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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못하게 하는 남편

주린이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21-01-27 11:03:22
남편은 50대초반인데 대기업연구원으로 있다 현재는
탄탄한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아직은 퇴직 걱정 안해도 되고 연봉도 많은 편인데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 대출 로 많이 지출하고 있어서
저축은 얼마 못해요.
경기도 신도시에 두채 합해서 16억정도 되는 아파트 소유하고 있고
언제 받을지 모르지만 받게 될 상가건물 포함 유산도 꽤 되고요.
일단 남편은 안정적이고 성실한 타입으로 골치 아픈거 싫어해서
저하고도 농담이나 하려고하지 집안일 애들일 관여하기도 싫어해서
대화도 잘안해요
그동안은 남편의 주식에 대한 인식때문에 저도 못하게 해서
안했었는데 요즘같은 때에는 꼭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남편은 꿈쩍도 안하고 못하게 해요
그래서 몰래 제 용돈 좀 모아둔걸로 일단 삼전 현대차 같은거
조금 샀는데 남편한테 말을 안하자니 찜찜하고 한다고 하면
싸워야할듯 해요
저는 주식 오르면 필요할때도 좀 쓰고 평소 갖고 싶었던
시계 팔찌 가방 이런거 좀 사고 싶거든요
남편이 절대 그런거 사주는 사람 아니라서요.
남편은 매일 영화보고 요리 유튜브보면서 지금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 주식같은거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
생각하고 그러는것 같아요.
제 용돈으로 조금씩 주식하는거 말안하다 나중에 알게 되면
싫어할거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82.219.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21.1.27 11:03 AM (211.36.xxx.128)

    하지마세요
    지금은 너무 올라 때가 아니니 진입 못하게 하는거 같네요
    나중에 아무도 주식 이야기 안 하고 곡소리 날때 들어가세요

  • 2. ㅇㅇ
    '21.1.27 11:0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초보면 지금은 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 너무 올랐다고 하지 말라
    했는데 들어갔다가 물렸어요

  • 3. 아니
    '21.1.27 11:09 AM (1.225.xxx.117)

    용돈 모아서 가방을 사든 주식을 사든 뭐어떤가요
    주식오르면 당당하게 한우 사서 구워드세요
    나중엔 좀올랐냐고 물어볼거에요
    우리 남편이 그렇거든요

  • 4. 용돈으로
    '21.1.27 11:09 AM (116.40.xxx.49)

    주식하는거..몰래하시면되죠. 그런데 주식이 만만한게아니예요. 내에너지가 많이들어가더라구요. 꾸준한수익나려면 공부많이하셔야합니다.

  • 5. 하고
    '21.1.27 11:11 AM (210.58.xxx.254)

    하고 싶으면 하세요. 가정 경제 탄탄하고 나이도 있는데 남편 허락받고 하나요.

    근데 사고 싶은거 있으면 모은 돈으로 지금 사서 열심히 사용하는게 본전 뽑는거예요. 한두개 사보면 별것도 아니고 굳이 이돈 주고 사야하나 그런 생각 들수도 있어요.

    주식 수익이 생각만큼 안 날수도 있고, 그냥 물려서 암 것도 못할수도 있어요.

  • 6. 원글
    '21.1.27 11:13 AM (182.219.xxx.35)

    나중에 알더라도 용돈 모아서 했다고 말하면 뭐라 못할래나요?
    저희는 지갑과 계좌 공유하고 있어서 사실 각자 용돈 이런것도 거의 투명하거든요.
    암튼 주식은 제가 소심해서 크게는 못하고 조금씩 사모을까만 생각하고 있어요.

  • 7. .....
    '21.1.27 11:20 AM (202.32.xxx.75)

    시드가 작으면 주식으로 사고 싶은 가방, 시계, 팔찌 못사요. (보통은)
    원글님 원하시는거 명품 아닌가요? 운좋게 소액으로 불리는 분들 있지만 정말 극소수구요.
    용돈이 한달에 천만원 정도 되면 몰라도...
    용돈 천만원이면 저 같으면 그냥 그 돈으로 사겠어요.

