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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세 유럽은 난방을 어떻게 했을까요?

.... 조회수 : 10,485
작성일 : 2021-01-31 17:01:43
우리나라는 전통 난방 방식 온돌이었고
중국 사극 보니까 화로 같은걸 방에 여러 개 들여놓았더라구요.
유럽은 벽난로 하나였나요? 
지금 중세 유럽 배경인 영화를 보고 있는데 밖은 한겨울이라 눈이 쌓여있는데
성에 살고 있는 귀족들은 얇은 블라우스 하나만 입고 있어서요.

IP : 222.69.xxx.150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벽난로
    '21.1.31 5:03 PM (202.166.xxx.154)

    벽난로로 하였죠. 오래된 성 물려받은 사람들도 살려면 난방공사부터 다 해야 되니 엄청난 돈이 들어요. 돌로 되고 창도 작아서 여름에도 추워요

  • 2. 넘나 추웠다죠
    '21.1.31 5:05 PM (182.225.xxx.132)

    성이 너무나 추워서 개를 안고 잤다고 해요.

  • 3. ......
    '21.1.31 5:06 PM (222.69.xxx.150)

    우리나라 학교 건물 같이 생긴 성인데 벽난로로 커버가 다 됐을까요?
    역부족일듯 한데..

  • 4.
    '21.1.31 5:08 PM (210.99.xxx.244)

    화장실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길이 똥밭이였다고 그래서 힐을 신었다고 우리나라가 훨씬 과학적이였을듯

  • 5. ,,
    '21.1.31 5:08 PM (218.232.xxx.141)

    영화제목이 궁금하네요
    혼자있는데 영화한편 볼까 하던중입니다

  • 6. 너무
    '21.1.31 5:08 PM (183.98.xxx.95)

    춥대요
    말이 좋아 캐슬이지...

  • 7. 폭풍의언덕
    '21.1.31 5:10 PM (222.234.xxx.215)

    을 읽으니 중세는 아님에도
    여름에도 벽난로 피우고
    귀족이라도 겨울에 폐렴으로 많이 죽더라구요
    그 책 읽으면서 추위가 느껴지더라구요ㅋㅋ
    평민들 삶은 오죽했을라나요

  • 8. ~~
    '21.1.31 5:10 PM (182.208.xxx.58)

    벽난로 비슷한데
    한쪽 벽에 붙어있는 것 아니고
    기둥처럼 생긴 난로도 있더라고요.
    사람 키보다 좀 크고 타일 붙여놓고..

  • 9. 밥심
    '21.1.31 5:10 PM (27.117.xxx.146)

    벽난로가 기본인데 넘 추워서

    요즘 나오는 난방텐트처럼 벽장형 침대안에도 들어가서 잤다네요.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03&wr_id=1726450

    그런 거 보면 일반 백성들도 온돌을 쓴 우리 조상의 지혜는 대단.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해결. 부작용이라면 아랫목은 발목 지져지고, 윗목은 걸레 어는 것...

  • 10. ..
    '21.1.31 5:13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그 영화가 역사고증을 잘못한거에요.

    겨울은, 특히 북유럽의 겨울 추위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난로에는 장작을 기세 좋게 태우고 벽에 두꺼운 커튼을 둘러치고 바닥에는 사냥해온 짐승의 모피를 깔아 혹한을 막으려 애썼다.



    따라서 서양건축의 특징인 큰 벽난로는 물론이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진 커튼 역시 원래는 돌벽이 뿜어내는 추위를 막기 위해서였고, 얼마 후 십자군 시대의 경제교류 덕에 융단으로 교체되는 짐승의 모피도 돌이 깔린 맨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서양건축의 특징인 큰 벽난로는 물론이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진 커튼 역시 원래는 돌벽이 뿜어내는 추위를 막기 위해서였고, 얼마 후 십자군 시대의 경제교류 덕에 융단으로 교체되는 짐승의 모피도 돌이 깔린 맨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서였다.



