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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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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잘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iiii 조회수 : 5,281
작성일 : 2021-01-27 15:14:12
제가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많았던건지. 
전 사랑이 꽃피고 항상 꽁냥꽁냥 따뜻따뜻한 시간만 있고 싶었어요 
지금 전 그럴라고 노력하구요. 근데 남편은 일상을 살아요
생활을 살구요. 티비보고 게임하고 그냥그냥
여행 가끔하고 뭐 성생활 잘 하고. 너무 행복해서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지. 
너무 잘 해야한다 이런 생각 안하고 
그냥 평범하게 자연스럽게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1,2년 같이 살고 말 사이도 아닌데 전 왜이럴까요 
딩크인데. 딩크부부가 편하고 자연스럽게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IP : 106.243.xxx.24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21.1.27 3:15 PM (73.229.xxx.212)

    허하세요?
    뭔가 쓸쓸하고 외롭고 허전하세요?
    구체적으로 지금 결혼생활에서 모자라는 부분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2. ㅇㅇ
    '21.1.27 3:17 PM (119.69.xxx.254) - 삭제된댓글

    노사연 이무송 부부 이야기 같네요

  • 3. iiii
    '21.1.27 3:17 PM (106.243.xxx.240)

    뭔가 접점이 없고 너무 그냥그냥 흘러가는거 같고
    만약 한달을 예로 들면 한주 주말은 시댁가고 한주 주말은 친정가고
    평소 평일엔 퇴근하고 저녁먹고 티비보고 빈둥대다 자고 인나고.
    어쩌다 여행가고. 이렇게 사는거요. 남편하고 속깊은 대화도 없는거 같고
    그저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느낌이랄까요 ㅜㅜ

  • 4.
    '21.1.27 3:17 PM (123.143.xxx.130)

    환상을 내려놓고 자립하는 것...

  • 5. ...
    '21.1.27 3:18 PM (211.179.xxx.191)

    신혼의 달콤함 이런거 원하시는데 남편은 아니라 속상한가봐요.

    그냥 담담히 일상을 사는 사람이 어쩌면 기복이 없어서 더 좋을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남편분이 원글님을 사랑 안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일상속에 숨어서 잘 안보이는 것뿐일텐데요.

  • 6.
    '21.1.27 3:18 PM (117.111.xxx.216)

    그렇게 사는거에요 부모님 결혼생활 보며 사셨을텐데

  • 7. 진지
    '21.1.27 3:19 PM (1.217.xxx.162)

    진지한건지 장난하시는건지..

  • 8.
    '21.1.27 3:21 PM (220.117.xxx.26)

    결혼뿐 아니라 인생이 핑크핑크만 하진 않잖아요
    이미 온기있는 가정인데요
    왜 그런 환상과 집착이 생겼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 9. 결혼이
    '21.1.27 3:22 PM (73.229.xxx.212)

    하루하루 살아가는걸 같이하려고 하는거잖아요.
    같이 밥먹고 같이 티비보고 같이 자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놀러가고 이러자고 하는게 결혼인거죠.
    결혼하면 특별한거 하는거 아니잖아요.
    결혼하면 대화가 뭐 같이 먹으면서 이거 맛있네. 어디 가서 뭐 먹을까 또 같이 놀러가서 저기 다른 커플봐라 재네는 금방 만났나보나 좋을때다 우리도 저랬냐?하면서 킬킬대고...이런 저질(?) 대화밖에 안해요.
    혼자 영화보며 혼자 중얼거리고 혼자 밥사먹으러가서 혼자 중얼거리고 이러면 재미없잖아요.화나거나 황당한일 겪었을때 같이 분개해주는 정도가 결혼한 커플이라서 혼자보다 낫다 느끼는 순간이지 특별한거 없는데...

  • 10. ...
    '21.1.27 3:23 P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아까 접점 타령하던 분이군요
    결혼은 일상이에요
    그 당연한 걸 모르고 환상만 찾으면서 스스로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감사할 줄을 모르죠

    매일 매일 혼자 열심히 사세요
    남편만 바라보고 이 남자가 나에게 어떻게 잘하나 촉각 곤두세우지 말고...
    그렇게 열심히 살다가 남편과 시간이 맞으면 둘이 또 열심히 그 시간 보내시구요

    딩크라고 다른 거 없습니다
    독립적으로 잘 사는 사람이 결혼 생활도 잘 하는 거예요

  • 11. 으음
    '21.1.27 3:24 PM (112.165.xxx.120)

    전 사랑이 꽃피고 항상 꽁냥꽁냥 따뜻따뜻한 시간만 있고 싶었어요
    -->이 마음을 버려야돼요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행복하고 따뜻할 수 있잖아요,,
    결혼에 환상 가지고 불행한 사람 많아요ㅠㅠ
    꽁냥꽁냥 사이 좋아보이는 부부,가족들도 다 일상을 사는거예요..
    매일이 어떻게 이벤트같을 수 있겠어요^^;;

  • 12.
    '21.1.27 3:24 PM (1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오늘만 부부사이 접점 글과 남편이 주식 이야기 안 한다는 글 이어 이 거 세번째 글 쓰시고
    평소엔 전여친 빙의글 쓰시는 분이죠?

