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정도면 이혼 안 하고 살만 한가요?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21-01-30 22:37:51

맞벌인데 집안일 제가 90%하고 이 문제로 싸우다 지쳐
남편이 저한테 관심 전혀 없어요.
아이한텐 애정있고 잘 놀아주는 편.
서로 어딜가든 아프든 말든
투명인간 취급한지 오래되었는데요
친한 언니한테 말하니 나이들면 그런 부부 많다고
오히려 그게 편할 수 있다고 아이 클수록 돈 많이 드는데
이혼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네요
친정에선 너 원하면 이혼해서 합가하자 하시고요
(지금 저 출근하면 아이 봐주심. 다행히 여유있으심)
82쿡이 또다른 친정 같아서 여쭤봐요~
IP : 210.218.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21.1.30 10:41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꼴보기싫어서 어찌살아요
    이렇게사느니 이혼하자고해봐요
    이혼못한다고하면
    개선할건개선해서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하구요

  • 2. ,,,
    '21.1.30 10:42 PM (211.49.xxx.241)

    그 정도면 그냥 이혼 하지 말고 사시다가 서로 다른 사람 생기면 그 때 이혼하셔도

  • 3. 제발
    '21.1.30 10:44 PM (14.32.xxx.215)

    맞벌이시면 사람 좀 쓰세요 ㅠ
    한번뿐인 인생인데 집안일땜에 이혼하고 애 상처주나요 ㅠ
    돈 뭐하러 버세요...나 편하고 애 잘키우려고 버는거잖아요

  • 4. ...
    '21.1.30 10:4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정도까지 가면 사람을 써야죠 .ㅠ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한테 상처주고 ..ㅠㅠ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이것저것 노력해보고 안되면 해야죠 ..

  • 5. ...
    '21.1.30 10:47 PM (222.236.xxx.104)

    그정도까지 가면 사람을 써야죠 .ㅠ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애들한테 상처주고 ..ㅠㅠ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이것저것 노력해보고 안되면 해야죠 .. 그언니는.ㅠㅠ 솔직히 그게 뭐가 편안해요 ..???? 원글님집처럼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사는 집 잘 없을걸요 .???

  • 6. 50대 직장맘
    '21.1.30 10:48 PM (14.50.xxx.116)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안일을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 쓴다고 해도 집안일 소소하게 신경 써야 되는게 대부분인데 싸우지 말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요.

    아님 남편에게 전적으로 아이 케어를 완전히 맡기시든지 .... 집을 남편이 100% 해온건가요?

  • 7.
    '21.1.30 10:48 PM (182.226.xxx.97)

    똑같이 돈버니까 반씩 돈내서 사람 쓰세요.

  • 8. llll
    '21.1.30 10:51 PM (211.215.xxx.46)

    친정살이 절대 쉽지않아요

  • 9. ㄴㄴ
    '21.1.30 10:58 PM (210.218.xxx.66) - 삭제된댓글

    발단이 집안일이란 거지 그게 다가 아니에요
    흙수저라 짠돌이 기질 땜에
    도우미는 커녕 건조기, 청소기 살 때마다
    그게 필요하냐고 인상 쓰던데요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요
    저희가 지금 전세라 곧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1억도 빚을 낼 수 없대요 하락론자거든요
    책 안 읽고 상식 없는 모습,
    하루 종일 티비만 보는 모습도 질려요

  • 10. ㄴㄴ
    '21.1.30 11:01 PM (210.218.xxx.66)

    발단이 집안일이란 거지 그게 다가 아니에요
    흙수저라 짠돌이 기질 땜에
    도우미는 커녕 건조기, 청소기 살 때마다
    그게 필요하냐고 인상 쓰던데요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면서요
    저희가 지금 전세라 곧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
    1억도 빚을 낼 수 없대요 하락론자거든요
    책 안 읽고 상식 없는 모습,
    하루 종일 티비만 보는 거,
    매일 밤 소주 마시고 자는 거 다다 질려요
    결혼할때 남편은 거의 빈손으로 왔는데
    내가 왜 이런 취급 받고 사나 미치겠어요

  • 11. .
    '21.1.30 11:07 PM (14.55.xxx.56)

    원글님만 생각하면 부모님이 이혼하고프면 하라고 하실만도 하네요..
    근데 애한테는 애정이 있다고하니 이혼까지는 아닌듯 해요..
    애아빠만큼 사랑줄 사람은 없자나요..
    요리조리 대화하고 방법을 모색해보고 잘 길들여서 개선될 여지가 있을것 같아요..

  • 12. 그게요
    '21.1.30 11:14 PM (14.32.xxx.215)

    집안일이 발단이면 딱 거기서만 끝나는게 아니에요
    점점 미워지다 숨쉬는것도 거슬리게 돼요
    왜 그 귀한 시간을 그렇게 흘려버리셨어요...
    저 나이들고 보니(40중반) 애 키울때 그런걸로 싸우고 삐지고 심술낸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그냥 사람써서 경제 돌아가게 두고
    애랑 더 웃고 남편이랑 더 사이좋게 살걸...하구요

  • 13. 이혼사유아님
    '21.1.30 11:34 PM (218.145.xxx.232)

    그런거로 이혼하면 다 이혼생각해요. 요렇껏.지혜롭게 해결 안될 부분이라 이혼하는 거예요.