    방어를 우선시해 건축했기 때문에, 창문은 적의 화살을 막기 위해 작게 뚫었고, 무기를 들고 습격해오는 적이 올라오기 불편하도록 계단도 좁고 경사가 급하게 만들었다. 또한 구름이 두껍게 드리운 북유럽에서는 창문이 작아 대낮에도 등불이 필요했다. 대형 난로에서 기세 좋게 타오르는 불길, 방을 밝히는 몇 개의 등불, 산소가 부족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러한 성채 안에서의 일상은 쾌적함을 따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한 두꺼운 옷도 충분하지 않아 겹쳐 입어야 했고, 얼마나 많은 의복을 겹쳐 입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속한 사회계층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가톨릭교회의 고위 성직자나 세속군주들은 움직임이 둔해질 정도로 많은 옷을 겹쳐 입는 한편, 하층민들은 얇은 옷 하나도 덜덜 떨고 지냈던 것이다.



    초상화에 등장하는 귀부인은 가슴팍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있는데, 그것은 화가 앞에 앉아 있을 때나 중요한 손님을 맞는 연회를 열 때뿐이었다. 평소에도 그렇게 우아한 옷을 입고 지낸다면 감기에라도 걸려 일찍 죽는 것이, 중세 유럽에서 성채를 주거지로 삼았던 사람들의 운명이었다.

  • 11.
    '21.1.31 5:14 PM (211.224.xxx.157)

    유럽서 제일 잘나가던 프랑스 왕조차 추워서 큰개를 끼고 잤다고. 집이 작으면 벽난로 하나만으로 되겠지만 왕실처럼 어마어마한ㅈ건축물에서 실내공기를 다 데우긴 역부족였다고 하죠. 그래서 왕도 춥게 살았다고.

    서민들은 작은 오두막서 취사용겸 난방도 같이 하는걸로 영화같은데서 나오던데요.

  • 12. 솔직히
    '21.1.31 5:1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중세 유럽 생활보면 너무 더러워요
    귀족들 목욕하면 병걸린다고 목욕도 안했다던데
    살면서 세번 목욕? 손도 안닦아서 때가 덕지덕지 껴있고 청결이 남자귀족들 그 안의 셔츠 갈아입는 거였다고

    소설 향수 처음 부분에 묘사 잘 되어 있잖아요
    왕도 왕비도 짐승냄새 난다고

    머리 가발엔 득실하고 쥐도 나왔다던데 ㅜㅜ
    너어무 더러움

  • 13. 솔직히
    '21.1.31 5:1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머리 가발에 이가 득실...

  • 14. 유럽
    '21.1.31 5:16 PM (218.239.xxx.173)

    유럽 겨울 뼈시린데 돌건물 춥디추워서 싫더라구요. 여름엔 시원했겠네요..

  • 15. ..
    '21.1.31 5:16 PM (222.237.xxx.88)

    그 영화가 역사고증을 잘못한거에요.

    겨울은, 특히 북유럽의 겨울 추위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난로에는 장작을 기세 좋게 태우고 벽에 두꺼운 커튼을 둘러치고 바닥에는 사냥해온 짐승의 모피를 깔아 혹한을 막으려 애썼다.


    따라서 서양건축의 특징인 큰 벽난로는 물론이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진 커튼 역시 원래는 돌벽이 뿜어내는 추위를 막기 위해서였고, 얼마 후 십자군 시대의 경제교류 덕에 융단으로 교체되는 짐승의 모피도 돌이 깔린 맨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기 위해서였다.


