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도 안되면 수술이라는데 저 나이에 수술해도 되나요
그리고 평소에도 집에 가만있어서 상체가 살이 쪄서
치매인지 뭔지 좀전에 일은 자주 잊어버리고
언니가 가있는데 시골에 언니도 돈벌어야 할처지인데
우짜지요
그놈의 아들들은 바뻐서 시간이 안된다고
언니가 나도 돈벌러가야하는데 그럼 간병비를 달라고 했더니 암말도 안하더랍니다
정말 부모라고 해도 정나미 떨어지는데 마침 언니가 실직해서 가있긴한데
잠깐 나가기만 해도 울라고 한대요 따라간다도
돈은 다 아들들 주고 또생겨도 줄거같고 한데 도대체 딸들은 시간이 남는줄 아는지
눈만 뜨면 험담을 잘때까지 같이 있음 머리가 돌아버릴지경이라 서울로 데려올래도 겁이나요
어차피 수술하게 되면 울집앞에는 해야되는게 수술해도 될런지 그러다 영 회복 안되면
예전에도 아퍼서 울집서 몇일 있었는데 그놈 아들온다길래 나중에 오라고 했더니 그것때문에
도끼눈을 하고 니네집에 다시는 안간다고 퇴근하고 집에들어가니 그러고 있더라구요
차마 엄마라 내치지도 못하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