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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형석교수님의 인터뷰네요.

..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21-01-29 09:10:20
https://news.v.daum.net/v/20210129050111647

이젠 이런 류의 기사 자체가 너무 귀하네요.
세상이 전부 돈 돈 돈으로..
사람들은 돈 첮아 헤매는 좀비처럼....

저도 물론 예외는 아니구요.
다만 그래도 좀 더 정신을 챙기고 좀더 내면을 살피면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물살처럼 돈을 좇아 휩쓸려가는데 그 속에서 우울감 느끼고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분들이 많은 요즘이네요.
IP : 116.88.xxx.16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9 9:13 AM (116.88.xxx.163)

    https://news.v.daum.net/v/20210129050111647

  • 2. ㅇㅇ
    '21.1.29 9:16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김형석 교수처럼 저렇게 인간답게 100세라면 오래 살만하죠.
    어쩌면 저렇게 외모도 깨끗하고 총명함에 연륜까지 더해져
    품위가 있게 늙을 수 있는지 부러운 사람입니다.

  • 3. 0-0-
    '21.1.29 9:18 AM (121.165.xxx.46)

    일단 주위에 보필하는 사람들이 건실하게 항상 계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외롭지도 않으실 뿐더러 강의도 하실수 있고
    그런거 같아요

    어디 다른 노인들은 그런가요
    홀로 독거노인되면 쪽방이나 아닐지라도
    누워서 끼니 걱정을 하게되죠.
    그런 노후가 두려울 뿐이죠.
    너무 오래사는것도 행복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냥 슬프네요.

  • 4. 좋은 날
    '21.1.29 9:19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한평생을 살아도 모르는 게 인생 아닐까요? 일장춘몽.
    구구절절 좋은 말씀이네요.
    김 교수님 또한 좋은 환경에서 공부도 많이 하셨고, 건강도 허락되었기에 삶을 보는 시선이 좀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건강이라는 것도 본인이 잘 챙긴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유전적인 환경이 크지요.

  • 5. 맞아요
    '21.1.29 9:20 AM (121.165.xxx.46)

    유전적인 건강도 진짜 맞는거 같아요
    저 이번에 건강검진 했는데
    시력과 위장상태가 모친과 똑같았어요
    눈좋고 소화잘됨
    다른건 관리하는게 좀 있구요. 그렇더라구요. 정말 놀랐어요.

  • 6. ..
    '21.1.29 9:21 AM (112.171.xxx.60)

    저도 아침에 저 기사 읽고 좀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정신적 가치에 대해서는 저도 전부터 생각학고 있었는데, 이기주의자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102세 교수님의 얘기를 들으니 좀 찔리네요. 사회 분위기가 뭔가 조금이라도 손해보고 살면 호구라는게 팽배해서 저도 마흔 중반에도 엄청 내것 지키며 내 위주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 크게 보면 그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겠어요.

  • 7. ...
    '21.1.29 9:23 AM (112.171.xxx.60)

    근데 김형석 교수님 어릴때부터 계속 비실비실하고 건강이 안 좋아서 힘드셨대요. 그래서 계속 본인 수준에 맞춰 건강 지키고 운동하고 그러셨대요.

  • 8. 맞아요
    '21.1.29 9:23 AM (114.206.xxx.65)

    맞아요... 가끔 이분 인터뷰 듣다보면 제가 더 늙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철학을 차치고라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표현과 언어구사력도 놀랍고 재치까지도 그저 감탄스러운 수준입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9. 저도.
    '21.1.29 9:27 AM (124.48.xxx.68)

    요즘 돈돈돈. 하는 분위기에. 허탈했는데..
    한번 돌아보게 되었네요. 정신적가치.....

  • 10. 맘속에 저장
    '21.1.29 9:30 AM (223.62.xxx.106)

    정신적 가치가 있는 사람은 만족을 압니다.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더군요

  • 11.
    '21.1.29 9:31 AM (118.235.xxx.236)

    저도 이 기사 봤는데... 주말에는 책 읽는 시간 가져보려구요...

  • 12.
    '21.1.29 9:33 AM (220.116.xxx.31)

    저 분 말이 다 옳긴 한데, 저 분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 13. ..
    '21.1.29 9:36 AM (116.88.xxx.163)

    각자 자신이 사회나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하면 된다고 봐요.
    방향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행동으로 집행하는 사람..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겠지요.

