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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병 나면 최선을 다해 치료하지 마세요

희망고문이란이름으로 조회수 : 28,665
작성일 : 2021-01-26 17:55:18
나을 병이라면 기본만 해도 살것이고 아니라면 미국 엠디엔더슨 가도 안됩니다..

저희 개 수의대학병원까지 다니며 수천만원 들였을 때 느꼈고 가족 친척 암치료때도 느꼈어요. 그외 건너건너. 매체를 통해서도 알게 된 무수한 사람들..

그들은 아직 실력이 되질 않는다는걸.. 희망고문에 끌려다니며 돈만 썼단걸...

차라리 그돈으로 살았을때 맛있는거 한번 더 먹을걸 좋은데 한번 더 갈걸... 후회만 남으니 너무 아끼지 말고 적당히 즐겁게 사세요. 전 미니멀 리즘 하고 있지만 전 이제 나이들어 물욕 없어져 좋아서 하는거고 맥시멀 좋으면 하는거..
IP : 118.39.xxx.161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6 5:57 PM (122.38.xxx.110)

    사람이 참 많이 경솔하네요.

  • 2. 000
    '21.1.26 5:57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여기서 봤던 글인가 어디서 읽었던 글인데...


    의사가 돈을 버는 이유는 사람의 생명력이 강해서라고.
    항암치료를 하면 더 안좋아지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 같고요.

  • 3. 000
    '21.1.26 5:58 PM (124.50.xxx.211)

    예전에 여기서 봤던 글인가 어디서 읽었던 글인데...

    "의사가 돈을 버는 이유는 사람의 생명력이 강해서."라고.
    항암치료를 하면 더 안좋아지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 같고요.

  • 4. 글쓰니님
    '21.1.26 5:58 PM (222.107.xxx.49)

    말에 공감해요 222

  • 5. 수술
    '21.1.26 5:59 PM (121.176.xxx.24)

    저도 그렇게 생각 해요
    큰 병원 가서 고생고생 큰 돈 들여 수술 해도
    몇 년이지
    그냥 차라리 받아 들이고
    병원 들어 가 있는 시간에 함께 하고픈 이들이랑 더 함께 있고
    맛난 거 먹고
    조용히 투병 하다 갈 거예요

  • 6. 에공.
    '21.1.26 5:59 PM (1.245.xxx.138)

    너무 슬픈 글이네요..
    부처가 아픈 사람을 보고 눈물흘리면서 슬퍼했다는데,
    저도 막 마음이 아파오는 글이네요..

  • 7. 동감
    '21.1.26 6:01 PM (61.253.xxx.31)

    병원비 벌려고, 평생을 고강도 투쟁속에 아웅다웅. 그렇게 내 수명을 연장하는게 내가 진정원하는거 맞나 의문이 들더라구요. 하루라도 충만하고 행복하게 수명연장하려고 그렇게 돈쓰고 용쓰지 말자 생각들었어요. 이런말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던데 원글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부모님도 그래서 닥달하지 않아요. 하루하루 따뜻하게 대화하고 감정교류 충실하게만해도 족해요. 진인사대천명 인정.

  • 8. ㅇㅇ
    '21.1.26 6:02 PM (49.142.xxx.33)

    나중에 후회 안남기려고 하는겁니다. 살지 죽을지는 어찌보면 신의 영역이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한은 희망이라도 있어야 하니깐요.

  • 9. ooo
    '21.1.26 6:04 PM (222.108.xxx.240)

    저도 공감이요...

  • 10. 케바케
    '21.1.26 6:05 PM (211.36.xxx.228)

    수술후 5년 지나도 잘사는사람이 있고,
    원글님 케이스도 있어서요.
    원글님 의견도 지지하지만, 전자케이스도 많아서
    당사자는 포기가 쉽지않을거예요.
    죽음즈음에 과도한 의료비 지출보다
    건강할때 즐겁게 사는데 돈더쓰자는 의견은 동의해요.

  • 11. ...
    '21.1.26 6:05 PM (112.154.xxx.185)

    우리 시엄니도 시이모들도.
    시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병원에서 이거저거 다해보고 돈만날리고
    괜히 힘들고 아프게 만들고 보낸거 같다고
    너무너무 아픈모습 힘든모습만 봐서
    눈물 흘리시면서 후회하심요
    그돈으로 맛난거 먹고 가고싶은데 가고
    그러고 보내드릴걸 하고요

  • 12. 동감
    '21.1.26 6:05 PM (220.95.xxx.85)

    구구절절 옳아요 .. 그리고 어차피 누구나 죽죠..

  • 13. 어휴
    '21.1.26 6:06 PM (111.118.xxx.150)

    노인네들 죽을까봐 온병원 순례하는데
    진짜 중병걸려서 치료 살살하자고 하면 ;;;;;

  • 14. 공감꾹
    '21.1.26 6:0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일생을 죽기전 병원비 벌려고 사는거 아니잖아요
    아픈고통만 달래며 치료안하고 살다 적당할때
    죽고싶어요

  • 15. 맞아요
    '21.1.26 6:09 PM (118.37.xxx.66)

    50중반인 저도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지지리궁상 떨지말고 버릴 거 버리고 적당한 선에서 쓸거 쓰고 살자 실천중입니다. 건강할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자구요. 65세쯤 더 늙기 전에 떠나고 싶습니다.

  • 16. 누구든
    '21.1.26 6:10 PM (121.169.xxx.143)

    막상 닥치면 해보는데까진 해볼걸요
    적당한 치료라는거 누가 정하는데요
    나자신은 그거 못해요;;

  • 17. 많이발전했으나
    '21.1.26 6:11 PM (118.39.xxx.161)

    의학이 발전했을 백년뒤엔 열심히 해보겠는데 아직은 의학은 미개한 수준..

  • 18. ...
    '21.1.26 6:11 PM (220.127.xxx.130)

    인명재천이라고 사람의 힘으로 어쩔수없는걸 인정해야죠.
    사는날까지 인간답게 살다가는게 맞는것같아요.

  • 19. ㅇㅇ
    '21.1.26 6:12 PM (112.150.xxx.151)

    그 이유가 돈이라면 슬프네요..