    방어를 우선시해 건축했기 때문에, 창문은 적의 화살을 막기 위해 작게 뚫었고, 무기를 들고 습격해오는 적이 올라오기 불편하도록 계단도 좁고 경사가 급하게 만들었다. 또한 구름이 두껍게 드리운 북유럽에서는 창문이 작아 대낮에도 등불이 필요했다. 대형 난로에서 기세 좋게 타오르는 불길, 방을 밝히는 몇 개의 등불, 산소가 부족하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러한 성채 안에서의 일상은 쾌적함을 따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겨울 추위를 막기 위한 두꺼운 옷도 충분하지 않아 겹쳐 입어야 했고, 얼마나 많은 의복을 겹쳐 입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속한 사회계층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가톨릭교회의 고위 성직자나 세속군주들은 움직임이 둔해질 정도로 많은 옷을 겹쳐 입는 한편, 하층민들은 얇은 옷 하나도 덜덜 떨고 지냈던 것이다.



    초상화에 등장하는 귀부인은 가슴팍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있는데, 그것은 화가 앞에 앉아 있을 때나 중요한 손님을 맞는 연회를 열 때뿐이었다. 평소에도 그렇게 우아한 옷을 입고 지낸다면 감기에라도 걸려 일찍 죽는 것이, 중세 유럽에서 성채를 주거지로 삼았던 사람들의 운명이었다.

  • 16. ......
    '21.1.31 5:18 PM (180.224.xxx.208)

    https://www.ebay.com/b/Original-Antique-Decorative-Bed-Warmers/1211/bn_8814587...
    이게 옛날에 유럽에서 쓰던 베드 워머라는 건데요.
    저 후라이팬 같이 생긴 거 안에다가 숯을 넣고
    침대를 옛날 숯다리미로 다림질 하듯 싹 훓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침대도 따뜻해졌지만
    옛날에는 벼룩 빈대 이 같은 게 많았잖아요.
    이걸로 문지르면 그런게 많이 타죽어서
    자기 전에 하인이 침대를 이걸로 데워줬다고 합니다.
    부잣집이나 여관 같은 곳에서 주로 썼대요.

  • 17. ...
    '21.1.31 5:18 PM (211.215.xxx.112)

    어제 티비에서 의사가 중세 흑사병 설명하면서
    유럽 중세는 약한 빙하기라 겨울이 춥고 농사도 안되고
    영양상태가 안좋아 면역력이 엉망이어서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창궐했대요.
    옷도 안빨고 입고 안씻고 하수처리도 없고.
    영화랑 실상은 달랐을거예요.
    향수나 하이힐도 냄새나 똥을 피하려고 발달했대요.

  • 18. .....
    '21.1.31 5:20 PM (222.69.xxx.150)

    영화제목은 블라인드 입니다.

  • 19. 우웩스러웠던거
    '21.1.31 5:21 PM (211.51.xxx.74)

    프랑스에서 왕비가 애 낳을때
    적통인 거 확인한다고
    산실에 신하들 다 들어와서 구경하는 게 관습이었대요
    세상 천박한 것들..

  • 20. 옛날
    '21.1.31 5:23 PM (222.113.xxx.47)

    옛날 사람들 삶이란..
    어디서 본 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일반 서민 한달 수입의 60%가 빵값으로 나갔대요.
    그만큼 빵이 비쌌대요.

    날이 추우니까 아이들을 추위에 단련되도록 키우기도 했대요.
    겨울이라도 바람안부는 밤이면 애들을 밖에서 재우기도 하고. 어른들도 그러구요.
    어지간한 온도에서는 버티도록 그랬을것 같아요

  • 21. ....
    '21.1.31 5:26 PM (220.127.xxx.130)

    책에서 읽었는데 바닥의 냉기를 피하려고 침대도 높게 만들었고 프랑스 궁전에도 벽에도 카펫같은 천 큰거 걸어서 찬바람을 막았다고 해요.
    잘땐 벽난로 주변에 다같이 모여서 자구요.
    발만 데우는 온열기구인데 나무로 만든 틀에 안에 화로를 넣어 뎁히는것도 있던데요.
    워낙 추위타서 그 시대에 안태어난걸 다행으로 생각해요.