  • 14. ㅇㅇ
    '21.1.29 9:37 A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음님, 저분이 정치인도 아니고!
    국민의 삶을 좋은 쪽으로 바꿔 보겠다는 직업 정치인들처럼
    저분이 민폐끼치기를 했나요. 왜 그러세요.

  • 15. 사람
    '21.1.29 9:46 AM (121.168.xxx.22)

    진퉁 부르주아지요 삶의 대부분을 학교배움 안에서 보냈기에 그 나름의 통찰력이 독보적이겠죠 특히나 철학과 교수니까요

  • 16.
    '21.1.29 9:47 AM (220.116.xxx.31) - 삭제된댓글

    정치인이 아니면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문학을 가까이 할 환경이 안되는 이들을 위한 말 정도는 하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은 저 분의 인터뷰에서 노상 빠져 있길래 하는 말입니다.

  • 17. 에피소드
    '21.1.29 9:55 AM (211.178.xxx.251)

    공항 직원들도 당황했겠어요 ㅎ

  • 18. 그러네요
    '21.1.29 9:5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전부터 이분 인터뷰 유심히 봤는데, 배울 점도 많지만, 이건 좀... 하는 부분도 느껴졌어요.
    이번 기사에는 이기주의자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단언이 좀 와닿지 않네요.
    행복이란 결국 자신이 행복해야 행복한 것인데 말이죠.
    남을 도와서 내가 행복했다면 그것도 역시 이기심이 일프로라도 녹아 들어간 것이니까요.

  • 19. 40대 후반
    '21.1.29 10:04 AM (182.226.xxx.97)

    우연히 어제 이분이 명동성당에서 강의하는 동영상을 봐서 이것저것 좀 찾아봤습니다.
    100년을 산 시대의 증인인거죠. 제가 요즘 카톨릭교리신학원에서 공부중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왜 이딴걸 배우냐 이딴거 배울시간에 나가서 힘든 사람을 도와주는게
    더 나은것이 아닐까? 하는 딜레마에 한동안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생각끝에
    인간이 생각을 하고 개념을 정리하는것도 중요하고 그것을 학문화 시키는것도 중요하구나
    하는걸 깨달았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서슬퍼런 독재 시절엔 넌 뭘 했기에 이런말을
    하느냐 하는식의 접근 방식으로는 저 노교수의 말의 의미를 받아들일수 없을겁니다.
    그당시엔 저 교수도 젊었을것입니다. 6명이나 되는 자식들 늙은 노모 한창 공부할 동생들을
    외면할수 없었겠죠. 100년을 살아보니 눈에 보이는것들을 시대의 증인으로 한마디 한걸 가지고
    또 한쪽으로 몰아대고 까는 사람들 너무 잔인해보입니다.
    이것좀 아닌거 같다 하는 부분은 건너뛰고 저분이 인터뷰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세상에 완전한 존재가 있나요? 그냥 100년을 산 노인의 지혜어린 충고라고 생각하고
    말의 의미를 잘 새겨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20.
    '21.1.29 10:08 AM (220.116.xxx.31)

    윗님. 저 분의 최근 어느 인터뷰를 보고 한 생각입니다.
    독재시대의 행동을 두고 하는 말 아니어요.
    저 역시 저 분 인터뷰를 그동안 꼼꼼히 본 사람입니다.
    시대의 증인이고 저 보다 많은 공부를 한 것은 인정합니다.

  • 21. ...
    '21.1.29 10:10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모두 같은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니지요.
    각자 자신의 위치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의 방법으로 하는것이 증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열고 정신은 깨어 있으려고 노력 해야 할 것 같아요.

  • 22. ...
    '21.1.29 10:14 AM (180.68.xxx.100)

    정말 나이를 먹는 것이 어떤것인가 삶으로 보여 주는 분 같습니다. 좋은 점만 픽 하겠습니다.

  • 23. ..
    '21.1.29 10:23 AM (218.148.xxx.195)

    우리아들이
    인간극장에 나오신거(2년전) 백살할아버지 엄청 좋아해요
    가끔 생각나는지 엄마 백살할아버지 살아계시겠지? 하고 묻죠

  • 24. ...
    '21.1.29 10:2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배울 점 많은 분인데
    기독교 틀 안에서의 사고나 신념이 확고하더라구요.
    종교색이라는 건 나이 인품이 커버하지는 않는구나.. 생각들었어요.

