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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약한 말버릇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ㅜ

말버릇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21-01-29 09:25:17

사위가 다 좋은데 말바릇이 좀 안 좋아요.

어른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딸한테 그러네요.

멍청하다느니,

결혼 잘 못 했다느니,

이 생은 망했다느니...

툭하면 이혼하자고 하고요.

조금만 비위에 안맞으면 갖은 트집을 잡나봐요.

그런다고 사위에게 대놓고 말을 할 수도 없고....

딸이 너무너무 힘들어해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를 들으니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남자 만났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합니다.

애기까지 있어서 이혼소리는 하지도 말고

귓등으로 흘려버리라고는 했지만

이런 상황들이 정말 힘들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조언할 수 있을까요? ㅜㅜ

그냥 하소연 들어주는것 외엔 별달리 도움이 되지 못해서 속상합니다.


IP : 121.147.xxx.8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
    '21.1.29 9:27 AM (121.165.xxx.46)

    우리 시아버지가 그런 말투였어요
    결혼전에 몰랐죠
    남편이 딱 저런 말투에요
    평생 괴로워하다
    퇴직하고 집에 있더니 더 심해지더라구요
    2년 참다 이혼소송 걸어버렸어요. 그간 더 나쁜 짓도 좀 있었구요
    취하 안해주고 소짱 받아들더니 놀라서
    고치더라구요.
    이제 집에서 요리도 하고 나쁜말도 안합니다.
    그러기엔 세월이 너무 갔네요. 결혼 35년차
    아이들에겐 아버지처럼 저렇게 말하면 사회생활 망한다고
    잘 가르쳐서
    둘다 잘 올바르게 컸습니다.

    혼내도 못고치고 회유해도 못고치니
    아주 강경대응 하라고 하세요.

  • 2. ggg
    '21.1.29 9:28 AM (110.12.xxx.54) - 삭제된댓글

    하 답답이... 엄마라는 사람이 딸한테 애기 때문에 이혼 소리하지말라고 조언하니까 계속 그런 무시하는 소리하죠. 직잗도 다니는 거 같은데 그런 소리 하면 이혼을 불사하고 달려들어 같이 싸우고 친정엄마가 진짜 힘이 되주고 싶음 육아 최대한 도울테니 이상한 소리 듣지 말고 화나면 싸우라고 조언하는 게 현명한 조언입니다

  • 3.
    '21.1.29 9:29 AM (220.79.xxx.102)

    다좋은데 말버릇이 안좋다는데에 동의못하겠어요. 그렇게 상처되는 말을 하는게 과연 말버릇때문일까요.

  • 4.
    '21.1.29 9:29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언어폭력이 심하네요. 그런 말버릇은 어릴 때부터 학습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사돈어른이 저런 말투 아닐까요?

  • 5. ....
    '21.1.29 9:30 AM (1.212.xxx.227)

    단순히 말버릇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이혼을 쉽게 입에 올리는 사람은 결혼자체를 후회한다는 얘기인데
    따님에게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하라고 해보셔야할듯해요.
    솔직히 저런 말버릇 쉽게 못고칩니다.

  • 6. ..
    '21.1.29 9:30 AM (116.88.xxx.163)

    근데 그게 평생 간다 생각해보세요...
    내 인생이 좀 먹는 기분일 거에요.

  • 7. ee
    '21.1.29 9:32 AM (210.105.xxx.203)

    귓등으로 들어넘길 말이 아닌데요?
    말이 저 정도로 나온다면 다른 부분이 어떨지..언어폭력은 신체폭력보다 더 나은가요? 똑같습니다.

  • 8. ///
    '21.1.29 9:3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안편 안좋은 습관 아무리 말해도 안고치더니
    제가 확 돌아버랄만큼 스트레스 받고 그냥
    혼자 사는게 낫갰다 싶어 대판 싸우고 이혼하자고
    난리떠니 고치더군요 사위도 이혼안할거 아니까
    까부는겁니다 진짜 이판사판으로 싸우고 내가 너 버린다
    할 정도되면 이여자가 왜 이러나 하면서 꼬리내리긴 해요

  • 9. 글쎄요
    '21.1.29 9:34 AM (1.225.xxx.151)

    죄송한데 저도 딸이 있는데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 저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저라면 이혼을 권하지는 않더라도 이혼한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어른들한테 안그러는데 아내한테만 그런다는게 더 쓰레기구요. 저질이에요 남의 사위한테 죄송하지만요. 차라리 어른들한테도 그러고 따님한테도 그러면 일관성 있어서 성격이라 하겠는데요? 그게 아니라서 더 괘씸합니다.