  • 22.
    '21.1.31 5:2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맞아요 마리앙투와네트도 그렇게 애 낳았다고 읽었어요
    진짜 면역력 약한 산모면 애 낳다 많이 죽었을 듯
    사실 근대 이전의 유럽 보면 너무 더럽고 미개하죠
    병 치료도 사혈 좋아해서 피 뽑아대고
    산모 애 받을 때도 의사가 손을 안 닦아서 산욕열로 산모 엄청죽고...
    예전 여행때 호스텔서 본 유럽애는 이 닦고 치약 뱉고 끝
    양말도 벗어서 신발에 껴놓고 다음날 아침 그 양말 다시신던데 청결의 개념이 궁금하더라구요

  • 23. 유리가
    '21.1.31 5:29 PM (223.38.xxx.146)

    싸게 보급화 되기 전에는 나무로 창문을 만들어서
    너무 어두웠대요.
    나중에 유리로 창문을 만드니 햇빛도 들고 낮에는 따뜻했답니다.

  • 24. ...
    '21.1.31 5:30 PM (14.39.xxx.161)

    프랑스 왕과 왕비도 목욕하면 전염병 걸린다고 목욕을 안 해서
    서로 냄새난다고 했대요.

    조선시대에도 왕이 목욕하면 왕의 기운까지 씻겨나간다고
    목욕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에겐 온돌과 목화솜이 있어서
    추위에 도움이 많이 됐겠죠.

  • 25. ㅇㅇ
    '21.1.31 5:31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중세 인간수명보면 답에

    맨날 전쟁통이니. 2차대전까지..


    지금은 엄청난 평화죠

    물론 독재국과 국지전은 있는데 한국은 안전하니..

  • 26. 심지어...
    '21.1.31 5:31 PM (175.125.xxx.61)

    그 시대가 소빙하기....로 엄청추웠...
    그나마 추위때문에 전염병 확산이 덜한게
    그정도라고...

  • 27. ...
    '21.1.31 5:32 PM (14.39.xxx.161)

    70년대 어렸을 때
    아랫목 이불 밑에 밥그릇 넣어서 보온을 유지했어요.
    보온밥솥이 없던 시골에선 그렇게 살았답니다.

  • 28. ㅎㅎ
    '21.1.31 5:35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조선시대 왕 얘기 나와말인데 왕들이 종기로 많이 죽지 않았나요? 그거 안 씻어서 그렇다던데 ㅠㅠ
    그리고 예전 사극보면 성은 어쩌고 할때 여자는 목욕재계하는데 상대 남자인 왕은 씻지도 않던데 씻지도 않은 남자랑 자야하는 여자 불쌍하고 솔직히 생식기쪽으로 병도 걸렸을거 같은 느낌

  • 29. .....
    '21.1.31 5:40 PM (222.69.xxx.150)

    사람이 종기로 죽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강력하고 큰거였을까요.
    종기가 사람 목숨을 앗아갔다니.. ㅠㅠ
    저는 80년도에 분양된 5층짜리 주공아파트에 오래 살았었는데 연탄 온돌이었다가 연탄 보일러로 바꾸고 집안 전체가 따뜻해져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 30. 211.51.
    '21.1.31 5:43 PM (85.203.xxx.119) - 삭제된댓글

    말이 구경이지 주르륵 서서 아랫도리를 들여다봤겠어요 설마.
    같은 방 한 쪽에 참관인 처럼 앉아있었겠지.
    우리나라는 중전과 왕이 합궁할 때 옆에서 사사건건 오만 참견 다 하는 늙은 상궁들이 있었다는데요 뭘 그런 걸로....

  • 31. ...
    '21.1.31 5:43 PM (14.39.xxx.161)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750941&extref=1

    종기로 사망한 이유

  • 32. 211.51.
    '21.1.31 5:44 PM (85.203.xxx.119)

    말이 구경이지 주르륵 서서 아랫도리를 들여다봤겠어요 설마.
    같은 방 한 쪽에 참관인 처럼 앉아있었겠지.
    우리나라는 중전과 왕이 합궁할 때 옆방에서 사사건건 오만 참견 다 하는 늙은 상궁들이 있었다는데요 뭘 그런 걸로....