    님네 가정의 모든 문제는 여기서 하지말고 남편하고 해결보셔야 해요.
    님네 부부 일인데 여기서 님 혼자만 전전긍긍하는 건 아무런 효과도 없어요. 당사자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야죠 남편하고 그런 이야기 안 하고 무슨 이야기 하나요?

  • 13. 오미
    '21.1.27 3:25 PM (106.101.xxx.63)

    배우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숨막힐거 같아요
    연애할때도 저러문 피곤한데..

  • 14. 궁금하네..
    '21.1.27 3:25 PM (73.229.xxx.212)

    접점이 없는데 연애는 어떻게 했어요?
    결혼까지 할때는 연애할때 접점을 만났으니 하는건데...

  • 15. 저도
    '21.1.27 3:25 PM (125.138.xxx.212)

    원글님같은 생각했었어요.
    평생 이렇게 살면 참 무료하겠다...어떻게 이렇게 사나...
    7년째 지나는데...그냥 이렇게 사는게 결혼같아요.
    같이 뭘 배우다가 따로 또 하다가 반려견을 들이거나...
    잔잔하게 그렇게요.
    저희도 아이는 없어요.

  • 16. 아이구
    '21.1.27 3:26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사랑이 꽃피다가 부정맥걸려요
    저희도 딩크인데 강아지 임보해요

  • 17. 그래서
    '21.1.27 3:26 PM (73.229.xxx.212)

    님은 매일 사랑이 꽃피고 꽁냥꽁냥하게 남편을 대하시나요?
    저는 그게 뭔지 잘 모르지만 사랑이 꽁냥꽁냥한게 어떤건지 아시는듯하니 그걸 남편에게 보여주시고 이렇게해줘하세요.

  • 18. 하하하
    '21.1.27 3:28 PM (112.165.xxx.120)

    일하고 티비보고 가끔 여행가고 성생활 만족하고
    이정도면 깨볶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거예요~~~~
    님이 바라는 사랑이 꽃피고 꽁냥꽁냥은 뭐예요??
    하고싶은게 뭐냐는 거지요~~~~~~

  • 19. iiii
    '21.1.27 3:29 PM (106.243.xxx.240)

    전 같이 공부도 하고 속깊은 대화도 좀 하고 그러고 싶은데
    대화가 저녁밥 뭐먹을까? 우와 이거 맛있다 막 이런 것 ㅠㅠ들이라서요

  • 20. 아우
    '21.1.27 3:30 PM (73.229.xxx.212)

    괜히 님땜시 핑크핑크하고 사랑꽃꽃하고 꽁냥꽁냥하고 따듯따뜻한게 뭔지만 궁금해졌잖아요.ㅋㅋ

  • 21. 같이
    '21.1.27 3:32 PM (73.229.xxx.212)

    공부하세요.
    둘이 좋아하는거 같이 알아보는게 공부죠.
    저희는 둘다 위스키, 와인, 코냑등등 술좋아해서 여행도 그거 관련해서가고 각종 주류가 어찌 만들어지는지 관련 잡지도 구독해읽고 비디오도보고 강의도가고 합니다.
    그런 공통 관심사 공부를 찿으세요.

  • 22. ...
    '21.1.27 3:35 PM (14.52.xxx.69)

    공부는 원래 혼자하는거고..

    부부는 의리는 사는거라 생존을 위한 밥이 제일 중요하던데..

    우리 부부는 저녁 메뉴 의논하는거 빼고는 대화 없음. 그래도 사이 엄청좋아요.

    살짝 환상속에서 걸어나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23. ...
    '21.1.27 3:36 P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애초에 속깊은 대화와 공부가 가능한 남자를 골랐어야죠
    그렇지 않은 남자에게 내 결혼 생활의 로망을 위해 변하라는 건 일종의 폭력이죠

  • 24.
    '21.1.27 3:40 PM (222.106.xxx.155)

    공부는 원래 혼자 하는 거고 속깊은 얘기는 문제 있을 때나 하는 거 아닌가?

  • 25.
    '21.1.27 3:42 PM (125.182.xxx.27)

    사람마다 애정표현하는 방법이 다 다른거같아요...
    난 생각해서 해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결국 안하게 되는거고
    남편입장에선 맛있는거 먹을때 집사람 생각나서 포장해오고 맛집발견하면 데려가고 그런게 애정표현일수있거든요....내가 꽁냥꽁냥 다가간다고 남편도 그래야 한다면 그걸 말로 요구해보세요..