  • 10. ??
    '21.1.29 9:34 AM (121.152.xxx.127)

    내자식이 언어폭력 당하고 괴로워하는데
    이혼도 안돼, 어른이 바른말 한마디도 못해...
    딸이 불쌍하네요 ㅉㅉㅉ

  • 11. 진지
    '21.1.29 9:34 AM (1.225.xxx.38)

    우리아빠가 저래요. 엄마가 아직도 고통중인데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오 그냥 들어주고 참아주다보니요.
    딸도 자식이있다니 제가 그 자식 입장이겠네요
    너무 지긋지긋해요.... 딸이라면 또 그거 듣고 자랄거 아니에요.
    참으라하지마세요
    제친구도 넘 이혼하고싶은데 못하고 결국 자연스레 별거하거든요
    그 과정중에 젤 힘들고 원망스러운건
    참아보라고 강력히 말린 부모였다고 하더라구요
    이혼으로 강경대응하세요
    이혼성립되면 좋은거고
    이혼안되고 버릇고치면 더 좋은거에요
    더 좋은일만 남은 따님에게
    님이 길 막지마셔요.

  • 12. sd
    '21.1.29 9:34 AM (14.49.xxx.199)

    언어폭력으로 딸 인생이 망가지고 있네요
    딱해라 ㅠㅠ 엄마도 자기 편이 안되어주고 딸 혼자 그거 다 참고 사는거 얼마나 외롭고 슬플까요

  • 13. ㅇㅇ
    '21.1.29 9:35 AM (175.127.xxx.153)

    부부심리상담 이라도 받아보라고 하세요
    제3자의 시선으로 아내가 남편의 언어폭력으로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듣는다면 달라지려고 노력은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딸도 만일을 위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라고 하세요
    사람 안변하면 갈라서야죠

  • 14. 말버릇
    '21.1.29 9:38 AM (121.147.xxx.89)

    저도 이혼소리 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애기만 아니면 이혼하라고 하고 싶어요.
    결혼 자체를 후회하는것같기도 해요.
    애초부터 시댁에서도 우리네 경제력 가지고도 말이 많았었거든요.ㅜ

  • 15. ㅇㅇ
    '21.1.29 9:40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근데 딸은 배우자한테 말 못해요??

    그 부부 많이 차이나도 그렇지

    지금 시대에 그런 막말을 하는 ..

    언어폭력이 얼마나 스트레스이고 이혼감인데

  • 16. 진짜
    '21.1.29 9:40 AM (121.137.xxx.231)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애기 때문에 참고 살라는 말이 나오나요..ㅜ.ㅜ
    저희 친정엄마도 (70대) 저런 비슷한 말씀 하셨는데 (특히나 저는 애도 없는데..)
    그거 진짜 마음에 오래 남더라고요

    피 섞인 내 가족이 나를 공감하지 못하고 위로해주지 않으니
    어디 마음 치유받을 곳도 없고..

  • 17. 말버릇
    '21.1.29 9:41 AM (121.147.xxx.89)

    제가 관여하는게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번지지않을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단 내려와서 냉각기를 좀 가지라고는 했는데
    앞으로 육휴기간 지나면 복직해야하는데 혼자 어떻게 지낼수 있을까 싶어서
    강하게 나가질 못하겠어요.
    딸은 서울이고 저는 지방에 있는데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도움을 줄 수가 없어요.ㅜ

  • 18. 글쎄요
    '21.1.29 9:42 AM (1.225.xxx.151)

    본문 다시 읽어보니 이미 사위가 이혼하자고 하는건데 따님만 이혼 안한다고 버틴다고 될 일인가요?
    둘 사이가 이미 틀어졌고 이유가 뭔지 모르지만 사위가 이 결혼과 따님이 맘에 안들어서 이혼하자고 하는건데 한쪽에서 버틴다고 될 일은 아니죠. 애기가 있어도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둘 사이의 문제는 여기에 안 적으셔서 우리가 알 수 없는거고요. 결혼해서 애기 있다고 꼭 끝까지 같이 살아야되는건 아닙니다.

  • 19. .....
    '21.1.29 9:4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저게 말버릇이라고 보시는거에요?
    뼈속부터 배우자를 무시하고 폭력적이지않으면 나올수없는 소리들 아닌가요?
    딸이 사그라들고 있는거 안보이세요....?

  • 20. 노답
    '21.1.29 9:4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이혼하든지 참고 살든지 둘 중 하나네요.
    사위가 고칠 일은 없어 보여요.
    이번 생 망했다고 하는 사람한테 말 이쁘게 하란다고 먹힐까요.