  • 20. ..
    '21.1.26 6:13 PM (221.146.xxx.236)

    장담하면 안되지만 공감합니다
    일단 최선을 다해본담에는 내려놓을거 같아요
    이 글이 치료하지말고 손놓고죽어라 이런거아니잖아요~

  • 21. 많이발전했으나
    '21.1.26 6:13 PM (118.39.xxx.161)

    어차피 치명적인 즉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병은 못고칩니다 현대의학 수준은. 스티브 잡스 이건희 보시면 아시겠지만..

  • 22. 초기에는
    '21.1.26 6:14 PM (110.12.xxx.4)

    최선을 다하는게 맞아요.
    말기라면 말리고 싶어요.
    사람이 치료받으면서 고통받는게 거의 고문에 가까워요
    특히 항암치료요.

  • 23. 시간
    '21.1.26 6:16 PM (118.39.xxx.161)

    저도 첨에 돈이면 다 될줄 알았고 희망에 한다리 담그고 살았는데.. 그래서 돈돈 거렸는데.. 진짜 중요한건 시간이더라구요..

  • 24. ...
    '21.1.26 6:16 PM (117.111.xxx.118) - 삭제된댓글

    큰 줄기는 원글님 생각에 동감해요.
    아둥바둥 그렇게 오래 살고 싶지도 않고..
    근데 그 치료를 끊는 시점이 어디냐..
    그걸 정하는게 문제네요.

  • 25. ㅅㄷ
    '21.1.26 6:18 PM (182.216.xxx.215)

    막상 닥치면 해보는데까진 해볼걸요~~2

  • 26. , , ,
    '21.1.26 6:19 PM (121.151.xxx.130)

    아프고 힘드니까 병원다니고 하죠
    맛난거 먹고 조용히 죽을 준비할 정도면 아픈게 아닌거에요
    아버지 뇌졸중으로 4년 투병중에 맛나거 먹은 기억이...
    기침으로 음식을 잘 삼키시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병원 안다니고 집에 있을수 있나요?
    엄마도 지금 어지러워서 일어나시질 못하는데... 병원에서는 몸의 에너지가 다 소멸되고 없다는데
    어지러워서 일어나지도 못하니까 이병원저병원 가서 링겔이라도 맞고 하는거죠.
    주무시다 조용히 가시면 몰라도
    삶이 끝나가는게 조용할수가 없어요
    고통을 가족이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거죠

  • 27. 아파보니
    '21.1.26 6:21 PM (125.182.xxx.27)

    대상포진걸려 너무늦게알게되어 입원치료를 하게되었는데 그때느낀것은 병을죽이기위해 더독학 약을 쓰기에 그약이 결국 더독하니 이겨내지 못해 죽는거같더라구요 밤새도록 독한 약을 닝겔로 맞았는데 머리카락이 한웅큼씩 빠지더라구요 병원가서 죽는겁니다

  • 28. ...
    '21.1.26 6:23 PM (106.101.xxx.211)

    뭔 뜻인지 이해되요.
    허전하고 허탈하시죠.
    살고 죽는건 신의 영역이지만 이 이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살아야죠.

  • 29.
    '21.1.26 6:24 PM (211.245.xxx.178)

    굳이 살려고 아둥바둥하기싫지만...
    부모형제자식은 그냥 보내고싶지않을거같아요.ㅠㅠㅠ

  • 30. 결론은
    '21.1.26 6:24 PM (111.118.xxx.150)

    제발 안락사 허용..
    존엄한 죽음의 권리를 인정하길

  • 31. ..
    '21.1.26 6:26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친지 가족중 한명이 처음 암에 걸렸을때,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다가 치료하고 간병했고
    1년이 안남았다는 사람이 4년을 살다 결국 떠났습니다.
    남은 가족들은 절대 암치료에 돈 쓸것 아닌것 같다.. 자꾸 희망을 주는 의사가 미웠다라고 했었어요.
    몇년후 그 가족중 또 다른 한 사람이 암에 걸렸는데,
    또 그 환자가 살고싶다. 치료받고싶다고 하니까..
    헛수고가 될줄 뻔히 알면서도 치료를 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마찬가지로 몇년동안 치료비 엄청 까먹고,
    간병한 가족들은 남은 재산도 없고 몸도 마음도 골병들었어요.
    원글이 어떤 마음으로 글 쓰셨을지 알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원글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환자가 치료해달라고 하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 32. ,,,
    '21.1.26 6:27 PM (116.44.xxx.201)

    공감합니다
    돈 쓰며 생고생하고 고통 받다 죽는 경우가 너무 많죠

  • 33. 54
    '21.1.26 6:30 PM (223.39.xxx.57)

    럭셔리하진 못했어도 먹는거 딴나라 가는거..돈쓰는 건 다해봤어요.
    멋진 일을 못해봤는데 가망은 더 없죠.
    이때쯤 사라져도 뭐..쓸데없는 치료 안받게 심장마비로 가고싶어요

  • 34. 저는요양원
    '21.1.26 6:32 PM (211.187.xxx.221)

    가는것보다 안락사하고싶어요

  • 35. 그게
    '21.1.26 6:32 PM (203.81.xxx.82)

    본인인 저라면 순리대로 갈때 가고싶어요
    그러나 배우자나 자식이면 최선을 다할거 같아요
    돈쓰고 고문인건가요? ^^;;;;

  • 36. 못 고치는
    '21.1.26 6:33 PM (125.184.xxx.67)

    병이면 여생의 행복과 질에 촛점을 맞추는 게 맞고,
    아니면 노력을 해봐야죠.

  • 37. 돈없는
    '21.1.26 6:35 PM (39.7.xxx.198)

    서민 집안이라면 항암치료하는것도 솔직히 이기적인게
    아닐지...

  • 38. 넘믿고매달리지마
    '21.1.26 6:37 PM (118.39.xxx.161)

    치료는 하더라도 희망은 내려놓고.. 사람의사든 수의사든 그들은 신이 아닙니다.

