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어르신들 낮에 할만한 것
낮 시간동안 누워있으면 눈이 감기고 낮잠을 주무시면 밤에 잠이 안온다며 수면제를 드시고 악순환인 것 같아서요.
낮에 앉아 계시면서 혹은 누워서 무엇인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떠오르질 않아요.
낮짐 안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 인터넷
'21.1.27 3:40 PM (92.97.xxx.19)인터넷 가르쳐 드리세요.정동원이라도 컴으로 보심 좋아하실듯요
2. ...
'21.1.27 3:41 PM (175.192.xxx.178)구멍 큰 염주나 목걸이 꿰는 것
유튜브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색칠하는 것3. 어쩔수
'21.1.27 3:42 PM (61.253.xxx.184)없음..저도 아파서 집에있는데
낮에 누워있으면 잠옴
새벽에 항상 깸 ㅋㅋㅋ4. ..
'21.1.27 3:42 PM (180.69.xxx.35)넷플릭스?
5. 없음
'21.1.27 3:43 PM (14.6.xxx.48)멸치똥 다듬기 ㅠㅠ
코로나 전 이면 수영장을 권해드리지만
노안이라 잘 안보일텐 ... 할게 없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돋보기 쓰고 책읽기, 건강프로그램 방송 정도
아니면 멸치똥 ... ㅠㅠ6. ..
'21.1.27 3:44 PM (118.235.xxx.120)뜨개질? 시간 잘 가고 우울증 예방에 좋고
눈에 잘 맞는 돋보기 맞춰드리고 뜨게질 추천7. ..
'21.1.27 3:49 PM (223.38.xxx.158)테블릿 사드리고, 애들용 색칠하기, 팔찌용 비즈, 아피스 적은 퍼즐,
8. 80대
'21.1.27 3:49 PM (121.133.xxx.137)중반 제 엄마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해요
주로 팡팡 터트리거나 테트리스9. ..
'21.1.27 3:49 PM (223.38.xxx.158)누가 같이 게임 해주시면 좋아요. 쉬운 메모리카드, 젠가 같은거요.
10. 아침
'21.1.27 3:50 PM (1.225.xxx.38)아침한숟갈 뜨시고 드시기 싫으시면 마랑 이것저것 넣고 갈아서 쉐이크 한잔.
동네 한바퀴돌기.(돌아오면서 간단하게 점심 요깃거리 사오기 )
베란다 청소하기 오래된 물건 하나씩 치우기. 등.
점심 먹고,
음악듣고,
어떤날은 방앗간 가서 쌀가루 내기도 하고 수수부꾸미 ㄴ만든다고 수수삶아서 가기도 하고,
아는 분들한테 전화를 돌리기도 하고
귀찮아도 저녁 해서먹기.
치우고 좋아하는 드라마 보기
눈이 어둡지만 가ㅁ끔씩 경전도 보시고...
그정도 인것같아요
코로나 이전에는 점심은 동네 아줌마랑 나가서 한그릇 사먹고 돌아다니시거나 장보시거나 하면 하루 금방이엇는데 요즘은 집에서 이것저것 소일거리11. 아침
'21.1.27 3:58 PM (1.225.xxx.38)취미를 찾아드리기도 해봤는데 적성에 안맞으시면 소용없더라고요
컬러링도 사다드려보고 뜨개질이나 코바늘.. 이런건 눈이 오래하면 아프다고 하시고
노래도 좋아하셔서 마이크도 사다드렸는데 거의 안하시고..
멸치 똥도 하루 이틀이지..
자기만의 루틴이 잇거나 성향대로 하셔야해요.12. 하아~
'21.1.27 5:40 PM (110.11.xxx.8)저희 부모님 밤에 잠이 안온다, 불면증이다, 난리인데,
어디서 인형 눈깔 붙이는 일이라도 좀 구해다 주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
나는 두집 살림 하느라, 하루종일 바빠서 눈알이 뱅글뱅글 도는데,
솔직히 하는 일이 없으니 잠이 안오지......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요...
마늘까기라도 시켜볼까....쯧.13. ᆢ
'21.1.27 5:51 PM (211.210.xxx.80)다들 애쓰시네요 저도 혼자계신 엄마 걱정돼서
치매학습지 사서 제가 틈날때마다 같이 푸는데
저도 운동하고 살림하고 엄마까지 챙기려니 힘이 드네요 이럴땐 자식이 많아서 조금씩 나눠서 했으면 좋겠네요14. 울
'21.1.27 5:53 PM (222.97.xxx.44)엄마도 지겨워하셔서 색칠공부나 그림이라도 그리라고 사다 드렸더니 재미가 없다고 그냥 쳐박아 놓으셨더라고요.취미가 맞아야 해요.제 기준이 아닌 엄마가 재밌어하는거를 찾아주세요.
낮에 주무시니 밤이 길다고 길다고...ㅎㅎ15. 돈많으면
'21.1.27 6:44 PM (221.147.xxx.31)전 아이패드에 넷플릭스 깔아서 드렸어요
하루종일 잘 보신다고 좋아하시네요16. 아휴
'21.1.27 7:00 PM (211.187.xxx.172)나이들어 내 시간도 주체 못해서
그걸 어찌 해주기 바라는 사람이 되면 절대 안되겠어요
우리 다같이 노력합시다....ㅠㅠ17. ㅈ
'21.1.27 7:27 PM (220.85.xxx.141)태블릿 사서 화투 깔아드리세요
울엄마 딴 돈이 2000만원 못넘긴다고
애가 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