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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예쁘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는데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21-01-27 17:29:26


한 십년전 사진만봐도 그땐 참 예뻤네요
배우만큼이나 예쁘다 그런뜻이 아니라
그냥 제 주관적 개인적으로 지금보단 젊어서 더 예뻤다는 뜻이예요
중 고 대학 시절 사진은 뺑글뺑글 안경쓰고 옷도 비슷비슷 참 촌스럽고 안예쁘고 아직도 정이 잘 안가는데(완전 못난이ㅜㅜ)

학교 졸업하고 사회나와 돈 벌면서
첨 콘텍트렌즈도 맞추고
눈 쌍거풀 살짝 찝으면서 안경 벗고
화장품에.. 향수에.. 이옷저옷 취향대로 닥치는대로 사입는것도 모자라
국내에 없는 수입의류까지 인터넷에서 사입고
틈틈이 홍콩 같은곳 나가서 바리바리 쇼핑해오고
맘먹고 체중조절 했던시절 해외나가선 한국서 절대 못입던 로컬 노점 비키니에 싸롱 두르고 사진도 찍고
당시에도 내 자신이 안예쁘다 생각했던 나..
사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기껏해야 일년에 대여섯장..
디지탈카메라 시절이라 좀만 맘에 안드는건 모조리 삭제
안 그래도 찍기 싫어하고 별로 없는 사진을 해외 나갔을때 정도만 겨우 기념으로 남기는 정도였는데요
그런 사진들이 세월 흘러 보니 제눈엔 넘나 예뻐보이고 세련되 보이고 보기가 좋네요

나이 먹고보니 귀찮다며 한창때 사진 몇장 안찍어둔게 너무나 후회되네요
남는건 사진뿐이라더니 그말이 진짠거 잘 알겠네요





IP : 112.214.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21.1.27 6:02 PM (42.82.xxx.142)

    님글보니 전 요즘 아이들이 참 부러워요
    우리땐 필름 카메라를 쓰니 사진도 지금보다 자유롭게 못찍고
    요즘 인스타니 카카오니 이쁜 사진 나오면 맘껏 올려서 뽐내는데
    우리때 그런게 있었으면 젊은시절 사진 많이많이 찍어서 올렸을텐데
    지금 남아있는 사진 보면서 그때 이런 시절이 있었지..하고
    나혼자 사진 쳐다보고 있네요

  • 2. ㅌㅌ님
    '21.1.27 6:13 PM (112.214.xxx.197)

    저도 요즘 아이들이 부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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