  • 39. *****
    '21.1.26 6:42 PM (112.171.xxx.59) - 삭제된댓글

    이래서 집안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니까요.
    저희 시이모 아들이 시이모부 아프실 때 병원에서 새로운 신약이라고 6번에 3천이라고 해 보자고 하는데 아들이 거절.
    살아계신 동안에 자주 보고 여행도 가고 맛난 거 머고 돌아가시게 함
    그 약 처방한 다른 분은 2번 그 신약 치료 후 돌아가심.
    웃긴 건 그게 세트로 뜯으면 3천이라 두 번 주사 맞고 돌아가셨는데도 환불도 못 받음

  • 40. *****
    '21.1.26 6:44 PM (112.171.xxx.59)

    이래서 집안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니까요.
    저희 시이모 아들이 의사 시이모부 아프실 때 병원에서 새로운 신약이라고 6번에 3천이라고 해 보자고 하는데 아들이 거절.
    살아계신 동안에 자주 보고 여행도 가고 맛난 거 먹고 돌아가시게 함
    그 약 처방한 다른 분은 2번 그 신약 치료 후 돌아가심.
    웃긴 건 그게 세트로 뜯으면 3천이라 두 번 주사 맞고 돌아가셨는데도 환불도 못 받음.

    문제는 노친네들이 이걸 모르고 욕심을 부린다는 거

  • 41. 치료
    '21.1.26 6:49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이것도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의외로 중병 걸리면 치료 포기하는 의사들 많아요. 물론 통증 관리는 하겠지만...

  • 42. ..
    '21.1.26 6:51 PM (116.34.xxx.114)

    공감합니다.

  • 43. ㅇㅇㅇ
    '21.1.26 6:52 PM (121.187.xxx.203)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그런데 치료를 포기하면 통증은 어떻게...
    진통제로 다스리면 통증없이 살다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 44. 82
    '21.1.26 7:02 PM (220.118.xxx.229)

    원글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다만
    환자 본인이
    강력하게
    치료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일때만 가능합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
    치료하지말자 항암투여하지말자 말꺼내기 정말 어려워요
    환자본인이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데
    누가 나서서 말릴수 있겠습니까

  • 45. 지혜
    '21.1.26 7:09 PM (110.70.xxx.239)

    저희 엄마가 현재
    유방암이 온몸에 퍼져서
    수술 항암 불가상태예요.

    극심한 통증은
    마약성 진통제로 다스리고있고
    숨이 많이 차고요.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저는 머리가 정지한듯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고
    눈물만 납니다.

  • 46. ㅇㅇ
    '21.1.26 7:09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일단 제목이 잘못.. 살지 못해요

    큰병나면 어차피 죽어요

    치료받고 관리하면서 생명연장하는거죠


    큰병인데 살기를 바라는것도 욕심..


    거동되고 정신있을때까지 연장하는거예요


    수많은 부자들도 병으로 7.80이전에 죽어요

  • 47. ..
    '21.1.26 7:13 P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말기암 환자는 치료보다 호스피스병원이 알아보세요.
    떠나실때까지 통증완화하도록 도와주는걸 목표로 해요.

  • 48. ..
    '21.1.26 7:13 PM (39.119.xxx.139)

    말기암 환자는 치료보다 호스피스병원을 알아보세요.
    떠나실때까지 통증완화하도록 도와주는걸 목표로 해요.

  • 49. 맞아요
    '21.1.26 7:17 PM (211.231.xxx.206)

    원글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찬성합니다

  • 50. 음..
    '21.1.26 7:25 PM (14.41.xxx.140)

    저 위에 집안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는 분 계신데, 집안에 의사가 몇명이나 있어도 별 수 없더라구요.
    저희 할머니 연세 많으시고 힘든 암에 수술하시고 여러 치료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차라리 수술도 안하고 딸들 집 한번씩 다녀보고 쉬다가 가실걸 그랬다고 후회하셨어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51. ...
    '21.1.26 7:37 PM (58.234.xxx.222)

    노인들의 경우 전적으로 동의해요.
    70넘어 항암치료 했다가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어요.

  • 52. 그게
    '21.1.26 7:42 PM (223.38.xxx.83)

    남의일이면 맞아요
    내 일이면 아니예요

  • 53. 동감
    '21.1.26 7:52 PM (222.106.xxx.155)

    암이었는데 친구인 의사가 친구로서는 포기하라고 하겠고, 의사로서는 연명치료 권한다고. 항암 안하고 남은 시간 여행도 가고 가족끼리 시간 보내며 가셨던 경우도 있어서 잘 압니다

  • 54. 맞는 말씀
    '21.1.26 7:55 PM (125.139.xxx.241)

    끄덕끄덕

    맞는 말씀입니다..

  • 55. 이건
    '21.1.26 8:01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경험해본 사람만 알아요 병원도 사람생명두고 장사하는 장사치더라구요 그리고 기대할것이 전혀 안됩니다

  • 56. 병원마다
    '21.1.26 8:15 PM (223.38.xxx.251)

    락셔리하게 암센터 짓는 이유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에요.
    별거 다 하라고 하죠. 병원도 상술이에요.

  • 57.
    '21.1.26 8:17 PM (58.120.xxx.107)

    본 인 개 치료받다 죽었다고 사람도 치료받지 말라니.
    공감하시는 분들
    공감능력 짱이네요, 전 황당해서 개 이야긴지 사람 이야긴지 두번 읽어 봤는데.

  • 58. ::
    '21.1.26 8:19 PM (1.227.xxx.59) - 삭제된댓글

    안락사 도입되길 바랍니다.

  • 59. 병을
    '21.1.26 8:19 PM (1.225.xxx.20)

    완치하려고 병원 가는게 아니고요
    아파서 안 갈 수가 없어서 가는 거예요.
    원글님 한 번 아파보세요.
    하다못해 치통이라도 경험이 있으면 무슨 말인지 아실텐데요?

  • 60. 저도
    '21.1.26 8:20 PM (59.6.xxx.181)

    더 나이들어 회생불가능한 병 걸리면 치료 안할려구요..자식이든 남편이든 앞으로 더 살아갈 사람들을 괴롭히고 싶지 않아요..맘고생시키고 돈 치료비로 다 까먹고..연명하며 몇년 더 산다고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그때까지 안락사나 합법화 됐음 하네요..

  • 61. 병원투병중
    '21.1.26 8:28 PM (180.65.xxx.135)

    일년돼갑니다. 사전연명신청 내일 접수해요.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 보면서 낫는데 아니라 그저 얕은 산을 넘었을뿐, 기도삽관 좀비로 사는 환자와 밤낮으로 가래빼는 석션으로 쉬지 못하는 보호자보면서 결정했어요. 다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연명을 위한 치료는 미리 거부하세요.

