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살거예요
회사 열심히 다니고
운동 열심히 하고
책 보고
강아지 키우고
봉사활동하고
가능한 조용히 작게 살다 갈거예요
연애는 안할거예요 어차피 인간한테는 기대할게 없는데 감정 낭비 시간 낭비
같은 이유로 결혼도 안해요
자식은 더더욱 노노
하지만 다시 태어날 일은 없으니 다 필요없는 헛소리죠
사람이 주제파악 안된 상태에서 남들 하니까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는데서 인생의 혼란 불안이 시작되는거 같아요
왜 이런건 학교에서 안 가르칠까요
1. 음
'21.1.26 8:25 PM (223.39.xxx.1)지금이라도 하면 안될까요?
나이 상관없는 것들이라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아요.
지금이라도 버킷리스트 채우듯 하나씩2. 저도
'21.1.26 8:26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저 중에서 강아지만 안키우고
다른 건 다 해당
근데 절대 다시 안태어나고 싶어요3. 살자
'21.1.26 8:27 PM (59.19.xxx.126)동감 입니다
지금도 희망하고 노력중
결혼 했지만 후회하기 힘들고 그나마 딩크로 30년
정년한 삼식이 신경 쓰이지만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고 동화책 읽고
민주주의를 위해 열심히 봉사(촛불들었을때)
활동도 하고 등등 노력합니다4. 크하하하
'21.1.26 8:28 PM (119.203.xxx.224)자도여 저도
5. 전
'21.1.26 8:28 PM (58.148.xxx.5)결혼 안해서 가정만 없다 뿐이지 다 하고있는데
결혼 너무 하고싶거든요
근데 안태어나고 싶다는 아니니까 지금이 나은걸까요6. ㆍㆍ
'21.1.26 8:29 PM (39.7.xxx.233)저는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싶어요...
7. 와
'21.1.26 8:29 PM (1.227.xxx.237)그래도 딩크이시니 제 기준 절반은 성공하셨어요
저는 남편 자식이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인연이라 스스로 채운 족쇄같이 느껴져요8. 저는
'21.1.26 8:31 PM (116.39.xxx.248)저는 여자 아이돌로 태어나
남자 아이돌들(여러 수십 명)과 실컷 사귀어 보고 싶어요
남자는 남편이 첫사랑이고, 첫 연애했고, 결혼까지 해서요.9. ㅇ
'21.1.26 8:36 PM (211.209.xxx.126)다시 태어나고싶지 않아요
무로 돌아가고싶어요10. ...
'21.1.26 8:45 PM (112.154.xxx.185)학교에서 그런걸 뭐하러 알려주남요
학원좀비 노예양성소에서 미쳣다고 그런걸 알려주겠어요
노예는 노예답게 생각없이 애도 씀풍쑴풍 싸질러야
사회가 돌아가죠11. ...
'21.1.26 8:48 PM (112.154.xxx.185)학교에선 절대 안가르쳐주죠
사기안당하는법
혼자 잘먹고 잘사는법 등등12. ㅎ
'21.1.26 8:53 PM (175.123.xxx.2)다시 태어 난다면 부자집에 외동으로 태어나
사랑 마니 받고 살고 싶어요13. ㆍㆍ
'21.1.26 8:58 PM (218.238.xxx.80)원글님~~걱정말아요
담생에 절대 안태어날꺼예요~^^
딩크로 살고, 미혼들 결혼 싫어하고 또 아이 낳는것이 저주로 가는 세상이다보니 다음생에 태어나고 싶어도 태어날 확률이 없어보이십니다14. 전
'21.1.26 9:02 PM (202.166.xxx.154)연애가 얼마나 재밌는데요. 전 연애 엄청 할거예요
연애하다 시간 가는 줄 몰라 주식도 한 동안 내팽겨쳤더니 엄청 올랐더라구요. 혼자 있을땐 할일 없어서 사고 팔고 푼돈 밖에 못 벌었는데
엔돌핀 돌고, 아드레날린 솟고.. 그외 자식이나 결혼은 책임이 너무 많이 따르는 전 패스. 미래가 그리 밝지도 않아 보이고15. 연애만백번째?
'21.1.26 9:05 PM (218.154.xxx.251)힘드신가봐요. 연애만 하면 되죠ㅎ
16. 저 포함
'21.1.26 9:09 PM (1.227.xxx.237)찌질하지 않은 인간을 본 적이 없어서 연애로 다른 인간한테 감정 낭비 안하고 싶어서요
17. 남들하니까
'21.1.26 9:09 PM (110.12.xxx.4)나도 잘할줄 알았는데
인간관계는 나혼자 잘해서 되는게 아니고
나의 트라우마도 파악이 되야만 잘될수 있으니
나혼자 잘할수 있는거에 집중하는게 맞더라구요.18. 저도 님 처럼
'21.1.26 9:24 PM (1.254.xxx.22)저 중에서 강아지만 안키우고
다른 건 다 해당
근데 절대 다시 안태어나고 싶어요 222222219. ㅎㅎ
'21.1.26 9:39 PM (117.111.xxx.196)난 남자로 태어나서 여러여자 울려보고 싶은데
20. 음
'21.1.26 9:44 PM (14.32.xxx.89)요즘 삶이 우울했는데 이글보니 작은 희망이 생기네요
이미 결혼은 했지만 남편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두아이는 이제 다 커서 부담감도 없고 강아지는 한달전부터 키우기시작했고 소소한 일을 하니 밥벌이는 그럭저럭 하는 중
욕심부리지 않고 원글님마인드로 살면 저도 딱 행복해질거 같네요21. 디
'21.1.26 9:47 PM (112.148.xxx.25)지금하면되뉸건데
22. 저 근데
'21.1.26 10:01 PM (124.78.xxx.248)강아지는 왜 키우고 싶으세요? 예쁘지만 또 하나의 족쇄 아닌가요
23. 인간은
'21.1.26 11:00 PM (1.227.xxx.237)배신을 하는데 개는 배신을 안해서인데 강아지도 안 키워야겠네요
지금 남편과 자식이 멍에처럼 들러붙어서 뭘 해도 심신의 평안이 없어요 집 나가는 엄마가 이런 심정이었나 싶어요24. 원글님
'21.1.26 11:41 PM (124.78.xxx.248)오늘밤은 내려놓고 편안히 주무셨음 좋겠어요. 쓰다보니 저도요 ^^;
25. ..
'21.1.26 11:56 P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지금도 당장 할수 있는 것들인데요
26. 몇가지는
'21.1.26 11:58 PM (112.161.xxx.15)저의 현재 삶이네요.
한때는 온갖 자유와 즐거운 인생 살았고 연애도 했고
공부도 했고 많은 인생을 살았는데
자금은 작게 조용히 사랑스러운 강아지 둘과 살고 있는.27. 토닥토닥
'21.1.27 12:09 AM (180.229.xxx.124)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민
마음은 넘 이해가 가네요
인생이 뭘까 생각해보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