  • 33.
    '21.1.31 5:44 PM (180.226.xxx.59)

    샤워문화가 인류 대청소를 했군요^^

  • 34. ㅎㅎ
    '21.1.31 5:47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직접적으로 아랫도리를 들여다 보진 않아도 거의 그 수준이던데요 방안에 온갖 상위 남녀 귀족들 다 모여서 들락날락 했다는데요

    뭐 우리나라도 중궁과 왕에 합궁할때 옆에 늙은 상궁들이 있긴 했다지만 후궁이랑 잘땐 안 그랬다고 그래서 왕이 중전이랑 자는거 별로 안 좋아했을거다란 얘긴 들었네요

  • 35. 유럽
    '21.1.31 5:49 PM (49.165.xxx.219)

    유럽이 발달한게 우리처럼 춥지않아요
    백인들이 좋은 기후지역은 다차지했어요
    난방이나 에어컨도 독일은 별로 없어요

  • 36. ..
    '21.1.31 5:49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

    더러운걸로 유럽 욕할것도 없어요ㅋ
    조선시대 때 사람들도 안씻어서 정말 더러웠다네요..

  • 37. ..
    '21.1.31 5:50 PM (211.36.xxx.211) - 삭제된댓글

    더러운걸로 유럽 욕할것도 없어요ㅋ
    조선시대 사람들도 안씻어서 정말 더러웠다네요..

  • 38. 하...
    '21.1.31 5:51 PM (85.203.xxx.119)

    중세는 멀기라도 하죠...
    근본없는 국뽕은 자제바람요.

    https://ppss.kr/archives/52424

  • 39.
    '21.1.31 5:52 PM (85.203.xxx.119)

    합궁말고 합방.

  • 40. 이런
    '21.1.31 5:53 PM (182.215.xxx.137)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좋아요. 우리 선조들은 참 지혜로왔죠. 온돌이라는 엄청나게 우수한 걸 갖고 있었으니. 조선시대 사람들이 안 씻었다는 건 현대와 비교해서 그런 거고, 유럽이랑은 비교도 안 되게 청결했어요. 근대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남긴 자료 봐도 나와요. 많이 먹고ㅎㅎㅎ 부지런하고 깔끔한 나라라고요. 백의민족이잖아요. 왜 자꾸 조선시대 사람들이 더러웠다고 하는지.. 유럽은 물이 석회수라 안 좋고 그나마도 부족해서 안 씻었다죠. 그게 관습처럼 굳어져서 설거지나 양치질, 샤워해도 여전히 제대로 안 헹구구요.

  • 41. 근거없는
    '21.1.31 6:02 PM (202.166.xxx.154)

    근거없는 국뽕은 자제222

  • 42. ..
    '21.1.31 6:02 PM (125.187.xxx.25)

    들여다본거 맞아요. 끙아하는 것도 귀족들 다 보는데서 했어요. 루이14세가 짐은 태양이다 이러니까 뭐 그런 태양의 사생활을 보고 아는 게 진짜 권력에 가까이 가게 되는거라서 뭐 그렇다네요. 마리 앙뚜와네트가 오스트리아인인데 프랑스 와서 진짜 개기겁했다네요.. 너무 미개해서.

  • 43. ㅋㅋㅋ
    '21.1.31 6:0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하긴 왕이 똥싸는거 수발드는 것도 귀족이 했잖아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고 높은 신분이어야 똥수발도 가능

    옷도 벗고 있음 하녀가 입혀주는게 아니라 백작부인에게 건네고 공작부인이 들어오면 공작부인에게 건네고 이런식으로 왕비에게 직접 옷수발 하려면 높은 신분이어야 가능 ㅎㅎ마리 앙투와네트가 이런 옷수발로 괴로워했다네요

  • 44. ㅇㅇㅇ
    '21.1.31 6:13 PM (125.128.xxx.85)

    귀족들 초상화 보면 화려한 옷에 부푼 머리에
    멋지게 보이던데.....
    하여간 실상은 몸도 옷도 머리도 싹다 더러웠겠네요.
    서양인 채취 유독 심한데 엄청 났겠어요.몸냄새..
    예술작품 탄생이 대단합니다.
    머리와 피부 가려워도 예술작품 남기다니..
    나 같으면 집중을 못할듯..