  • 62. .....
    '21.1.26 8:29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난치 암 중에는 췌장암솨 난소암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돈 많이 들고 낫지 않은 병에 걸리면
    고생해서 돈들이면서 치료 받지 않으려고 해요

  • 63. .....
    '21.1.26 8:30 PM (61.83.xxx.150)

    난치 암 중에는 췌장암솨 난소암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돈 많이 들고 낫지 않은 병에 걸리면
    치료 받지 않으려고 해요

  • 64. 다들
    '21.1.26 9:05 PM (14.32.xxx.215)

    안아파 보셨나봐요
    암도 고통 줄이는 차원에서 치료하구요
    그렇게 살아가는 몇년 몇달동안에 꽃이 피고 새가 울고 자식이 수능보고 군대가고 결혼하고 손주가 태어나요
    그거 보려고 고통 참으며 투병하는겁니다

  • 65. 개랑 사람의
    '21.1.26 9:06 PM (1.237.xxx.156)

    죽음이 다를바 없어요.
    급성 폐암 전이로 얼결에 돌아가신 엄마의 죽음을 우리집 개가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뒤늦게 이해했어요

  • 66. ㅡㅡ
    '21.1.26 10:05 PM (223.38.xxx.48)

    사람 만큼 죽음 앞에 교만한 동물이 없을듯요
    누구에게나 죽음은 오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도 필요하죠. 의료기술에 의지해 연명해서 더 살아보겠다고 욕심...
    요양원 가보세요~ 죽음을 질질 끌며 비참하게 철제침대에 누워있는 하얀 노인들...

  • 67. 우리할아버지
    '21.1.26 10:07 PM (1.225.xxx.38)

    이제 그만하겠다. 충분히힘들다
    남은 재산은 할머니 노후에써라
    하고
    항암거부하시고 몰핀맞으신 할아버지생각나네요.
    돈도많으셨고 땅도있으셨어요.할수있는데 안하시더라구요

  • 68. nn
    '21.1.26 10:11 PM (112.150.xxx.84)

    이것도 참 상대적이죠 ㅠㅠ
    남편과 대화를 나누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연명치료를 비롯하여 암 치료 암 수술.. 신약...
    이런 대화를 하면서 대화가 이어지다
    우리는 의미 없는 치료 대신 그냥 그 돈과 시간으로 즐기고
    즐겁게 지내다 가자 이런 대화를 나누었는데

    만약 그게 아이들이라면?
    여기로 관점이 바뀌니...
    빚을 내서라도 신약 찾아 외국이라도 간다로 의견이 좁혀졌네요

    저희만 그런거 아니죠.........?

  • 69. ..
    '21.1.26 10:21 PM (61.254.xxx.115)

    가족중에 의사있는데 맞는말이에요 연명치료도 반대할뿐더러 부모나 본인이 말기암? 걸리면 항암치료 시도 안하겠다고했어요
    말기되면 기존 다니던 서울대니 뭐 이런대학병원에서도 통증있음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집근처 호스피스병동가라고 담당 교수님이그러시대요 호시피스병동에서 마약성진통제 돌아가실때까지 놔줍니다 아버지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욕심내려놓고 더 째고 열고 수술하지말고 자연스레 가는게 고생도 덜해요 동물도 마찬가지고요 죽고나면 동물도 그렇게 약먹는거 병원가는거 싫어했는데 그냥가게 진통제나 놔주고 도와줄걸 후회하기도하구요 그런말이겠죠

  • 70. ...
    '21.1.26 10:31 PM (218.51.xxx.207)

    의사들 실력 안된다는 거에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게
    자질구레하게 이런저런 병원 많이 다녀봤는데 누구 하나
    이건 무슨 병이다 무슨 문제다 확실히 알려주고 치료해주는 의사 본 적이 없어요
    결국 내가 알아서 찾고 알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그러다 보면 낫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자질구레한 병들에도 그런데 큰 병은 더하겠죠

  • 71. 말기
    '21.1.26 10:31 PM (49.163.xxx.51)

    공감해요...

  • 72. 백퍼
    '21.1.26 10:39 PM (1.250.xxx.124)

    공감요.
    81세 집안 남자분이 3년전 위암수술했는데
    이 안좋다하니 임플란트 하라고 아들하나가
    성화여서 힘들게 칫과다니고 몇달있다 하늘나라..
    위암수술도 안했음 했는데.
    본인도, 자식들도 으쌰으쌰 해서 참 안타까운적
    있네요~

  • 73.
    '21.1.26 10:44 PM (211.202.xxx.122)

    70넘어서하는 암치료는 반대입니다
    치료를 하나 그냥놔두나 살수있는 시간은 같아요
    오히려 치료를할때 삶의질이 너무 떨어져요

  • 74. 여기
    '21.1.26 10:50 PM (1.225.xxx.77)

    종종 암에 걸린 것 같다며
    검사결과 기다리는 분들도 글 올리는데
    그런 글들 올라오면 같은 말 해보세요

  • 75. 저 위
    '21.1.26 11:17 PM (125.189.xxx.41)

    아파보니님...
    남편 대상포진 뒤 암이 왔어요..
    약이 님 말씀처럼 말도못하게 독한듯요..
    거기다 독한 무좀치료약도 같이 먹었으니...
    지금은 고생끝에 다 회복되었지만
    약도 독이라 봅니다...

  • 76. 개든 사람이든
    '21.1.26 11:18 PM (125.184.xxx.67)

    통증 관리는 적극적으로 해 주세요.
    특히 개들 말을 못하니까 마약성 진통제 필요한 상황에서
    극심한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 77. 저 위
    '21.1.26 11:20 PM (125.189.xxx.41)

    아 원글님 말씀엔 어느정도 동의해요..
    도저히 손댈 수 없는정도의 암이 아니라
    회복 되었지만요..
    손쓸수없을땐 저도 연명치료 하지말아달라
    부탁했어요..전 건강한데
    병수발 끝나면서 남편한테 그랬죠..

  • 78.
    '21.1.26 11:27 PM (219.240.xxx.137)

    힘든 문제고 결정이죠.
    쉽게 말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 79. 0000
    '21.1.26 11:42 PM (1.250.xxx.254)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같은 생각이였어여 왜 저리 삶에 집착할까? 아프면 그냥 가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 내가 암에 걸려보니 알겠더라구요

    아직 어린 자녀 엄마없다고 손가락질 받을까? 초등입학식에 내가 가줘야하는데 아이는 내가 아픈모습만 기억 할까? 동영상 찍어놓을까? 얼마나 아플까? 나 죽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얼마나 상처받을까? 내가 아파서 내가 내스스로 날놔버리고 얼마나 소리를 지를까?

