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틀어 놓은 채 무슨일인가 하고 있었어요
익숙한 팝송이 나오더군요.
Holiday.
영화음악으로도 나왔었죠
사실 그 음악을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너무 식상했다고나 할까요
전반부 전인권이 부르고 누군가 후반부를 부르는데..
갑자기 예전 고등학교 시절 그때의 내가 떠오르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겁니다.
많이 가엽고 울고 있는 아이가..
그때의 설움에 복받쳐서 그 밤에 많이 울었어요
내 마음을 울렸던 사람은 김필이라는 가수더군요
그때부터 덕질을 시작했어요
딸과 함께 콘서트도 가고요
그 가수로 인해 내 불쌍했던 어린시절이 위로받고 치유받았어요
김필님 덕질도 과거형이 되어버렸지만..
그로 인해 많이 행복했어요
이제는 모든 슬픔이 사라졌어요
예쁜 손주가 태어나서 기쁨이 되어 주거든요
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예요
오랜만에 김필 노래들으니까 많이 아팠던 그때 생각이 났어요
http://naver.me/FzHfn1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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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은 노래로 위로받고 어린시절을 치유받은 기억
위로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21-01-26 19:14:18
IP : 116.127.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21.1.26 7:14 PM (116.127.xxx.16)2. 저도
'21.1.26 7:43 PM (122.59.xxx.230)몇년전 7080에 진추하 가 나와서 원썸머 나잍을 부르는데 그시절이 소환되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노래듣고 울기는 처음이에요, 두번째는 방탄이 부른 낙원듣고 애쓰지말라는 가사가 마음을 울리더군요...3. 김필 목소리가
'21.1.26 7:44 PM (123.213.xxx.169)오묘해서
잊고 있던 감정이 올라와요......김필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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