  • 45. ㅇㅇㅇ
    '21.1.31 6:14 PM (125.128.xxx.85)

    채취__체취(오타 수정)

  • 46.
    '21.1.31 6:36 PM (82.1.xxx.72)

    전공자인데요..서양의 중세는 르네상스와 근대의 위대함(?)을 강조하다보니 여러 면에서 폄하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싱에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기보다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괴담들이 많은데 위에서도 몇 개 보이네요. 이건 사실 확인불가의 텍스트들을 마구 생산해낸 작가나 방송의 영향 때문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 깨문에 위키나 어느 블로그에서 확인 안 된 사실을 올리면 그 내용이 빠른 속도로 여기저기 퍼져서 사실인양 인식되기도 하고 그렇죠. 암튼 둥세 시대는 지금보다 거의 1000년 가까이 전이니 당연히 위생이나 난방이나 삶의 질이 현재와는 비교가 안 되게 낮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무슨 원시인처럼 산 건 아니고 난방이나 하수 시설 등도 나름 갖추고 살았어요. 베르사이유에 화장실이 없었으니 하는 말도 잘못된 사실이구요. 원글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잘 아시다시피 성에는 벽난로가 대부분 설치되어 있었고 농노처럼 가난한 집에는 가운데에 화로가 있어서 나난방도 하고 거기에 음식도 하는 구조였어요. 그래도 아주 따뜻한 것은 아니라 잠잘 때는 더운 물을 넣은 물통이나 달군 벽돌 같은 걸 천으로 싸서 침대 밑에 넣곤 했지요. 귀족들이라고 덜 추운 건 아니었을테니 그런 파티의상을 평소에 늘 입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는 고증도 그렇고 과장된 면이 많이 있겠죠. 관심이 있으신 분은 BBC 등에서 나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전문 역사학자들이 재연배우들과 함께 재미있게 잘 만든 작품들이 많습니다.

  • 47.
    '21.1.31 6:37 PM (82.1.xxx.72)

    깨문에->때문에

  • 48. 참내
    '21.1.31 6:38 PM (223.62.xxx.24)

    나참..조선시대때 얼마나 더럽고 똥냄새천국에다
    이벼룩 천지고 길은 모두 진창에다 바퀴 수레도 없는 나라 였는데
    적어도 서양이 근세에 길마다 돌조각으로 포장해서 진창길 없애고
    청결하게 살때도 우리는 길마다 똥이 굴러다니는 지옥 같은 환경 이었음을 알고 떠드는지..
    온돌 때문에 드러눕는 좌식문화로 건축은 점점더 후퇴해서
    흙단층집 밖에 못짓는 나라가 되었고
    애초 수레바퀴나 마차가 없는 나라라서 길은 포장은 커녕
    포장길은 언급했으니 관두고 여튼 서양이 문명을 근사하게 만들어 나갈때도 조선 말기도 중세에서 못벗어 난 최빈국 이었는데
    근거 없는 댓글로 국뽕찬거 보면
    역사교육이 잘못되서 진실을 은폐하고 일본의 자국국뽕 교육이나 다름없고 중국의 자국민족최고우월주의나 다름 없으니..