    그래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죽음은 두렵지않으나 남겨질 모든 것이 슬퍼집니다

  • 80. ..
    '21.1.26 11:43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지방 부자,개인 기사있고 거의 평생 상주도우미 있었고
    해마다 대학병원에서 검진 했으나 암 발견하고 얼마 안가 세상 떳는데
    힘든 투병 거부하고 집에서 차분히 죽음 받아들이셨어요.
    친척인데..마지막 시간에 부인과 아들 며느리 손자 둘,
    차례로 한번씩 안아보고 조용히 눈 감으셨다고 했어요.
    당신이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마지막을 집에서 맞이하고 싶다 하셔서..
    부자였지만 탐욕스럽지 않았고 일생 꼿꼿하고 청빈하게 사신거 같던데
    마지막 장식도 그렇게 하셨답니다.

  • 81. ..
    '21.1.27 12:25 AM (116.41.xxx.121)

    저에게 어떤 미래기 다가올지 걱정되고 두렵네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네요

  • 82.
    '21.1.27 3:54 AM (115.23.xxx.156)

    슬프네요ㅠㅠ

  • 83. ㅡㅡ
    '21.1.27 4:30 AM (211.202.xxx.183)

    작년에 난소암으로 떠난 내고등친구
    59살 10월에 떠났는데 영정사진이
    너무예뻐서 너무너무 슬펐네요
    5년을 항암하고 살고싶다했는데
    결국엔 떠났네요
    허망하고 허망한게인생이네요

  • 84. dbtjdqns
    '21.1.27 4:40 AM (110.70.xxx.241)

    안락사 허용되야죠. 혈액종양내과의사들 연명치료 자긴 안할거라더군요.

  • 85. ㅇㅇ
    '21.1.27 7:41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웓글 잘못 알고 계시네

    진행암은 완치가 없어요

    어차피 죽는데

    항암제로 생명을 연장하는 거예요

    몇년 더 사는 거죠

    의사도 환자가 재발. 전이때 수술.. 방사선하고 항암은 생명연장이라고

    안내해요


    아프면 병원가야죠.

    암이 정복이 안됐는데 살려달라는 것도 아주 큰 욕심..


    치료받으면서 갈때까지 가는거죠 그러다 항암 컨디션안되면

    못하는 거고

  • 86. 아버님
    '21.1.27 8:16 AM (118.222.xxx.109)

    아버님이 세브란스에서 암으로 치료 받다 돌아 가셨습니다.
    암이 너무 심해서 수술은 못 하셧어요. 소변줄을 무척 힘들어 하셨어요.
    돌아가시기 전에 빼 달라 하는데 병원에서 안 빼주더군요. 수치 적어야 한다고요.

    그 외에 꼭 맞아야 하는 주사 잇었는데 실역 달리는 초보 의사가 살을 메스로 가르고 하는 거였어요. 허벅지에요.
    잘 못 해서 아버님 고생만 하시고...각종 잔인한 시술 보며 생각 햇어요.
    전 절대 연명, 시술 안 하겠다고요.

    그런데 내가 너무 아프면 내몸에 결정 권이 없어요. 보호자와 자식들이 다 결정해요.
    저희 경우도 효도도 안 하는 아들들이 시술 욕심을 내서 아버님은 고생만 하셨어요.
    내 남편이지만 욕 나오더군요.

    큰 병원에서 시술 받는거 원하던 아버님은 집만 가고 싶어 하셨고요.
    시술 욕심 내지 마요 살거 아닌거 같으면 얼른 포기 하세요.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저도 대딩 딸에게 내가 아플때 적당한 선에서 그만둬 달라고 했는데
    자기는 끝까지 해보겠다고 해서 난감입니다.

    막상 병원의 각종 시술 옆에서 보면 끝까지 해보겠단 생각 안 들걸요.

  • 87. 원글님 참
    '21.1.27 8:34 AM (182.216.xxx.172)

    원글님 자신에게만 그러세요
    전 대수술 2번 하고
    잘 살고 있어서
    의료가 이리 중요하구나 늘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대수술을 두번 하고 나니
    건강관리에 애쓰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식구는 농담처럼 가끔 말합니다
    조선시대였으면 전 20대 후반에 사망했을겁니다
    의료를 가볍게 보지 마세요

  • 88. 어리석어
    '21.1.27 8:38 AM (182.216.xxx.172)

    애낳다 젊디 젊은 나이에 죽는 사람도 제법 되는데
    애도 낳지 말라고 광고하시죠
    손톱만큼 아는걸로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 참!!!

  • 89. ....
    '21.1.27 9:09 AM (218.158.xxx.158) - 삭제된댓글

    철없는 입 찬 소리 일지도 몰라요.
    나중에 늙고 아프면 내가 어쩔지 모르죠.
    지금 마음 같으면 돈 안쓰고 진통제로 통증 눌러가며 내 명만큼만 살고 싶어요

  • 90. ㄷㄷ
    '21.1.27 9:12 AM (59.17.xxx.152)

    원글님 말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요.
    저희 할머니 80대 폐암 걸리셔서 본인은 항암치료 거부하셨지만 자손들이 우겨서 시작했고 2,3년이라도 더 사시길 바랬지만 결국 1년도 못 돼서 돌아가신 거 보고 완치가 아닌 보존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 91.
    '21.1.27 9:15 AM (118.45.xxx.153)

    주변 지인가족네가 그랬어요. 대장암재발인데..
    고령이라 지역병원에선 다들 가망없다고
    그냥 맛있는거 먹고 연명치료정도만 안내했는데
    타지역 사는 딸욕심에 아버지데리고 서울 큰병원전전했구요

    결국 서울에 한 대학병원서 치료해보자고해서
    일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효녀코스프레하던 딸은 슬쩍 빠져버리고
    지방 서울 오가면 며느리 간병고생하고 병원비도 엄청 들었는데
    본인이 너무 고생해서인지 수명은 오히려 더 줄은거같아요.
    결국 돌아가셨어요.