  • 26. dd
    '21.1.27 3:47 PM (118.221.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낳아 기르면 그래도 아이를 연결고리로 삼아서 결혼이 유지가 되는데 딩크는...그게 힘들거에요

  • 27. dd
    '21.1.27 3:47 PM (118.221.xxx.227)

    아이를 낳아 기르면 그래도 아이를 연결고리로 삼아서 결혼이 유지가 되는데 딩크는...아이가 없으니.. 오래오래 뭔가 꽁냥꽁냥할게 없고.. 그냥 환상 내려놓으시고 서로 편하게 사는게 좋을ㄹ듯

  • 28. 이미
    '21.1.27 3:50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딩크로 지내기로 하셨다면 정말 소울메이트와 결혼을 하셨어야...
    원글님과는 너무 다른 사람을 만나셨네요. 그래도 좋았던 점이 있으니까 결혼을 결심하셨을텐데요.

  • 29. iiii
    '21.1.27 3:51 PM (106.243.xxx.240)

    사람 자체는 좋아요, 근데 너무 밍숭맹숭.
    책임감 높고 착하고 성실하고 뭐 다 좋아요
    근데 뭔가 허한 느낌이에요 ㅜㅜ제가 나쁜거겠죠ㅜㅜㅜㅜㅜㅜㅜ

  • 30. ..
    '21.1.27 3:57 PM (175.193.xxx.192) - 삭제된댓글

    항상 꽁냥꽁냥...
    너무 피곤할듯..

  • 31. ....
    '21.1.27 3:58 PM (221.157.xxx.127)

    결혼은 그냥 일상이에요. 남편한테 큰기대하지마시고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 32. ㅡㅡ
    '21.1.27 4:00 PM (125.129.xxx.91)

    제일 쉬운 건 나를 바꾸는 겁니다 남편이고 자식이고 남을 바꾸는 건 훨씬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 신혼초니 도전해 보세요. 구체적으로 말해야 알아들을 거예요. 꽁냥꽁냥이란 너무 추상적입니다. 그냥 원래 그럼 분을 만난 게 아니라면 그렇게 되긴 어려워 보입니다만.

  • 33. 프림로즈
    '21.1.27 4:01 PM (221.149.xxx.124)

    연애, 결혼 잘 하는 비법은 기대를 버리는 것.

  • 34. 원글님
    '21.1.27 4:22 PM (112.164.xxx.14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통사람입니다.
    님은 여자하고 사셔야 할듯합니다.매일 꽁냥꽁냥 할수 잇는 여자랑
    남자들은 그렇게 못 살아요
    도망갈겁니다,
    지겨워서

  • 35.
    '21.1.27 4:23 PM (14.32.xxx.215)

    공부하는 얘기 속깊은 얘기 할 정신연령이 아직...
    결혼이나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ㅠ

  • 36. ㄷㄷ
    '21.1.27 4:55 PM (59.17.xxx.152)

    아직 젊어서 고민하시는 것 같기도 해요.
    저도 한때 도대체 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지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지 않을까 고민한 적도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도 데면데면합니다.
    지금은 결혼 15년차에 접어들어 그냥 가족이라 생각하고 좋고 싫고 이런 것도 없습니다.
    엄마 아빠 형제 자매처럼 그냥 가족이라 생각해요.
    혹시라도 갈등이 있으시다면, 상대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혹시라도 누군가 변해야 한다면 내가 변해야 한다, 뭐 이정도 조언은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혼을 하던지 내가 참던지, 결국 둘 중 하나더라구요.

  • 37. .....
    '21.1.27 5:37 PM (110.11.xxx.8)

    원글 부부 같은 경우에는 남편도 문제, 부인도 문제 같습니다...ㅡㅡ;;;;

    부부간에 스몰토크가 너무 없는것 같네요. 남자들이 의외로 실없는 스몰토크 좋아해요.
    나와 상관없는 그런 얘기들을 시시덕거리면서, 낄낄대고 웃으며 잠시 머리 식히는거...
    아마 회사에서 고정적으로 그런 대화를 즐기는 멤버들이 몇 있을겁니다.

    퇴근하고 부인을 마주보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화 자체가 기 빨려서 싫은거죠.
    (그럴거면 애초에 걍 혼자 살것이지...쯧~)

    원글님도 사랑이 꽃피고 꽁냥꽁냥 따뜻따뜻은 저어~~기 어디 호스트바나 가서 돈 쳐발라가면서 하시구요,
    남편의 관심사를 눈여겨 보면서 남편을 친구로 만들어보세요.
    앞으로도 딩크예정이라니...남편을 베프로 만들지 않으면 쉽지 않을겁니다.
    원글님이 그정도로 노력해 보고 그래도 안되는 거면 남편이 문제인거.

  • 38. 그래서들
    '21.1.27 5:5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애를 갖죠.

  • 39. 아무일 없이
    '21.1.27 6:09 PM (211.110.xxx.60)

    평탄하게 사는게 행복한겁니다. 롤러코스터 타면 끝이죠.

    주말에 시가친정대신 같이할수 있는 취미활동 하나 정도만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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