  • 8. 아니
    '21.1.27 11:21 AM (1.225.xxx.117)

    보통 오르면 절대 뭐라 안해요

  • 9. ...
    '21.1.27 11:21 AM (211.105.xxx.66)

    저도 남편이 하지말랬는데 소액으로 조금씩 사모아서 지금 수익이 30프로정도 되거든요..
    남편이 이제 보고도 아무말안해요. 오르는건 더 사라고하기도하구요.

  • 10. 주식붐
    '21.1.27 11:23 AM (118.33.xxx.146)

    생활비나 적금깨서 하지말고 커피값아낀걸로 조금해보는건 뭐라할까요? 저는 배당금 받을려고 산 주식이 쭉쭉 내려가서 지금 이 좋은 장에 마이너스에요... 물론 총. 따지면 이익이지만. 마이너스 8프로 보면서 이걸 왜했나 싶어요

  • 11. ㅎㅎㅎ
    '21.1.27 11:43 AM (58.76.xxx.17)

    주식 시작만 하면 막막 수익나서 팔찌 가방 옷 살거같으세요??
    그렇게 주식시장이 녹록치 않습니다~

  • 12. .ㅌㅊㅊ
    '21.1.27 12:22 PM (125.132.xxx.58)

    집도 두채. 상속받을 건물..

    주식 살까 말까가 무슨 고민거리가 되는지... 진짜 질문 하시는거예요?
    상속까지 하면 몇십억 자산인데, 주식 몇천 사고 파는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뭐가 고민이시라는 건지

  • 13. 00
    '21.1.27 12:33 PM (222.120.xxx.32)

    저는 자기 용돈 가지고 하는 정도의 금액인데도 그 결혼연차에 남편 허락받고 해야되는걸 고민하는 원글님이 이상해요. 투명하다해도 큰돈이 투명한거죠. 옷사고 뭐살때마다 다 보고하는 것도 아니고 ...집 팔아서 하실것도 아니고. 영업장에 가셔서 주식살것도 아니고. 앱으로 몇주씩 용돈 모아서 사겠다는 걸 허락받아야 되고. 그걸 고민해서 올리는게


    다 공유해야 하는게 좋은 부부관계라 여기면 할말 없지만.성인 늙어가는 성인이 그런것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머만 얘기하면 남편이 싫어해.남편한테 허락받아야 한다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부모한테서 남편한테 토스받은 사람같아서

  • 14. ..
    '21.1.27 12:39 PM (116.39.xxx.162)

    그냥 남편 말 들으세요.

  • 15. ...
    '21.1.27 12:43 PM (1.242.xxx.109)

    집 두채에 상가까지.
    저라면 주식 안합니다. 피곤해요.
    다 버는 장 같지만, 잃는 사람도 많아요.

  • 16. 재미는있죠
    '21.1.27 1:41 PM (118.220.xxx.115)

    경제력은 탄탄하시니(부럽) 크게 욕심없이 느긋하게 비자금으로 장투하셔도 되겠네요 다만 지금은 많이 오른상태니 소량만 사놓고 떨어질때마다 모으시길.....남편모르게시작하시려면 가입할때 우편물같은거 못오게 미리 철저하게ㅎㅎ 배당금이니 뭐니 가끔씩 날라와요

  • 17. 주식
    '21.1.27 4:39 PM (163.116.xxx.114)

    해도 나쁘지 않을 상황으로 보여요. 저도 남편이 많이 반대하지만 제가 번 여윳돈으로 시작해보았네요.
    크게 벌 욕심이 없다면 공부도 되고 사회와 경제의 흐름을 알게되어서 나쁘지 않아요.
    주식투자가 아니었다면 제가 살면서 이렇게 관심있게 들여다볼 분야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시작하시려면 남편에게 최소한 통보(?)라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전 부부간의 비밀은 제가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요...^^

  • 18. 하니
    '21.1.28 12:49 AM (218.238.xxx.85)

    내 용돈 내가모아서 하는데 남편한테 뭐하거 말하나요? 없어져도 내용돈 더해져도 내용돈플러스인데요
    갈등을 왜 만들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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