  • 21. ......
    '21.1.29 9:45 AM (112.145.xxx.70)


    저런 건 여자가 착라고 우스워보여서 그런경우가 많죠.
    따님한테 같이 세게 나가라고 하세요.

    이혼불사하고 제대로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계속 그러면 원하는 대로 이혼해주겠다
    나도 못산다.

    이렇게 같이 강경하게 나가야
    깨갱하게ㅜ 되죠.

    아기때문에. 부인이 약자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에요.
    이혼불사하고 맞서 싸우라고 하세요.

  • 22. ㅇㅇ
    '21.1.29 9:46 AM (223.38.xxx.242) - 삭제된댓글

    저거 평생 못 고쳐요.
    내 딸이 저런 대접 받으면 전 당장 데려 옵니다.

  • 23. 딸은
    '21.1.29 9:48 AM (175.192.xxx.173)

    심각한 언어 폭력에 당하는 중인데, 다른건 다 좋은데 말버릇이 좀 안좋다고 미화시키나요? 저런 얙기를 듣고도 사위의 장점(다른건 다 좋다고 하셔서)이 보인다니 놀랍네요. 무슨 치명적 장점이 있길래 사람이 저런 말을 듣고 살아지는지.... 툭하면 이혼하자는 이유는 또 뭐고요. 딸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언어폭력은 사람의 인격을 파괴합니다.

  • 24. ㅇㅇ
    '21.1.29 9:4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사위가 조건이 더 좋은 결혼이었나요?
    딸이 조건이 별로였구요?
    사위가 결혼 후회하느니 이혼하자 할 정도면
    애정이 많이 식은거 같네요 딸이 버릇고친다고 이혼하자면
    좋다 할거 같긴 해요 그런데 한평생 저런말 듣고
    살긴 힘들거 같은데 능력있음 이혼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하세요

  • 25. 정말이에요
    '21.1.29 9:49 AM (1.225.xxx.38)

    평생 못고치고 수위가 심해지고 관계는 악화돼요
    빨리도망갈수잇도록 해주세요.아기가 걸리긴하지만 엄마 불행한채로 그 밑에크는 거 보다는 아빠자리 부재로 약간 심적으로 부족할 순있겠죠 그래도 당당한 엄마가 키우는게훨좋아요

  • 26. ???
    '21.1.29 9:49 AM (121.152.xxx.127)

    애 주고 이혼하라고 하세요, 내 딸도 아닌데 제가 더 속상하네요. 정신이 썩어가고 있을꺼에요. 님이 금이야옥이야 키운자식이 저렇게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애 생각해서 이혼 못한다니...진짜 부모가 더하네요

  • 27. 아니
    '21.1.29 9:53 AM (39.7.xxx.85)

    저는 평생 그런소리 듣고 못살거같네요..말싸가지없게 하는게 젤 싫을거같은데요.. 그걸 듣고도 참는다구요?
    혹시 따님이 어디가 조금 부족하거나 과거속이고 결혼했나요? 마음에 병 생깁니다.자존감은요?
    제친구가 애둘이고..교산데 그런놈과 결혼했어요.폭언에 비아냥..친정부모도 첨에 사위한테 한마디했다가 몇배로 딸을 괴롭히니..지금은 포기상태.. 그런데 아이들이 망가졌습니다.아빠를 너무싫어해요..한명은 장애가 있구요.
    제친구는 자기가 선택한 사람이니 그냥 산다는데..옆에서보면 제가 우울증걸릴것같아 피하네요. 똑똑한애였는데
    자존감 제로

  • 28. 제자
    '21.1.29 9:56 AM (121.165.xxx.46)

    제자 한명이 시집을 갔는데
    시어머니가 정신분열로 집에서 거의 방치상태로
    며느리를 괴롭히더라구요. 빤쓰내리고 보라고 막 그러고
    그래
    친정어머니는 뭐라하시니? 하니까 "너만 참으면 된다고 하셨다"고
    그러더니 나중에 그 제자도 환청이 들려서 분열상태
    정신과 상담가고 그러더라구요.
    참 노답인 친정어머니 종종 있어요.

  • 29. 죄송하지만
    '21.1.29 9:58 AM (182.219.xxx.35)

    사위분 인성이ㅠㅠ 가끔 저런말 들어도 괴로울텐데
    평생 들으면 자존감이 떨어지죠.

  • 30. 말버릇
    '21.1.29 9:58 AM (121.147.xxx.89)

    제가 딸을 더 힘들게 하고 있었네요...
    사위가 진짜 이혼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딸에게 진지하게 말해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 31. 일다
    '21.1.29 9:59 AM (121.143.xxx.176) - 삭제된댓글

    할매 등짝 한 대 쎄게 퍽! 칩니다.
    정신 차리소 마!!!!!

