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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집에 덩그러니 혼자있다던 강아지...

불쌍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21-01-28 17:27:12

오늘밤부터 엄청 춥다기에 따뜻한 물 담아서 다녀왔어요.

제가 가니 마을분이신거 같은데

강아지한테 옷도 입혀놓고 눈바람과 추위피하라고 빈 집안에 개집이랑

강아지를 넣어놓드라구요.

어찌나 순한지 벌벌 떨기만 떨뿐, 도와주러 온 사람인지 아는지 짖지도 않고,.

가까이 그런 분이 계시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저보고 데리고 가라는데 저도 4마리..그 분도 떠도는 유기견 데려온게 4마리..ㅠ.ㅠ

상황이 그래서, 제가 어디 입양처 알아보겠다 했어요...

82회원님들중에 입양계획 있으신 분 없으실까요?

진짜 너무 순하고 이뻐요..

믹스 소형견이고 3,4키로 정도 되보이고, 성별은 확인못했어요.

꼭 좋은분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IP : 183.104.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1.28 5:31 PM (220.116.xxx.31)

    시골엔 정말 유기견도 많고, 중성화 수술 하지 않은 개들 때문에 새끼도 매년 엄청 태어나서 집집 마다 개를 서너 마리 키운다고 하더군요.
    다들 형편이 안되는데도 마음들이 약해서..ㅠㅠ

  • 2. 원글이
    '21.1.28 5:37 PM (183.104.xxx.187)

    중성화 수술이 답인데...ㅠ.ㅠ
    사람도 안살고 빈 축사같은곳에 철창에 갇혀서 춥다고 울고 있는 애들보면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 맘 아파요.
    몇번 제가 이불도 갖다주고 집도 갖다주니. 주인이 이런거 다 쓰레기라며
    신경쓰지말래서... 그 뒤론 저도 신경 껏어요.ㅠ.ㅠ
    꼭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 똑같이 겪어봤으면.

  • 3. ..
    '21.1.28 5:41 PM (223.38.xxx.125)

    오늘부터 영하13도던데
    너무나 다행이네요.. ㅜ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 4. ..
    '21.1.28 5:42 PM (112.152.xxx.18)

    죄송하지만 줌인줌에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 5. 추위도
    '21.1.28 6:04 PM (117.111.xxx.101)

    추위지만 얼마나 무섭고 외로울까요 ㅠ
    원글님 지역이 어디인가요?
    혹시 인스타그램하시면 적극적으로 임보나
    입양처를 알아봐주심 안될까요 ㅜ
    줌인줌에도 올려주시고요.

  • 6. ..
    '21.1.28 6:18 PM (222.104.xxx.175)

    원글님 고맙습니다!

  • 7. ..
    '21.1.28 6:19 PM (27.177.xxx.252) - 삭제된댓글

    속상해요. 걔네는 여기가 지옥같겠죠ㅜ

  • 8. 추워서
    '21.1.28 6:52 PM (121.146.xxx.193)

    가여워서 어쩌나요...좋은 인연 꼭 만났음 합니다.
    4년전 입양한 우리 강아지도 겨울밤 마을을 헤매다가
    보호소에 들어간 아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 9. ...
    '21.1.30 12:12 AM (221.138.xxx.139)

    사진 좀 올려주세요. 도움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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