  • 14. 이혼이 마트서
    '21.1.31 12:54 AM (1.237.xxx.100)

    판매하는 물건인가요.
    이돈저돈 끌어다 마구잡이로 펑펑 돈 쓰는 사람 만나면
    어쩌시려고.

    친정도 남이라 생각해요.
    지금 따로 사니 그러시지 부모가 내인생 살아주지 않슾니다.

    어른다워집시다

  • 15. ...
    '21.1.31 1:31 AM (14.52.xxx.133)

    저런 사람이면 가사도우미 비용 절대 보탤 것 같지 않은데
    그럼 원글님 월급에서 다 내고 도우미 쓰라는 얘기들인가요?
    생활비는 보통 어떻게 충당하시고 가계에서 돈 모으는 건 같이 하시나요?
    남편이 생활비조차 반반 제대로 부담하지 않고 서로 자산 상황도 모르는 상태라면
    사실 같이 살 이유가 별로 없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가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가사는 기계 총동원 해서 최소한으로 하고
    남편 것은 되도록 빼고 하면 그냥저냥 굴러는 갈 것 같긴 합니다만.
    매일 소주나 까고 있고 이렇게 돈가치 떨어지는 시대에 대출 무서워 하는 무식한 사람
    (인플레 시대엔 채무자가 이득이란 건 경제적 기본 상식이잖아요)이
    자녀에게 별로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도 않아요.
    TV나 보면서 소주 마시는 꼴을 매일 봐야 하는 건 정말 괴로울 것 같긴 합니다.
    한국이야 아직 폭력, 바람, 도박, 심각한 알콜중독 아니면 이혼 말리는 사회지만
    저 같으면 남편이 변하기 어려울 것 같으면 이혼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사실 매일 소주 마시는 것도 알콜의존증입니다.

  • 16. 아이들
    '21.1.31 9:50 AM (222.113.xxx.47)

    생각해서 성인될 때까지는 그냥 시간을 버세요.
    그동안 드는 돈은 내 아이들 정서적 안정 유지비라고 생각하구요.
    성인 되고 나면 그때 아이들에게 진지하게 얘기하고 이혼 진행시키시구요.그럴려면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는 하셔야겠네요.저런 남편이 순순히 이혼해주겠어요?
    재산은 늘려봤자 반 가르면 저런 남자 배불려주는거니 그냥 두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51 혼자 호텔 조식 뷔페 왔어요 4 . . . 06:52:48 141
1785250 숙성회가 더 맛잇는건가요? 2k 06:43:27 54
1785249 유재석이야말로 MC계의 박정희네요 12 독재 06:35:08 663
1785248 결단을 내려서 2 80전에 06:22:57 232
1785247 늦은 오후 커피 몇모금 마셨는데 밤샐일인가요?ㅠ 3 ㅇㅇ 06:19:05 387
1785246 ‘퇴직금 미지급’ 수사받는 쿠팡, 올해만 근로기준법 위반 99건.. 3 그럼그렇지 06:14:44 316
1785245 어머 진선규 매력있네요 5 텐트 06:11:06 744
1785244 스파이가 된 남자 시즌2 넷플릭스 넷플릭스 05:53:20 319
1785243 멘탈 무너진 날…하루 보내기 3 언니 05:49:30 1,161
1785242 의사,약사님들 여러 약들 같이 먹어도 되나요? 알고싶다 05:21:35 203
1785241 올해가 가기전에 포인트 챙기세요 포인트 05:20:51 491
1785240 누룽지 3 오~ 04:34:20 528
1785239 교사 멘붕시킨 말말말 모음집 5 망망망 04:22:47 1,468
1785238 평생 신경질적인 엄마 5 엄마 03:43:16 1,476
1785237 둘중선택 2 ㅇㅇ 03:23:02 485
1785236 유재석 수상소감 "30번째 대상까지 노력하겠다".. 22 ㅡ.ㅡ 03:12:51 3,085
1785235 숙명여대와 숭실대중 어디... 11 ㅇㅇ 02:39:35 1,354
1785234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묶여 ㅎ 있어요 6 노숙 02:38:07 1,739
1785233 요즘 우울하신 분 많나요? 2 요즘 02:25:43 712
1785232 살림에 메여서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어요 8 Yeats 02:22:06 1,270
1785231 명언 - 더 이상은 무리다 2 ♧♧♧ 02:14:25 846
1785230 유재석은 할아버지 될때까지 대상줄껀가봐요 13 01:33:19 2,381
1785229 올해 나혼산 테이블은 초상집이었네요 9 ... 01:26:34 3,960
1785228 쯔양은 많이 먹는거 진짜 신기하긴해요 6 ㅇㄹ 01:26:18 1,630
1785227 기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 ㅇㅇ 01:24:42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