    그집아들이 아무래도 아버지가 병원에 임상실험 당한거같다고

  • 92. ..
    '21.1.27 9:21 AM (49.161.xxx.218)

    웓글 잘못 알고 계시네

    진행암은 완치가 없어요

    어차피 죽는데

    항암제로 생명을 연장하는 거예요

    몇년 더 사는 거죠

    의사도 환자가 재발. 전이때 수술.. 방사선하고 항암은 생명연장이라고

    안내해요222

    겪어보지도않고 이렇게말하는건 아니라고봐요

    항암을하더라도 한달이라도 더 살기를 원하는게 욕심일가요?

    낫게해달라는것도아니고 아프더라도 이대로 조금만 더 살게해달라는게..........

    암말기환자들 이렇게몸부림치면서 생을 마감한답니다

  • 93. ㅇㅇ
    '21.1.27 9:33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80대이상 고령은 젊은 암환자랑 비교가

    한참 거시기합니다

  • 94. 치료
    '21.1.27 9:53 AM (108.51.xxx.241)

    새로운 치료 더나은
    치료라는것도 누가 용기있게 임상시험에 참가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다 공헌 하신거. 본인의 선택에 의해 치료받고 싶지 않다면 무슨 상관 있겠습니까마는 치료받는다고 해서 구차하거나 목숨에 연연하는 나쁜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 95. ...
    '21.1.27 9:56 AM (222.236.xxx.135)

    공감해요.
    노인이 되어서도 자식들에게 진심으로 당부하고 싶어요.
    내가 정신이 없으면 그렇게 해다오 라고.
    그러나 정말 노인이 되었을때 내 포장지가 어떻게 벗겨질지 장담할 수 없어요. 고령의 노인들중에는 수술이 안된다하면 서러워해요. 어떻게든 원래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약도 성에 안 차 해요.
    자식들이 원글님처럼 말하면 불효자 되는 겁니다.

  • 96. 격하게 동감
    '21.1.27 10:08 AM (121.142.xxx.64)

    오래전 돌아가셨지만,

    한의, 양의 다 공부하시고 정치인들 주치의 하셨던 명의분을 알았어요.

    그분이 늘 하시던 말씀이네요.

    현대양의는 찢어지고, 부러진거 꼬매는 의술 그 이상이 못된다고요.

    나이들어 아프면 깨끗한 곳에 자리깔고 누워 조용히 돌아가시게 하는게 효도라고 늘 그러셨죠.

    특히 연세드신 분들은 이것저것 해보다가 돌아가시는 경우 너무 많이 봤어요.

  • 97. ㅡㅡ
    '21.1.27 10:11 AM (223.38.xxx.240)

    친정아빠 암으로 드시지도 못 하는데
    원인을 못 찾음(신촌 세브란스)
    못 드셔서 기력 쇠한데, 병원서 계속 피 뽑고 수술 하자고..
    수술하면 돌아가실 수도 있다면서 수술 재촉..
    제가 보기엔 의사들이 울아빠를 연구자료로 쓰고싶어하는게 보임.
    지들도 궁금해죽겠는거죠.. 못 드시는데 아무리 검사해도 원인불명.
    아마 수술하다 돌아가셨음 끔찍하네요.
    수술 거부하니 병원서 나가달라고. 암튼 수술 안하고 한달간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 보내다 너무 아름답게 임종하셨어요.
    아빠의 입원과 임종을 보며 병원은 그냥 장사꾼 수준였고, 자연스레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빠에게 감명받았어요

  • 98. 암환자
    '21.1.27 10:21 AM (110.12.xxx.70)

    저 지금 항암치료중입니다
    친정엄마 항암 받으시면서 일상생활 하고 계세요
    자식들과 병원 가서 치료 받고 식사하시는 낙으로 사십니다
    친정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구요
    시아버지도 암으로 입원해계십니다
    제가 겪어봐서 그분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 받게 해드릴겁니다
    당사자가 아닌 주위 사람들이 이런 글 쓰는거
    교만입니다

  • 99. 그런 생각이
    '21.1.27 10:36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평소의 환자본인 생각과 일치한다면
    그냥 저냥 돌아가시게 해도 마음의 부담이 덜 하겠지만

    본인이 삶을 포기하지 않는데 돈은 나중문제고
    우선 최선을 다하지 않을 가족이 있을까요?

  • 100. 초록맘
    '21.1.27 10:49 AM (210.178.xxx.223)

    전 크게 공감합니다
    저희 강아지 죽을거 알면서 희망고문으로 일년을 온갖
    치료 목적으로 주인 마음을 알고 돈장사한 수의사 벌받을거예요
    우리 강아지 치료 한다고 온갖 주사맞고 검사하고
    맛난것도 못먹고 고생만 하다 죽었어요
    그리고 깨달은것이 단순 골절,염증은 치료하되 더크게 번지는 병은
    안고칠거예요 마지막가는 순간까지 고생만 하다 갑니다
    갑자기 눈물 나네요 소고기라도 먹여서 보내줄걸...

    저희 시아버님 여의도 대형병원가셔서 검사하시다가
    일주일간 검사한다고 금식으로 허약해지셔서
    입원하신지 18일만에 돌아가셨어요
    병윈도 다 압니다 돌아가실분인지.
    병원은 정말 일주일간 온갖 검사를 다하고
    12일째 되는날 폐암이라고 하대요
    이틀뒤 저희보고 장례준비 하시라고
    정말 헉이지요
    지금도 분노 납니다
    진통제나 주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돌아가셨으면
    후회도 없을듯요

  • 101. ..
    '21.1.27 10:49 AM (14.36.xxx.129)

    저는 지금이라도 중병에 걸리면
    원글님 말씀처럼
    마음 편하게 세상을 놓고싶습니다.
    지금 55세인데
    세상을 놓으면
    먼저 가있을 반려동물과 만나 신나게 뒹굴며 놀거에요.
    길에서 떠난 길고양이들도 만나고 싶어요.
    해보고픈 거, 먹고픈 거
    거의 다 해봐서 여한이 없어요.
    아직까지는 즐거운 인생이었습니다.
    떠날 때도 즐겁게 가고싶어요.