  • 49. ..
    '21.1.31 6:44 PM (223.38.xxx.160)

    조선이 최빈국인 이유가
    수레바퀴를 들여오지 않고
    사람이 그 수레바퀴일을 하는 원시사회 였음.
    생산성 자체가 없는 나라.
    인구 절반이 노예였던 나라

  • 50. ...
    '21.1.31 6:50 PM (125.187.xxx.25)

    저 이야기 여기서 본거에요.
    http://book.interpark.com/amway/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

    저 책 초판본 나왔을때 읽은건데..ㅠㅠ

  • 51.
    '21.1.31 6:57 P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역사 전공자님이 여기댓글서 잘못된 내용 정리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어쨌든 잘못된 정보도 역사에 관심있으니 알고 있는 거니까요
    어느부분이 잘못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52. 일단
    '21.1.31 7:03 PM (211.227.xxx.137)

    유럽 건물은 한국 초가집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벽이 두꺼워요.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길어서요.
    그리고 창문도 예전부터 이중으로 만들었어요.
    더구나 침대문화라 벽난로가 가능했지요. 사실 벽난로 때문에 침대문화가 받달했지만요.

  • 53. ㅇㅇ
    '21.1.31 7:03 PM (211.231.xxx.229)

    벽난로 안 써보셨어요? 장작 때면 후끈해요. 진짜 더워서 늘어집니다. 석탄 때도 그렇죠...19세기 경제 발전으로 누구나 다 석탄 때서 환경 오염 때문에 런던이 난리였짆아요.

  • 54. 일단
    '21.1.31 7:04 PM (211.227.xxx.137)

    저는 그런데 전통 한국 집보면 강간하기 참 쉬웠겠구나 싶어서 무서워요.

  • 55. ㄹㄹ
    '21.1.31 7:05 PM (211.246.xxx.234)

    조선 끌어 들이기 금지, 옛날 얘긴데.
    지금 이 시대에도 안씻고 머리 떡져서
    꼴에 명품은 두르고 다니는ㅡ 돼지 목에 진주 꼴ㅡ
    생 쥐를 먹고 전염병이나 세계에 퍼트리는 미개한 국가가 아직도 있는 건 어쩌죠?

  • 56. ....
    '21.1.31 7:34 PM (223.38.xxx.130)

    우리나라 초가집이 없어진 건 최근이예요. 새마을 운동으로 없어짐. 쥐, 벼룩, 머리 이가 보편적이고요.
    단 30년전만해도 서울외곽은 도로포장이 안되어 비오면 진창길 걸어서 회사 다녔어요.

  • 57. ..
    '21.1.31 7:48 PM (59.12.xxx.242)

    중세유럽 난방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한국은 더 미개했는데 국뽕이라느니 그러는 사람은 뭐예요?

  • 58. ㅇㄱ
    '21.1.31 7:54 PM (110.70.xxx.215)

    역시 우리 조상들은 지혜로웠어요 온돌이 세계적으로 재평가 되고 있죠 고급 아파트에 한국식 바닥 난방 도입.
    근데 중세시대? 중국은 뭐했는 지? 관심도 없고 알려진 것도 없고. 침상 생활 했는데 화로가 유일한 난방이었나. 인고기 전족 이런 거나 좀 알려져 있고.
    요즘도 안씻는데 그 옛날에는 상상도 하기 싫다.
    요즘은 우한폐렴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긴 하네요

  • 59. 나무꾼
    '21.1.31 8:30 PM (116.121.xxx.4)

    중세시대 이야기.. 원글에 댓글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꼭 이야기책 읽는 느낌~

  • 60. 딴이야기지만
    '21.1.31 9:28 PM (106.102.xxx.80)

    오만과편견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그 들어 갔는데 오만과편견 올려 놓고
    자기는 오만과편견처럼 중세시대 배경 영화를 좋아한다고 써 놨던 글 보고
    무식해도 정도가 있어야지.....;;;;
    댓글로 알려 주고 싶었는데 참았네요.

