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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하게된 울아이ㅠㅠ

bb 조회수 : 6,505
작성일 : 2021-01-26 20:43:30

작년 한해 진짜진짜 열심히했는데..

매일 앉아만있으니 종아리가 딴딴해져서 만지면 아프고 풀릴날없이 하루종일 공부했는데..

수능끝나고 잠많이자고 쉬니까 종아리가 말랑해지더군요

우리가 그거보면서 참 신기하다.. 몸이 진짜 열심히 공부했구나 ..그런데

합격한장을 못받아보네요ㅠㅠ 지방일반고지만 나름 괜찮은데. 수시도 정시도..

예비번호 받았는데 여기는 추합많이 안도는 과라 거의내려놓았어요..만약 추합연락온다면 정말 운이 좋은..

누구보다 열심히한거 아는데, 오늘 정시발표난거 보고 나니 . 재수가 현실로 다가오니 아이가 안쓰러워죽것네요ㅠㅠ

IP : 182.214.xxx.20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1.1.26 8:46 PM (220.85.xxx.141)

    재수는 필수잖아요
    내년에는 활짝 웃으실거예요
    힘 내세요

  • 2. 끝날때까지
    '21.1.26 8:47 PM (210.95.xxx.48)

    끝난게 아니라자나요.
    아직 정시 안 끝났잖아요.
    붙을거에요.
    엄마도 아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휴식하시길..

  • 3. ....
    '21.1.26 8:50 P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애가 공부 잘하나봐요 그저그런 성적은 갈데가 많더라구요 지방대는 미달천지 ㅜ

  • 4. ㅇㅇ
    '21.1.26 8:5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도 재수했어요.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힘드시겠지만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들었던 시간만큼 어른도 아이도 강해지고요. 아이는 직장인이지만 지금도 그래요. 재수 덕분에 교만하지 않은 사람이 됐다고. 재수 때는 신경정신과 다니던 애가 말이죠.^^;

  • 5. ㅇㅇ
    '21.1.26 8:51 PM (125.176.xxx.65)

    저희 아이도 재수했어서..
    원글님 아이 스타일은 재수 성공합니다

  • 6. ,,
    '21.1.26 8:55 PM (182.214.xxx.203)

    엄머나 윗님들 저 눈물날뻔했어요..위로감사합니다..

  • 7. ㅠㅠ
    '21.1.26 8:56 PM (121.141.xxx.138)

    동지..
    우리딸도 아마 재수하게 될것 같아요. 운좋으면 반수
    우리아이는 예체능이라 더 부담이 크네요. ㅠㅠ
    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일년 더 각오하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 아이는 더 힘들거예요. 힘이 되어줘야죠. ㅠㅠ

  • 8. ..
    '21.1.26 9:08 PM (116.88.xxx.163)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재수하니 진짜 학교가 두어단계 올라가더군요. 먼저 추합붙기를 기도드리고,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재수로 더 성공할거에요!!!

  • 9. 디오
    '21.1.26 9:08 PM (175.120.xxx.219)

    물론 한번에 합격하면 좋지만
    재수하면 뭐랄까 ...대학입학 후 학업에대한 마음가짐이
    더 간절해진달까요.
    저도 재수했지만
    입학해서보면 ...보편적으로 분위기가 그래요^^
    그리고 스스로 단단해지고 강인해지는
    좋은 점도 있어요.
    어떤 시간이 다가 오더라도
    건강히 무탈히 지나보내시길 바랍니다.

  • 10. 세상에..
    '21.1.26 9:09 PM (122.32.xxx.117)

    종아리가 풀릴 시간도 없이 공부하다니 정말 이쁜 아이네요.
    헛되이 보낸 시간이 아니라는거 본인도 느낄꺼예요. 나중에 웃으며 이야기 하는 날이 오겠죠. 힘든 시기 편안하게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 11. 으쌰!
    '21.1.26 9:16 PM (182.215.xxx.131)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이란 말이 있잖아요.

    저희아이도 재수하고 입학했는데 코로나때문에
    학교를 안가니 심심?해서 본의아니게 삼수했는데
    더 좋은 학교를 가게될것 같아요.

    현역땐 지금 아니면 죽을거 같았는데
    만족스러운 합격증을 보니 삼반수도 해볼만하네요.

    아이가 열심히하고 성실하다니 재수 꼭 성공할꺼에요.
    길게봐주세요~~!!!!

    엄마는 담대하게 아이를 품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됩니다~

  • 12. 으쌰!
    '21.1.26 9:18 PM (182.215.xxx.131) - 삭제된댓글

    그래도 추합되길 기원합니다~!!!

  • 13. 오래된 제 얘기
    '21.1.26 9:18 PM (1.254.xxx.22)

    제가 40대 후반이니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라 지금의 상황과는 너무 다르겠지만,
    저는 삼수..ㅠㅠㅠㅠ....했습니다.
    제가 답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부모님께서 너무도 담담히 아무렇지 않게 저를 믿어주고 지원해 주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자식에게 그렇게 부담주지 않고 응원해 주는 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님을 알게되더라고요.