  • 102. 20대에
    '21.1.27 10:56 AM (73.229.xxx.212)

    아파서 일년넘게 병원 입원에 7번 수술받아보니 아이들을 성인으로 키워놨음 병원 입퇴원 반복하며 수술받고 관삽입하면서 일이년 지내느니 그냥 가족들과 지내며 하고싶은거 하다가 마지막에 통증이 너무 심해지면 안락사하고싶어요.
    병원 장기 입원 환자뿐아니라 배우자와 자식들의 정신건강을 갉아먹습니다.
    저 돈 많아요.
    안락사 안싸요.

  • 103. 보호자였던
    '21.1.27 10:58 AM (14.49.xxx.72)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나을 수 있는 병은 몇 안돼요. 감기도 완치 못 하는데 뭔...

    항암치료 안하면 곱게 죽을 것 같아요? 저희 항암 안해도 암은 고통스럽게 죽어요. 암이 커져서 주변장기가 눌리고,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길게 못자고... 점점 마르고...

    호스피스 가서 마약 진통제 맞으라구요? 마약 진통제 맞으면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아세요?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그냥 잠만자요...

    죽음은... 곱지 않아요... 강풀작가의 웹툰에서 그러더라구요. "호상"은없다고...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삶의 의지가 달라요. kbs에서 방영한 "앎 여자의일생" 이라는 다큐를 봐도... 힘들지만...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는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야죠...

    죽음을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투병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미련이 있어서 삶에 욕심부리는거 아니예요.

    저희 남편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병원 다녔어요. 정말정말 마지막에... 끝이 가까워졌을 때 남편에게 제 욕심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하니...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죽음을 많이 보셨다구요? 진심이 아닌가 봅니다. 그 죽음에... 진심이었다면 이런 가벼운 글 못쓰세요.

  • 104. 보호자였던
    '21.1.27 11:00 AM (14.49.xxx.72)

    병원에서 나을 수 있는 병은 몇 안돼요. 감기도 완치 못 하는데 뭔...

    항암치료 안하면 곱게 죽을 것 같아요? 항암 안 해도 암은 고통스럽게 죽어요. 암이 커져서 주변 장기가 눌리고,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길게 못 자고... 점점 마르고...

    호스피스 가서 마약 진통제 맞으라구요? 마약 진통제 맞으면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아세요?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그냥 잠만자요...

    죽음은... 곱지 않아요... 강풀작가의 웹툰에서 그러더라구요. "호상"은없다고... 개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고, 삶의 의지가 달라요. kbs에서 방영한 "앎 여자의일생" 이라는 다큐를 봐도... 힘들지만...하루라도 더 살아야 하는 그분의 마음을 헤아려야죠...

    죽음을 쉽게 말씀하지 마세요. 투병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미련이 있어서 삶에 욕심부리는거 아니예요.

    저희 남편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병원 다녔어요. 정말정말 마지막에... 끝이 가까워졌을 때 남편에게 제 욕심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하니...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아줘서 고맙다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죽음을 많이 보셨다구요? 진심이 아닌가 봅니다. 그 죽음에... 진심이었다면 이런 가벼운 글 못쓰세요.

  • 105. ..
    '21.1.27 11:12 AM (152.99.xxx.167)

    우물안 개구리 짧은 식견으로 이런글을...ㅉㅉ

    우리집안에 10명이상 암환자 수십년 지켜봤구요.
    지금 저는 의료분야로 진출해서 전문직으로 살고 있어요.
    의약의 비약적 발전이 십년에 어느정도인지 알고 이런 얘기를 하시는지.

    십년전에 못고치던 암(돌아가심)
    바로 작년에 전이까지 된 상황에서 항암제로 완벽하게 치료했어요(다른 친척)

    돈만있으면 얼마든지 수명연장하는 시대입니다.
    엄청난 신약들이 쏟아지고 있고. 앞으로 유전자 맞춤신약이 나옵니다.

  • 106. 원글님
    '21.1.27 12:01 PM (211.206.xxx.52)

    참 교만하시네요 지금 건강하시니 이런말도 하는거겠지만
    자신이 그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큰병나면 최선을 다해 치료하지 말라는 이런 교만함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그냥 님 생각이 그러하다면 이해하겠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투병하시는 분들이 계실진대
    그분들이 뭐 삶에 미련이 많아서 그렇게 악착같이 현재의 고통 감내하며
    연장하며 사는거 아닙니다.
    님이 아는 죽음이 다가 아니고 님이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예요
    자신만 엄청 똑똑하고 현명한줄 아는 참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 107.
    '21.1.27 12:09 PM (220.116.xxx.31)

    요즘은 90 가까운 분도 암 치료 가능합니다.
    의사가 잘 인도하면 항암 과정은 생략하고 종양 제거만 해요.
    그래도 몇년 암으로 인한 고통 없이 수술 전과 다름없는 일상 가능해요.
    아주 까다로운 몇가지 암이거나 여러가지 암이 중복 발생한 경우, 복막에 암이 퍼진 경우 등 정도만 치료가 어렵지 큰 종양은 잘 떼어 내고 환자를 수술 전 상태 체력으로 돌리는 것도 이전보다 훨씬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이 글로 인해서 암환자이며 희망을 잃으시는 분이 생길까봐 덧글 답니다.
    암은 의사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물론 암 치료에 관한 노하우가 잘 정비된 곳에 다녀야지요.
    그런 곳을 고르고 나면 의사의 의견을 잘 따르고 솔직하게 의논해야 합니다.
    지레 포기 하지 말고
    단계 단계에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게 제일 좋아요.

  • 108. 형님
    '21.1.27 12:30 PM (125.176.xxx.131)

    인명재천이라고 사람의 힘으로 어쩔수없는걸 인정해야죠.
    사는날까지 인간답게 살다가는게 맞는것같아요. 2222222

    스티브잡스, 이건희...
    대표적인 예


    그저 하늘의 뜻...