    당신딸이 정신적으로 죽어가는거 안 보이요?
    그러면 몸도 죽어갑니다.
    당연히! 이제 생명 얻은 손주도 정해진 수순이고.
    딸을 죽일지 살릴지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구만,
    뭐 애가 있으니 참으라고요?
    허ᆢ 참ᆢ 내가 기가 멕히네.
    엄마가 내편 아니니 딸이 조모냥으로 사네ᆢ

  • 32. ..
    '21.1.29 10:0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정 힘들면 이혼하고 와도 된다.
    딸의 정신력을 키워주겠어요.
    전투력상승.

  • 33. ...
    '21.1.29 10:14 AM (61.72.xxx.76)

    저런 못된 놈 주변에 한 명 있으면
    다 상처받아요
    양아치에요
    뭘 해서라도 고쳐야 되요

  • 34. 121.143
    '21.1.29 10:32 AM (220.79.xxx.102)

    말좀 가려가며하세요.
    엄마때문에 딸이 조모양으로 산다니 참.. 말하는거보면 님도 등짝한대 맞아야할듯합니다.

  • 35. 15년전
    '21.1.29 10:37 AM (59.10.xxx.178)

    그때 저는 직장생활중인 싱글이였고
    언니는 전업이였고 어린조카가 하나있었는데
    형부의언어폭력이 정말 심각했어요
    언니가 제 자취방으로 아이데리고 집 나왔고
    그길로 저희부모님 서울로 올라오셨어요
    아빠가 그러셨어요
    이혼 원하면 그렇게 하라고
    아이도 데려오고 싶으면 우리가 키워주시겠다고....
    아빠 그때 말씀을 잊을 수 없어요
    언니도 엄청 울었구요
    언니가 친정으로 같이 내려가고
    이후로 형부가 찾아가서 싹싹빌고 ....지금 그조카 대학생이 되었네요
    따님 마음 잘 어루만져 주세요
    심정적으로 따님을 응원해주세요
    이혼만은 막아보겠다 이런생각 넣으시구요
    제 친구들 이혼하고 혼자 직장 생활하며 아이 든든히 잘 키우는동료들 많습니다
    이혼후 사람이 훨 편해졌다해야하나..
    아무튼 씩씩하게 잘 사네요
    원글님도 용기내세요

  • 36. 우리
    '21.1.29 10:39 AM (218.48.xxx.98)

    동서가 시동생 언어폭력이 저런식이라 이혼했어요
    저건 요즘세상에 이혼감

  • 37. ....
    '21.1.29 10:43 AM (182.224.xxx.119)

    엄마 조언이 딸을 더 구석으로 몰겠어요. 엄마에게 털어놨더니 니가 참아라 귓등으로 들어라 참아라 하면 그 딸 심정이 어떨지요.ㅠㅠ
    저런 소리 듣고 어떻게 평생 살아요. 딸에게 기댈 언덕이 돼주셔야 딸도 배포 단단히 먹고 강하게 지르죠. 절대 이혼은 안된다는 친정부모가 뒤에 있는데 어떻게 강하게 맞서나요. 제발 힘이 돼주세요. 니가 도저히 못견디면 우리가 있다. 그런 말 듣고 살라고 널 키운 게 아니다, 넌 소중하고 귀하다, 애를 봐서라도 강하게 맞서라...하는 게 부모가 이 시점 해야 할 말이라 생각해요.

  • 38. 제가
    '21.1.29 10:50 AM (180.69.xxx.145)

    그런 남편하고 20년을 살았어요.
    애 하나일때 따님을 구출하세요.
    그 성격 버릇 안바뀝니다.
    절대 안바뀝니다 .
    저도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같이 맞대응하고 더 큰소리치치만
    큰 아이가 심한 우울증이 있어요.
    아이가 크니 저한테 하듯이 똑같이 하더라고요.
    올 해 성인이된 아이가 더이상 참지않는다고 아빠가
    조금만 기분나쁘게하면 난리가나요.
    아이가 병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40중반인데 남은 인생을 남편과 같이 살 자신이 없고 아이도 이혼하라고 얘기해요.
    아직 아이어리고 딸이 젊을때 결정하세요.
    남편의 성격이 외가쪽 집안 내력이어서 남편의 외삼촌의부인
    즉 시외숙모도 저랑 같은 상황이고 그 딸도 아빠로인해
    상처받고 아빠에 대한 분노와 증오가 커요.
    아빠가 돈이 많아서 유학보내주고 *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도하고 그렇게 해도 다 소용없더라고요.
    언어폭력이에요.
    때리면 몸에 상처라도 남아 사람들이 알아보기라도 하는데
    언어폭력은 보이지도 않고 정신적으로 병들어가요.
    저도 요즘 분노도절장애와 언어폭력이 있는 남편과
    산 댓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어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39.
    '21.1.29 11:09 AM (211.243.xxx.238) - 삭제된댓글

