 PM (117.111.xxx.185)

    윗님 저희집도 보일러 트는 부분 그 여자가 통제했었다면 당장에 끄고도 남을 여자였죠
    생리혈이 바지에 묻어서 샤워실에서 대강이라도 씻는데 당장 달려와 더워도 샤워좀 하지 말라고 고함친 여자였죠
    아마 우리가 운이 억세게들 안좋았던거 같아요

  • 28. 아이고
    '21.2.1 4:49 PM (175.213.xxx.103)

    너무 공감이 가서 막 헛 웃음이 났어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 29.
    '21.2.2 4:1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명절때 손주들 다 모여도
    가스비 나간다고 냉방 만들어 놓는 시부
    저는 켜고 시부는 잠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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