  • 109. ...
    '21.1.27 12:38 PM (218.237.xxx.60)

    저도 동의해요
    그리고 전 환자가 의지가 없으면 강제로 급식하는것도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주변을 보니 암인경우 자기의지로 곡기 끊고 죽는게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죽는거 같았어요
    암성통증도 그리 크게 느끼지도 못하는 것도 같고요
    근데 제가 연명치료 의향서 작성해 보니 그 부분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아 물론 살아야 할 분은 사셔야지요.
    그리고 저 위의 댓글
    뭘또 교만하다고 하세요?
    사는 방식도 제각각이듯이 죽음을 대하는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 110. ...
    '21.1.27 12:43 PM (218.237.xxx.60)

    저는 엄마가 7년 병원에 계셨고 1년 넘게 손 묶이고 코에 관 삽입해서 영양제 콧줄로 받아서 연명하셨어요.
    아버지는 다른 병으로 입원해서 폐렴으로 돌아셨는데 여전히 손 묶인채 폐에 관삽입 하신채 돌아가셨어요
    정말 그렇게 죽고 실지는 않아요
    죽을 때 손은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 111. 부디
    '21.1.27 1:19 PM (119.71.xxx.251)

    마지막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면 좋겠어요.
    돈을 가진사람은 남은지인들이 그걸 악용할까봐 두렵겠죠?
    그래도 적어도 죽음또한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투병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환자 본인도 주변사람들도 너무 고통스러운것 같아요.

  • 112. 내가
    '21.1.27 1:57 PM (73.229.xxx.212)

    부축을받든 보행기를 이용하든 화장실 변기에앉아 볼일보고 내손으로 둿처리못할땐 당사자도 사는게 버거워요.
    직접 경험해보고 하는말입니다.그것도 젊은시절에...그런데 나이들만큼 들어서 누워서 먹는건 관으로 먹고나서 싸는건 남이 받아야하는 생명을 몇달 몇년 더 연장하는게 정말 후회없는걸까싶네요.

  • 113. ...
    '21.1.27 2:30 PM (218.48.xxx.16)

    막상 본인 자신이 되면 장담 못 해요
    70대 후반에 암 걸리셨던 엄마는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그 힘든 항암 과정을 노인의 체력으로도 다 견디어내시더라구요
    머리카락 빠지고 발톱이 까맣게 변색되고 입이 써서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진통제를 드셔도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시면서도 살아내려는 의지가 워낙 강하셨어요
    방사선 치료까지 다 마치고 오래 사시려면 운동해야한다고 매일 걷기 운동하세요
    노인분들 삶에 대한 집착 의지 엄청 강하세요

  • 114. ...
    '21.1.27 2:40 PM (182.209.xxx.183)

    좋은글.. 감사합니다..

  • 115. ㅇㄹㄹ.
    '21.1.27 3:24 PM (125.132.xxx.58)

    그 부질없어 보이는 일들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강아지 치료... 참.

  • 116. 에효
    '21.1.27 3:56 PM (203.171.xxx.153)

    인생의정답은과연

  • 117. 반려동물
    '21.1.27 4:40 PM (1.230.xxx.102)

    반려동물 안락사 두 번 경험한 저로써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첫번째는 갈 데까지 가서 몇 년 버텼습니다. 주인이 걸정하지 않으면 동물은 고통을 겪으며 그냥 버텨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고통의 시간을 길게 갖게 한 죄책감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그래서 빨리 결정을 했는데, 그랬더니, 더 살고 싶어 했을 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빨리 보냈나 그 죄책감에 또 고통스럽습니다.
    그런 시절을 겪으면서 나는 큰 병 걸리면 절대 연명 치료 같은 건 안 하겠다 다짐했는데,
    사람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 118. 나도애견인이지만
    '21.1.27 4:51 PM (14.49.xxx.72)

    어떻게 개의 죽음과 인간의 죽음을 동일시 하는지...
    사람은요...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고, 누군가의 형제 자매이며, 친구, 동료예요.
    한정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주변사람에 대한 책임이 없는 반려동물과는 다르다구요.

    어떻게 반려동물 안락사시키고, 병치레 한걸로 사람 목숨을 운운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사람하고 비교 할건 아니죠

  • 119. ..
    '21.1.27 4:54 PM (61.254.xxx.115)

    위에 호스피스병동 해주는거없이 잠재운다고 뭐라하시는데 .서울대병원서 지들 실험체마냥 편히가게 안두고 70대노인을 적극적 수술 권해서 기어이 하게만들더니 두달만에 돌아가시게 만들었어요 의사말도 다믿을것도 아님요 돈.장사수단으로봐요 우리가 뭘아나요? 오래살아보겠다고 수술한건데 서울대서 이제해줄거없다고 수술하더니 통증오면 집에서 가까운 호스피스병동으로 가라고했다니깐요? 70대에 암에 호스피스 가라면가는거죠 서울대에선 오지말래고 집에선 통증관리안되는데 어쩝니까? 잠들듯 가시더라도 가셔야죠

  • 120. ...
    '21.1.27 4:57 PM (211.218.xxx.194)

    완치해도 어차피 죽는 게 사람인데요.
    병은 다스려서 조금의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해야지
    타고나길 체질이 안좋거나,
    살면서 자세든, 식이든, 생활의 문제로 인해 서서히 발병된 질환과 노화가 겹치면
    사람들이 바라는 진정한 완치란 없다고 봅니다.

    몇년, 몇달의 시간을 벌수 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 121. ...
    '21.1.27 8:50 PM (218.48.xxx.16)

    그 몇년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가 70대 후반에 항암 치료 받으시고 3년째 잘 버티시고 계신데요
    본인 의지가 강해서 힘든 치료 다 견디어내시고 지금은 식사 잘 하시고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당사자의 삶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122. ..
    '21.1.28 4:15 AM (175.223.xxx.46)

    몇년이 아니고 70대 암말기 노인을 굳이굳이 수술하자 권유해서 입원실에서 시간보내고 한두달 살게 하다 돌아가셨으니 의사원망하게되죠 차라리 수술안했음 맛난거 드시고 집에 계시다가 일년은 더사셨겠다 싶었어요 가족중에 의사있었는데 적극적치료.수술하지말라고 그냥 계시라고 그랬는데 그말 안들은거 가족들이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 123. 친척 분
    '21.1.30 2:36 AM (180.230.xxx.233)

    얘기는 삭제하셨나봐요.
    읽고 느낀 게 있어 다시 읽으려 오니 없어졌네요. ㅠㅠ

  • 124. 만약
    '21.1.30 2:43 AM (180.230.xxx.233)

    젊은 사람이라면 수술하고 어떤 시도든 해보지만
    70 이상 넘으신 어르신들은 받아들이고 맛있는 거 더 먹고
    일상생활 즐기다 가시는게 좋을 것같긴 해요.
    오히려 그 편이 더 오래 사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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