    저런 남편하고 이혼소리말고 살라니
    엄마가 할말인가요
    가서 사위한테 따지세요
    어떤점이 멍청한건지
    이번생 망한거면 이혼해주면 되겠냐구요
    아니 인생 뭐있다고 아기땜에 참으라니

  • 40. 아뇨
    '21.1.29 11:18 AM (125.177.xxx.160)

    어떤분들은 사위한테 따지라고 하는데 장모가 와서 야단(?)친다고 고쳐질 문제 아닙니다. 부부사이의 문제에 어른들이 관여하면 선을 넘는거에요. 딸이 직접 해결해야죠. 부부문제잖아요.
    딸은 왜 말을 못해요? 경제력이 없나요? ㅠㅠ 그렇다면 또 생각해봐야 할 문제네요.

  • 41. ㅇㅇ
    '21.1.29 11:36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남자는 이혼얘기 웬만하면 안하는데

    왠 찌질이를..

    진짜 짜증나네..

  • 42. ㅇㅇ
    '21.1.29 11:38 AM (107.167.xxx.42)

    사위 참 못났네요
    경제적 형편이 여자쪽이 기우는것 같고
    본인 와이프를 너무나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고 있네요
    언어폭력인데요
    저렇게 한평생 살면 자존감바닥에 평생 우울하며 자녀들까지 영향미쳐요
    이혼할 각오로 세게 나가고( 이혼하고 일단은 애두고 나와요)
    그래도 나아지는게 없다면 차라리 혼자사는게 덜 불행해요

  • 43. ,,,,,,,,,,
    '21.1.29 11:49 AM (211.250.xxx.45)

    저건 처가자체를 다 무시하는거에요
    우리엄마한테 걸리면 혼쭐나는건데
    그걸 어머님이 혼내셔야죠
    이게 무슨 다 좋은데 말버릇만 안좋은건가요
    완전 나쁜ㄴ인데요

    전 제달이 저 상황이면 이혼시키고 데려옵니다

  • 44. 이미 끝난사이에요
    '21.1.29 12:04 PM (223.38.xxx.123)

    말수위가.. 남자가 여자괴롭혀서 자진해서 이혼하게만들셈이네요 일단 폭언증거수집부터 해놔야겠어요

  • 45. ㅡㅡ
    '21.1.29 12:35 PM (175.114.xxx.180)

    저런 폭언을 해도 참아 주는데 고쳐지겠나요?
    이혼이 답이 아니다라는 생각이라면 똑같이 해줘야지요 차마 내입이 더러워질까 못하겠으면 핵쓰레기를 피해 이혼을 강행하든지 아니면 하기 어려워도 똑같이 해준다ㅜ 나중에는 두배로 더 해준다ㅜ
    고쳤습니다 그러나 이혼안한거보다 나은건지는 모르겠어요

  • 46. 처음이 중요
    '21.1.29 1:06 PM (14.58.xxx.16)

    뭐든 초기 대응이 중요하더군요
    제남편이 언젠가 부터 우리 너무 안맞는거 같다는 소리를 해서 첨에 놀라고 기분나빠서 암말 못하고 넘어갔어요
    두번째도 별상황 아닌말에 저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맞는다는 말 쉽게 하는데 한번만 내귀에 그말이 들릴때는
    나랑 진짜 이혼 할거면 말하라고 했어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헤어지시 싫다고 울면서 쫓아다닐텐 언제고
    저딴소리를 쉽게 나불대는지 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릴라 이 생각뿐이었는데
    저말할때 저는 진심으로 한번만 더 들으면
    이인간이랑 더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화내지 않고 덤덤하게 말했네요
    그날 겁먹었는지 그이후로 그런말 없어요
    초장에 잡아야 합니다

  • 47. 아이가
    '21.1.29 2:43 PM (125.177.xxx.103)

    어릴때 남편에게 강력 대응하라 하세요.
    아이가 어릴수록 좋아요. 말귀 알아들을땐 힘들어져요.

  • 48. 애주고 이혼
    '21.1.29 5:08 P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

    남자가 경제력 더 좋으면 그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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