    원글님도 혹여나 아이가 재수를 하게 된다면 든든한 모습으로 부모의 자리를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삼수한 저의 결과가 좋았는지 궁금하실까봐....저는 원하던 대학, 원하던 학과 갔습니다. 그 전공 잘 살려서 좋은 직업 가지고 밥벌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저를 믿어주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원글님 자녀분 화이팅!

  • 14. 으쌰!
    '21.1.26 9:18 PM (182.215.xxx.131)

    그래도 우선 추합합격되길 기원합니다~!!!

  • 15. ㄷㄴㄱㅂㅅㅈ
    '21.1.26 9:21 PM (220.94.xxx.57)

    님의 아이 열심히 공부했으니 좋은 결과있을거예요

    추합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 16. ..
    '21.1.26 9:24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대범해지세요.
    그깟 재수가 뭐라고~~

  • 17. 재수
    '21.1.26 9:25 PM (182.215.xxx.137)

    재수 안 하는 애들이 보기 힘든 세상이더라구요. 삼수도 흔하고요. 제가 아는 애들 90퍼센트는 재수했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래도 추합되기를 기도할게요~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 18. 아니
    '21.1.26 9:32 PM (122.37.xxx.67)

    끌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죠!.. 저희 아이 친구는 2월말에 기숙학교 입소해서 추합전화 받았어요 ㅋㅋ

  • 19.
    '21.1.26 9:34 PM (117.111.xxx.196)

    요즘 고등학교는 3년제가 아니라 4년제래요ㅎㅎ

  • 20. ...
    '21.1.26 9:34 PM (182.222.xxx.135)

    우리애도 재수해서 좋은데 갔어요
    기운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21. 그겢
    '21.1.26 9:35 PM (59.10.xxx.57)

    지방 일반고라 재수가 너무 외로운 선택으로 느껴지시는 거 같은데
    서울 특히 학군 좋다는 곳은 재수 너무 흔해요
    재수가 왜요
    더 좋은 학교갈 기회인데
    재수 혼자 공부하게 하지만 마시고 잘 견디시길

  • 22. ...
    '21.1.26 9:47 PM (114.203.xxx.111)

    일단 추합되길 기도드립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일년 별거 아닙디다
    엄마부터 힘내세요
    화이팅~~

  • 23. ㅇㅇ
    '21.1.26 9:50 PM (211.210.xxx.130) - 삭제된댓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추합 마지막날밤에 연락받고 이전에 등록한 학교는 합격취소를 전광석같이 했네요. 누군가는 애타게 기다리고있을거 같아서요. 지금은 성적장학생이예요. 맘편히 기다려보시죠

  • 24. ..
    '21.1.26 10:02 PM (218.52.xxx.71)

    지금 40대 후반인 제 남편도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것 중 하나가 재수 안한거래요

    그때는 재수하면 집안망신에 인생의 패배자가 되는줄 알고 쫄아서 아쉬운 곳에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긴 인생 중 그 1년 투자는 좋은 기회인거죠

  • 25. 푸르른
    '21.1.26 10:19 PM (115.137.xxx.94)

    반가워요. ^^저희애도 올해 재수해요. 뭐 인생 일년 늦으면 어때요.
    좀 천천히 가는거죠. 아이가 마음고생 많이 했을테니 잘 다독여주세요. 저도 아이랑 올 일년 건강한 재수생활 하자고 했어요.
    지금은 집에서 공부중인데 점심먹고 하루 한시간정도 자전거 타고
    운동하고 들어와요. 어제는 빵을 만들어보고싶다해서 밀가루 사다 빵도 구워보더라구요. 첫빵 만들기는 장렬하게 실패했죠. 다시 해본다길래 그러라고 했어요. 남자아이고 원하는과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하고싶은건 해봐야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출근전 밥챙겨놓는게 일이지만 혼자서도 잘해먹는 애라서 (고기굽고 스파게티 해먹고 등등) 일주일에 반정도만 챙기네요. 그냥 엄마로써 기다려주는것밖에는
    없는것같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아이와 함께 화이팅 하세요. 함께 꼭 좋은결과 기다려요.^^

  • 26. ..
    '21.1.26 11:02 PM (221.147.xxx.98)

    성실한 아이들은 대부분 재수 성공해요
    저희 아이 학교는 현역보다 재수생이 더 많아요.
    수능 접수하러 갔더니 샘이 말씀해 주셨어요.
    요즘 재수는 필수입니당

  • 27. 성실한 아이라
    '21.1.26 11:3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재수해도 성공할 것 같네요.
    결국 인생은 성실한 아이가 성공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 28. 저는
    '21.1.26 11:48 PM (221.143.xxx.37)

    그 옛날에도 재수했어요. 인생 길어요,
    길게보면 인생에 쓴맛을 일찍 봐서 좋은점도
    있더라구요.

  • 29. 우리애도
    '21.1.27 8:27 AM (220.78.xxx.226)

    재수해서 정시로 합격했어요
    아이가 차분하고 성실하면 재수해서 더좋은결과있을겁니다
    1년이 아니고 10개월정도
    금방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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