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이혼 안 하고 살만 한가요?
맞벌인데 집안일 제가 90%하고 이 문제로 싸우다 지쳐
남편이 저한테 관심 전혀 없어요.
아이한텐 애정있고 잘 놀아주는 편.
서로 어딜가든 아프든 말든
투명인간 취급한지 오래되었는데요
친한 언니한테 말하니 나이들면 그런 부부 많다고
오히려 그게 편할 수 있다고 아이 클수록 돈 많이 드는데
이혼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네요
친정에선 너 원하면 이혼해서 합가하자 하시고요
(지금 저 출근하면 아이 봐주심. 다행히 여유있으심)
82쿡이 또다른 친정 같아서 여쭤봐요~
1. 아유
'21.1.30 10:41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꼴보기싫어서 어찌살아요
이렇게사느니 이혼하자고해봐요
이혼못한다고하면
개선할건개선해서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하구요2. ,,,
'21.1.30 10:42 PM (211.49.xxx.241)그 정도면 그냥 이혼 하지 말고 사시다가 서로 다른 사람 생기면 그 때 이혼하셔도
3. 제발
'21.1.30 10:44 PM (14.32.xxx.215)맞벌이시면 사람 좀 쓰세요 ㅠ
한번뿐인 인생인데 집안일땜에 이혼하고 애 상처주나요 ㅠ
돈 뭐하러 버세요...나 편하고 애 잘키우려고 버는거잖아요4. ...
'21.1.30 10:4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그정도까지 가면 사람을 써야죠 .ㅠ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한테 상처주고 ..ㅠㅠ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이것저것 노력해보고 안되면 해야죠 ..
5. ...
'21.1.30 10:47 PM (222.236.xxx.104)그정도까지 가면 사람을 써야죠 .ㅠ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한테 상처주고 ..ㅠㅠ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이것저것 노력해보고 안되면 해야죠 .. 그언니는.ㅠㅠ 솔직히 그게 뭐가 편안해요 ..???? 원글님집처럼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사는 집 잘 없을걸요 .???
6. 50대 직장맘
'21.1.30 10:48 PM (14.50.xxx.116) - 삭제된댓글남편이 집안일을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 쓴다고 해도 집안일 소소하게 신경 써야 되는게 대부분인데 싸우지 말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요.
아님 남편에게 전적으로 아이 케어를 완전히 맡기시든지 .... 집을 남편이 100% 해온건가요?7. 음
'21.1.30 10:48 PM (182.226.xxx.97)똑같이 돈버니까 반씩 돈내서 사람 쓰세요.
8. llll
'21.1.30 10:51 PM (211.215.xxx.46)친정살이 절대 쉽지않아요
9. ㄴㄴ
'21.1.30 10:58 PM (210.218.xxx.66) - 삭제된댓글발단이 집안일이란 거지 그게 다가 아니에요
흙수저라 짠돌이 기질 땜에
도우미는 커녕 건조기, 청소기 살 때마다
그게 필요하냐고 인상 쓰던데요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요
저희가 지금 전세라 곧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1억도 빚을 낼 수 없대요 하락론자거든요
책 안 읽고 상식 없는 모습,
하루 종일 티비만 보는 모습도 질려요10. ㄴㄴ
'21.1.30 11:01 PM (210.218.xxx.66)발단이 집안일이란 거지 그게 다가 아니에요
흙수저라 짠돌이 기질 땜에
도우미는 커녕 건조기, 청소기 살 때마다
그게 필요하냐고 인상 쓰던데요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요
저희가 지금 전세라 곧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1억도 빚을 낼 수 없대요 하락론자거든요
책 안 읽고 상식 없는 모습,
하루 종일 티비만 보는 거,
매일 밤 소주 마시고 자는 거 다다 질려요
결혼할때 남편은 거의 빈손으로 왔는데
내가 왜 이런 취급 받고 사나 미치겠어요11. .
'21.1.30 11:07 PM (14.55.xxx.56)원글님만 생각하면 부모님이 이혼하고프면 하라고 하실만도 하네요..
근데 애한테는 애정이 있다고하니 이혼까지는 아닌듯 해요..
애아빠만큼 사랑줄 사람은 없자나요..
요리조리 대화하고 방법을 모색해보고 잘 길들여서 개선될 여지가 있을것 같아요..12. 그게요
'21.1.30 11:14 PM (14.32.xxx.215)집안일이 발단이면 딱 거기서만 끝나는게 아니에요
점점 미워지다 숨쉬는것도 거슬리게 돼요
왜 그 귀한 시간을 그렇게 흘려버리셨어요...
저 나이들고 보니(40중반) 애 키울때 그런걸로 싸우고 삐지고 심술낸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그냥 사람써서 경제 돌아가게 두고
애랑 더 웃고 남편이랑 더 사이좋게 살걸...하구요13. 이혼사유아님
'21.1.30 11:34 PM (218.145.xxx.232)그런거로 이혼하면 다 이혼생각해요. 요렇껏.지혜롭게 해결 안될 부분이라 이혼하는 거예요.
14. 이혼이 마트서
'21.1.31 12:54 AM (1.237.xxx.100)판매하는 물건인가요.
이돈저돈 끌어다 마구잡이로 펑펑 돈 쓰는 사람 만나면
어쩌시려고.
친정도 남이라 생각해요.
지금 따로 사니 그러시지 부모가 내인생 살아주지 않슾니다.
어른다워집시다15. ...
'21.1.31 1:31 AM (14.52.xxx.133)저런 사람이면 가사도우미 비용 절대 보탤 것 같지 않은데
그럼 원글님 월급에서 다 내고 도우미 쓰라는 얘기들인가요?
생활비는 보통 어떻게 충당하시고 가계에서 돈 모으는 건 같이 하시나요?
남편이 생활비조차 반반 제대로 부담하지 않고 서로 자산 상황도 모르는 상태라면
사실 같이 살 이유가 별로 없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가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가사는 기계 총동원 해서 최소한으로 하고
남편 것은 되도록 빼고 하면 그냥저냥 굴러는 갈 것 같긴 합니다만.
매일 소주나 까고 있고 이렇게 돈가치 떨어지는 시대에 대출 무서워 하는 무식한 사람
(인플레 시대엔 채무자가 이득이란 건 경제적 기본 상식이잖아요)이
자녀에게 별로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아요.
TV나 보면서 소주 마시는 꼴을 매일 봐야 하는 건 정말 괴로울 것 같긴 합니다.
한국이야 아직 폭력, 바람, 도박, 심각한 알콜중독 아니면 이혼 말리는 사회지만
저 같으면 남편이 변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이혼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사실 매일 소주 마시는 것도 알콜의존증입니다.16. 아이들
'21.1.31 9:50 AM (222.113.xxx.47)생각해서 성인될 때까지는 그냥 시간을 버세요.
그동안 드는 돈은 내 아이들 정서적 안정 유지비라고 생각하구요.
성인 되고 나면 그때 아이들에게 진지하게 얘기하고 이혼 진행시키시구요.그럴려면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는 하셔야겠네요.저런 남편이 순순히 이혼해주겠어요?
재산은 늘려봤자 반 가르면 저런 남자 배불려주는거니 그냥 두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