  • 61. ㅇㅇ
    '21.1.31 9:35 PM (211.36.xxx.25)

    온돌의 위대함과 수레를 안 써서 겪는 조선시대
    민중들의 고통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 62. 레몬123
    '21.1.31 9:41 PM (80.130.xxx.175)

    209년전 로마시대에도 온돌이 있었어요. 온돌이 우리나라에서 발명된줄로만 알았던 저는 박물관에서 그걸보고 얼마나 놀랐는데요...

    로마 당시 목욕탕을 방문했는데 엄청 근사한 대리석 바닥이 후끈후끈하게 따뜻하고 화장실도 현재의 수세식 화장실처럼 배변을 보면 물로 씻겨나가는 하수처리도 되어있고 완전 요즘 보는 신식 사우나나 수영장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었어요...여기 댓글보면 국뽕이 너무 넘쳐서 서양이 미개한거처럼 써놓았는데 사실이 아니예요.

    현재의 상하수도 처리 기술이 2000년전 로마시대때 완성된걸 요즘 그대로 답습해서 좀 발전시켜서 쓰는거더라구요...
    더 놀란건 치과에서 쓰는 온갖 기구들이 로마시대에 있었더라구요...신발도 요즘시대랑 별반 다른게 없었고 전반적으로 요즘 보는 대부분의 물건들의 시조가 로마시대더라구요..그러니 문명이 매우 발달한 시대였겠죠. 2000년전 서양도 이랬는데 하물며 1000년전에 더 못살았을까요? ㅎㅎ





    벽난로를 비롯한

  • 63. ...
    '21.1.31 10:10 PM (1.253.xxx.29)

    역사가 계속 발전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서...

  • 64. ㅡㅡ
    '21.1.31 10:12 PM (39.7.xxx.114)

    수레를 안써서 겪는 고통이라니요? 조선 시대 수레가 없긴요 수레라는 게 결국 사람 노동 착취거나 동물 힘 이용하는 무식한 도구인데 뭔 문명의 이기인 듯 찬양하는 건 뭐죠? 사람이 흔해서 인권이 바닥인 나라에서 즐겨 사용했나 보죠.

  • 65. 59.12.
    '21.1.31 10:27 PM (85.203.xxx.119)

    국뽕자제요망은
    한국은 당시에 청결했는데 마치 유럽만 더럽고 미개했던 듯 구는 댓글이 몇 개 보이니까
    그러지 말자는 의미인 거죠.
    서양의 하이힐과 향수 얘기는 애당초 누가 지어냈는지... 몹쓸 헛소문이 절대 사라지지 않네요.

  • 66. ....
    '21.1.31 10:28 PM (222.69.xxx.150)

    영화 초반에 쓴 글이라 중세로 썼는데요.
    이 영화 배경은 그냥 100년 전? 쯤인것 같아요.

  • 67. 답답
    '21.1.31 10:53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사람이 등짐 지는게 수레보다 더 농동력 착취지.

  • 68. 답답
    '21.1.31 10:55 PM (211.36.xxx.159)

    사람이 등짐 지는게 수레보다 더 노동력 착취지.
    서양이나 청나라에 비해 수레가 다닐 도로 정비가 되질 않은건 사실이죠.

  • 69. ㅇㅇ
    '21.1.31 11:26 PM (175.223.xxx.149)

    중세 때 중국 송나라는 초기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였어요. 중국 이야기하면서 알려진게 없다는 근거도 없는 소리 하길래 한줄 남겨요. ㅋㅋ

  • 70. 벽난로
    '21.2.1 7:24 AM (82.132.xxx.143) - 삭제된댓글

    벽난로로 겨울 났지요 뭐.
    부엌, 응접실, 거실, 복도 다 문이 달려 있는 폐쇄형 인테리어로 부잣집은 각 공간마다 벽나로가 하나씩 있었어요. 화장실에도 벽난로가 있었어요.
    지금 저희집에도 그 옛날 쓰던 화장실 벽난로 아직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벽난로 안은 막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고 있지요.

  • 71. ...
    '21.2.1 7:12 PM (112.214.xxx.223)

    중세난방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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