  • 25. ...
    '21.1.29 10:24 AM (1.225.xxx.75)

    신이 아니고 인간인데
    어찌 완벽할수있나요
    김교수님의 좋은 점만 가져와 살아도 훨씬 삶이 풍요롭겠지요

  • 26. 아줌마
    '21.1.29 10:31 AM (121.145.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이란 책에 이분 인터뷰가 있어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 27. ㅇㅇ
    '21.1.29 10:33 AM (211.219.xxx.63)

    행복이란 결국 자신이 행복해야 행복한 것인데 말이죠.
    남을 도와서 내가 행복했다면 그것도 역시 이기심이 일프로라도 녹아 들어간 것이니까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 28. 아줌마
    '21.1.29 10:33 AM (121.145.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중 김형석 교수 인터뷰.

  • 29. ....
    '21.1.29 10:49 AM (182.224.xxx.119)

    종교전문기자가 왜? 했더니 이 시점 중앙에서 기독교 석학 인터뷰? 개독들 욕먹으니 물타기용인가 한켠 흘겨보게 되네요. 현 개신교인의 민폐상에 대해서도 일갈해주셔야죠. 그게 행복한 공동체를 일구는 자의 자세 아닌가요?

  • 30. ..
    '21.1.29 10:49 AM (116.88.xxx.163) - 삭제된댓글

    39.118님...
    행복을 어디서 찾으시는지...

  • 31. 끝없는 결핍
    '21.1.29 10:50 AM (221.145.xxx.167) - 삭제된댓글

    만족을 모르고 욕심이 끝이 없으니 불행할수 밖에요. 하나 가지면 둘울 못가져 행복하지 못하고...
    옛말에도 있죠 99섬지기가
    한섬지기것 빼앗아 100섬 채우고 싶어한다고

  • 32. 역시
    '21.1.29 11:02 AM (182.224.xxx.119)

    중앙 교활하네요. 김형석옹 역시 믿을 바 못되고요.
    같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다른 기사에서 현정권과 진보 제대로 욕해놨네요. 뭔가 꼬룸하다 했어요.

    102세 철학자 김형석 "韓 진보, 민주주의서 자라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진보 세력은 주로 운동권 출신이다. 군사정권하에서 주사파 혹은 사회주의 혁명론에 젖줄을 댔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라난 진보가 아니다....그들은 처음부터 수술을 한다.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어가 ‘혁명’이다. 문재인 정부도 ‘촛불 혁명’을 내세운다. 그동안 많은 정책을 내놓지 않았나. 그게 왜 현실에서 먹히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권력만 가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다수 의석을 가졌다고 뭐든지 힘으로 된다는 생각, 버려야 한다. 그건 권력 사회다. 군사 정권이 그랬다. 그런데 지금 여당도 그렇지 않나. 본질적으로 국민을 사랑하는 것보다 정권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70088

  • 33. ..
    '21.1.29 11:07 AM (116.88.xxx.163)

    그렇군요 중앙이 이런 기사를? 했었는데 그들의 교활함은 부지런하고도 질기군요.
    다양한 시각을 들을 수 있어서 댓글님들에게 감사해요.

  • 34. 에효
    '21.1.29 11:22 AM (175.193.xxx.46)

    저도 말씀은 좋은데 저런 인터뷰도 했다니 좀 그래요

  • 35. ㅎㅎ
    '21.1.29 12:02 PM (180.68.xxx.100)

    김교수님도 옛날 사람 맞나봐료.
    역시님 글 보니 이기적이시고
    안분지족하시고 국민을 사랑하지는 않으시나 봅니다.
    촉불잡회 흰 머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더 훌륭하심.^^

  • 36. 저도
    '21.1.29 12:12 PM (211.114.xxx.15)

    그전부터 이분 인터뷰 유심히 봤는데, 배울 점도 많지만, 이건 좀... 하는 부분도 느껴졌어요. 2222

    옛날분 특유의 고집있어요
    편하게 세상 잘 사셨다는 생각 듭니다

  • 37. 방송을
    '21.1.29 1:28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봤어야 하는데요
    훌륭하게 살아온 노교수인 줄 알았는데 진실도 제대로 파악못하는 늙은이일 뿐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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